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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은 과연 무슨 내용이며 어떻게 만들어졌나아들을 위한 인문학/종교 2021. 7. 1. 03:34
코란은 이슬람교의 경전으로 신이 인간으로 내린 마지막 계시라고 여긴다. 이슬람교에서 알라라는 불리는 신이 천사 가브리엘에게 전달한 것이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전달되었고 마지막으로 모든 이슬람교도에게 전파되었다. 코란은 11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6200개 이상의 구절을 담고 있다. 무함마드는 글을 읽거나 쓰지 못했기 때문에 그가 받은 계시를 소리 내어 말하면 다른 사람이 글로 옮겨 적었다. 코란은 원래 고대 아랍어로 되어 있었다 아랍어는 모음 없이 자음으로만 된 언어이므로 단어나 구절의 의미가 상실되기 쉽고 시간이 지나면 오역될 수도 있다. 하지만 고대 코란은 매우 경건한 것으로 그 안에 담긴 아랍어는 신의 말씀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언어라고 본다. 게다가 이슬람교도들은 코란은 오직 아랍어로 쓰여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번역본은 단순한 요약본이나 유사본이라고만 인정된다. 이슬람 학교에서는 코란을 하나의 문학 장르에 포함시켰다. 코란 장에는 산문과 운문, 각운 구조, 후렴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학적 요소들이 담겨 있다. 한 장을 제외한 모든 장이 “자비롭고 인자한 신의 이름으로”라는 글귀로 시작한다. 장마다 내용은 상당히 다르다. 서술적 이야기, 법과 도덕에 관한 교훈, 인간 본성에 대한 심리학적 내용, 신의 본질에 대한 우주론적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코란은 연대기순으로 쓰이지 않았다. 대략적으로 장의 길이에 따라 배열되어 있는데 길이가 가장 긴 것이 첫장이다. 코란은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받은 계시와 메디나에서 받은 계시로 나눌 수 있다. 메카에서 받은 계시는 대체로 짧고 메디나에서 받은 계시를 다룬 장은 비교적 길며 주로 법과 관련되어 있다. 수니파에서 말하는 4명의 정통 칼리프 중 제3대 칼리프 우스만 이븐 아판이 코란 성문화 작업을 시작했다. 대부분 입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여러 버전의 코란이 이미 만들어졌다. 공식적인 코란을 만들기 위해 우스만은 많은 학자들을 불러 모아 여러 텍스트를 하나의 표준으로 만들게 했다. 그렇게 해서 완성된 표준 코란을 아랍 제국 곳곳에 보내고 이전 것들을 모두 소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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