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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6.6.일)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6. 6. 06:02
우리가 미사 안에서 만나게 되는 성체와 성혈의 의미는 하느님의 사랑 그 자체이다.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계약을 맺으실 때는 짐승의 피로 계약을 하였고 이는 구약이다. 구약에서 시작된 구원의 역사는 이제 예수님의 탄생으로 절정에 이른다. 그리고 더는 짐승의 피가 아닌 예수님의 피로 모든 사람을 위한 새로운 계약을 하느님과 맺는다. 이는 곧 신약이다. 이계약은 사람을 향한, 나를 위한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이 담겨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은 하느님과 예수님의 일치를 이루어 주는 큰 신비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 큰 사랑의 신비를 우리는 비교적 미사 안에서 마주하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내어 주시고자 구약의 긴 역사가 필요하셨다. 한두 세대가 아닌 수천년의 기나긴 시간이다. 아울러 사람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과 따뜻함이 필요했다. 사람을 위해서,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꺼이 헌신하겠다는 예수님의 자기 결심이 필요하셨다. 구약에서 시작된 긴 역사와 죽음에 이르기까지 온갖 멸시와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의 철저한 자기희생이 없었다면 결코 가능할 수 없었던 사건이다. 그 사랑의 절정을 성체와 성혈이 품고 있다. 우리 아들들아 이 같은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에 신비한 의미와 따뜻한 사랑을 우리는 어떻게 느끼며 미사를 드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빠도 진정으로 그것의 의미를 온몸으로 제대로 느끼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는구나. 앞으로는 예수님의 성체와 성혈의 모실 때 그분의 거룩한 신비를 마음 속 깊이 되새기며 우리가 살아갈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며 아빠가 온 가족에게 주장하는 사랑의 통장 등 사랑실천에 동참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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