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2021.5.31.월)
    아들을 위한 오늘의 묵상 2021. 5. 31. 05:35

    오늘 복음에서 유다 전통에서 시온의 딸은 바빌론 유배에서 귀환한 뒤에 선포한 신탁으로 다시 세워진 하느님의 백성을 일컫는다. 이들은 유배에서 돌아온 남은 자들이며 종말에 메시아를 맞이한 예루살렘을 의미한다. 구원의 역사 안에서 성모님께서는 메시아 예수님에 관한 구절들에서 새로운 하와로서 불순종이 아닌 순종의 신앙인으로 나온다. 메시아를 잉태하시고 이스라엘을 재건하시는 성모님꼐서는 시온의 딸의 전형이며, 세상의 어느 것보다 하느님을 더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의 모범이다. 또한 엘리사벳은 마리아를주님의 어머니라고 노래한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가브리엘 천사가 말하였듯이은총이 가득한행복한 여인이시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마리아보다 엘리사벳이 더 행복한 여인으로 보인다. 그 당시 문화 안에서 엘리사벳은 늙도록 아이를 가지지 못한 여인이었기에 창피함과 부끄러움 가운데 일생을 살아야 하였다. 엘리사벳이 늙은 나이에 아이를 잉태한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죄인이라는 굴레에서 해방되는 것이었다. 반면 마리아의 잉태는 축복이라기보다 염려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었다. 결혼하지도 않은 처녀가 아이를 잉태한 것은 죽을 수도 있는 고통스러운 것이다. 엘리사벳고 그 태안의 세례자 요한은 기쁨 속에서 성령으로 가득 찬 마리아를 칭송한다. 이에 성모님께서는 겸손하고 온화하게 모든 것이 주님의 은총이라고 노래한다. 우리 아들들아 너희들의 삶 속이 어떠하더라도 너희들의 체험하는 많은 만남을 통하여 주님의 은총을 발견하는 것은 신앙인의 기쁨일 것이다. 시련과 고통도 한순간 인생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너희들을 더 성숙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것 또한 주님의 은총으로 알고 기쁘게 받아들이면 너희들은 인생을 겸손하고 순종적이지만 주체적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이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