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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주와 북간도 일대는 우리 역사라고 보는데 그것들의 과거 모습은
    아들을 위한 인문학/한국사 2021. 5. 18. 04:07

    단군 2333년부터 고조선의 땅이었던 만주일대를 광개토대왕이 고조선의 영광을 재현하고 발해 대조영도 해동성국으로 광활한 영토를 지배하였으나 지금은 중국땅으로 넘어간 만주일대를 다시 한번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2세기에 고려시대에 여진족인 금나라가 두만강일대에 동북9성을 침략하자 예종때 별무반을 만들어 윤관이 무찌르기도 하였는데 이 뒤를 이은 여진족의 일파인 후금 청나라가 명나라를 정벌하고 중국을 지배하였는데 조선 북쪽을 만주라고 통칭하였다. 원래 만주는 티베트 불교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만주슈리에서 유래되었다고 보고 청 태조 누르하치도 자기를 만주슈리라고 하였다는데서 그 유래를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일본인이 이지역이 만주라고 불려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조선강점기에 일본이 1931년 만주국을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를 내세워 세웠다. 그당시 중국은 1911년 신해혁명으로 장개석이 국민당을 주축으로 중화민국이 세워졌을 때 일본이 중국의 소비시장을 노리고 만주를 지배했다. 일본의 중국 지배를 싫어하여 만주라는 명칭 대신 랴오닝성(요서와 요동지역), 지린성(조선족이 많이 사는 길림지역), 헤이룽장성(안중근이 이토오 히로부미 암살 소재지 하얼빈 있음)으로 나누고 있다. 러시아는 1860년 베이징조약(2차 아편전쟁이 청의 패배후 조약)으로 헤이룽장성 옆에 있는 연해주인 블라도보스톡항을 청나라부터 빼앗아 온다. 지금 중국의 3성이외 연해주와 그 위쪽의 땅은 외만주라고 하여 아무르강과 우수리강으로 경계를 이르고 있다. 그리고 내만주에는 백두산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강이 쏭화강으로 백두산경계비에 대한 논란이 있던 강으로 우리는 숙종때 동쪽을 쏭화강으로 보았으나 청은 두만강으로 경계로 하자고 했던 강이다. 그 옆으로 조선역사에서 요동정벌이 나오는 강은 랴오허강이 나오는데 이를 중심으로 동쪽을 요동이고 그 일대 반도를 랴오동반도 또는 요동반도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서쪽을 요서지역으로 하여 우리가 청나라 사신으로 갈 때 신의주를 거쳐 이곳으로 지나가 북경을 가곤했다, 동북3성 만주는 과거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의 영토에서 청나라에 넘어가고 청나라는 러시아에 동북3성 옆에 블로디보스톡항이 있는 연해주일대를 빼앗겼다. 한때 만주는 석유와 철광, 석탄으로 중국의 젖줄이었으나 지금은 심각한 쇠락지역으로 인구이동이 있다고 한다. 헤이룽장성은 아무르강과 우수리강이 이어지는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역사상으로 간도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간도는 사이의 섬으로 압록강 사이의 섬이에서 의미가 확대되어 압록강의 북쪽지방 지금의 지린성의 길림지역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숙종때 국경을 정하였고 19세기 조선의 세도정치에 생활이 어려워지자 압록강 근처에 살던 조선족이 국경을 넘어 간도에서 개간하여 살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일본이 만주철도를 얻기 위해 청나라와 간도협약을 1909년에 체결하여 간도지역을 청나라 영토로 완전하게 편입해 주게 되고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한다. 나중에 북한과 중국이 조중경계협정으로 확정한다. 한편 간도는 다양한 지역을 나타내는데 연변지역을 북간도 또는 동간도로 부르고 그 옆 압록강 위를 서간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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