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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5. 6,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5. 6. 01:11








1. 트럼프가 띄운 프로젝트 Freedom 노리수는 균열 내분 유가 안정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적 차원에서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는 제 3국의 선박을 탈출시키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시작하겠다고 밝혀 그의 노림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그들의 선박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미국에 요청해왔다며 4일 오전부터 작전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인 약 2천척의 유조선 화물선 등에 약 2만명의 선원들이 생필품 부족 사태에 시달리고 있으므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선박이 해협을 빠져나오는 것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어떤 형태로든 이 인도적 절차가 방해받는다면 그 방해에는 유감스럽지만 강력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인도적 차원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페르시아만 안에 있는 선박이 하나둘씩 해협을 빠져나간다면 이란의 해협 통제력은 자연스럽게 느슨해질 수밖에 없다. 만약 이란이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한다면 미국으로서는 이란이 인도주의적 조치도 거부했다고 비판하며 다시 이란을 공격할 명분도 얻을 수 있다. 미국 온라인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인도주의적 조치라고 주장했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려는 이란의 노력에 대한 미국의 명백한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군사적 대응은 양측간 대치나 심지어 전쟁으로 복귀하는 긴장 고조를 촉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 지도부 내의 내분을 노린 것일 수도 있다. 미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등 강경파와 온건파 간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제 3국 선박 탈출이라는 공을 이란 측에 던짐으로써 지도부 내의 혼란을 유도했을 수 있다. 이란에서는 아직 공개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아울러 국제유가 하락도 염두에 둔 전략으로 해석된다.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인 선박의 선원 건강문제 등을 이유로 유조선이 빠져나온다면 국제원유 시장에 대량의 원유가 풀려 가격은 단기적으로 안정화할 수 있다. 한국시각 4일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약 2% 내린 배럴당 10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도 약 2% 하락한 배럴당 99.8달러에 장을 시작했다







2. 왜 다시 쿠바인가 ......트럼프 압박의 속내는 ?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를 즉시 점령할 수 있다는 최근 발언을 비롯해 여러 차례 군대를 행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왜 트럼프 대통령은 끊임없이 쿠바를 언급하는지에 분석이 있다. 1959년 카스트로의 쿠바 혁명으로 공산주의 정권이 자리 잡은 뒤 시작된 미국의 쿠바 제재는 어느덧 60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수십년 제재로 쿠바 경제는 위기에 빠져 있고 핵을 보유한 국가도 아니라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준이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도 미국이 쿠바를 강하게 압박하는 배경으로는 먼저 지정학적 특수성이 거론된다. 쿠바와 미국 본토 사이는 약 145km로 서울에서 대전보다도 가깝다. 1962년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을 두려다 미국과 부딪혔던 쿠바 미사일 위기를 거치며 쿠바는 미국에 가장 가까운 적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됐다. 쿠바가 이란 정부를 포함한 주요 테러 지원국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헤즈볼라와 같은 테러 조직에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제시되지 않았다고 비판받고 있다. 플로리다에는 쿠바계 미국인 140만명 이상이 사는데 이들 사이에선 반공 정서와 쿠바 강경론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이 때문에 쿠바 문제는 외교 현안을 넘어 표심과 직결된 정치 변수로 작용되고 있고 트럼프 특유의 캐릭터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일부에선 쿠바 북부 해역에 묻혀있는 거로 추정되는 석유 등 에너지 변수도 거론된다. 인도 국방부 산하 싱크탱크는 베네수엘라와 이란에 이어 쿠바까지 압박하는 흐름이 미국의 에너지 전략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쿠바는 지리적 근접성 냉전의 기억 정치적 경제적 요인 등이 맞물리며 반복적으로 위협 대상으로 소환된다고 지적이 나온다




3. 종전은 저 너머로.....트럼프 이란 제안 받아들일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제시한 분쟁 해결 방안을 거부하며 양측 간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제시한 9개 제안에 대한 대응으로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항목의 자체 제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2개월 휴전을 제안한 반면 이란은 30일 내 모든 쟁점을 해결해 전쟁을 끝내자는 입장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란 측 제안에는 전쟁 피해 배상, 군사적 침략 재발 방지 보장, 미군의 주변 지역 철수, 해상 봉쇄 해제, 해외 자산 동결 해제 등 대이란 제재 완화 요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레바논 등지의 전선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운영 방식에 대한 새로운 메커니즘 구축도 요구사항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이란 정부는 미국의 공식 답변을 전달받고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전쟁 종식에 초점을 둔 것이며 현 단계에서는 핵 협상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4.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확장공사로 1천년 전 고대유적 훼손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남부 국경을 따라 장벽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1천년 전 원주민들이 남긴 거대 지상화 유적이 훼손됐다고 보도됐다. 지난달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아호 서쪽 국경에 위치한 국경 장벽 건설 현장에서 지면에 그려진 지상 음각화 유적이 훼손됐다. 이 유적은 길이가 약 61미터에 달하는 물고기 모양 그림으로 조성 시기는 최소 1천년 전으로 추정된다.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물고기 형상의 약 1/3에 달하는 18-21미터 구간에서 공사용 불도저 자국이 포착됐다. 세관국경보호국은 국경 장벽 건설 계약 업체가 공사 도중 부주의로 라스 플라야스 인탈리오라는 문화 유적지를 훼손했다며 남아 있는 유적부지는 확보했고 현장에서 보호될 것이라고 했다. 지역 원주민 부족 히아 세드 오디햄의 원로는 조상의 유적이 훼손된 것이 아프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465억달러(69조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해 수백킬로비터에 달하는 추가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있다. 국경 지역 대부분은 이미 장벽으로 멕시코와 분리되어 있는데 보안 강화를 명목으로 두 번째 장벽을 건설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역 원주민 사이에서는 국경장벽 건설 예정지에 있는 멸종 위기 생물 서식지인 퀴토바퀴토 샘과 미국 원주민 묘역 등 다른 유적지에 대해서도 훼손 우려가 제기된다






5. 조훈현 이창호, ALC에서 AI참모 데리고 세기의 대결
아시아리더십컨퍼런스(ALC) 둘째 날인 2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바둑의 두 거장 조훈현과 이창호가 또 한번 세기의 대결을 벌인다. 조훈현은 1980년대 말 한국 바둑을 세계 최고 자리에 올려놓은 인물이고 이창호는 스승 조훈현의 뒤를 이어 1990년대 중반부터 10년간 세계 바둑계를 평정했다.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간 대국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날 대국은 평소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펼쳐진다.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국수의 착수를 AI가 냉정하게 분석해 훈수를 던진다. 상대의 등 뒤편 모니터에서 AI가 실시간으로 계산한 최선의 수와 예상 승률이 조용히 흐른다. 기사들은 AI가 제시하는 정답지를 언제든지 엿볼 수 있다 그러나 AI의 조언에 기대 손쉬운 승리를 탐할지 아니면 알고리즘에 맞서 자신의 직관을 관찰할지는 오직 본인의 선택이다. 기계의 냉정한 연산과 인간의 뜨거운 자존심이 충돌하는 지점이다. 상반된 기풍의 두 천재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인다. 조훈현 9단은 전신이란 별명처럼 빠르고 과감한 공격형 바둑이 트레이드마크다 그가 AI가 제시하는 확률의 틀을 거부하고 찰나의 감각으로 형세의 급소를 베는 거침없는 행마를 통해 승리를 거둬낼지 주목된다. 반면 이창호 9단은 바위 같은 집중력과 빈틈없는 수읽기로 신산 원조 인공지능이란 평가를 받아온 터다. 한집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그의 정밀한 판단과 예측 능력이 AI가 도출한 블루 스폿과 얼마나 일치할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6. 차세대 중형위성 2호, 한반도 첫 교신에도 성공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지구관측 위성인 차세대 중형위성 2호가 발사 6시간 18분 뒤인 3일 오후 10시 18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이날 오후 4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X의 발사체 팰컨 9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60분 후인 5시 팰컨 9에서 분리됐으며 5시 15분경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이후 해외 지상국과 추가로 5차례 교신했다.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 첫 교신에서는 위성체 상태 체크를 수행했다. 국토자원 관리, 재난 대응 등을 위한 정밀 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하는 차공 2호는 4개월간 초기 운영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차중 1호와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kg급 표준형 플랫폼 확보 및 민간 기술이전을 위해 제작된 지상관측용 중형위성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을 주관했다. 차중 2호 무게는 534kg이며 흑백 0.5m크기, 칼라 2m 크기 물체를 구분하는 지상관측 성능을 지녔다. KAI는 2015년 차중 1호에 개발사업에 항우연과 공동 참여해 기술이전을 받고 2018년부터 총괄주관기관으로 차중 2호 개발을 완료했다. 오태석 청장은 우리가 만든 중요한 위성들이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적기에 신속하게 발사될 수 있도록 누리호 발사 역량을 빠르게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7. 테슬라 자율주행(FSD)무단 활성화 시도 잇따라.....국토부 수사 의뢰
국내 일부 테슬라 차주들 사이에서 감독형 자율주행(FSD)기능을 무단으로 활성화하려는 시도가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FSD 기능을 불법으로 활성화하려 시도한 건수는 총 85건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테슬라 FSD기능은 미국에서 생산한 모델 S X와 사이버트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불법으로 우회하려는 시도가 다수 발생한 것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는 국내 관련 인증이 면제되기 때문에 FSD를 활성화할 수 있지만, 국내 테슬라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 모델은 안전기준 인증을 받지 못해 FSD를 사용할 수 없다. 국내에서 FSD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전체 테슬라 등록 대수 18만에서 2.4%인 4292대에 그친다. 하지만 일부 테슬라 차주들은 비공식 외부 장비나 소스 코드 등을 이용해 FSD를 무단으로 활성화하려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FSD무단 활성화는 자동차관리법이 금지하는 안전운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임의로 변경 설치 추가 또는 삭제하는 행위에 해당된다. 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이에 국토부가 법규 위반 사례에 대해 수사 의뢰를 하고 테슬라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다만 무단 활성화 시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근본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법상 정부가 개별 차량 소유자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위반 사례를 구체적으로 식별하거나 추적할 수 없다는 문제점도 제기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자 보급이 확대될수록 소프트웨어 조작 시도는 더욱 정교해진다고 했다







8. 해저케이블부터 시공까지.....LS전선, 북미 해양 전력망 정조준
LS산전이 LS마린솔루션과 함께 북미 해양 전력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OTC 2026에 참가해 해양 인프라용 제품들을 선보인다. OTC는 글로벌 해양 에너지 플랜트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표 전시회로 해양 플랫폼과 선박, 해저 인프라 전반 핵심 기술이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자리다. 북미 해양 인프라 시장은 해저 전력망과 해양 플랜트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해양 에너지 프로젝트 대형화와 장거리 송전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LS전선은 해저케이블과 해양용 특수 케이블을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용 케이블은 자외선, 염분, 해수, 머드 등 극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는 만큼 높은 내구성과 절연 안정성이 요구된다. 선박용 케이블 역시 진동과 반복 굴곡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해야 한다. LS전선은 이러한 조건에 대응하는 소재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인프라 운용 안정성을 확보했다. LS전선은 글로벌 주요 9대 선급 인증을 확보했다. 북미 유럽 해양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한 품질 기준과 수행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525kV급 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대용량 전력 전송 제품군을 통해 장거리 송전 역량도 제시한다. 해저 시공 전문회사인 LS마린 솔루션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설계 생산 시공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수행 체계를 구축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성운 Tc1 


버키볼 분자 상상도 
9. 별의 마지막 숨결 우주 탄소공......죽어가는 순간, 완벽한 대칭
자연이 만든 가장 완벽한 대칭을 이루고 있는 구조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버키볼이란 분자가 있다. 60개의 탄소 원자가 오각형 12개와 육각형 20개로 엮은 축구공 모양의 분자다 미국의 건축가 벅민스터 풀러가 1967년 몬트리올 세계박람회를 위해 설계한 지오데식 돔의 구조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풀러렌이라고도 부른다. 기하학적으로 매우 안정된 이 구조는 외부 압력을 모든 방향으로 균등하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외부의 강한 충격에도 끄덕없는 탄성과 강도를 자랑한다. 고온에서도 구조를 유지할 정도로 열적 안정성도 높다. 또 내부는 텅 비어 있어 이를 이용해 버키볼을 약물 전달체로 활용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버키볼 분자를 발견한 계기는 천문학적 호기심이었다. 1985년 영국 서식스대 해리 크로토 교수 등은 탄소가 풍부한 별 주변에서는 아주 복잡한 탄소 사슬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실에서 별 환경을 재현하다가 흑연을 태운 그을음 속에서 우연히 버키볼을 찾아냈다. 버키볼은 이후 지구에서도 발견되면서 오래전부터 자연에 존재해 왔던 물질로 드러났다. 그러나 실제 우주에서 버키볼을 발견한 건 2010년 스피처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지구에서 1만광년 이상 떨어진 곳에 있는 행성상 성운 Tc1에서 버키볼 분자를 발견했다. 행성상 성운은 별이 생의 마지막 단계에서 내뿜은 가스 덩어리가 둥근 공 모양을 이룬 것을 말한다. 성운의 중심에는 핵융합 연료를 다 소진하고 남은 백색왜성이 있다. 15년이 지나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의 중적외선 기기로 Tc1성운을 다시 관측했다. 버키볼이 성운 전체에 무작위로 흩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중심별을 둘러싼 얇은 구형 껍질에 몰려 있다는 걸 발견했다. 속이 빈 버키볼 입자들이 마치 하나의 거대한 버키볼을 이루듯, 속이 빈 공모양으로 분포돼 있다고 했다. Tc1성운은 태양과 비슷한 별이 핵연료를 소진한 뒤 남긴 잔해다. 행성상 성운의 수명은 1만-5만년 정도로 매우 짧다. 이 시기가 지나면 가스가 멀리 퍼지거나 중심별이 식어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된다. 지구에서 발견되는 버키볼 분자는 캠프파이어 후 남은 재처럼 유기물이 완전히 연소되지 않을 때 생성된다. 이는 탄소는 많고 산소는 적으며 온도는 높은 환경과 관련이 있다. 버키볼은 죽어가는 별에서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젊은 별에서도, 성간 구름에서도, 별 형성 지역에서도, 운석에서도 발견된다고 했다 하지만 자주 발견되지는 않는다며 그게 바로 수수께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10. 날씬하고 키 커 보이려면 세로 줄무늬 옷 ?.....실제 결과 봤더니 이옷 입어라 !
날씬해 보이로 싶다면 세로 줄무늬 옷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키가 더 크고 몸이 더 날씬해 보이기를 원한다면 가느다란 가로 줄무늬가 있는 옷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 국립 원린과학기술대 디자인학부 연구팀은 줄무늬 방향이 체형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가는 가로 줄무늬가 오히려 더 날씬해 보이게 한다고 밝혔다. 실험은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첫 번째에는 가로 줄무늬, 두 번째는 세로 줄무늬 세 번째에는 두 유형을 동시에 비교하도록 설계됐다. 분석 결과 가장 날씬한 것은 가는 펜슬형 가로 줄무늬였다 연구진은 줄무늬가 주는 시각적 효과가 단순히 방향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줄의 형태와 간격도 중요한 변수라고 했다. 실제로 간격이 일정한 세로 줄무늬 역시 체형을 더 슬림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일부 보이기도 했다. 연구진은 원단 패턴은 옷의 전체적인 인상에 영향을 미치며 2차원 선이 3차원 인체에 적용될 때 착시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에 따르면 줄무늬 의상이 주는 효과는 방향(가로 세로) 형태(펜슬형, 등간격) 간격(좁음 넓음)에 따라 달라진다. 연구진은 추가로 1869년부터 현재까지 약 3.7만장의 여성 의류 이미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스타일은 유행과 비유행을 반복하며 약 20년 주기로 다시 등장하는 경향을 보였다.








11. 밤마다 목 말랐는데 40대 남자 뇌종양 시한부.....무슨 사연 ?
휴가 중 느낀 극심한 갈증이 치명적인 뇌종양의 신호였던 것으로 드러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에 거주하는 개빈 화이트(46)는 2023년 7월 그리스로 휴가를 떠났다가 해변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다. 쓰러지기 전 약 2달전부터 두통와 혼란, 시력 저하와 함께 밤마다 극심한 갈증을 반복적으로 느꼈다. 화이트는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너무 말라 탈수라고 생각해 물을 몇 잔씩 한꺼번에 마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문자나 이메일을 작성하는 것도 어려워졌고 오랫동안 함꼐 일한 동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 인지기능에도 이상이 나타났다. 화이트는 CT검사를 받은 뒤에 구국해 수술을 받았고 이후 교모세포종 진단을 받았다. 교모세포종은 빠르게 자라고 치료가 어려운 대표적인 악성 뇌종양으로 성인에게 가장 흔한 유형이다. 뇌종양은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성 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고 경계가 비교적 뚜렷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5년 생존율도 90%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악성 종양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주변 조직으로 퍼지기 쉬워 예후가 좋지 않다. 특히 화이트가 진단받은 교모세포종은 전체 뇌종양의 약 12-15%를 차지하는 악성 종양으로 세계보건기구 기준 가장 높은 4등급에 해당한다. 종양이 빠르게 자라면서 뇌압이 상승해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가 나타날 수 있고, 주변 신경이 눌리면 감각 저하나 얼굴 마비, 언어장애, 기억력 저히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도 한다. 또 종양의 위치에 따라 호르몬이나 체내 수분 조절에 영향을 주면 화이트처럼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갈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뇌종양의 기본 치료는 두개골을 열고 종양을 제거하는 개두술이 가장 대표적이다. 양성 종양은 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교모세포종은 종양이 주변 조직으로 퍼져 있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수술 이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은 3-6개월에 불과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생존기간을 1년 이상 연장할 수 있다






12. 혈당 콜레스테롤 한번에 낮춰.....흔한 이 음식 매일 먹어라
검은콩이 혈관 건강과 혈당 조절, 장 건강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나왔다. 검은콩은 대두와 함께 고단백 콩류로 어육류에 준하는 단백질 공급원으로 평가된다. 일부 콩류가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곡류처럼 분류되는 것과 달리 검은콩은 아미노산 구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껍질에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주목된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노화 진행을 늦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여기에 사포닌도 함유돼 있어 일부 연구에서는 항암 효과 기능도 제기된다. 혈관 건강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검은콩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고 마그네슘을 혈관 확장과 신경 안정, 근육기능 유지에 관여한다. 혈당 조절과 장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해 식후 혈당 상승속도를 완만하게 만들어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통해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배변 활동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 뼈와 피부 건강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된다. 검은콩에 함유된 칼슘과 마그네슘은 골밀도 유지에 관여하며 비타민 E와 단백질은 피부 보호와 모발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원풍속도첩 중 서당 
단원풍속도첩 중 무동 
기로세련계도(1804)

노매도(1084)

을묘년화첩 중 총석정(1795) 
강세황 자화상(1792) 
평안감사향연도 
서원아집 13. 풍속화부터 노년 산수화까지 김홍도 명작 한자리에
조선후기 정조는 규장각의 회화 업무를 위해 도화서 화원 중 일부를 선발해 차비대령화원 제도를 운영했다. 선발과정에서 공개 시험이 치러졌고 산수화와 화조화는 물론 풍속화도 출제됐다. 정조는 직접 시험 문제를 내기도 했다. 내가 받아보는 순간 껄껄 웃을 수 있는 그림을 그려라도 그중 하나였다 차비대령화원을 역임한 김홍도는 풍속화의 대가였다. 단원풍속도첩은 정조가 껄껄 웃을 법한 장면을 담았다. 회화 가운데 쪼그리고 돌아앉아 훌쩍이는 아이를 둘러싸고 서당 동무들이 웃음을 참지 못한다. 훈장은 혼을 내면서도 안따까운 표정이다. 다음 차례인 듯 무언가를 열심히 외우는 아이도 보인다. 풍속화는 물론 산수화, 인물화, 도석화까지 두루 능했던 김홍도 그 명작들이 국립중앙박물관 서화실에 한자리에 모인다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를 4일부터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홍도의 대표작과 이순신의 친필 간찰 등 50건 96점이 나온다. 조선 백성의 일상을 생동감 있게 포착한 단원풍속도첩 25점 중 무동과 씨름, 서당 등 주요 작품 11점을 선보인다. 무동은 연주에 맞춰 아이가 팔을 크게 휘두르며 춤추는 모습을, 씨름은 샅바를 잡고 씨름하는 선수들과 이를 집중해서 지켜보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기로세련계도는 개성 만월대에서 열린 원로들의 모임을 그린 이 그림은 김홍도가 60세에 그린 것으로 산수와 인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원숙한 솜씨가 한 화면에 담겼다. 같은 시기 작품인 노매도도 노년기의 기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거침없는 붓질로 줄기를 표현했고 먹이 번지는 효과를 활용해 나무의 질감을 표현했다. 김홍도가 51세에 그린 총석정도는 개인 소장 작품으로 이번 전기로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돌기둥 위 소나무가 바람에 날리고 초록색으로 표현한 파도가 물결치는 모습을 서정적으로 묘사했다. 스승과 제자 이야기도 있는데 이들은 시간이 흐르며 예술적 동반자로 발전했다. 김홍도의 서원아집도와 행려풍속도에는 강세황이 직접 써넣은 감상평이 남아 있다. 강세황의 자화상이 나란히 걸려있다. 그리고 평양감사향연도 3점이 공개된다. 김홍도의 화풍으로 그려진 대규모 연회 장면으로 화면 속에 등장하는 인물은 2500명이 넘는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일반적으로 김홍도는 풍속 화가로 알려졌는데 풍속화는 김홍도가 성취한 것의 일부라며 그는 인물화와 신선을 그린 도석화, 기록화 등에서 엄청난 기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14. 평단은 혹평, 관객은 열광......마이클 잭슨은 전기 영화 마이클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1858-2009)의 첫 전기 영화 마이클가 13일 개봉한다. 영화 마이클의 흥행 돌풍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24일 먼저 개봉한 미국에선 첫 주말 사흘간 9700만달러(1430억원)를 벌어들이며 오펜하이머(8200만달러)를 제치고 역대 전기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 흥행과함께 잭슨의 음악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평론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형편없다거나 영화가 아니라 밀랍인형 박물관이다라고 혹평했다. 실제로 마이클은 인물 접근 방식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영화는 잭슨이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학대에 가까운 훈련 속에서 형제 그룹 잭슨 5의 일원으로 스타가 된 뒤 아버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성공하기까지 과정을 그린다. 그러나 파란만장한 삶을 압축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야기가 생략됐다. 음악 창작과정에 대한 구체적 묘사나 인물에 대한 깊은 탐구는 찾아볼 수 없고, 잭슨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친 음악가들인 다이애나 로스, 스티비원더, 폴매카트니 등과의 교류도 모두 빠졌다. 마이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이유는 이 영화가 팬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전기 영화라기보다 성공 스토리가 곁들여진 히트곡 모음집 성격의 퍼포먼스 영화에 가깝다. 납작하게 압축된 역사는 오히려 쇼츠 영상에 익숙한 세대에게 잭슨의 성공서사를 간단하게 이해하게 해주고 서사와 맥락을 입은 히트곡은 더욱 온전하게 관객에게 다가간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마이클 잭슨의 조카 자파다 그는 삼촌의 안무는 물론 사소한 몸동작과 말투까지 흉내 내며 관객을 설득시킨다. 문워크를 선보이며 빌리진, 비트 이과 스릴러와 영화의 마지막 장식으로 1988년 영국 런던 웸블리 콘서트에서의 배드 퍼포먼스 장면은 클라이막스를 그린다. 영화가 끝난 뒤 그의 이야기는 계속된다라는 자막이 나오며 속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실제로 제작진은 최근 속편 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 늙어서 편안하다.....버릴 것만 남아서 홀가분하다 토지 소설가 박경리
1956년 30세 박경리(1926-2008)는 김동리 추천을 받아 소설가로 등단했다. 첫 소설 발표는 1955년이지만 두 차례 추천을 받아야 하는 관례가 있었다. 이 신인 작가는 1957년 조선일보에 기고한 수필에서 자신은 열등감이 천성이라고 고백했다. 소녀 때는 코스모스를 퍽 좋아했다 그리고 오랑캐꽃도 좋아했다 그 꽃들은 모두 화병에 꽂혀질 꽃이 못 된다. 그만큼 미에는 자신이 없는 꽃이지만 또한 향취도 없다 그런데 왜 좋아했는지 모르겠다 구태여 좋아하는 이유를 붙인다면 아마도 열등감에서 오는 내 천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열등감은 문학을 향한 채찍질로 나타났다. 1958년 소설 불신시대로 현대문학사 신인문학상, 1960년 표류도로 내성문학상을 받았다. 박경리는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과 불신과는 달리 지성과 이지의 작가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었다. 다수 작품이 영화로 제작됐다. 1960년 표류도, 1963년 김약국의 딸들, 1964년 내 마음의 호수, 1969년 성녀와 마녀, 1974년 토지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는 쓰고 싶으니까 쓰는 것 같아요 창조하는 기쁨 그것이라고 말했다. 월간 현대문학에 1969년부터 1972년까지 연재한 토지 제 1부를 썼다. 제 1부는 조선왕조 말엽에서 한일합방까지를 다룬 것. 2부는 일제 강점기, 3부는 해방 후에서 6.25까지를 다루었다. 그는 작품 속에 모든 것을 던져넣었다. 인간은 적당히 사는 것이 아니다. 작가의 궁극적 목적은 구도이기 때문에 작가는 고행자다. 내 생의 승부도 이 작품과 이 작품을 쓰는 내 정신의 고행에 던져넣었다고 토지에 대해 말했다. 박경리는 끝내 토지 5부작을 완결했다. 1994년 8월 15일 탈고했다. 집필기간 25년 원고지 약 26만장 등장인물 600명이 넘는 대하소설이다. 자료조사와 취재 여행은 작품 집필의 기반이었다. 박경리는 한중 수교 3년 전인 1989년 처음 비행기를 타고 토지의 무대이기도 한 만주를 여행했다. 그는 올해의 여성상을 토지 완간 직후 받았다. 박경리는 히애 프랑스 파리 7대학 초청 강연에서 내 삶이 온전치 못했기 때문에 글을 쓰게 되었다면서 후배 문인들에게 주는 말로 강연을 맺었다. 불확실한 것, 가시밖의 것은 인정하지 않으려는 물질만능이 판을 칩니다. 확실하고 눈에 보이는 것은 하나의 틀입니다. 문인들은 방관자일 수 밖에 없는지, 문명이라는 것에 편승하여 찰나를 살아보겠다는 것인지, 실로 천지만물에 대한 공경 없이 이 시대를 질러가려 하지만 그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나는 어떤 문학 지망생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르시시즘의 극복 없이 생명에 대한 연민 없이 글 쓸 생각을 말라 타계하기 한달 전인 2008년 4월 현대문학에 발표한 시 옛날의 그집에서 무욕과 달관의 철학을 노래했다. 아아 편안하다 늙어서 이리 편안한 것을 /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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