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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2. 13. 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2. 13. 04:59
루치아 성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부유한 귀족 집안의 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배워 신심 깊은 아이로 성장하였으며 스스로 하느님꼐 동정을 서원하였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게 되자, 어머니는 성녀를 한 귀족 청년과 혼인시키기로 한다. 루치아는 오랜 기도 끝에 동정의 뜻을 밝히고 어렵게 어머니의 허락을 받아 자신의 혼인 지참금마저 모두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러자 루치아에게 청혼했던 젊은이는 자신의 소유가 될 재산이 사라진 것에 분개하여 루치아가 그리스도인이며 로마제국의 법을 어겼다고 고발한다. 루치아는 배교을 강요당하고 심한 고문을 받다가 순교한다
성녀가 고문을 받을 때 눈이 뽑히기도 했는데 천사의 도움으로 이를 돌려받아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루치아 성녀는 자신의 두 눈이 담긴 쟁반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고, 루치아 이름의 뜻처럼 어둠을 밝히는 빛나는 동정 순교자로 공경받았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빛이 있어야 볼 수 있고, 길을 찾을 수 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어둠 속을 헤매는 우리 인간에게 빛이 되신다. 그래서 인간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각자 자신의 길을 걷게 해 주신다. 그 빛을 나눌수록 커지고 그 따뜻함도 커진다. 성인과 성녀들은 빛을 받아들이고 또 그 빛을 나누는 모범을 보여 준 이들이다. 오늘 루치아 성녀를 기억하며 나는 오늘 누군가에게 빛이었는지, 또 어떤 일을 하면 서로에게 빛이 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다
그래 우리 아들들아, 오늘 루치아 성녀처럼 동정녀로 주님만을 모시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지참금을 모두 나누어주는 따뜻한 마음을 느꼈으면 한다. 모든 것을 오로지 주님만을 바라보는 겸손과 순종의 신심을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준아 연준아 더 많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이기적으로 나만을 아는 존재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바라보아야겠다. 남이 먼저 나에게 도움을 주지 않으면 내 자신은 꼼짝 않하는 take를 해야 give를 하는 하나 받고 하나를 빼는 제로섬게임을 생각하는데 이것을 뛰어넘어 너희들이 먼저 give하고 그것을 주님의 감사로 돌리며 take를 생각하지 않는 그런 삶은 어떨까 생각이 든다. 그런 삶은 주님의 요구하고 생각하는 삶이라고 본다. 비록 이런 삶이 어렵지만 give하고 take를 생각하지 않고 주님의 감사로 돌리는 삶을 위해 오늘도 주님에 감사 찾기를 게을지 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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