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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4. 8,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4. 8. 01:08






1. 휴전 후 종전 중재안 수령.....트럼프 새벽 2시 기자회견
미국과 이란이 1단계로 최장 45일간 휴전을 한 뒤 2단계로 종전을 위한 최종 합의에 이른다는 중재안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쟁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예고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또 다시 이란의 석유화학 시설을 폭격해 전쟁 종식을 위한 논의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이다. 중재국 파키스탄이 5일밤 미국과 이란에 보낸 것으로 알려진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 뒤 종전 합의에 나서자는 2단계 접근법이다.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평화안 초안을 미국과 이란이 받았다고 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고 휴전에 들어가 종전을 위한 공격적인 협상을 하자는 구상으로 해석된다. 이란측은 협상을 두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란측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매우 쓰라린 경험을 했고 이를 가볍게 여기고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이란측 고위관계자는 일시적인 휴전과 맞바꾸는 것이라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지 않겠다고 했다. 휴전안 협상 속보가 전해지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거라며 이란을 거칠게 압박했다. 그러면서 교량과 발전소 초토화 작전 개시 시간을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8일 오전 9시)하루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 석유화학 생산의 약 50%를 담당하는 아살루예 내 석유화학 단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이견이 팽팽한 데다 이스라엘의 폭격까지 이어지면서 현재로선 시한 내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2. 한일 해저 전력 고속도로 연결은 어떤가
에너지 안보의 절박성을 뼈저리게 실감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으로 한국 일본 간 전력망 연결을 추진하는 건 어떨까. 한국과 일본은 에너지 안보 면에서 세계 최하위국이다. G20개국 에너지 안보 지수를 작성되었는데 한국(13점) 일본(17점)으로 꼴찌였고 사우디 러시아 캐나다는 100점을 미국은 91점 중국은 65점이었다. 두나라가 허약한 에너지 안보를 보강하는 방도가 전력망 연결이다. 전기의 안정적 공급 능력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 짓는 시대다. 그런데 전기는 수요와 공급을 매 순간 정확하게 일치시키지 못하며 작동이 정지되는 에너지 시스템이다. 배터리나 수소 등 전력 저장 장치(ESS)를 전력망 안정화 설비로 활용하면 좋겠지만 감당 불능의 비용이 든다. 현재로선 출력 조절이 민첩한 가스발전소를 백업 전력원으로 쓰는 것이 현실적이다. 한국 일본의 전력망이 연결되면 ESS나 백업 설비를 공유하는 효과가 있다. 발전 자원의 설비 이용률을 높이고 전력 인프라 투자 부담을 더는 방안이 된다. 태양광 풍력은 변동성의 약점을 갖고 있다. 기상 조건과 시간대 차이라는 지리적 한계에 따른 것이다. 한국의 최동단과 최서단의 태양 뜨는 시간은 12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의 전력망의 연결되면 그 시차는 80분으로 길어진다. 전력 공급 탄력성을 다소라도 키울 수 있다. 바다를 건너는 국가 간 장거리 전력망 연결은 검증된 아이디어다. 영국과 덴마크는 765km의 바이킹 링크 초고압 직류 해저 전력망을 건설해 2023년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4년간 2.8조원의 예산으로 완성했다. 호주-싱가포르, 캐나다-유럽, 모로코-유럽을 연결하는 대륙 간 전력망을 추진 또는 구상 단계다. 동북아에서도 몽골, 중국, 한국, 일본을 하나의 망으로 구성하는 아시아 수퍼그리드란 아이디어가 있었다. 현재 국내에는 제주-전남 간 3개 노선의 해저 전력선이 깔려 있다. 현재 정부는 호남과 수도권을 잇는 네 노선의 서해안 해저 에너지 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과 일본의 전력망 연결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 한국 동남권과 일본 규슈, 또는 혼슈 남서부를 잇는 노선이라면 대략 250km거리가 된다. 전압과 주파수 차이의 기술적 장벽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단은 계통 분리 상태를 유지하면서 필요 전력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송전망 운영 방식, 요금 정산, 비상시 우선 공급 규칙 등 제도 설계 면에서 충돌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해야 할 것이다. 전력망 공유로 경제의 상호의존도가 깊어지면 양국 관계는 더 큰 비전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찾을 수 있다







3. 트럼프 이란 침공으로 페르토 달러체제 깨져.....달러 패권 흔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침공으로 70년대 이후 계속되던 페트로 달러 체제가 무너지면서 미국 달러 패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배럴당 1달러의 통행료를 부과하고 이를 위안화나 가상화폐로 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70년대 이후 세계질서의 한 축이었던 페트로 달러 시스템 자체가 이미 무너졌다는 것이다. 아랍 산유국은 원유 거래를 달러로 하고 원유 거래에서 벌어들인 달러를 미국 채권에 투자했다. 이들이 많은 미국 채권을 사주었기 때문에 미국의 천문학적 재정적자에도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었다. 미국은 그 대가로 친미적 중동 산유국 안보를 책임졌다. 이 시스템을 완성한 장본인이 바로 20세기의 외교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다. 이에 따라 석유 소비자들이 에너지를 위해 달러를 지불하고 그 달러는 리야드와 아부다비로 일단 들어갔다 다시 워싱턴으로 흘러 들어왔다. 그런데 이 선순환이 이번 전쟁으로 깨졌다. 이란의 원유 시설 공격으로 일단 산유국의 달러 수입이 크게 줄었다. 쿠웨이트, 이라크,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을 포함한 걸프 국가들은 3월 하루 최소 1000만 배럴 이상의 생산량을 감축했다. 사우디와 UAE는 대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수출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정상 해협 처리 용량의 1/4에 불과하다. 이란의 원유시설을 공격하자 UAE의 경우 한국산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천궁을 수입하는 등 자체 방공망 건설에 달러를 우선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유국의 미국 채권 매입이 크게 줄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보유 자산은 약 820억달러 감소한 2.7조달러로 이는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산유국뿐 아니라 튀르키예, 인도, 태국 등 제 3국도 미국 채권 매도에 동참하고 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고 이들의 통화는 달러 대비 약세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환율시장에 개입해야 했다. 환율시장 개입에는 돈이 필요한데 이들 국가는 미국 국채를 팔아 그 자금을 마련한다. 키전저의 1974년 합의는 동서 냉전,걸프전,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유지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붕괴했다. 트럼프의 이란 공격은 70년대 이후 세계질서의 한축인 페트로 달러 체제를 무너뜨린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다고 한다







4. 벚꽃은 무죄, 주범은 자작나무.....알레르기 환자의 4월 나들이 외출 꿀팁
벚꽃 보러 갔다가 콧물만 늘었다. 봄마다 반복되는 이 증상을 벚꽃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원인은 따로 있다.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주범은 공기 중에 퍼진 수목 꽃가루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봄철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은 벚꽃이 아니라 자작나무, 참나무 등 수목류 꽃가루다. 특히 4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꽃가루 농도가 연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다. 이들 나무는 바람을 통해 번식하는 풍매화에 속한다. 꽃가루 입자가 작고 가벼워 공기 중으로 쉽게 퍼지며 바람을 타고 넓은 지역으로 확산하는 특성이 있다. 반면 벚꽃, 개나라 등 곤충을 통해 수정하는 식물은 꽃가루가 무겁고 점성이 있어 공기 중으로 잘 퍼지지 않는다. 꽃가루 노출은 장소보다 시간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기상청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에 따르면 꽃가루는 주로 새벽에 방출돼 오전 시간대 공기 중 농도가 높게 유지된다. 특히 맑고 건조하며 바람이 부는 날에는 농도가 더 높아진다. 반대로 비가 내린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낮아진다. 꽃가루는 호흡기뿐 아니라 눈 피부 머리카락을 통해서도 몸에 남을 수 있다.




5. 장한나, 아홉 살에 처음 선 예술의 전당....역대 최연소 여자 사장
1992년 7월 아홉 살 나이에 처음 섰던 예술의 전당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역대 최연소이자 음악인 출신 최초의 예술의 전당 사장이 된 지휘자 장한나(44)가 임명 소감을 전했다. 1987년 예술의 전당 설립 이래 최연소이자 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 임명이다. 이달 24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장한나는 1994년 11세에 제 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첼로콩쿠르에서 최연소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베를린필하모니, 뉴욕필하모닉, 런던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였다. 2007년부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국제적 교류망과 폭넓은 지휘곡을 구축했다






6. 서울 휘발유 2000원 돌파.....경기도 1970원대 초읽기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경기지역 기름값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이후 3년 8개월여 만에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넘었다. 경기지역은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7.54원 오른 리터당 1971.22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인 1964.72원보다 6.5원 높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지역 일부 주유소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189원까지 오르며 이미 2000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경기지역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7.47원 오른 1960.4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 역시 1955.64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2000원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2000.27원을 기록하며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경유 평균 가격도 1979.61원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휘발유는 2498원 경유는 239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제주 휘발유 가격은 2019.19원이고 경유 가격은 1993원까지 상승했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으로 휘발유 1938원, 경유는 1929원이다.아시아 원유시장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0.43달러까지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원유는 112.41달러, 브렌트유는 109.77달러로 각각 올랐다. 정부는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3일 1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데 이어 같은 달 27일 2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추가로 시행했다





7. 트럼프 원유 많다며 미국 기름값 항공유 폭등......호르무즈 외면 못한다
미국 국내 휘발유값은 이란 전쟁 개시 후 가파르게 올랐다. 원유 생산국 1위인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충격을 받고 있다. 원유 유종은 밀도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밀도를 표준물질과 비교한 비중이 쓰인다. 여기에 중질유 경질유 등이 있다. 중질유는 유황 함량이 많고 점도가 높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중질유이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는 경질유다. 경질유는 휘발유 등 고급 석유제품으로 정제하기가 비교적 쉬워 스위트 오일이란 별칭이 있을 정도다. 미국서 많이 나는 셰일오일도 경질유다. 그러나 디젤 항공유 아스팔트 등 산업과 물류교통에 많이 쓰이는 석유제품의 원료가 대개 중질유다. 미국이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이라면서도 원유를 수입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한국은 경질유보다 불순물이 많은 두바이유를 주로 들여와 정제하는 설비와 기술을 발달시켰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혀 한국이 원유를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하면 한국에서 정유해 미국에 팔던 항공유를 제대로 만들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 등 서부 주요지역은 항공유의 대부분인 85%를 한국에서 수입했다. 이처럼 원유 공급망은 모든 국가가 촘촘하게 연결돼있다. 또한 이란 전쟁 여파로 나프타 부족이 심각하다며 이를 원료로 하는 의료용품도 이달부터 가격 인상 움직임이 급속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품목은 인공투석용 튜브, 수술용 액체용기, 각종 일회용품 등이다. 이번 한 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군사적 충돌은 물론 외교 경제적 물밑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실제 바다에 톨게이트를 세우는 건 아닐지라도 통행료를 징수하는 시스템과 규약은 현실이 될 수 있다. 그 결과는 전 세계에 충격파를 던질 것이다.






8. 강릉 커피의 신화 테라로사 창업주 전 지분 매각
강릉 커피 거리의 신화를 쓴 테라로사의 김용덕 창업주가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2002년 강릉 로스팅 공장에서 시작한 테라로사는 창업 23년 만에 창업주의 시대를 뒤로 하고 전문 경영인 시스템으로 체제 변화를 하게 됐다. 김 전 대표는 지난해 7월 보유 지분 24.2%를 학산 최대 주주인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UCK파트너스에 모두 매각했다. 이를 통해 UCK는 테라로사 지분 74%를 확보했다. 앞서 UCK는 2021년 김 전 대표의 지분 21%를 포함한 학산 지분 37%를 7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김 전 대표가 지분을 모두 매각하면서 테라로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완전히 변모한다. 학산이 운영하는 테라로사는 2002년 강릉에서 스페셜티 전문 전문점으로 시작했다. 김 전 대표가 20여년간의 은행 생활을 접고 고향인 강릉으로 내려와 개업하면서 시작한 것이 테라로사다. 당시 김 전 대표는 커피 볶은 공장을 열고 이 로스팅 공장을 매장 내부에 배치했다. 공장형 카페의 원조다. 특히 최상급 생두를 직거래해 차별화된 커피 맛을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 지금의 강릉 커피 거리다. 당초 강릉 안목해변은 1980년대 도로변 자판기 커피를 뽑아 마시던 공간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2000년대 전국 각지에서 테라로사를 찾는 커피 애호가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떠오르게 했다. 2009년 시작한 강릉커피축제는 해마다 20만명이 왔다. 테라로사는 UCK인수 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페셜티 원두 소싱부터 제조 유통까지 산업가치사슬 전 단계를 내재화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직영으로도 전국에 34개의 매장이 있다. 올해는 초콜릿 사업도 뛰어든다. 학산의 지난해 매출은 5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늘어난 31억원을 기록했다






9. 카메라 두께가 0.94mm.....스마트폰 패러다임 바꾼다
스마트폰 카메라 두께를 0.94mm로 만들 수 있는 혁신적인 초박형 카메라가 개발됐다. 내년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이전도 끝냈다.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연구팀이 곤충 시각 원리를 적용한 광시야 생체모사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 두께가 머리카락 굵기 수준의 초박형 구조다. 사람의 시야를 뛰어 넘는 140도 광각 촬영이 가능하다. 해상도는 1.1픽셀오차에 100만 화소다. 연구팀은 초소형 광시야 카메라를 개발하기 위해 기생곤충 제노스 페키에 주목했다 이곤충은 각 시각 단위가 점이 아니라 작은 영상 자체를 형성한다. 서로 다른 방향에서 얻은 부분 영상을 통합해 하나의 장면으로 인식하는 특성이 있다 이를 뇌에서 고해상 단일 영상으로 완성한다. 연구팀은 겹눈의 넓은 시야와 카메라형 눈 영상 형성 방식을 동시에 갖는 중간 형태의 시각 구조라며 분할 촬영 및 통합 원리를 도입해 카메라 두께와 화질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광시야를 구면으로 만드는데 이를 타원형 렌즈로 구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스마트폰 카메라는 전체 두께가 10mm정도 되는데 이 기술은 PCB보드를 합쳐 2mm이내라고 부연설명했다. 연구팀은 먼저 수십 개 이상의 미세렌즈를 하나의 이미지 센서 위에 배열한 초소형 광학 구조인 마이크로렌즈 어레이를 제작했다. 각 렌즈 앞에 배치된 이중 층 조리개 위치를 미세하게 어긋나게 설계해 렌즈마다 받아들이는 빛의 방향을 구분,시야 전체를 여러 영역으로 나누어 촬영하도록 했다. 하나의 카메라로도 넓은 장면을 동시에 관찰하기 위해서다. 넓은 시야로 촬영할 때는 빛이 비스듬히 들어오면서 화변 가장자리에 초점이 맞지 않는 상면만곡과 방향에 따라 초점 위치가 달라져 선이 퍼져 보이는 비점수차가 크게 증가한다. 연구팀은 렌즈를 일반적인 구면이 아닌 타원체 형태로 제작하고 시야 위치마다 렌즈 곡률과 조리개 배치를 다르게 설계해 이러한 현상을 줄였다. 그 결과 화면 중심뿐 아니라 주변부에서도 고르게 초점이 유지됐다. 촬영된 다중 영상은 디지털 보정과 영상 정합 과정을 통해 하나의 광시야 영상으로 재구성된다. 렌즈별 밝기 차이와 기하학적 왜곡은 후처리 보정을 통해 ㅂ보정하도록 했다. 정교수는 기존 광각 카메라는 크기를 줄이면 해상도가 떨어지고 해상도를 높이면 장치가 커지는 한계가 있었다며 자연계의 시각 원리를 적용해 초소형 구조에서도 넓은 시야와 안정적인 영상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했다. 의료용 내시경이나 미세 로봇, 웨어러블 헬스케어 장비의 영상 획득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0. 봄의 불청객 춘곤증, 환절기 건강에 큰 복병
사계절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느끼며 정서적 정신적 건강에는 큰 축복이지만, 신체적으로 환경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예로부터 어르신들은 봄이 되면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약이나 영양제를 찾곤 했다. 이처럼 봄철에는 환경 변화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체력 소모가 늘어날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에 기온이 오르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혈류 순환과 호르몬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이 증가하는데 이를 흔히 춘곤증이라고 한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 동안 신체활동이 부족했다면 규칙적인 운동부터 시작해야 한다. 몸을 적절히 움직이면 몸의 각 장기가 움직임에 맞춰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식욕이 회복되고 전반적인 신체 기능도 활발해진다. 그리고 제철 나물과 과일은 봄철 건강을 지킨다. 비타민 B는 보리나 콩 등 잡곡류와 견과류 달걀 시금치에 많이 들어있으며, 비타민 C는 냉이 쑥갓, 달래 미나리, 감귤, 토마토 딸기에 풍부하다. 특히 봄철 채소는 언 땅을 뚫고 자라기 위해 뿌리에 영양소를 저장하는 만큼 봄철에는 뿌리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11. 허리에 좋다고 무작정 만보 걷기 ? 몸 균형 회복이 중요
허리 통증은 현대인의 숙명과도 같다. 두발로 걷는 것 자체가 허리뼈에 하중이 집중되는 구조적인 취약점을 갖는다. 깨어 있는 시간 대부분을 앉아서 지내다 보니 척추의 C자 곡선이 무너지면서 디스크 내부에 불균형한 압박이 가해지기 쉽다. 무엇보다 편리해진 생활패턴으로 활동량이 줄면서 코어 근육이 약해진 것이 문제다. 허리를 단단하게 잡아줘야 할 코어 근육이 퇴화하면 뼈와 인대가 그 짐을 대신 짊어지면서 통증이 유발된다. 새길병원 원장은 통증은 무조건 싸워 없애야 할 적이 아니라 몸이 균형을 되찾아 달라고 뇌에 보내는 강력한 신호라고 강조한다. 한편 허리가 아픈 사람들에게 가장 흔히 하는 조언은 많이 걸어라 혹은 근력을 키워라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분별한 신체 활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 원장의 새로운 대안은 코어 인지를 회복하는 것이다. 코어는 단순한 복부가 아닌 척추와 골반 그리고 몸통 전체를 안정시키는 심부 근육을 뜻한다. 협착증을 비롯한 척추 질환이나 만성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코어 인지 훈련이다. 이는 단순한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이라기보다 몸 속 깊은 곳의 속 근육이 언제, 어느 강도에서, 어떤 순서로 수축해야 척추 마디를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지 몸에 각인하는 과정이다. 내 몸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감지하고 호흡과 골반 머리 정렬을 미세하게 맞춰 나가면 된다. 코어인지 훈련은 4단계로 첫째로 정신적 신체적 이완이 있다, 둘째는 생각이다. 체중을 이동하겠다는 생각과 의도만으로 몸의 긴장을 우회해서 몸이 반응하게 만드는 단계다. 셋쨰는 체중이 이동할 의도를 가지면 뇌가 선행적으로 복횡근을 먼저 수축시킨다. 마지막은 앞선 단계를 통해 얻은 움직임을 뇌에 새기는 과정이다. 일상생활 중 아랫배에 힘이 저절로 들어가 있는 느낌을 자주 떠올리는 것이다. 요약하면 긴장을 풀고 저절로 움직이도록 훈련하고 그 자세와 연관된 감각을 자주 인지하는 것이 습관을 만드는 데 유리하다. 근력 운동은 코어인지가 훈련된 다음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12. 다이어트에 좋다더니 ? 칼로리 폭탄 이 음식의 반전
최근 땅콩버터가 인기를 끌며 건강식 여부를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맛과 편리함을 모두 갖춘 식품으로 잼 대신 활용하기 좋다며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고 지방과 단백질이 소화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했다. 땅콩버터는 볶은 땅콩을 갈아 만든 식품으로 일부 제품에는 식감을 위해 오일 소금 설탕 등이 추가된다. 땅콩버터는 한 스푼(15g)기준 약 96kcal, 지방 8g(포화지방 1.1g), 식이섬유 0.9g, 단백질 3.7g들어있다. 지방 함량이 약 55%에 달해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샌드위치 하나에 두 스푼이 들어간다면 빵까지 합하면 약 400kcal이 된다. 지방의 대부분은 불포화지방으로 LDL콜레스테롤과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함께 들어있어 소화가 느리고 혈당지수가 14로 매우 낮다. 혈당을 천천히 올려 급격한 변동을 막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한편 위산 역류 환자나 고혈압 심장질환 환자는 제품의 지방 염분 함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인 함량이 높아 철 아연 흡수를 방해할 수 있고 살리실산 아민 등에 민감한 경우 두통이나 소화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13. 로마의 오물을 삼키던 입, 천년의 심판관이 되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조가 앤 공주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진실의 입에 손을 넣는 장면이다. 로마 산타 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 한쪽 벽면에 있다. 지름 1.5m의 거대한 대리석 가면이다. 진실의 입은 1953년 오드리 헵번이 주연이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졌다. 주인공 조가 앤 공주에게 거짓말쟁이가 입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잘린다는 전설이 있다고 말한 다음 직접 손을 넣었다가 마치 손이 잘린 것처럼 비명을 지르고 그 모습을 보며 당황하는 앤 공주에게 조가 다시 멀쩡한 손을 내밀며 장난치는 장면이 등장한다. 사실 이 장면은 대본에는 없는 그레고리 펙의 즉흥 연기였다고 한다. 이 대리석 판에는 조금은 지저분하고 한편으로는 서늘한 반전의 역사가 숨어있다. 진실의 입은 사실 로마 시대 하수구 뚜껑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그러나 역사적 근거는 부족하다. 현재는 신전의 장식물이었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당시 로마는 세계 최초로 하수구 시스템을 구축한 혁신적인 도시였다. 비가 오면 도시의 오물이 빗물과 함께 하수구로 빠져나가는데 이 대리석 판에 뚫려 있는 눈 코 입 부분이 바로 배수구 역할을 했다. 시간이 흘러 신의 얼굴을 한 하수구 뚜껑은 중세 시대에 이르러 거짓을 판단하는 입이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을 얻게 됐다. 당시 판관들은 대리석 판이 가진 신의 형상을 심리적 고문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대리석 판 뒤편에 칼을 들고 있는 집행인을 숨겨 두었다가 유죄가 확실시되거나 자백이 필요할 때 실제로 칼을 휘둘러 손을 잘랐다. 배수구 역할을 하던 대리석 판의 눈 코 입은 피고인에게 공포를 심어주고 감시하기에 완벽한 구조였다. 그렇게 오물을 흘려보내던 구멍은 인간의 피를 흘러보내는 구멍으로 변모했다. 차가운 대리석 입술에 손을 밀어 넣으며 약간의 두려움과 함께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거짓된 정보로 남을 속이고 신뢰를 무너뜨려 사회 시스템을 망치는 이들은 과연 당당하게 이 입술에 손을 넣을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14. 4월은 갈아 엎는 달.....저항시 주창한 시인 신동엽
시인 신동엽(1930-1969)은 29세 때인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리가 뽑히며 등단했다.- 당신의 입술에선 쓰디쓴 풀맛이 샘솟더군요. 잊지 못하겠어요. 몸냥은 단 먹뱀처럼 애절하구 참 즐거웠어요 여름날이었죠. 꽃이 핀 고원을 난 지니고 있었어요. 무성한 풀섶에서 소와 노닐다가 당신은 꽃으로 날 불렀죠- 두달 후 시 진달래 산천을 조선일보에 실었고 역사성과 서사적 요소가 강한 시였다. -길가엔 진달래 몇 뿌리 / 꽃 펴 있고 / 바위 모서리엔 / 이름 모를 나비 하나 /머물고 있었어요 / 잔디밭엔 장총을 버려 던진 채 / 당신은 / 잠이 들었죠 / 햇빛 맑은 그 옛날 / 후 고구렷 장수들이 / 의형제를 묻던 / 거기가 바로 / 그 바위라 하더군요(1959.3) 신동엽은 자신의 시론을 연재했다. 60년대의 시단 분포도라는 제목의 시론은 신 항저시 운동의 가능성을 전망하며라는 부제를 달았다. 신동엽은 이 시론에서 1960년대 시단을 5개 유파로 분류했다. 향토시의 촌락 / 현대 감각파 / 언어 세공파 / 시민 시인 / 항저파 다섯이다. 신동엽은 항저파를 시의 본령인 것처럼 주장하면서 당대 시단을 비판했다. “오늘의 시인들은 정치가 정치전문기능자에게 종교는 종교 전문인 목사에게 사상은 직업교수에게 위임해 버리고 자기들은 단어 상자나 쏟아놓고 원고지 앞에 앉아 안이한 삼류 서정쯤 노닥거리며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민중 속에서 흙탕물을 마시고 민중 속에서 서러움을 숨쉬고 민중 속에서 민중의 정열과 지성을 직조 구제할 수 있는 민족의 예언자 백성의 시인이 정치뿌러커 경제농간자 부패문화배타자들에 대신하여 조국 심성의 본질적 전열에 나서 차근차근한 발언을 해야할 시기가 이미 오래전에 우리 앞에 익어 있었던 것이다”(1961.3) 4.19후 6년 지난 1966년 4월은 갈아엎는 달이라는 시를 썼다.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라고 외친 대표작 껍데기는 가라발표 1년 전이었다. 신동엽은 시를 바탕으로 시극을 개척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시극으로 그 입술에 파인 그늘(1966)이 있다. 1971년 부여 금강 기슭에 신동엽 시비가 세워졌다. 백제대교가 있는 백마강 기슭의 수십년들이 소나무가 우거진 숲이다








15. 여주에서 가장 특별한 산책, 남한강 출렁다리
남한강 위를 가로지르는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는 단순한 보행교를 넘어 여주의 자연과 체험을 하나로 이어주는 공간이다. 신륵사 관광지와 금은모래 일대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길이 약 515m의 보행 전용 현수교로 강 위를 직접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리 위에 오르면 시야가 넓게 열리며 남한강의 흐름과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강 위를 유유히 오가는 황포돛배는 이곳에서 만나는 또 하나의 풍경이다. 전통 운송선을 재현한 유람선으로 강을 따라 이동하며 신륵사와 출렁다리를 바라보는 경험은 색다른 시선을 만들어낸다. 출렁다리의 매력은 단순한 조망에서 그치지 않는다. 신륵사에서 시작되는 길은 자연스럽게 강 위를 건너고 금은모래 캠핑장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다. 약 6km이어지는 강변 길은 공원과 문화 공간을 함께 지나며 여유롭게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해가 지면 출렁다리는 조명과 미디어파사드가 더해지며 강 위에 빛이 퍼지며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은 시원한 개방감이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장면이 각각의 매력을 완성한다. 신륵사 일대에는 여주 박물관과 도지문화 공간들이 자리해 있다. 식사로는 쌈 보리밥 정식이나 여주 쌀밥 한정식, 남한강에서 잡은 민물 매운탕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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