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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2021. 11. 22, 월)뉴스 2021. 11. 22. 05:04
1. 미군 기밀문서, 대마도 한국섬으로 분류
(대마도를 한국의 섬으로 분류한 2차 대전 당시 미국의 기밀 책자 발견)대마도는 부산에서 49km, 일본 규슈에서 147km 떨어져 있는 면적 700㎢의 섬으로 독도보다 3700배나 크다. 대마도를 한국의 섬으로 분류한 책은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육해군 합동 정보 조직인 JANIS가 세계 곳곳에서 수행할 미군의 군사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담아 발간한 기밀책자 가운데 한권이다. JANIS 시리즈 가운데 제 75권으로 한국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서 남해의 가장 큰섬을 대마도와 제주도가 각각 설명하고 있다. 다만 이 책 1권 42페이지 인구와 정부 편에는 대마도가 일본영토라는 설명도 등장한다. 이처럼 모순된 정보는 여러 정보기관에서 취합하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세종실록과 동국여지승람 등에도 대마도가 우리 땅으로 기록되어 있는데)1949년 1월 이승만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마도 반환을 일본에 요구했으며, 이어 1951년 4월에도 미국정부에 대마도 영유권을 공식 주장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 세종실록과 동국여지승람 등에는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기록되어있다. 국내 역사학계에서는 조선시대때 대마도를 비워놓는 바람에 19세 후반 일본 메이지 정부가 대마도를 일본에 편입시켰다고 보고 있다
2. 유럽, 코로나 19 재확산에 일부국가는 봉쇄 조치 재개
네덜란드의 부분 봉쇄에 이어 오스트리아는 전국 봉쇄를 한다는 계획이다. 독일 등 다른 국가들도 봉쇄를 검토하고 있다. 일부 국가는 지역 봉쇄 및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규제 등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인구의 2/3정도가 백신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 서유럽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축에 속한다. 지난 7월부터 단계적으로 대부분의 방역조치를 해제했다. 이후 확진자가 천천히 늘더니 10월 들어선 폭증하기 시작했다. 그리스 정부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사람들이 공공장소에 출입을 금지시켰고 영국은 부스터샷 접종을 강조하고 있다
3. 러 국방부“중국과 연합 초계비행, 제3국 겨냥 아냐”
(중러 폭격기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진입한 후 퇴각)러시아 공중우주군 소속 투폴례프 (Tu)-95MS 전략폭격기 2대,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전략폭격기 훙-6K 2대가 동해와 동중국해 해역 상공에서 초계 비행을 했다. 그러면서 연합 초계 비행은 중러 관계와 포괄적 파트너십 발전, 양국군 협력 수준의 추가적 향상, 양군 군 공조 향상 등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비행은 중러의 2021년 군사협력 계획 이행 차원에서 이루어졌고 제 3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번 동해 독도 동북방 카디즈에 10분 체공했을뿐 우리 영공침입은 아니고) 2019년 10월엔 Tu-95MS 2대, Su-35S 전투기 3대, A-50 장거리 조기 경계관제기 등 러시아 군용기 3대가 동해와 서해, 동중국해 등에서 훈련비행을 했다. 당시 카디즈에 3시간 가량 진입해 우리 공군 전투기 10여대가 대응 출격한 바 있다. 같은해 7월에는 러시아 군용기들이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두차례 7분간 침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있었다. 러시아는 한국 영공 침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한국이 설정한 카디즈가 국제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에 대한 한국의 통제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4.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제 2의 요소수 1000여개
자유무역과 국제 분업체제를 기반으로 유연하게 돌아가던 글로벌 공급망에 분열이 발생하며 국내 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와이어링하네스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요수소에 이어 마그네슘잉곳 등 중국에 의존하는 원자재 수급에 잇달아 빨간불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2월 전선뭉치에 불과한 와이어링하네스가 국내 자동차 생산라인을 멈춰)국내 자동차 생산라인을 멈춰세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차이나 공급망리스크의 시작이었다. 와이어링하네스는 대부분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하지 않아 국내 업체들은 이 부품의 생산을 중국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중국 내 공장가동 중단과 춘절 연휴가 겹치며 와이어링 하네스 품귀현상이 발생했고 국내 자동차 업계는 올스톱했다
(요소수에 이어 마그네슘잉곳 등 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높아)국내 산업계는 와이어링 하네스 사태를 계기로 공급망을 전면 점검하고 주요 품목을 비축하는 등 공급망 위기상황에 대비해왔다. 하지만 이후에도 반도체부품 품귀로 생산차질을 겪는 등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업계에 따르면 요소수에 이어 차량 경량화에 쓰이는 마그네슘잉곳, 수소저장체와 혼소발전에 쓰이는 암모니아 등 중국의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이 모두 잠재적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래서 중국 수입 품목이 1850개로 미국의 503개와 일본 438개에 비해 확연히 많다
(산업연구원이 한국산업의 공급망 취약성 및 파급경로 분석 보고서)대중국 수입품 중 전략적 취약성이 관측돼 관심이 필요한 품목이 1088개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중간재 품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양국의 독특한 산업분업 구조 때문에 미국과 일본 같은 다른 나라에 비해 차이나 리스크가 더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 19 이후 미중 공급망 패권 전쟁이 벌어진데다 국제적으로 자원의 무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은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주도권을 놓고 패권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이 요소수 수출제한을 통해 한국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보기도)중국의 관영매체는 이번 요소수 공급위기로 한국과 미국 등은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요한역할을 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중갈등으로 우리 산업이 고래 등에 새우등이 터지는 상황에 처했다며 공급망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취약물자 리스트를 사전에 파악하고 반도체 생산기지를 자국으로 불러들이는 미국처럼 주요 소재와 부품 생산을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5. 미·대만, 22일 2차 고위급 경제회담...中 반발 주목
미국과 대만은 더욱 긴밀한 양국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2차 경제번영 동반자 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화는 1년여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대만 주재 미국연구소와 대만경제문화대표부가 주최한다. 미국은 국무부 경제차관이 미국 대표단을 이끈다. 그러면서 1차 회의는 미국과 대만 간 광범위한 경제 협력 증진과 긴밀한 경제 상업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렸다며 대만 외교부는 이번 대화는 글로벌 공급망과 5G 네트워크, 사이버 안보, 과학기술 등 광범위한 측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6. 디지니에 흑인 산타가 ?...66년 역사상 처음
CNN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와 플로리다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소재 월트디지니월드 리조트에 흑인 산타가 등장했다. 이 산타는 특정 만남, 환영 이벤트와 크리스마스 파티 후 시간대에 목격했다. 디즈니랜드에 흑인 산타가 나타난 것은 66년 역사상 처음이다. 디지니 대변인은 산타클로스는 지역 사회나 전 세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다며 이것이 디즈니랜드 리조트와 월트디즈니월드가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반영하도록 하는데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7. 내년 우리 EEZ 중국 어선 1300척 합법적으로 조업한다
(2022년도 어기 양국어선 입어 규모 및 조업조건 등 어업협상 타결)제21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는 한국과 중국이 내년에 양국 배타적경제수역(EZZ)에 입어 가능한 어선수를 1300척으로 확정했다. 동해의 북한수역에서 불법조업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작년에 비해 50척을 감축했다. 또한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최근 불법어구 사용으로 단속이 많았던 중국 유망(자망) 50척과 유망어선의 불법조업을 지원하는 어획물운반선 2척을 함께 감축했다. 중국어선의 전체 어획할당량은 2019년도 합의에 따라 5.6만톤을 유지했다
(동해와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수역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예방 대책 논의)중국측은 그동안 북한수역에서 중국어선의 오징어 불법조업 자체를 부인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강력히 단속해 나갈 것임을 명문화했다. 불법조업을 한 어선정보 외에도 어선원에 대해 사진 등 기타 자료를 우리측이 채증해 중국 측에 제공하면 중국측이 단속하기로 했다. 그리고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양국어선의 조업질서 유지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양국 지도단속선간 공동순시를 실시하기로 했다
8. 급등한 원두값, 커피가격 오를까...동네카페는 문 닫을 판
(소규모 카페 운영자는 한잔당 최소 400원을 올려야)1kg당 2만원하던 원두가격은 두어달 전부터 2.4만원서으로 올랐다. 원두 1kg당 커피가 40잔 정도 나오기 때문에 가격 상승분 4천원을 고려하면 커피 한잔당 가격을 최소 400원 가량 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가격을 올리면 손님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라며 우려하면서도 가격을 인상하지 않으면 가게 유지가 안된다며 고민하고 있다. 한편 원두가격 인상 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우윳값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브라질은 한파와 가뭄, 베트남은 코로나 봉쇄조치로 공급량이 줄어)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걱정이 없다며 자체적으로 원두를 생산하는 밭을 소유한 업체들도 있고, 대량으로 원두를 미리 확보해 두기 때문에 원두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또한 커피 판매가 자체가 높기 때문에 마진도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커피 원두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브라질의 한파와 가뭄, 베트남의 코로나 봉쇄로 커피농장에 노동자 투입을 어렵고 물류시스템도 마비돼 수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상기후가 계속돼 커피 작황은 힘들 것이라며 원두가격이 쉽게 안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원두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되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도 가격인상을 할 가능성도 있다
9. 두산그룹 떠나는 두산건설...경영권 2500억에 매각
두산건설의 경영권이 두산그룹을 떠나 국내 투자목적회사인 사모펀드로 넘어갔다. 두산중공업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2500억원 규모의 두산건설 지분 54%를 더제니스홀딩스 유한회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더제니스홀딩스는 국내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최대주주인 투자목적회사다. 큐캐피탈은 제너시스비비큐, 노랑통닭,카카오 VX 등 중소,중견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이다. 한편 나머지 46%는 두산중공업이 보유한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대우산업개발과 협상이 무산된 지 최근 건설 경기 호황으로 두산건설 실적이 개선된 것도 매각에 영향을 주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6월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약정을 맺고 긴급자금 3조원을 지원받았다. 자구계획안에 따라 두산타워,두산솔루스,두산인프라코어 등 우량자산을 매각하여 현재 채무 잔액은 약 7천억으로 줄어든 상태이다
10. 편의점에 은행 넣으니 손님도 20% ↑...신 개념 편의 점‘PLCS' 뭐길래
(편의점에서 은행업무도 하고 투자도 하는 멀티플 매장을 열고 싶어)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문을 연 PLCS(Private Label Convenience Store 상업자 표시 편의점)에 대한 은행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12일 문을 연 ‘CU 마천파크점 X 하나은행’이 흥행에 성공하면서이다. 편의점 고객들이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BGF리테일 CVS Lab팀에서 구상하였다는데)이 조직은 전사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2019년 처음 만든 조직으로 최초 무인편의점 테크프렌들리 CU와 PLCS모델을 탄생시켰다. PLCS는 특정 브랜드나 기업과 협업해 혜택이 특화된 신용카드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모델이다. 관계자는 온라인 시대에 오프라인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물음에서부터 이 사업이 시작되었다. 한편 PLCS 1호점에는 50가지 은행업무가 가능한 종합금융기기인 STM과 CD기가 1대씩 설치돼 있다. 이를 통해 입출금을 비롯해 은행에서만 가능했던 계좌 개설, 통장 재발행,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 발급 등 금융업무를 해결할 수 있다. 점포 출점시 인근에 은행이 없다는 지리적인 여건도 고려했다. 지금은 은행권 이외에도 PLCS 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를 모색하고 있다
11. 설치류, 코로나바이러스와 진화...박쥐처럼 무증상 보균체
(설치류가 박쥐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또 다른 주범일 수 있다고 하는데)설치류는 계속 자라는 한쌍의 앞니를 특징으로 하는 포유류로 남극과 뉴질랜드를 제외한 세계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1600종 이상으로 포유류 중 가장 종류와 개체수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쥐를 비롯한 다람쥐, 기니피그, 비버 등 외형과 습성도 다양한 것이 특징인데 이 설치류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내성을 얻어 무증상 보균체로 진화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쥐에서 시작돼 중간숙주를 거쳐 인간에게 전염돼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코로나 19에 대해서도 설치류들은 당연히 내성을 갖고 있는 만큼 이들이 코로나 확산의 또 다른 주범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설치류 조상들이 사스 유사 코로나바이러스 반복적으로 감염돼 병원체의 내성을 갖는)
미국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 연구팀은 설치류 조상들이 내성을 얻어 무증상 보균체로 진화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로나 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는 중국 말굽박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말굽박쥐는 코로나 19를 비롯해 사스 유사 바이러스이 숙주이고 몸속에 수 많은 바이러스를 갖고 있으면서도 증상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내성 메카니즘을 갖고 있는 동물이 박쥐 이외에도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했다. 그래서 결국 설치류에서는 ACE2-스파이크 단밸질 결합부위에서 다양성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화의 흔적이 확인됐다.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무증상 보균체로 바이러스 확산에 일조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12. 혈압 조절하려면...밥 먹을 때 이 습관 피해야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런데 추운 날 많이 찾는 어묵탕,김치찌개,해장국 등 대표적인 국물요리에는 나트륨이 많이 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나 한국인의 하루 평균은 3274mg으로 되어있다. 특히 한국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국,찌개,면류와 김치에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나트륨은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지만 과잉 섭취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증가해 혈약량이 많아져 혈관을 팽창시킬 수 있다. 이렇게 팽창된 혈관은 혈관 내부 압력을 높여 혈압을 상승시킨다. 또한 나트륨은 소변으로 배출할 때 뼈의 성분인 칼슙이 함께 배출하므로 골감소증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특히 국그릇 크기를 줄이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을 권장하며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13. 멸치볶음에 매콤한 닭다리...백반과 꼭 닮은 말레이 국민 음식
(말레이시아 나시 르막)쌀 문화권인 말레이시아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다. 말레이시아 국민 음식으로 불리는 나시 르막이 대표적이다. 이는 말레이 문화권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브루나이, 싱가포르에서도 흔히 먹는 음식이다. 나르 시막은 우리네 백반과 비슷하여 쌀밥과 멸치튀김, 볶은 땅콩, 채 썬 오이, 삶은 달걀과 삼발 소스 등 아침에는 이 정도로 단출하게 먹는데 고기반찬을 곁들이도 한다. 우리네 닭도리탕처럼 매콤하게 졸인 닭 다리가 가장 일반적이다. 나시 르막이 한국식 백반과 결정적으로 다른 게 있다. 바로 밥이다. 나시는 쌀, 르막은 기름을 뜻한다. 나르 시막의 주인공인 밥은 독특한 향이 난다. 흰쌀에 코코넛밀크, 판단 잎을 넣고 찌기 때문이다. 후끈한 동남아 날씨와 잘 어울리는 맛이다
14. 돌아온 난타...알바로 버틴 배우들 “열심히 두드리겠다”
국내 최초 비언어극 난타가 21개월만에 다시 찾아온다. 칼과 도마가 멋진 악기가 돼 신명나는 장단을 빚어낸다. 칼과 칼이 마주치고, 식재료가 썰리면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이어진다. 1997년 초연 이래 가장 긴 휴식기를 거친 것이다. 배우들은 택배, 물류센터로 생활 유지를 했으며 그들은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었다고 한다 배우인데 다른 곳에서 배회한다는 거 자체가 괴로웠다고 한다. 배우들은 10년이상 됐기 때문에 난타 피가 흐르고 있고 국내 최초의 비언어극으로 24년간 1400만명의 선택을 받은 난타는 배우들의 열정으로 무대를 두드릴 계획이라고 한다
15. 요즘 뜨는 종로 명소, 서순라길 돌담길 알고 있나요 ?
(한양순찰로 경찰이 안내하는 순라길 해설 프로그램)순라군은 야간에 화재와 도둑을 막기 위해 3-5명씩 조를 편성해 한양을 돌며 순찰하는 경찰이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태종시대에 거리에 도둑이 많아 백성들을 지키도록 명했다는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 태종의 아들인 세종대왕은 황희 정승에게 한양에 도둑이 많으니 경수소 훈련을 강하하라 명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수소는 지금의 경찰 지구대와 비슷하다. 세조시대에 이르면 한양에 106개 경수소를 설치했다고 한다. 종로구는 이달부터 순라군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순라군 복식을 갖춰 입은 해설사와 함께 창덕궁과 종묘에 이어진 사잇길을 걷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 최초 공립 공예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2만여점의 공예품이 전시된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 올 7월에 종로구 안국동에 들어섰다. 옛 풍문여고를 리모델링한 건축으로 공예의 역사, 현대적 공예, 지역별 공예품, 어린이 공예 등으로 조성되었다. 박물관이 들어선 장소는 과거 세종대왕의 아들인 영응대군의 집터로 알려졌다. 조선말에는 마지막 왕인 순종의 혼례를 위헤 이곳에 안동별궁을 만들었다. 별궁은 왕실의 가례 준비를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왕실에 쓰인 화려한 공예품이 사로잡고 왕비나 세자를 책봉하거나 특별한 시호를 올릴 때 그와 관련된 사실을 기록한 어책 등이 전시되었다
(흥선대원군의 마음을 사로잡은 서울미술관 석파정)석파정은 조선 후기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김홍근의 별장이었다. 삼계동이라고 새긴 커다란 바위 아래에 집이 있어 삼계동정사라 불렸는데 고종이 즉위한 후 이곳의 풍경과 주변 정취에 마음을 빼앗긴 흥선대원군이 자신의 별장으로 삼으면서 그의 호인 석파를 따서 지었다. 석파정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서울미술관을 통해서 봐야한다. 석파정은 본래 8채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현재는 안채,사랑채,별채,석파정만 남아있다. 석파정은 유수성중관풍루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흐르는 물소리 속에서 단풍을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뜻이다. 석파정은 우리의 정자와 달리 마루 대신 화강암을 쌓았고 기와 대신 지붕에 동판을 덮어 청나라풍으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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