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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1. 20.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1. 20. 02:48
텔레비전의 토론이나 청문회에서 질문을 보면 정말 궁금해서 질문을 하기 보다는 자신이 생각하는 답은 정해져 있고 질문에 답하는 사람들을 궁지에 몰기 위해 질문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아가 상대방 자체를 판단하고 규정지어 그 사람이 하는 모든 행동을 비판하고 잘못된 것으로 몰아간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두가이들에게 그런 식으로 질문을 받는다.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고 있는 그들은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질문을 통해서 그분을 고발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런 그들에게도 예수님께서는 부활의 의미와 하느님의 구원에 대하여 설명해 주신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아마도 가두사이들은 그들의 선조들이 체험했던 하느님 안에 갇혀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이론과 배움, 체험과 경험에만 갇혀 있어 제대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으며 판단도 할 수 없다. 예수님은 가두사이들에게 우회적으로 그들에게 열린 마음, 받아들이는 여유를 바라시며 자신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바라보도록 이야기하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복음에서 나는 열린 마음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구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색안경을 끼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은 고정되지 않고 항상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제의 그가 오늘의 그라고 보장할 수 없다. 보통 나이가 들면 철든다고 하는 것처럼 사람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지금은 나에게 피해를 주고 나쁜 관계라고 하지만 어떤 순간에는 그도 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지금 안 좋은 일도 어떤 순간에는 너희들에게 이로울 수 있으므로 한사건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담대하게 하루를 주어진 현실에 맞게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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