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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1. 29. 월)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1. 29. 07:03

    우리는 기다림의 시간이 행복하고 기대되는지의 여부는 누구를, 무엇을, 그리고 어떤 상황을 기다리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백인대장의 기다림은 예수님꼐서 아픈 종을 반드시 고쳐 주실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의 기다림이었다. 그는 그 기다림의 시간 동안 자신의 처지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바라본다. 자신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입장에서 예수님을 더 깊이 생각하고 배려한다. 그래서 그 기다림은 사랑의 기다림이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예수님을 만나는 백인대장은 주님 제 종이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꼐 자신의 욕심과 바람만을 요구하지 않고 예수님의 배려와 사랑도 표현한다. 수고롭게 이방인인 저의 집에 오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한 말씀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주님 저는 당신의 종으로서 당신께서 하라고 하시면 다 하겠습니다. 그렇게 백인대장은 희망과 믿음과 사랑의 기다림으로 자신의 시간을 채우고 있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 시기이다. 우리의 기다림은 어떤 기다림일까 ? 기쁨과 행복의 기다림일까 아니면 해마다 다가오는 성탄이기에 너무 익숙해진, 그래서 아무 느낌없는 기다림인가 ? 우리는 가난한 구유에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나 아니면 화려하고 아름답게 꾸며진 크리스마스의 활기 속에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나. 어떤 기다림인지 잘 바라보아야 기다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 수 있다. 우리 아들들아 너희들은 과연 주님을 어떻게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 아마도 일반적으로 해마다 다가오는 성탄으로 아무 느낌없이 크리스마스의 활기 속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자본주의 상업적 속성과 함께 이루어진 소비촉진의 일면일 수 있다. 그러나 주님이 오신 이유는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가난하고 삶이 힘겨워 하는 이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그 거룩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도 주님의 길을 따르는 대림시기를 갖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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