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麴生(국생)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1. 11. 13. 03:33
麴生(국생) - 누룩국, 날생
술을 가리키는 말이다. 누룩으로 술을 빚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며 국군 또는 국서생이라고 하여 어둔한 선비를 비유하기도 한다
당나라 문인 정계가 쓴 일화집 <개천전신기>라는 책을 보면 당나라 사람 섭법선이 현진관에 기거하고 있었다. 그는 늘 손님 10여명을 초대했으며 손님들은 한결같이 술을 마시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문을 두드리며 말했다. 국수재 ! 누룩 국자에 문장 능력으로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일컫는 수재라는 말을 붙여서 한 말이다
그러고는 오만하게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곧장 들어왔다. 법선은 수중에 가지고 있던 작은 칼로 몇차례나 그를 찔렀다. 그러자 그 사람 머리가 떨어지더니 계단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가다 멈추어 병으로 변했다. 앉아 있던 사람들이 모두 놀라 그 속을 들여다보니 술로 가득 차 있었다. 다 크게 웃으며 그것을 마시고는 취하여 병을 어루만지며 이렇게 말했다. 국생의 풍미는 잊을 수 없구나 한편 불가에서는 술을 국차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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