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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1. 15. 월)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1. 15. 05:52
운전을 하다가 터널에 진입하였는데 갑자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전조등도 켜져 있었고 터널 안에 전등들도 이상 없이 불을 밝히고 있는데 문제는 내가 선글라스를 쓰고 운전했다는 사실이다. 내가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으면 될 일을 기계의 오류나 터널 자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또한 등잔 밑이 어둡다라고 말하는데 자신의 잘못보다 세상과 주변의 문제점을 먼저 생각한다.나는 잘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도와주지 않는다거나 내 생각을 받아 주지 않는다며 실망하고 짜증을 부린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리코의 눈먼 이가 예수님을 찾아와 주님 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요라고 청한다. 이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보지 못했던 것은 아닌 듯하다 다시 볼 수 있기를 청하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에서 우리가 예수님의 삶을 제대로 보고 있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을 본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욕심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야 한다. 욕심과 욕망의 색안경을 끼고 예수님과 세상을 바라보았기에 예루살렘에서 비극은 발생한 것이다. 그 색안경을 벗을 때, 비로소 우리에게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우리 아들들아 오늘 복음처럼 우리는 각자 욕심의 색안경을 끼고 내 잣대로 세상을 바라본다고 할 수 있다. 주님의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욕망의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주님만 바라보는 마음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면 이 세상은 아름답고 축복의 곳으로 보이지 않을까. 우리 아들들아 색안경을 벗기가 쉽지는 않지만 기도와 회개, 오늘의 묵상을 통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내 모습을 느끼면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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