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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 11. 13. 토)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11. 13. 03:46
혼자서는 모든 일을 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그런 능력도 없다. 서로 논의해서 역할을 나누고 같은 목표를 보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 그것이 팀이고 공동체이다. 그렇다면 공동체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일 것이다. 공동체 전체가 각자의 목표보다는 전체의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는 신뢰, 그 목표를 향하여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신뢰가 중요하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자신을 이용해서 다른 이의 목표와 욕심을 채우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게 마련이며, 그 순간 공동체는 무너지고 만다. 부모가 자식을 믿지 못하고 자식이 부모를 믿지 않는 것이다. 어른은 잔소리나 하는 꼰대이며 아이들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철부지일 뿐이다. 국민은 정치인을 믿지 못한다. 모두에게 평등하다는 법은 나에게 불평등하다. 서로 의심하는 사회, 모두가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는 공동체, 상대를 누르지 못하면 패배하고 낙오된다는 시대의 사실을 몸으로 실천하는 우리이다. 그런 우리에게 믿음과 신뢰, 신앙은 어디 있을까 우리는 믿는 사람들로 믿음을 실천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느님의 가치로 하느님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그래 아들들아 나와 공동체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는 말씀이구나. 보통 공동체는 공통의 이익을 위해서 구성되고 각자의 그의 역할에 따라 그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면서 공동체 구성원은 경쟁이라는 것을 통해 각자의 역할을 변경하면서 그의 권한의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 여기서 승진과 누락이라는 승자와 패자가 나누기도 한다. 좁게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의견대립으로 충돌하게 되어 의견이 관철되는 승자와 그의 의견을 접는 패자로 나눌 수도 있다. 더 좁게는 하나의 사건으로 편하고자 시키는 사람과 그것을 하기 싫어하는 이의 감정적 충돌이 있을 수 있다. 우리 인간사는 무수한 의견충돌로 공동체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 나에게 유리하게 돌아갈 수도 불리하게 갈 수도 있어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아 살게 된다. 여기서 아빠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런 무수한 의견충돌을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하느냐이다. 일반적으로 아빠가 말해주고 싶은 것은 역지사지의 공감를 통한 소통으로 의견충돌의 최소화를 가져보도록 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야 인간관계도 원만해 지고 스트레스와 화도 줄어들 수 있다. 물론 완전하게 해소는 되지 못하겠지만 최소화를 줄이자는 목표로 내가 조금 희생하면서 조화스럽게 타협하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사람이 나의 개인적 사정을 알지 못하므로 너의 의견을 충분히 표현하여 다른 사람이 오해가 갖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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