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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1. 12. 7, 화)뉴스 2021. 12. 7. 03:18
1. 공수처 출범 11개월, 성적표는 초라한데 센 놈 잡기만
출범 이후 지난 11개월간 보여준 각종 논란에 대한 실망감이 쌓여가는데다 현재 평가할 수 있는 성적표마저 초라한 데 따른 일종의 중간평가이다. 여기에 공수처 역량이 결집된 최근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서도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 검사 구속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무능력의 꼬리표까지 등장하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출범 초기 일었던 논란을 조직을 다잡을 기회로 살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공수처는 지휘부, 수사검사 정원을 채우는데도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뽑힌 검사도 대부분 특별 수사 경험이 없다. 아직 농익은 수사 테크닉을 발휘할 수준이 아님에도 공수처의 차별성만을 부각하면서 수사의 기본절차 등은 무시했다는 비판이다. 공수처가 주어진 힘에 취해 있는 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공수처가 짧은 기간에 존재감 드러내기 위해 센 놈 잡기에 혈안이라는 비판이다
감사원 조사가 있었던 조희연 교육감 특혜 채용 의혹 수사를 1호 사건으로 선택했을 당시에만 해도 공수처가 쉬운 길로 가려한다고 지적되었지만 이후 오로지 윤석열 후보 관련 사건에만 달려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법조계는 범죄구성요건도 제대로 채우지 않는 상황에서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잇달아 청구하는 등 피의자 구속에 목매는 모습에서 소환이나 영장 청구 같은 수사 액션을 부각하는 검찰의 나쁜 모습이 공수처에서도 엿볼 수 있어 차근차근 실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2. 오미크론 확산세 무서운데...두려워할 필요없다는 전문가 근거는
코로나 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감기 바이러스에서 일부 유전자를 가져온 혼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는가 하면 중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는 오미크론은 증세가 약하다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상당수 전문가들이 변이를 거치면서 전파력은 강해지지만 치명률이 독감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다
미국 바이오메티컬 정보 분석업체는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달리 통상적인 감기 바이러스에서 발견되는 유전자 코드를 갖고 있다는 논문을 공개했다. 감기와 혼종이기 때문에 더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델타와 대비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가장 큰 증상 차이는 호흡 곤란에 빠지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몇 명은 돌파감염자로였다며 감염자들의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보아,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중증화를 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보기도 한다. 국내 방역당국도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의 증상은 모두 무증상,경증환자로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3. 러-우크라, 중-대만...두개의 전선 맞닥뜨린 바이든
미국이 유럽과 인도태평양에 펼쳐진 우크라이나와 대만해협이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에 동시에 맞서게 됐다. 이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 7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담에 나서고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 등은 대중 강경발언을 쏟아내며 동맹국의 연대를 강조했다.
러시아가 원하는 것은 냉전이 끝난 뒤 점점 동진하고 있는 나토의 세력권이 우크라이나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확장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속력 있는 보장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의 레드라인도 인정하지 않겠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또 다른 전선은 대만으로 중국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며 대만 문제에 관여하려는 외국을 향해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르게 될 것이라는 막말을 쏟아내며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을 잇따라 실제 침공 연습을 보여주자 미국 당국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동맹국의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 美 우주사령관, 中 美 두배 속도로 우주능력 개발, 10년 뒤 미국 앞설 수도
데이비드 톰슨 미 우주사령관은 미국이 우주 전략을 바꾸지 않으면 10년 뒤 중국이 미국을 앞서는 우주강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이 우주 능력이 세계 최강인 것은 맞지만, 중국은 현재 미국보다 두배나 많은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면서 공격적인 그들에 맞서 우리의 대응 방식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중국의 우주 무기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톰슨 사령관은 중국은 우주에 각종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로봇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 로봇들은 전파 방해와 레이저 공격이 가능하다고 했다. 최근 러시아의 요격미사일 시험발사와 비슷한 실험을 중국은 2007년에 이미 수행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미 우주사령부가 이러한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창설됐다며 그들이 우주 로봇 등으로 미국을 공격할 것을 대비한 대응조치와 전술, 공격 무력화 수단을 확실히 보유하는 것이 임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지금부터 믿기 어려울 정도로 큰 위협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장 실행 가능한 우주 위협 대응 방안으로는 고가의 위성을 소규모로 발사하는 대신 저가의 위성 여러대를 쏘아 올리는 방식을 꼽았다. 위성을 공격할 가치가 없게 만들자는 취지이다
5. 美, 브라질, 필리핀, 이라크엔 초청장...싱가포르, 터키, 태국은 빼
미국의 동맹인 태국과 미국의 주요 협력 대상인 싱가포르, 베트남이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빠져있다. 이에 대해 미 정부 당국자들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초청기준과 관련하여 왜 어떤 국가는 초청받지 못했나 혹은 초청받았나를 둘러싼 불만과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나토 동맹국인 권위주의 통치를 하고 있는 터키는 대통령 에르도안은 초청을 받지 못했고 반면 권위주의 통치 중인 필리핀 대통령인 두테르테는 초청을 받았다
미국은 이번 회의 초청기준을 밝힌 적 없다.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미국은 지역별로 다양한 조합의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와 신생 민주주의 국가들에 연락을 취해다며 정상회의 목표를 지지하는 공약을 할 진정한 의지를 보인 모든 나라와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국가가 이번 회의에서 민주주의 옹호와 인권 개선 공약을 밝히라는 압박을 받지 않기 위해 미국의 초청을 거절했을 가능성도 있다
6. 中 군함이 아프리카 연안서 상시 주둔 ? 촉각 곤두세우는 美
중국이 아프리카 중서부에 있는 적도기니 연안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함이 최초로 미 동부 해안 반대편에서 영구 상주하게 된다. 이럴 경우 북대서양 지역에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미 정보기관들도 2019년에 기니에서의 중국의 군사적 의도를 처음 포착하여 중국의 제안을 거절하라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좀처럼 외부 관심을 끌지 않는 아프리카의 작은 나라를 놓고 벌어진 미중간 갈등은 양국 긴장이 대만문제와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등을 두고 고조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 정보 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중국은 적도기니 내 항구도시인 바타에 군사기지를 건설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중국은 바타에 심해 상업항구 시설과 함께 중앙아프리카 내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놓은 상태다.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 사령관은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중국으로부터 가장 중대한 위협은 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군사적으로 유용한 해군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라고 했었다며 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중국은 2017년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첫 해외 군사기지를 건설했다. 당시 중국은 현지에 파견된 인민해방군이 평화유지 임무에만 충실하도록 하는 보급기지라고 하였다
7. 천안 산란계 농장서 AI발생...계란 대란 우려
충남 천안의 산란계 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AI가 산란계 농장 전반으로 확산할 경우 또 다시 계란값 파동이 일 가능성이 크다. 해당 농장은 10만마리의 산란계를 키우고 있다. 지난달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서 올해 처음 고병원성 AI 확진이 나온 이후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 AI가 확인된 건 9번째이지만 산란계 농장에서 확진사례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국 가금 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8. 미 연준 통화긴축, 11월 소비자물가 큰 폭 상승 전망 등으로 강화될 수도
미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11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7%올라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월 신규 고용이 둔화됐지만 조기 테이퍼링 종료와 금리인상 등의 정책경로 변경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최근 주여 인사들이 테이퍼링 가속화를 시사하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유가가 하락하는 등 변화가 조금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실질적인 정책 시행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시장에 보다 확고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오랫동안 해외 아웃소싱과 이민유입 등으로 자국 내 물가를 낮출 수 있었고, 국제무역 활성화로 지난 20년 동안 미국 소비자물가가 최대 0.4% 포인트 하락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업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에 관세장벽을 낮추고 이민을 확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9.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 4-5%대 관리...중-저신용자 총량규제 제외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로 지난달 금융권 가계 대출 증가액이 5조원대로 떨어졌다. 금융당국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보다 더 낮추기로 해 내년에도 대출 보릿고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당국은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은 총량 한도에서 제외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대의 안정화된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계부채 관리는 현행 총량관리를 기반으로 하되 체계적인 시스템 관리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월과 7월 단계적으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확대 도입되는 만큼 일률적인 총량 규제를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금융위는 내년 정책서민금융 공급과 중금리대출 목표를 각각 10조원과 35조원 규모로 확대해 나가 서민과 실수요자들에 대한 대출 절벽에 완화하다는 의미이다. 고 위원장은 과도하게 늘어난 가게부채와 과열된 부동산시장 등 자산시장과 상호 상승작용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되지 않도록 대응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10. < 식품 이야기 > 빅데이터 활용한 맞춤 식단 시대
건강관리와 질병예방의 측면에서 식품은 매우 중요하다. 식습관은 개인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결되어 있다. 또한 건강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은 개인의 여러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 생활습관 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품 성분, 식품과 질병의 상관성 등에 대한 정보가 쌓여야 한다. 또한 생물학적인 정보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분석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판단하고 알맞은 식이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식품 및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 분석의 중요성은 정부가 진행하는 데이터댐 구축 등이 포함된 25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사업에서도 확인된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도 만성질환자 대상 유전체, 장내 미생물, 대사체 등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과 식품 통합 데이터베이스 마련을 통해 식품의 성분 및 기능성 정보의 만성질환자 식이 정보를 확보 중이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식이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식이 제안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11. 두통 유발하는 이외의 원인 턱관절 장애라고
겨울철 낮은 기온은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가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돼 혈관과 신경이 수축된다. 또한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이를 악물게 되면서 음식을 씹는데 관여하는 근육의 한 종류인 교근이 활성화되면서 다른 계절에 비해 턱관절 장애가 나타나기 쉽다. 턱관절은 측두 하악관절로 우리 머리뼈인 측두골과 아래턱뼈인 하악골 사이 양쪽 귀 앞쪽에 위치해 있다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부위 통증이나 관절음이 들리는 경우으로 근육이나 관절의 문제뿐 아니라 혈관, 신경병변, 두 개내외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은 말하고, 먹고, 침을 삼키는 등 우리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관절이라며 턱관절 장애를 방치할 경우 두통, 이면,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12. 낮에 자꾸 졸린 사람,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높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보건연구팀은 낮에 계속 졸린 증상(주간졸림증)과 알츠하이머 채매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주간졸림증은 신체적으로 큰 이상이 없는데도 밤에 잠을 충분히 못 자 낮에 졸리게 하는 증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123명을 대상으로 뇌를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으로 찍어 베타 아밀로이드 침착 정도를 확인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 신경세포에 쌓이면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단백질이다. 주간졸림증이 있는 사람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3배 이상 쌓인 것으로 관찰됐다
수면은 생체리듬의 하나로 규칙적인 수면을 가져야 하며, 잠자는 환경도 잘 조성하여 환하지 않고 너무 덥지 않게 조절해야 한다. 잠자기전에 과도한 음식이나 카페인 성분 음료는 피하고 대신 적당한 수분을 섭취한다 또한 모든 생각은 뇌를 깨워 잠을 자는 것을 방해하므로 잠자리에서는 잠만 자는 일만 해야 한다
13. 핀란드 라플란드, 사미족 공예품에 새긴 핀란드의 추억
1924년 금세공인 요한네스 라우리는 수제칼을 만들기 위한 작은 공방을 열었으며 오늘날 핀란드 라플란드에 가장 오래된 수공예품 사업체가 되었다. 전통적인 라우리 제품은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선물로 제격이다. 라우리 상품은 모두 재생 가능한 천연재료로 만든다. 특히 대부분의 오브제가 전형적인 사미족 문화에서 비롯된 사미 예술 작품으로 순록 뿔이나 가죽, 물고기 비닐, 라플란드에서 자라는 나무 등을 소재로 해 독특하다. 이 제품은 기능은 물론 깔끔한 디자인으로 여행자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줄 기념품으로 손색없다
14. < 영화 Listen > 말은 잘하는데...잘 들어주지 않는 사회
포르투갈에서 영국으로 이민 온 벨라 가족이 주인공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타국으로 왔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벨라는 가사도우미로, 남편은 목재 야적장에서 일해도 살림살이는 팍팍했다. 그래도 농아인 루를 비롯해 삼남매 아이들과 함께 있기에 벨라 가족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복지관리국이 합법적으로 행정집행명령으로 삼남매를 기관에서 데려가고 생이별을 하게 되었다
농아자의 루의 등에서 멍 자국을 발견한 교사가 벨라 부부의 아동학대를 의심하였고 보청기 고장을 부모가 숨겼다는 것으로 장애자를 방치했다는 명목이다 그러나 루의 등에 멍이 든 것은 피부에 반점이 생기는 병이 원인이었고, 보청기 고장을 숨기는 것은 당장 신형 보청기를 살 돈을 구하지 못해서였다. 이 사실을 교사나 복지관리국은 알지 못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 사실을 알았어도 복지관리국은 자기 오류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벨라 가족의 말을 듣는 척만 했다.
여기에서 복지관리국의 명칭이 아이러니컬하게 말하는 이에게 자기 이해의 장을 열어주는 듣기를 전혀 실천하지 않는 사람들이 과연 복지를 관리할 수 있을까. 타자의 말을 받아들이는 듣기의 윤리를 실천하지 않는 이들이 누군가의 행복의 삶을 이뤄 줄 수 있을 리 없다. 영국만의 사례는 아닐 것이다. 말 잘하는 사람은 흔한데, 듣기 잘하는 사람은 귀하다
15. <이색 세계 여행> 코로나 블루 날려라
코로나 블루를 단박에 날려버릴 호주 시드니 럭셔리 감성 글램핑은 하나의 오리널 Stay 카타고리 패키지이다. 호주 생태 보호지역인 저비스베이에 위치한 페이퍼파크 캠프의 캔버스 사파리텐트에서 사흘간 럭셔리한 글램핑을 하는 스테이 코스부터 기가 막히다. 호주 대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아침 일찍 피톤치드 가득한 맹그로브 숲속을 걷고, 숲속 나무 위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언택트 식사를 즐기는 등 진정한 의미에서 힐링을 체험할 수 있다
모험족이라면 핀란드 오로라 투어 코스가 기다린다. 하나 오리지널 Adventure카페고리다. 코스 하나하나가 와일드한 느낌, 극지방인 핀란드 라플란드 지역에서의 겨울낚시, 스노모빌 등에 이어 방점은 오로라 헌팅이 찍는다. 영혼의 샤워라 불리는 여행 고수 버킷리스트까지 충족할 수 있는 극강의 코스로 사방이 흰 눈으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는 핀란드에서 오로나 관측 그리고 이글루 객실에서 숙박을 하는 체험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돼 모험을 떠난 듯한 기분이다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코투어가 있다. 이것은 하나 오리지널에서 Eco-Friendly 카테고리로 태양광 전력으로 운영되는 친환경 에코리조트에서 숙박부터가 이색적이다. 탄소 배출 저감을 고려한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 스페인 여행과 동시에 환경 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생과 공정의 여행으로 스페인 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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