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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행사 모임 등에서 만들어진 음악장르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음악 2021. 8. 18. 05:48
역사적으로 음악은 특정 사교행사에 맞추어 만들어지거나 연주되어 왔다. 1700년대 이전의 음악은 실내악, 교회음악, 극장음악이 주를 이뤘다. 실내악은 귀족들의 사교모임에서 소규모 합주단에 의해 연주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많은 작곡가들이 사용하는 표준 장르들이 생겨났다. 많은 음악 장르들이 있지만 주요 장르만 알아본다
발레곡 : 18세기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유행했던 대중적인 춤 공연 형태로 14세기 북이탈리아의 궁중 춤곡에서 발전한 것이다
실내악 : 고전주의 시대와 그 이후 시대에 등장한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같은 오스트리아 빈의 음악 거장들은 실내악이 어떤 소리를 내야 하는지,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관한 기준뿐만 아니라 현악 4중주, 피아노 3중주, 소규모 관악 등 실내악을 연주하는 합주단에 대한 기준을 세웠다
협주곡 : 합친다는 의미 이탈리아어에서 파생된 콘체르토 즉 협주곡은 말 그대로 여러악기가 한마음으로 연주되는 것을 가르킨다. 그러나 바로크 시대에 접어들어 작품의 주요테마를 주고받는 하나 이상의 독주 악기를 포함하는 오케스트라를 의미하게 되었다. 협주곡으로 유명한 곡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과 모차르트의 프랑스 호른 협주곡 등이 있다
오페라 : 오페라는 연극과 열정적인 노래, 오케스트라 음악, 종종 시적인 대본이 모두 결합해 하나의 이야기를 전하는 장르이다. 실제로 무대 위에서 공연된다는 점에서 오라토리오(오페라 요소를 가미한 교회극)와 구별된다. 하지만 대사와 이야기가 전적으로 노래로 전달되므로 연극과 구별된다
모음곡 : 모음곡은 춤곡이나 짧은 기악곡을 포함하고 있는 여러 악장으로 된 작품이거나 제목에 맞는 여러 곡을 배열한 표제음악이다
교향곡 :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여러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다. 교향곡은 하나 또는 몇몇 독주 연주로 주 멜로디를 구성하기보다 전체 합주곡을 사용한 바로크 후기 협주곡 양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다른 음악 장르로는 예배음악, 송가, 찬송가, 성가 등 다양한 형식의 교회음악과 쇼팽의 녹턴이나 슈베르트의 가곡같은 살롱 음악이 있다. 쇼팽과 슈베르트의 음악은 모두 사교모임에서 유희를 위해 연주되거나 개인 주택에서 연주할 피아노곡으로 작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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