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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1. 12. 23, 목)뉴스 2021. 12. 23. 04:45
1. 미 CIA 북 탄도미사일 개발...경제난에도 국방예산 GDP의 30% 차지
미 중앙정보국 보고서에 의하면 북한이 2019년 이래 탄도미사일 개발을 계속해왔고 2021년 기준으로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근거리,단거리,준중거리,중거리,대륙간 탄도미사일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으로 북한의 정규병력은 육군은 100만명, 공군은 12만명, 육군은 6만명, 전략군 1만명 등 총 120만명 내외라고 평가했다. 또한 과도한 군비지출이 만성적인 경제난의 핵심배경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CIA는 북한의 국방예산이 전체 GDP의 최대 3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가장 고립됐으며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2002년부터 민간시장에 대한 제한을 일부 완화했지만 주민들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산업자본 재고는 수년간의 투자부족과 유지보수 노력 등으로 거의 회복 불능 상태이며, 산업과 전력생산은 1990년 이전 수준으로 정체된 상태라고 밝혔다
북한의 전력은 북한 전체 인구의 26%로 도시는 36%이고 지방은 11%에만 전기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북한의 휴대폰 가입자는 38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5%에 불과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CIA는 북한 정권의 최우선 목표는 강력한 정치적 통제이며, 이는 북한의 현 경제 체제에 대한 변화를 억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 미 신규 확진 73%가 오미크론...3주만에 지배종
미국에서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단 19일만에 지배종이 되었다. 이처럼 단시간에 오미크론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자 미 수도 워싱턴 DC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 19 신규확진자의 73%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48개주에서 65만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텍사스주에는 미국 내 첫 오미크론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의 최근 한 주 평균 신규확진자는 13만명을 넘는다. 다가올 연말 연휴 기간에 코로나 19 환자가 더 늘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워싱턴 DC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1일부터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이에 유일한 대응책은 추가접종이라며 오미크론에 대한 첫 번째 방어선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하루만에 49명 증가하면서 누적 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익산 유치원에서는 35명이 광주 공공기관에는 8명이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하였다
3. 中·日, 후쿠시마 오염수와 센카쿠 놓고 충돌
중국과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문제와 센카쿠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해양현안을 위해 중일 외교당국 국장급 실무회의에서 일본은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을 중국 해경국 선박이 반복해 진입하는 것에 강하게 항의했다. 일본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센카쿠열도는 중일간 영유권 분쟁지역이다. 또한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가 자국 주변에서 군사활동을 강화하는 것에도 우려를 표시했다
중국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발생 당시 폭발사고가 난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를 거론했다. 일본 정부는 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 처리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2023년 봄부터 해양 방류하겠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해양 환경과 주변국 건강과 관련된 문제라면 방류 계획 철회를 주장해왔다. 우리 정부도 최근 일본에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도쿄전력은 1km 길이의 해저터널을 새로 만들어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이다
4. 美가 파괴한 중동, 중국이 재건 ? ...중국, 이라크에 학교시설 1천곳 건설
중국과 이라크 정부가 내년을 시작으로 1000여곳의 학교 시설 건축을 약속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미국이 18년전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이유로 한 대규모 전쟁을 시작했던 반면 중국은 이라크 교육시스템 재건을 위해 학교시설 건설에 합의했다면서 미국이 올해늘 마지막으로 이른바 이라크 철수 작전을 진행 중이지만 이들 지역은 모두 파괴되었고, 다수의 아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등 교육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유니세프는 이라크 내에서 아이들이 공교육을 받지 못하는 수가 무려 320만명이라고 집계했다. 이번 사업은 중국의 전력건설과 시노텍 등이 참여해 일반 학교 679곳, 기술전문인 양성학교 321곳 등이 설립될 전망이다. 중국은 향후 최종적인 목표는 7천여곳의 학교시설을 완공하여 이라크 공교육 시스템의 완전한 재건에 대규모 자본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이라크 경제 재건을 위해 이라크 당국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이라크 총리실과 면담을 통해 2천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이라크에 건설키로 하고 이라크 내에 전력 공급망 구축과 통신, 수도, 공항 및 철도 기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이라크에 의료전문가팀을 파견하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5. 1조원 금괴 31톤 주인은 ? ...英 법원, 과이도 손들다
영국 중앙은행에 보관돼 있는 10억달러어치의 베네주엘라 금괴 31톤에 대한 관할권은 이 나라 야당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전 국회의장이 주장할 수 있다는 취지의 영국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니콜라스 마두로 현 베네주엘라 정권은 반발했다. 대법원은 영국 헌법에 따르면 외국, 정부, 국가원수의 승인은 행정부의 문제라며 한 개인이 국가원수로 간주돼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법원은 행정부가 내놓은 성명을 결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이를 한목소리 원칙이라고 하였다
앞서 하급심은 과도정부 대통령으로 과이도 전 의장을 인정하는 영국 정부의 입장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마두로 현 대통령에게 금괴 관할권이 있다고 봤는데 대법원은 판단을 달리 한 것이다. 대법원은 다만 금괴를 궁극적으로 누가 통제할지 결정하는데 있어선 베네주엘라 법원의 판단도 고려할지 여부를 영국 법원이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종 결정은 하급심에 맡긴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베네주엘라 법원의 판결이 과이도 전 의장은 대통령이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그건 영국 정부의 견해와 충돌하기 때문에 영국 법원에서 인정되거나 효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나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임명한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의 이사진은 코로나 19 팬데믹 대응을 위해 영국 중앙은행에 보관돼 있는 금괴를 써야 한다고 했고, 과이도 측이 세운 이사진들은 반대했다. 마두가 대통령측이 금괴를 부채상환에 사용할 수 있다고 의심하면서다. 미국과 영국 등은 과이도 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과도정부의 대통령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이어서 금괴를 마두로 정권에 내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영국 중앙은행을 상대로 한 소송전이 진행됐다
6. 中 희토류 산업 합종연횡...북부와 남부 최대 기업 전략적 제휴
중국 최대 희토류 기업인 북방희토그룹과 중국희토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중국희토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모터에 필요한 주희토류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방희토는 경희토류를 주로 생산한다. 두 기업집단의 중국 전체 희토류 생산량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희토류 채굴과 제련 및 거래가 사실상 중국 2개 기업의 손에 달렸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업 비타민이란 불리는 희토류는 하드디스크 구동장치, 전기 자동차 모터, 항공기, 미사일 등 최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중국이 세계시장 점유율 75% 내외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희토류 관련 3개 기업 합병에 이어 중국 북쪽 지역과 남쪽 지역 최대 희토류 기업 간 전략적 제휴로 중국의 희토류 입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미국 주도의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맞서시 위해 희토류를 무기화하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은 1.2억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중국의 매장량은 4400만톤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제련 규모를 감안하면 중국은 희토류 시장 점유율은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토류는 미국 등 서방 진영의 중요한 전략적 자원임에도 불구, 그간 미국과 유럽이 가격 결정권을 쥐고 있었고, 중국은 희귀 광물인 희토류를 그동안 헐값에 팔았다고 지적했다
7. 하잖아 보이는 벌레지만 지극정성으로 새끼를 돌봅니다
거미는 알과 새끼를 돌보는 모성애가 유독 강한 종이다. 늑대거미류는 알을 꽁무니에 매달고 다니며 부화한 새끼들을 업어 키운다. 기생벌과 천적이 활개치는 자연에서 새끼를 효과적으로 지키기 위함이다. 적갈색의 몸매라서 땅에 있으면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생긴 것은 무섭지만 여러 해충들을 먹고 살면서 생태계의 조절자 역할을 한다. 곤충은 앞가슴, 가운데가슴, 뒷가슴의 구조를 가지며 각각 가슴에서 한쌍의 다리가 나오기에 모두 해서 6개의 발이나 거미는 8개가 다리가 있어 곤충이 아니며 절지동물로 분류된다
수중 생활을 하는 곤충 중에서 부성애로 이름난 곤충에는 물장군과 물자라가 있다. 짝짓기가 끝난 물장군 암컷은 수초에 달라붙어 꽁무니에서 거품을 내며 알을 낳는다. 수놈은 그 위에 올라가 암놈이 산란을 마칠 때까지 보호한다. 약 80개알을 낳는다. 물장군이 성충으로 자라나는 확률은 30%정도이므로 수컷은 정성을 다해 알을 돌본다 수시로 물 속을 들락날락하면서 알에 물을 묻혀서 건조를 막는다. 물장군의 사촌인 물자라도 마찬가지로 암놈이 자신의 등판에 산란하게 하여 어부바를 한 상태로 새끼들을 돌본다
한편 독수리는 썩은 고기를 먹어 치우는 자연의 분해자 중 하나다. 독수리 위산은 사체에 있는 거의 모든 박테리아를 소멸시킬 수 있다. 결핵과 브루셀라병, 탄저병의 확산을 억제한다. 인도에서는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병든 소를 치료하기 위해 디클로페낙이라는 소염진통제를 투여했다. 약 15년 사이에 독수리 99%가 사라졌다. 독수리들이 죽은 소를 먹고 신부전증으로 죽어갔고 이것을 들개가 먹어서 수가 급증을 했다. 이는 곧 광견병으로 이어지고 5만명에 가까이 사망했다. 2006년에 디클로페낙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피해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광견병 백신을 인도인 맞고 있어 불필요한 비용이 지출하고 있다
8. 우리가 마시는 디카페인 커피, 어떻게 만들까
디카페인 공정은 1819년 독일의 화학자 룽게에 의해 처음으로 카페인 제거 기술이 개발돼 1903년 독일의 카페 하그사의 설립자인 로세릴우스에 의해 상업화가 시작됐고 1906년 특허를 받았다. 최초의 상업적 디카페인 공정인 로셀리우스 프로세싱은 생두를 수증기에 쬐어 부풀리고 표면적을 넓혀서 카페인을 제거하는 용매가 잘 용해되도록 하는 공법이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용매는 인체 유해성과 환경에 대한 영향, 특히 벤젠이 암을 유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다른 수단으로 대체됐다.
현재는 디카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으로는 크게 용매제를 사용한 추출법, 물을 이용하는 추출법,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추출법이다. 먼저 유기용매를 이용한 추출법은 전체 디카페인 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염화메틸렌이나 에틸아세테이트와 같은 화학 용매제의 도움으로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직접적인 방식은 생두를 직접 용매제에 담가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주로 아틸아세테이트가 사용되는데 사과나 블랙베리 같은 잘 익은 과일에서 발견되는 자연적인 성분으로 내추럴 디카페인 방식이라고 불린다. 비실용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
간접적인 방식은 생두를 물에 담가 끊인 후 생두가 가진 카페인과 향미 성분을 배출하게 되면 생두만을 다른 용기로 옮겨 놓고 카페인과 향미 성분이 남겨진 물에 용매제를 넣어 휘발성이 강한 용매제와 카페인이 결합돼 증발하게 된다. 다시 생두를 카페인이 증발되고 향미성분만 남은 물에 넣어 둘을 재결합하는 방식이다. 독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흔히 염화메틸렌을 주로 사용하며 용매제가 생두에 닿지 않는다
물을 이용하는 방식은 최근 가장 선호하는 디카페인 커피 제조 방법이다. 스위스 워터프로세스와 마운틴 워터프로세스가 있다. 스위스 워터프로세스는 1933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도되어 1980년 COFFEE S.A사에 의해 상용화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뜨거운 물로 생두가 가지고 있는 카페인과 향미성분을 분리시킨 뒤 카본필터로 물에 있는 카페인만 걸러내고 남은 생두추출물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이때 처음 추출한 생두는 폐기되고 향미성분이 남은 추출물에 새로운 커피 생두를 집어넣어 삼투압 방식으로 생두가 지닌 카페인만 용해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식은 유기농 커피이며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카페인 제거율이 99%정도이다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방식은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다. 화학과 자연공학으로 잘 알려진 막스플랑연구실의 쿠르트 조셀이 개발했다. 화학용매제를 대신에 이산화탄소를 사용한 초임계추출법을 사용한다. 이산화탄소는 독성이 없고 임계점이 낮아 카페인에서만 선택적으로 반응하고 알칼리성분과 다른 모든 성분은 방출한다. 이 프로세싱은 추출관이라는 불리는 스테인리스 통에 물과 생두를 담근 후 완벽히 밀봉해 초임계 이산화탄소를 주입, 1000파운드의 압력을 준다. 이때 물과 함께 탄산화 된 이산화탄소가 용매제 역할을 해서 커피에서 카페인 성분을 녹이고 좀 더 큰 분자의 성분들은 남겨둔다
한편 카페인이 적게 품종 개량된 코페이 차리아나처럼 카페인이 없는 품종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머지않아 자연 친화적이고 저렴한 공정방식을 통한 고품질의 디카페인 커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디카페인 품종들을 만날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9. 르노·지리자동차, 韓 합작법인 설립 곧 발표
중국 지리자동차와 프랑스 르노가 한국에 합작생산법인을 세우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합작법인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 공장에서 차를 만들고 한국산 차를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조항을 활용해 대미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대미수출뿐 아니라 르노의 중국 내 사업을 재건하는 한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의 한국 사업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르노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철수했다. 그러나 이번에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중심으로 한 새 브랜드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 복귀할 방침이다, 지리는 볼보와 함께 개발한 친환경차 플랫폼인 ‘콤팩트모듈러아키덱처’를 활용한 친환경차 라인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르노는 차 디자인과 새 브랜드의 정체성을 정립하는 쪽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진다. 판매와 마케팅도 르노가 주로 담당한다.
합작법인의 가장 중요한 일은 지리자동차가 한국에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차로 볼보 합작사인 링크앤드코 브랜드의 01 SUV이라고 알려졌는데 링크앤드코 01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가 부산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한다. 특히 하이브리차를 생산해 지리가 미국 시장에 백도어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 자동차 업계가 미국 진출 계획을 보류한 상태에서 나와 더욱 주목된다
10.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 평택공장 부동산 개발 추진...현실성 있을까 ?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직접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부지를 담보대출용으로 쓰지 않고 평택시와 함께 아파트단지 등으로 공동 개발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결국 부동산 개발을 겨냥한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평택공장 부지를 민관 합동으로 개발해 이익금을 부채 변제, 공장이전 비용 등으로 쓰고 피해를 본 부품업체에도 공공기여를 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전기차 기술만 갖고 승부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며 부동산 공동개발로 평택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 중심부에 있는 쌍용차 평택공장은 면적이 약 85만㎡로 현재가치는 9천억에 달한다. 현재는 공장지역인데 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되면 가치는 1.5조원 넘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초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와 운영 자금 1.6조원 중 약 8천억은 유상증자와 투자자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는 평택공장 등을 담보로 산업은행 대출을 받을 계획이었다. 산업은행이 쌍용차 발전 전략에 의구심을 갖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아파트단지 개발에 발표했다 지난해 에디슨모터스의 매출은 897억원으로 2조원대인 쌍용차 매출의 3% 수준에 불과해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으로 평가됐다
쌍용차 인수금액은 51억원 줄어든 3048억원으로 합의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달 말까지 인수금의 10%를 내고 본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생계획안은 내년 3월에 제출하여 채권단의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
11. 일상 속 두근거림은 그저 기분 탓 ? ...부정맥 때문일수도
심장은 1분에 약 60-100회 범위 안에서 규칙적으로 뛴다. 이 범주보다 느리게 뛰면 서맥 빨리 뛰면 빈맥이라고 하며, 이 같은 모든 형태의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통칭해 부정맥이라고 한다. 심장 근육은 전기 신호를 통해 수축하는데 부정맥은 이러한 전기 신호 체계에 변화나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난다. 부정맥이 있으면 일상생활 중 갑자기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하지만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병원에 가지 않는다. 하지만 긴장하거나 신체활동을 많이 해서 생기는 일반적인 두근거림과 갑자기 생기는 두근거림은 다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어지러움과 실신, 돌연사의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
가장 흔한 대표적인 빈맥성 부정맥은 심방세동 부정맥이다. 심방세동 부정맥은 뇌졸중 발생 원인의 30%를 차지한다. 반면 서맥성 부정맥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지러움과 실신이다. 부정맥의 주된 원인은 노화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 등도 원인이 된다. 부정맥은 60세 기준으로 유병률이 크게 증가한다
12. 2년내 절반이 사망...호흡곤란, 흉통, 실신이 3대 증상
심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은 대동맥을 통해 몸 전체로 전달된다. 심장과 대동맥에 연결되는 부위에는 판막이 있다. 이를 대동맥 판막으로 부른다. 대동맥판막은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대문에 해당한다. 1년에 약 4천만번 열리고 닫힌다. 75세 전후로 대략 30억번 열리고 닫히는 셈이다. 판막은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아준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동맥판막이 단단히 굳어 잘 열리지 않는 병을 말한다. 따라서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방출되지 못하면서 호흡곤란이나 협심증과 유사한 흉통실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는 급격한 고령화 등으로 최근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환자는 1.6만명으로 2015년에 9천명에 비해 81% 증가했다. 사망률은 1년 내 25%, 2년내 50%로 알려진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의 대표적 원인은 노화다. 전체 환자의 70%이상은 70대 이상 환자가 차지한다. 노화된 판막은 탄력성을 잃고 주변에 칼슘이 달라붙어 딱딱하게 변한다. 결국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가슴통증, 호흡곤란,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한 유일한 치료는 인공판막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13. 동지 별미 밭죽...붉은 팥 효능은 ?
12월 22일은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이다. 동지에는 귀신을 쫓는데 좋다는 붉은 색 팥으로 죽을 끓여 먹는 풍습이 있다.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 68%, 단백질 20% 내외로 항당뇨와 항산화활성이 뛰어난 성인병 예방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탄수화물 중 34%는 전분이라 식후 포만감이 크고, 팥 100g당 식이섬유는 12.2g으로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팥은 비타민 B와 단백질이 풍부하다. 비타민 B는 탄수화물의 소화흡수,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팥은 곡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B1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팥은 우유보다 단백질이 6배, 철분이 117배,니아신은 23배가 많아 단백질 보충이 중요한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 등에 좋다. 최근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팥이지만 신장과 위장이 약한 편이면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이뇨작용과 기포성이 있어 삶으면 장을 자극한다. 팥의 칼륨 성분은 나트륨이 체외로 잘 배출되도록 도와 붓기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칼륨 배설이 어려운 신장질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14. 제주 올레, 유엔 입성하다
2007년 9월 발족해 창립 14주년을 맞이하는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하며 국제 비영리기구로서의 지위와 위상을 인정받았다.. 유엔은 NGO의 유엔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1946년 NGO위원회를 설립하여 세계 NGO의 회원자격을 심사하고 있다. 국내는 83개 단체가 협의지위를 인정받았고 제주도에서는 처음이다. 제주올레는 NGO로서 국제회의 및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올레는 언론인 출신 서명숙 이사장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감을 얻어 2007년 9월 1코스를 개통하며 국내에 걷기길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첫해 3천명에 불과하던 올레길 방문객은 2015년 100만명을 넘겼고. 이후에도 연 평균 50만명이 제주올레를 걸었다. 현재 제주올레는 26코스, 425km에 달하는 제주의 길을 잇고 있다
15. 보기만 해도 황홀해...2022년 유럽 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켓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가장 핫한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Vienena Magic of Advent다. 700년 전통을 지닌 이곳은 올 12월 중순부터 한층 더 화려하고 풍성해진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핸드메이드 장식,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스케이트장 등이 펼쳐진다
프랑스 메스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10년 연속 유럽 최고의 순위에 오르고 있다.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마켓과 차별화되는 랜턴 트레일 등의 예술작품이 돋보여 관광객뿐 아니라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화가 등 영감을 얻고자 많이 찾는다. 서울의 청계천 빛초롱축제와도 닮은 모습이다. 메스 중앙 광장에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피라미드 그리고 뱅쇼 등 파는 가게 등이 있다
가장 아름다운 스위스를 감상하고자 싶으면 크리스마스 시즌 전통 깊은 바젤이 있다. 올드타운 중심부의 100여 그루의 키 큰 소나무를 따라가면 크리스마스 마켓이 도착한다. 바젤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알려진 바퓨세플라츠와 뮌스터플라츠 두곳에서 열린다. 뮌스터 광장에서는 유명 장식가 조한 반너의 장식과 함께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로 꼽히는 트리도 만날 수 있다
올해 대망의 1위는 부다페스트가 차지했다. Advent Feast at the Basilica로 불리는 부다페스트의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100명이 넘는 장인들과 식품 상인들이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예술품과 간식을 판매한다. 이곳에 특별함을 더해주는 건 자선단체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크리스마스가 가족과 이웃간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시즌인 만큼, 자선단체를 여럿 초대해 기부행사를 함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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