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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주요 기사(2021. 6. 4, 금)
    뉴스 2021. 6. 4. 04:50

    1. 북극, ··러 군사경쟁으로 뜨거워진다

    (북극이 군사적 패권 배경)막대한 매장 자원 등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북극의 안보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강대국들간 선점 경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원래 경제적 가치를 놓고 덴마크 등 유럽연안국과 러시아가 겨루던 북극에 미·중의 군사 개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러시아의 북극 군사훈련 강화)지난 3월에 러시아는 북극해 종합 군사훈련 북극곰-2021을 수행해 40가지가 넘는 특수훈련을 수행했고 병력 600여명과 신식 전투기 및 잠수함 200여종의 군사 장비가 동원되었다. ICBM의 미국요격과 달리 북극 한 지하시설에서 핵추진 어뢰포세이돈 2M39'시험하는데 이는 어뢰의 탐지가 어려워 미국의 해안도시를 초토화할 수 있다

    (러시아가 노골적 북극 팽창 원인)이는 변화하는 안보환경으로 인한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합병이후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은 커지고 있다. 이에 러시아가 유럽과 미국을 동시에 근거리에 겨낭할 수 있는 북반구 최단 항공 루트인 북극의 안보적 중요도가 급부상했다. 그래서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러시아 최북단 나구르스코예 공군기지에 배치돼 전략폭격기에 실리면, 최대 3km를 날아가 양세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미국의 러시아 대응전략)미국은 그린란드 북서부 툴레 기지 등 북극권에 10개의 군사기지를 갖고 있는데, 작년 6월에 최대 4개의 군사기지를 추가로 건설했다. 지난 4월엔 노르웨이와 방위협력협정을 새로 체결해 노르웨이 내 비행장 3곳과 해군기지 1곳에 미국 군사시설을 짓기로 했다

    (중국은 쇄빙선으로 군사정보 수집)2010년 초부터근북극국가라는 주장을 펼치며 북극에 대한 발언권을 키우고 있고 2012년 이래 과학탐사를 빙자해 거의 매년 쇄빙선을 북극에 보내 군사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북극해에 핵 억지력을 위한 전략 잠수함을 전개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주변국의 북극에 군비 강화)덴마크 국방부는 지난 2월 북극권 자치령인 그린란드와 페로 제도에 러시아군에 대항해 군사적인 감시능력을 키우기 위해 2.5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스웨덴과 핀란드 일각에선 러시아에 맞서 나토에 가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도 작년 9월 북극해에서 처음으로 군사훈련을 하였다

     

    2. 맨손으로 박쥐 만지작’...삭제된 우한연구소 영상 공개

    (2017년 중국중앙방송 공개영상)영국 BBC는 대만매체를 인용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이 장갑을 미착용한 채 박쥐의 배설물을 채취했고 이영상에는 박쥐한테 물린 자국이 심하게 부풀어 오른 장면이 있다. 연구진은 박쥐가 자신의 장갑을 뚫고 물었다며 바늘에 찔린 기분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최고 권위자인 스정리 박사는 박쥐는 인간에 직접 감염시킬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이러스 유출책임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미국 재조사와 과학자 18명의 WHO 반발)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최근 바이러스기원과 관련해 정보기관이 추가 조사해 90일이내에 다시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과학자 18명이 사이언스에 보낸 서한에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WHO의 조사결과를 비판하며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투명하고 폭넓은 추가조사를 촉구했다

    (중국측 반응)우한연구소 바이러스 유출론은 서방정치인과 언론이 코로나19 확산이후 중국에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3. 그렇게 싸우던 트럼프 물러나자...시청자 40% 급감, CNN 비상

    (뉴스메이커 퇴장으로 시청률 급감)트럼프 전 대통령의 퇴장이후 미국 주요 방송의 시청률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특히 타격이 큰 CNN 등은 뉴스 스트리밍 사업에 뛰어드는 등 자국책을 모색하고 있다. CNN은 트럼프 임기말 시청은 120만명이었으나 바이든 행정부 출범초기는 75만명으로 급감했다(사견은 CNN은 트럼프 낙선을 위해 부정선거 개입에 의혹을 받아 백인 공화당지지 후보자들에게 외면를 당해서 그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뉴스 스트리밍으로 CNN+ 방송예정)CNN+는 기존 케이블 채널에서 진행 중인 뉴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CNN의 모회사 워너미디어가 케이블 채널 디스커버리와 합병을 발표한 직후에 공개되었다

    (신규사업 진출 배경은)CNN의 신규사업 진출은 시청자들은 텔레비전과 같은 전통적 매체에서 멀어짐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최고시청률을 갖고 있는 폭스뉴스는 2018년 오피니언·라이프스타일·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인 Fox Nation을 출시했고, NBC유니버설도 지난해 뉴스프로그램이 포함된 Peacock을 선보인 바 있다

     

    4. 하토야마 전 총리독도, 미국이 인정하는 한국영토 알고 있는가

    (미국 지도에 한국령으로 표시를)히토야마 전 총리는 한국 대선 후보가 다케시마의 일본령 표기를 바꾸지 않으면 한국의 올림픽 보이콧도 있을 수 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면서미국지도에 다케시마가 한국령으로 돼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반문을 하였다

    (정계은퇴후 사과 행보)하토야마는 2009년 야당이던 민주당 소속으로 집권해 9개월 단명 내각을 이끌다가 정계 은퇴후 2015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방문했고 2018년에는 경남 합천에서 원폭 피해자를 만나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의 사과를 일관되게 촉구해왔다

     

    5. 셔먼대북특별대표 임명, 과 대화할 준비됐다는 신호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임명)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21일 미국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성 김 대북특별대표 임명을 발표했다고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언급하면서 미국은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미국의 정책을 북한에 알렸다고 전한다

    (북한에 알렸다라는데 북한 미호응)셔먼 부장관이 북한에 알렸다고 언급한 정책은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4월말 검토 완료를 발표한 새 대북정책에 대한 것으로 보이고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가 새 대북정책을 북한에 설명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북측의 호응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성 김 특별대표 이력)2008-2011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고 버락 오바마와 트럼프에서 대북외교에 깊이 관여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대사를 지내다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일에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을 맡았다

     

    6. 불에 탄 컨테이너선 침몰 시작 ... 스리랑카 해양오염 악몽

    (스리랑카 콜롬보항의 싱가포르 컨테이너선 화재)지난달 20일부터 화재가 일어나 10일간의 진화작업을 하였고 선원 20명은 무사히 탈출했지만 배에 실려있던 1400여개 컨테이너에 불에 탔다. 불길이 잡힌 이후 선체가 손상된 상태에서 불을 끄기 위해 쏟아부은 막대한 물의 무게까지 더해지자 어제부터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해양오염으로 어업중단으로 악몽)컨테이너에 들어있던 플라스틱 조각이 대량으로 흘러나와 스리랑카 해안을 덮친 상황에서 질산 25톤을 비롯한 화학물질은 물론, 270여톤의 벙커유와 50톤의 가스도 실려있어 유출위험에 놓여있다

    (이번 화재가 질산누출로 파악)스리랑카 해안당국은 해안가 오염을 줄이기 위해 컨테이너선을 먼바다로 끌로 가려고 했지만 배가 가라앉아 여의치 않았다 이에 인근 국가 호주에 생태계 피해 규모 평가를 요청하는 한편, 이번 화재가 질산 추출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7. 네타냐후 밀어내고 이스라엘 차기 총리 예약한 베네트는 누구

    (극우 정당 야미나의 베네트 차기 총리)이스라엘의 최장수 총리 네타냐후(71)을 밀어내고 차기 총리 자리를 확보한 극우 정당 야미나의 베네트(49)는 네타냐후의 수석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극우 정치인이다

    (7석 소수당 대표로 순번제 총리로)그는 원내 의석이 7석에 불과한 소수당 대표지만,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던 반네타냐후 블록의 부족한 의석을 채운 대가로 순번제 총리의 첫 주자 자리를 확보했다

    (미국계 유대인인 베네트 이력)19673차 중동전쟁 직후 이스라엘 북부 아이파로 이주한 미국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고교과정을 유대학교에서 마쳤고 1990년에는 이스라엘군 최정예 특수부대에 지휘관으로 참여했다. 그후 미국에 건너가 소프트웨어 회사로 큰 돈을 벌었고 이스라엘로 돌아와 2006년 레바논 전쟁에 예비군으로 참전했다. 이어 2년간 야당 대표였던 네타냐후의 수석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베네트의 2011년이후 정치활동)그는 2011년 시오니즘(팔레스타인에 유대민족 국가 건설을 목표로) 단체인 마이 이스라엘을 이듬해에는 중도우파 성향 지지자 대상 시오니즘 운동 단체인 이스라엘림을 공동으로 결성했다. 2015년에는 교육부장관과 예루살렘 담당 장관도 역임했다. 한편 그는 주이시 홈독실한 시온주의자 당등과 함께 우파연합을 결성하였고 이것이 현재야마나로 이름이 바뀌었다

    (제삼지대로 킹메이커 자처)지난 3월 총선 이후 베네트는 친네타냐후도 반네타냐후도 아닌 제3지대에 머물면서 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다가 결국 반네타냐후 진영과 권력분점을 통해 자신의 멘토인 네타냐후를 밀어내고 차기 총리 자리를 꿰찼다

     

    8. 인구감소보다 무서운자포자기 탕핑족

    (탕핑족은 오포족의 유사)탕핑은 말 그대로 바닥에 눕는다는 뜻이고 즉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다는 의미이다. 우리나라의 오포족(취업,결혼,연애,출산,내집마련 포기)와 유사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도록 산아제한을 40년여만에 폐지했다. 하지만 진짜 심각한 문제는 중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이 시작부터 포기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20대청년의 무직장 비법공개)그는 2년간 매달 3.5만원으로 생활한 비법을 공개했는데 우선 종일 집에서 매일 두끼만 먹고 낚시, 산책 등 돈이 안드는 여가활동만 하고 돈이 떨어지면 저장성의 영화촬영소에 가서 엑스트라로 한번 출연한 뒤 그 돈으로 몇 달간 같은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탕핑족을 선택한 이유)그는 열심히 일해봤자 사회시스템과 자본가의 노예가 되어 매일 996근무를(9-96일근무) 한면서 착취만 당하고 남는 건 병이라고 주장한다 누리꾼은 내가 누우면 자본이 절대 나를 착취할 수 없다고 하며 이는 비폭력 비협조 운동이라고 하였다. 즉 자신의 게으름이 아닌 노동에 대한 대가가 비례하지 않고 돈을 벌어도 집값 오르는 속도를 따라 잡을 수가 없다는 자괴감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중국 정부가 두려운 이유)이런 자포자기 심정의 탕핑족이 늘면 사회 불만 세력을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20대 청년 1명중 1명은 대학생이고 졸업해도 번듯한 직장을 잡기 어려워 중국 정부도 고용난 해결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이다

     

    9. 인천계양 사전청약 시작됐지만...입주 가뭄 속 실수요자희망고문

    (333인천계양 지구계획 승인)지구계획이란 도시개발에 앞선 대상구역 내 입체적인 건축물 계획과 평면적인 토지이용계획 등을 모두 담은 종합 개발계획이다. 계양 신도시에 총 27개 아파트 단지, 1.7만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체 주택의 35%6천가구는 공공임대주택으로 16%인 거의3천가구는 공공분양으로 공급된다. 공공분양 물량 줄 1천가구가 다음 달 사전청약으로 조기 공급된다

    (올해 사전청약 물량은 3.2만가구)당장 다음 달부터 계양을 포함해 수도권 공공택지로 공급되는 4400가구의 분양주택에 대해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올해 안에 시행되는 사전 청약 물량을 합치면 3.2만가구이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등은 다음 달 중에,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10월 중에 지구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입주물량 35% 감소로 입주절벽이 앞에)공공택지를 통한 공급은 최소 4년은 지나야 입주할 수 있다. 당장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입주절벽에 놓이는 실수요자에게는 희망고문같은 상황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4.2가구로 지난해 보다 35% 감소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달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로 기존 아파트에 대한 매물 잠김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10. ‘배홍동 맥주나온다...비빔면 이어 돌풍 불까

    (Fun 마케팅으로 호텔농심의 배홍동 맥주 출시)농심이 지난 3월 출시한배홍동 비빔면이 맥주로 변신한다. 여름철 대표 먹거리인 비빔면과 맥주를 페어링하는 펀 마케팅의 하나다. 농심의 계열사인 호텔농심은 이달 중순 배홍동비빔면과 콜라보레이션한 수제맥주배홍동 맥주를 출시한다. 배 퓨레가 들어간 라거 제품으로 달콤함과 시원함,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허심청 브로드로 정통 독일식 수제맥주)이 제품은 부산시 동래구에 위치한 호텔농심의 허심청 브로이에서 생산된다. 2002년 오픈한 허심청 브로이는 독일 슐츠사의 양조시스템 등 자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를 활용해 수제맥주 사업에 나선 것이다

     

    11. 물은 왜 체중감량을 도울 수 있냐 ?

    (물은 노폐물제거와 체온조절을)물은 우리 몸의 70%을 차지하고 체내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에서부터 체온 조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책임진다. 또한 인체 내에 있는 모든 세포, 신체구획, 체액이 어느정도 수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물에 매우 의존하고 있다

    (물의 양을 관리하는 신장)장기 중 체내 물의 양을 관리하는 곳은 신장이다. 신장은 과도한 수분섭취 상태에서 더 많은 소변을 만들고, 수분섭취를 줄이는 기간 동안 소변 생성을 줄인다. 몸은 물 부족 상태에 더 민감하고, 일반적으로 물 없이는 일주일 이상 생존할 수 없다

    (물을 많이 마시면 체중감량이 가능할까 ?)간접적인 영향은 있지만 물을 마시면 체중감량으로 바로 직결되는 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다만 물은 건강한 순환, 소화, 노폐물 제거를 포함한 신체활동의 모든 과정에 필요하여 충분한 물의 섭취는 여러방면에 건강에 이롭다

    (물섭취는 음식섭취를 줄일 수 있다)식전 1시간 안에 물을 마시는 것이 칼로리 섭취를 자연적으로 감소시키며 식사시간에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한다고 보고 있다. 하루 충분한 수분섭취량은 성인남성은 2500ml이고 여자는 2000ml라고 보고 있다

     

    12. 매일 아침‘3가지만 지켜보세요 ...하루가 달라집니다

    (일어나자마자 누워서 기지개 켜기)잠에서 깨면 활동을 위해 갑작스러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때 기지개를 켜면 몸 곳곳에 혈액이 원활하게 전달되며 얻을 수 있다. 자는 동안 움직이지 않아 굳어있던 근육과 관절도 풀어져 개운한 느낌이 든다

    (창문을 열고 햇볕 쬐기 바람 느끼기)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환한 빛은 잠을 깨워주는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고, 잠을 부르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억제해준다. 또한 신선한 공기는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어 방안에 갇혀있던 먼지가 빠져나간다

    (아침 공복에 물한잔 마시기)찬물은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 장은 수분이 충분해야 원활하게 운동하는데, 물을 마신 후 아침 식사를 하면 소화가 잘 되고 속이 편해진다. 특히 대장운동이 활발해져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13. 한국의 고개 ... 박달재 사연

    (고개는 안부라고 하는데)고개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을 일컫는다. 산의 능선이 말안장처럼 움푹 들어갔다고 해서 안부라고도 한다.고개는 영,,,,개 등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제일 높은 고개는 함경산맥의 금패령(1676m)이다. 고개는 마을과 마을 이어주는 작은 고개부터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큰 고개도 있다. 작은고개는 마을사람들이 다니던 소통의 길로 큰 고개는 먼길을 나선 나그네와 보부상이 넘나들던 곳이다

    (박달재는 제천에서 서울과 호남가는 통로)박달재(453m)는 충북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의 경계에 있어 충주로 넘어가는 길로 2012년 작고한 음악가 반야월 선생이 1950년에 작사한 대중가요울고넘는 박달재로 널리 알려졌다

    (박달과 금봉의 이루지 못한 사랑)조선중기에 경상도 총각 박달이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중 고개 밑 마을에서 금봉이라는 처녀를 만나 사랑을 나눈 뒤 혼인을 약속했으나 시험에 낙방해 금봉을 찾아오지 못했다. 매일 고갯마루에 올라 박달을 기다리던 금봉은 병이나 죽고 박달은 금봉을 찾아 오다가 고갯마루 근처에서 금봉의 환영을 뒤쫒다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는다는 전설이다

     

    14. 제발로 용궁 찾아간 토끼의 운명은 ? ...국립창극단 신작귀토

    (수궁가를 창극으로 재탄생)판소리 5마당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가 기발한 이야기의 창극으로 재탄생한다. 육지에 간을 두고 왔다는 꾀를내어 수궁에서 살아 돌아온 아빠토끼의 이야기를 이어 아들 토끼의 모험이야기를 그렸다

    (귀토는 유토피아를 찾아)수궁에서 돌아온 아빠토끼는 가족과 상봉의 기쁨도 잠시 독수리에 잡혀가고, 엄마토끼는 포수에게 목숨을 잃는다. 천애 고아가 된 토자는 환란만 가득한 육지를 떠나 미지의 세계인 수궁을 제발로 찾아 나선다. 과연 수궁이 유토피아라고 할 수 있을까

    (병마사 주꾸미와 전기뱀장어 등장)원전에 등장하지 않는 다양한 동물이 나오는데 용왕을 살리고 싶지 않는 병마사 주꾸미, 형 집행관 전기뱀장어, 검은색 부채 날개를 단 독수리 등을 연기한 소리꾼들은 가 동물의 특징을 살려 노래한다

    (처용가와 그리스신화 삽입으로 흥미진진)남생이와 눈이 맞는 자라 아내의 이야기는 처용가에서 따왔고, 육지 동물들의 왕을 뽑는 대목에서는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리는 호가호위가 떠오른다. 뱀에 물려 죽은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저승으로 내려간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다룬 그리스신화도 삽입했다

    (창극의 음악은 진양조에서 휘모리로)여기에 나오는 음악은 진양조부터 중모리,자진모리,휘모리 등 다양한 장단으로 새롭게 탄생한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때론 슬쁘게, 때론 신명 나게 관객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귀토의 중의적 의미 및 주제)귀토는 거북과 토끼를 뜻하는 동시에 살던 땅으로 돌아온다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 작품은 토끼가 겪는 육지와 바다에서의 온갖 고난과 재앙에 주목하며, 결국 삶은 어디서나 별반 차이가 없고,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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