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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難言(군자난언)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1. 11. 24. 04:25
君子難言(군자난언) - 임금군, 아들자, 어려울난, 말씀언
군자는 말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말로, 유세하는 자의 어려움을 의미하는데 주로 신하가 군주에게 의견을 제시할 때의 어려움을 말한다
군자는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것이다. 또한 충성스런 말은 귀에 거슬리고 마음에 상반되는 것이니, 현명하고 어진 군주가 아니면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 <한비자>에서 나오고 군자는 유세가를 말한다. 한비는 군주를 설득하려면 논리보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가 하는 문제를 잘 헤아려보아 유세하라는 것이다. 한비는 이런 사례를 들었다
그래서 오자서는 지략이 뛰어났지만 오나라 왕은 그를 처형했고 중니(공자)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데에 뛰어났지만 광땅의 사람들은 그를 억류했으며, 관이오(관중)는 진실로 현명했지만 노나라는 그를 가두었다. 이들 세대부가 어찌 현명하지 않았겠습니까 ? 그들은 세군주가 명석하지 못했던 탓입니다. 상고시대에 탕왕은 훌륭한 성군이었고, 이윤은 매우 지혜로운 자였다. 대단한 지혜로 훌륭한 성군을 설득하려고 일흔 번이나 유세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자 몸소 솥과 도마를 들고 요리하는 주방장이 되어 가까이에서 친해지고 나서야 탕왕은 비로서 그의 현명함을 알고 요직에 등용했습니다
익후란 자는 불에 구워졌고 비간은 심장이 도려내졌으며 매백은 소금에절여졌고 오기는 몸이 찢기는 형벌을 받았다고 했다. 한비가 보기에 간언이 군주에게 받아들여지는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군주의 역량과 자세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한비는 이들 이외에 물론 현명하고 어진 리더를 만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세상사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고, 형벌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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