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매일 주요 기사(2021. 11. 19, 금)
    뉴스 2021. 11. 19. 04:22

    1. 문 대통령 호평한 동탄 임대주택...건축문화대상대통령상수상

    (화성동탄 2 A4-1 블록 행복주택이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공동주거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행복주택은 단지 주변의 근린공원과 수변공원을 연계하고 순환형 공공가로를 단지와 연결해 도시와 사람이 소통할 수 있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거공간과 공유공간을 결합해 골목길을 형성하는 등 임대아파트의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이다. 사회공공 부문에선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제정구 커뮤니티센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도시빈민을 위해 일생을 투신한 인권운동가 제정구 선생의 공동체적 삶을 기리기 위한 작은 문화공간이다

     

    와이지-원 본사
    맹그로브 숭인

    (민간은 와이지-원 본사, 일반주거는 맹그로브 숭인)민간부분에선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지어진 와이지-원 본사가, 일반주거 부문에선 서울 종로구에 건축된 맹그로브 숭인이 수상했다. 맹그로브 숭인은 1인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이다. 올해의 건축문화인상에는 MBC의 구해줘 ! 홈즈 제작팀이 선정됐다. 다양한 유형의 동네주택을 소개함으로써 아파트에 매몰된 도시주거 문화에서 탈피해 새로운 도시주거문화 창출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 수도권에만 왕릉 40...세계유산 명예냐 주거권이냐

    (김포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경계 500m까지 높이 20m이상 지으면 심의를)김포 장릉의 경관을 가린다고 해서 일명 왕릉뷰 아파트로 불리는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진 지 4개월째, 내년 9월 입주예정이지만 문화재청과 건설사 측이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건설사측은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3개 아파트 단지 19개 동 1400가구가 500m 이내에 있고 97m로 최대 20층까지 골조공사를 마친 상태이다

    (문화재청은 공사중지명령에 건설사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문화재청 손을 들어죠)

    건설사 측은 건물 높이는 유지하되 외벽 색상과 마감재질 등을 바꾸겠다고 개선안을 냈지만 문화재위원회는 보류결정을 내렸다. 지역구 이의원은 나무를 심어 아파트를 가리게 하면 어떻겠냐고도 제안하기도 했다. 그렇게 하기에는 58m짜리 나무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일각에선 죽은 조선의 왕, 그것도 정식 국왕도 아니었던 왕의 무덤 때문에 이미 지은 아파트를 허무는 것이 말이 되냐는 목소리도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문화적 자긍심으로 금전적 혜택은 없지만 일종의 명예를 얻는 셈이다고 했다

     

    3. 하룻새 한달치 비가...물바다된 캐나다 상황

    지난 14-15일 이틀간 캐나다 서부를 강타한 폭우로 곳곳에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캐나다 서부 최대 항구도시 밴쿠버에선 산사태로 최소 1명이 숨졌고 2명은 실종상태이다. 밴쿠버 항으로 이어지는 철도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주요 고속도로도 폐쇄됐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일부 지역에는 14일 하루동안 한달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비가 쏟아져 주택과 외양간 등이 침수돼 주민 15만명이 대피했다

     

    4. SK 하이닉스 중 공장 개량, 반대로 무산 가능성 제기

    SK하이닉스가 중국 장쑤성 우시공장에 반도체 초미세공정 핵심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배치하려는 계획이 미국 정부의 제동으로 좌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우시공장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EUV 노광장비를 설치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수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미국 정부의 반대를 넘을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미국은 중국의 군사력 증대에 악용될 수 있다며 이러한 첨단장비의 중국 반입을 막아왔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공장에서 D램 칩의 절반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D램 생산량의 15%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가 EUV장비로 공정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비용절감과 생산속도 개선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중갈등의 또 다른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5. 프랑스 문화장관, 압류 우려 없으면 직지심체요절 전시 적극 검토

    파리를 방문중인 황희 문체부장관이 프랑스에 직지심체요절의 한국 전시를 요청했고, 압류 우려가 없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프랑스 문화부장관이 밝혔다. 한편 프랑스측에서 압류 우려를 하자 정부 차원에서 이러한 일이 없을 것임을 보증할 것이라고 설명하자 이를 보관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실무 협의를 요청해 달라고 했다. 앞서 한국 청주시가 프랑스측에 대여를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한국법에 압류 면제 조항이 없다는 이류 등으로 성사된 적이 없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이자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은 약탈과 도난 문화재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이 환수에 나설 명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6. 프리다 칼로 자화상, 경매서 412억원 낙찰...중남미 작가 최고가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디에고와 나자화상이 미국 뉴욕 경매에서 역대 중남미 작가 작품 최고사를 경신했다. 프리다 칼로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콘으로 신체적 고통, 그리고 남편 디에고 리베라의 여성 편력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디에고와 나는 칼로가 세상을 뜨기 5년전인 1949년에 완성한 대표적인 자화상으로 칼로와 리베라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림 속에서 칼로는 헝클어진 머리로 눈물을 흘리고 있고, 특유의 일자 눈썹 위에는 3개의 눈을 한 리베라의 얼굴이 그려져 있다. 이 작품의 새주인은 아르헨티나 중남미미술관 설립자로 유명한 수집가 소더비로 밝혀졌다

     

    7. 층간소음에 흉기난동 40대 구속...경찰 현장이탈 논란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가 지난 15일 오후 4시에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50B씨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로 찔려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친 상태이다. A씨는 3개월전에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아래층인 3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이 처리과정상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벗어나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8. 기름 회사 아닙니다, 미래 회사입니다...정유사들 변신

    (정유사들은 정유시설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에 미래를 찾고)BP는 지난 3월 영국 티스사이드 공업지대에 연 26만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짓는다고 하였고, 셸은 ITM파워와 독일 라인란트 지역에 대규모 수소 전기분해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셰브론은 도요타, 커민스와 협력해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연료전지 차량 보급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수소생산과 충전소를 중심으로 사업확대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액화수소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에쓰오일도 삼성물산과 손잡고 수소와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석유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보고 있어)일반 플라스틱은 내구성을 늘리거나 재활용할 수 있지만, 인명을 다루는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는 재활용하거나 교체주기를 늘리는 게 어려워 석유에서 계속 플라스틱을 뽑아내야 한다. 또한 군용 차량 등은 전력 인프라 붕괴상황에서도 가동돼야 하므로 석유를 버리기 어렵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완화와 세계 경제 획복세가 맞물리면서 석유 수익성이 좋아져 2050년까지 증가가 불가피하다. 결론적으로 사회 안전, 필수 경제활동, 국가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석유 소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9. 폐차할 디젤열차에 100? 20년만의 재개통 교외선 논란

    (2024년 재개통을 추진 중인 교외선 철도에 폐차 대상인 디젤기관차가 투입) 디젤열차 운행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에만 100억원 넘게 들어가는데다 배기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디젤열차 운용 자체가 탄소중립시대에 역행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고양시 능곡에서 양주시 장흥을 거쳐 의정부시까지 32.1km구간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의 운행재개를 위한 시설개량공사의 실시설계가 최근 시작했다

    (국비 497억원이 투입되는 노반과 궤도,신호.통신 등의 시설개량공사는 2023년 완공)정차역은 의정부,송추,장흥,일영,월릉,대곡 등 6곳으로 대곡역에선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노선과 의정부역에선 C노선과 만난다. 1963년 처음 개통한 교외선은 서울에서 일영,장흥,송추 지역으로 단합목적의 여행을 가는 대학생들에겐 추억의 교통수단이기도 했다. 그러나 승객이 줄어들면서 2004년에 운행이 중단되었다. 문제는 5년마다 수명연장을 위해 정밀안전진단 비용이 100억원을 들일바에는 친환경차량 구입이 탄소중립을 위해 필요하지 않냐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국비지원 규모가 5백억원 이상이면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신차 구입대신 디젤열차 재활용을 택한 것이라고 한다

     

    10. 내일 저녁 붉은 달 뜬다...97% 가린 부분월식

    지구 그림자가 달 일부를 가리는 부분월식이 일어나는데 달의 97%가량이 가려지며 붉게 변한다고 한다. 보름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 월식이다.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에 놓이면서 나타난다.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월식, 일부가 가려지면 부분월식이라고 하는데, 내일은 부분월식이 예정돼 있다. 월식이 시작되는 시각은 418분이다. 하지만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516분으로 달의 70%가량이 가려진 채로 달이 뜬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최대로 가려지는 시각은 오후 63분이고 달 지름의 97%가 가려지면서 개기월식이 일어난 것처럼 달이 붉은색을 띠게 된다. 다음 월식은 내년 118일에 개기월식으로 볼 수 있다

     

    11. AI와 함께 작곡한 영화음악 선 보인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25일 영상자료원 유투브 채널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협업해 작곡한 영화음악을 시연하고 협업과정을 최초 공개한다. 영상자료원은 이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문화 콘텐츠 창작 프로젝트인 딮 포토플래이 : 휴먼 X 인공지능 기반 무성 영화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기 위한 온라인 특별 프로그램을 연다. 프로젝트 디렉터인 한국외대 교수를 포함해 예술공학 교수들과 실용음악과 교수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딮러닝 기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무성영화의 음악반주를 창작하는 AI작곡가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AI가 다양한 멜로디를 산출하고 인간 작곡가가 영화 장면의 의미를 고려하며 함께 협업해 장면에 가장 부합하는 음악을 작곡하게 된다. 시연하는 곡은 영화 카메라를 든 사나이 중 오후 일과 시퀀스 배경음악으로 1929년 작품으로 인간과 기계 사이의 평화와 공존이 완성된 유토피아 세계를 그리는 영화이다

     

    12. 온갖 노력에도 안 빠지는 살...쿠싱증후군일 수도

    (운동과 식단조절 등 여러 노력에도 살이 빠지지 않고 특정부위만 살이 계속해서 찌는 쿠싱징후군)쿠싱증후군은 콩밭 옆 호르몬 분비기관인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과잉분비돼 나타나는 질환이다. 코리티솔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몸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줄여주지만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줘 살이 찔 수 있다. ,췌장,부신피질 등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기관에 양성,악성 종양이 생기면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코르티솔이 과잉 분비된다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역시 쿠싱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는)부기,열감,피부염,관절염,천식 등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 약물은 코르티솔 호르몬과 화학구조가 유사하다. 이로 인해 몸에서 스테로이드제를 코르티솔로 착각할 경우 쿠싱증후군이 발생한다. 쿠싱징후군은 특정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살이 찌는 양상을 보인다. 얼굴이나 목에 살이 찐다

     

    13. 콜레스테롤은 음식을 통해서 그리고 간에 생성된다고

    (기름은 작은 입자로 분해되어 지방조직과 근육으로 사용되나 간에서 콜레스테롤를 합성하는데 사용)이 과정에서 HDL, LDL 형태로 운반되는데 LDL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유도해 동맥경화를 일으키므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며 HDL은 반대로 혈관을 보호하기 때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형성하며 체내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의 원료가 되기도 한다. LDL의 수치가 높을수록 혈관벽에 침착해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되는데 그 부위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면 협심증을 일으키게 하고 뇌혈관에서 발생하면 중풍이라고 하는 뇌졸중을 일으킨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30%는 음식을 통해 흡수되고 70%는 간에서 생성된다)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함유된 달걀 노른자, 메추리알과 같은 알 계통의 음식, 오징어,새우,게 등의 해물류 그리고 간, 곱창, 순대와 같은 내장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갈비,삼겹살,꽃등심처럼 동물성 기름 즉 상온에서 고체인 기름은 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쉽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린다. 야자유는 식물성이지만 포화지방산이 많고 식용유처럼 상온에서 액체인 기름도 열을 가하면 트랜스 지방산이 생성되어 다량의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진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을 경우 담즙 및 소화액과 같이 작용하여 콜레스트롤 흡수 억제)하루에 35mg 정도의 섬유질을 섭취하면 변비 해소의 효과도 같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증가시키려면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량에 비례해서 HDL이 증가하며 그 결과 심장병이 예방되기 때문이다

     

    14. 두려움이 파고든 순간, 세상은 지옥으로 변했다

    (연상호 감독 넥플릭스 시리즈 지옥 19일 공개)공포는 인간을 광기로 이끈다. 두려움으로 이성을 잃은 인간은 자기보존을 위해 폭력과 배제를 일삼는다. 어쩌면 문명은 공포라는 거대한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배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공포는 문명을 집어삼키고 이내 지옥을 만든다. 지옥은 저승이 아닌 이승에서 인간의 공포로 인해 구현될 수 있음을 부여준다. 동명 웹툰 원작으로 지옥의 사자들이 사람들에게 지옥행을 선고한 뒤 목숨을 앗아가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자 신흥 사이비 종교단체 새진리회가 발흥하게 되면서 어느새 지옥으로 변해버린 세상을 다룬 6부작 드라마다

    (지옥에서 일부 내용으로)대낮의 서울 시내에서 한 청년이 기괴한 존재들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불에 탄 듯 검게 그을린 주검 건너편에서 새진리회는 집회를 연다. 의장인 정진수(유아인)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비슷한 죽음을 예로 들며 죽음을 맞이한 이들 모두가 죄인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는 신이 인간들에게 직설적으로 보여주는 지옥의 모습이라며 신의 의도는 너희는 더 정의로워야 한다는 것이라 설교한다. 또한 지옥행 선고를 받은 한 여성의 죽음이 새진리회에 의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새진리회 광신도들은 지옥이 선고된 이들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고 유투브 방송을 통해 광기 어린 어조로 타인의 죽음을 조롱하며 신의 대변자를 자처한다. 공권력조차 이들의 협조자로 전락하고 사회는 환난의 생지옥이 된다

    (부산행의 호러와 각본으로 참여한 방법:재차의의 초자연적 현상을 합쳐놓은 듯한 작품)지옥은 연 감독의 세계관의 집대성된 작품이다. 특히 재난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야만성과 사이비 종교의 폐해를 다른다는 점에서 앞서 연출한 애니메이션 <서울역, 2016><사이비,2013>가 오버랩된다. 결국 진정으로 공포스러운 것은 좀비나 괴물,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탐욕 그 자체이다

     

    15. 우리가 몰랐던 국토의 속살 영덕으로 가면

    (축산항에서 노물리 해변의 12.7km의 해파랑길 제 21코스)영덕에는 탁 트인 동해를 옆에 두고 걸을 수 있는 해파랑길이 있다. 해파랑길은 저 멀리 남쪽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조성된 688km의 걷기 길이다. 해파랑길이기도 하지만 영덕군 구간은 블루로드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해파랑길 제21코스는 영덕읍 노물항에서 축산항까지 길은 데크와 흙길이 적절히 섞여 있어 단조롭지 않다

     

    (올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영해읍에 있는 민속 괴시마을이)고려말 대학자인 목은 이색(1328-1396)의 고향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이후 1630년 영양 남씨가 정착해 400여년간 후손들이 거주해 온 마을이다. 마을에는 종택과 고택,서당 등이 17동이 남아 있다. 마을은 기역자 모양의 가옥과 미음 자 모양의 가옥 등 다양한 형태가 혼재돼 있다. 동해안의 황금 들판인 영해 들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이곳은 이 지역 모든 정치,사회,문화의 중심이 돼 왔다

     

    (영해 읍내는 365일 태극기 물결은 가장 큰 규모 3.1 만세운동을 상징한다고)이 운동은 평양신학교로 유학을 하러 가다 서울에서 전개된 3.1 만세운동을 목격한 김세영에 의해 시작됐다. 그는 고심 끝에 유학을 포기하고 돌아와 지역 기독교인들 중심으로 거사를 준비했다. 뜻을 모은 이들은 일대의 유지들에게 참여 약속을 받고 장날인 318일에 가사했다. 영해 주새소 앞에서 당시 3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손수 그렸던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그러나 일본군 기마병까지 동원된 무자비한 탄압이 시작돼 주동자였던 임창목 등 모두 8명이 순국하고 180명이 검거됐다. 주 배경이 영해시장이었는데 지금 이름이 영해만세시장이 되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