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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2. 11,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2. 11. 01:04

    1. 미중 사이 로드킬 피하려 한국과 캐나다 등 중견국 연대 강화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들이 반세기 이상 이어진 국제규범을 뒤흔들면서 한국과 캐나다 등 미들 파워로 불리는 중견국들끼리 힘을 합치자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로드킬을 피하려고 유럽 각국, 캐나다, 한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세계 주요 중견국들이 연대 강화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이 새판을 짜려는 상황에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지난달 세계 경제 포럼 반트럼프 연설을 계기로 중견국 연대는 국제 사회에서 시대적 흐름으로 주목받는 분위기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위협이 절정에 달한 때에 이뤄진 연설에서 카니 총리는 미국을 위시한 강대국들의 강압 시대가 열렸다고 지적하면서 중견국들이 뭉쳐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유럽 각국들 비롯한 중견국들의 사이에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중견국들은 트럼프 재집권 이후 변해버린 미국도 새 대안을 자청하는 중국도 신뢰하기 어려워지면서 무역부터 안보까지 여러 분야에서 연대를 강화해 나가려 한다고 짚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국제 규범을 뒷받침하는 지도자 역할에서 물러나면서 경제력과 군사력을 노골적으로 활용해 다른 나라드이 자국의 지시에 따르도록 강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새 어른 행세를 하고 있지만, 각국은 중국을 자국에 유리하게 세계 무역 규칙을 왜곡할 수 있는 권위주의 체제로 보고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견국은 미국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립성을 키우는 한편, 다른 중견국과 연대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카니 총리는 미국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중국과 경제 협력을 강화를 모색하고 석유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출 터미널 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유럽연합도 지난달 남미 공동 시장(메르코수르)FTA에 서명한 이어 인도와도 역대 최대 규모의 FTA를 타결했다. 또 호주와 FTA체결에도 속도를 내면서 트럼프의 무역 전쟁에 맞서 메가 FTA로 새 활로를 찾고자 하는 EU차원의 노력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석유 구매를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한때 고율관세를 부과받았던 인도도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미국 의존도도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다. 서방 중견국들 사이에서는 안보 분야에서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자강 노력도 큰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토 회원국들이 지난해 GDP대비 5% 수준으로 국방비 인상했다. 이에 군사력 확충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가 한국산 K2전차와 K-9 자주포 등 기갑전력을 대거 수입했다. 노르웨이도 마찬가지로 구입하는 상황에서 유럽 국가의 무기 공급원으로 부상한 한국은 중견국 협력 강화 흐름의 연장 선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세계적으로 여러 중견국 사이의 이해관계가 매우 다양하고 일부 중견국 간 이해관계는 상충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런 측면에서 광범위한 미들 파워 연대를 구축하는 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총리는 모든 좌절과 분노에도 불구하고 대서양 동맹을 성급히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미국의 의존도를 정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 일본 여당 총선 승리로 트럼프-다카이치 무역-안보공조 탄력 예상

    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이 유력시되고 연립 여당(자민-일본유신회)의 개헌안 발의 가능 의석(전체 의석의 2/3)확보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와 일본 다카이치 내각 간의 무역 안보 등 관련 공조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경제면에서 미일 무역합의에 따른 5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또 안보 측면에서 동맹국의 방위 지출을 늘리고 제 1도련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해협)안에서 중국의 현상변경 행위를 억제하는 데 동맹이 더 기여하게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도 태평양 구상에 적극 협력하는 기조를 보였다.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을 발동해 개입할 수 있다는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발언으로 일본이 중국의 강력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인 일본을 지지하기보다는 사실상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미국이 원하는 방위비 증액과 제 1도련선 방위 공조 의지를 재확인하며 미국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다카이치 내각의 모습에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총선을 코앞에 둔 지난 5일 다카이치 총리 및 일본 연립여당 공개지지 메시지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중국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중일 갈등에서는 일본을 공개지지하지 않는 기조를 이어갈 수 있지만 대일본 무기 판매를 포함한 안보와 경제 면에서의 미일공조는 강화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강성 우익 성향인 다카이치 총리의 진정한 어젠더라고 할 수 있는 헌법 개정을 통한 일본의 보통국가화(전쟁할 수 있는 국가)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힘을 실어줄지 관심이 모을 전망이다. 한편 국제 분쟁 해결수단으로의 교전권을 부정하는 내용의 전면 수정하려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일본헌법을 평화헌법으로 불리게 하는 핵심 조문인 9조 개정의 문을 여는 것은 일본의 전후 체제 탈피 및 보통국가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중론이다

    3. 이란, 핵 공군력 약화에 미사일 의존 심화.....트럼프의 압박의 정면 대응

    이란의 미사일을 힘의 상징으로 내세우며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정면 대응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미국이 협상 조건으로 미사일 제한을 요구하지만, 이란은 오히려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결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이 핵 시설 피격과 동맹 세력 약화의 위기 속에서 약 2천기의 중고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기고를 대미 억제력의 핵심 지렛대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12일 전쟁 당시 약 5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전력을 과시했다.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발사대와 저장소가 상당 부분 파괴됐지만 이란은 여전히 중동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란은 지난해 전쟁으로 더 많은 미사일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공망을 뚫어낼 수 있는 방법을 학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 군 수뇌부는 이란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중순 이란에 대한 기습 공격을 계획했다가 막판에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미사일 보복과 확전 위험을 관리하기엔 중동 내 미군 전력이 충분치 않다는 참모들의 조언을 받아들인 결과이다. 미국은 지난 연말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군사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란에 핵 협상 재개를 압박해왔다. 양국 간 핵 협상은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인 에브러햄 링컨호 등 대규모 군사력을 이란 인근에 집결시키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미국이 잇달아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하며 대화가 중단된 지 8개월 만에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지난 6일 오만에서 이란 핵 문제를 논의하는 협상을 재개했다. 미국은 핵농축 제한과 함께 미사일 프로그램 축소를 요구했지만 이란은 모두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페르시아만과 이란 인근 아랍 국가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추가 배치하며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4. 세차하고 아이 태우고......중국에선 로봇이 일상

    얼마 전 한국의 대형 마트에서 중국 로봇 판매가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이미 로봇을 사거나 빌려서 쓰는 게 일상이 됐다 베이징 한 쇼핑몰에 지난달 중국 유명 로봇 업체 유니트리가 세계 첫 전문 매장을 열었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로봇 제품을 충분히 경험을 해본 뒤에 직접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춤추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4천만 원대,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좋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에는 여러 로봇 회사 제품을 모아 판매와 유지, 보수를 해주는 로봇 전문 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 판매도 시작됐다. 실생활 활용도 늘고 있다. 훈련을 시킨 로봇에 세차를 맡기거나 로봇에게 아이 유모차를 밀게 한 뒤 자신은 낚시를 즐기는 아빠의 모습도 SNS의 화제다. 400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로봇 개는 장 본 물건을 대신 운반하기도 하고 아이를 태우고 놀이공원 나들이도 간다. 로봇을 빌려주는 업체도 인기다. 학교나 회사 행사, 결혼식, 생일장치 등 행사 성격과 기종에 따라 10만원에서 2천만원 로봇을 빌려 쓸 수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330여종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출시됐는데 일부는 가정 전용으로 나왔다. 중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량은 지난해 1.2만대였는데 10년 뒤 260만대로 급증할 거라는 전망이다. 로봇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이 필요한데 개인이 감당하기 쉽지 않아 비싼 장난감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척암선생문집
    송자대전
    책판 전체

    5. 미국 반출 50년만에 돌아온다.....김도화, 송시열, 체제공 문집 책판 3

    1970년대 미국으로 반출됐던 조선후기 문집 책판 3점이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조선 후기 주요 인물 문집 책판 3점을 미국인과 재미교포 소장자로부터 각각 기증받았다. 해당 유물은 척암선생문집, 송자대전, 번암집이다. 이번에 기증된 책판들은 1970년대 초 한국에서 근무하던 미국인들이 기념품으로 구입해 미국으로 반출한 것이라며 당시 국내에서 도난당하거나 분실된 책판 일부가 골동품 형태로 외국인에게 판매돼 해외로 유출된 사례로 확인됐다고 했다. 척암선생문집 책판은 1917년 판각된 것으로 을미의병 당시 안동 지역 의병장으로 활약한 척암 김도화 선생의 문집을 새긴 책판이다. 당초 1000여점이 있었으나 현재 전해지는 수량은 많지 않다. 이 가운데 19점은 2015년 한국의 유교책판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송자대전 책판은 조선 후기 유학자 우암 송시열의 문집과 연보 등을 모아 만든 것으로 1787년 처음 간행됐다. 이후 1907년 일본군에 의해 책판이 전량 소실됐으나 1926년 송시열의 후손과 유림들이 복각했다. 번암집 책판은 조선 후기 문신 관료로 영조 정조 시기 국정을 이끈 핵심 인물이었던 번암 채제공의 문집 책판이다 이번 기증을 통해 과거 문화유산이 전통 문화상품으로 둔갑해 국외로 반출된 사례를 확인한 만큼 유사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6. 6.27대책 후 주식 채권 팔아 서울에 집 산 돈 2조원 넘었다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이자 수도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 이하로 제한한 6.27 대책이 나온 직후 6개월 새 2조원이 넘는 주식 채권 매각 대금이 서울 주택 매수 자금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의 서울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집계 자료에 따르면 6.27 대책이 시행된 직후인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주식 채권 매각 대금은 2948억원으로 집계됐다. 규제지역에서는 202010월부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이 의무화했다. 서울 주택 매수 자금은 20231592억원, 202422545억원, 작년 38916억원으로 지난 3년새 매년 2배 안팎으로 급증했다. 지난 7개월 동안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주식 채권 매각 대금이 가장 많았던 작년 10월은 유가증권시장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을 넘긴 달이다. 또 규제지역 수도권에서 각각 15억원과 25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4억원, 2억원까지만 주담대를 받을수 있도록 규제가 강화된 10.15대책이 나온 달이기도 하다. 강력한 대출규제로 금융권에서 주택 매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주식 차익 실현 자금이 주택 시장으로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개월 동안 주식 채권을 팔아 서울 주택을 사들인 금액은 강남구가 37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동남권 3(강남,서초,송파)로 흘러 들어간 주식 채권 매각 금액은 9098억원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했다.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에 쏠린 자금을 주식 시장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무주택자의 경우 주식 시장에서 얻은 차익을 내 집 마련 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성향이 강할 수 밖에 없다며 주택은 안전자산이자 생활에 꼭 필요한 자산이라고 보고 있다. 자금조달계획에는 해외 예금 대출 조달 내역과 가상화폐 매각 대금도 새로 포함됐다

    7. 설 차례상 평균 20만원.....전통시장 19% 저렴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이 20만원 초반 수준으로 집계된 가운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약 19%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설을 약 2주 앞둔 지난 6일 기준 전국 23개 지역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차례상 평균 비용이 20.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하락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18.5만원으로 전년 대비 1.6%낮아진 반면 대형마트는 22.8만원으로 4.3%상승했다. 전체 24개 품목 가운데 시금치, 애호박, 한우, 동태, 고사리, 대추, , 곶감 등 14개 품목은 전통시장이 더 저렴했다. 채소류와 과일류 등 농산물 가격은 공급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5.5%, 15.4% 하락했다. 축산물은 전통시장 6.6만원이고 대형마트 9.3만원보다 저렴했다. 반면 배추 무 사과 배 계란 돼지고기 조기 등 10개 품목은 대형마트 가격이 더 낮았고 이중 무 배 조기는 대형마트가 전통시장보다 30%이상 저렴했다.

    8. 19-20세면 누구나 최대 20만원......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최대 20만원의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 문화예술패스는 청년의 문화예술 향유를 돕기 위해 포인트를 지원하는 제도다. 협력 예매처는 놀티켓 등 7곳의 예매처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6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올해 19세와 20세가 되는 2006생과 2007년생 청년이다. 서울이나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거주 청년에게는 15만원, 비수도권 거주 청년에게는 20만원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영화 분야는 금액에 상관없이 수도권 2, 비수도권 4회로 이용 횟수가 제한된다. 발급되는 문화예술패스는 이용 기간은 1231일까지다. 국립 예술단체와 지자체는 문화예술패스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시벨리우스, 교황곡 2번과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대구광역시의 나비부인 등 공연을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다.

    9. 태양광으로 무한동력.....머스크가 우주 데이터센터 앞당길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우주기업 스페이스 X와 인공지능 기업 xAI가 합병했다. 우주와 AI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를 하기 위한 합병이다. 여기서 그의 핵심사업은 우주 데이터센터이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카드를 꺼낸 것이다. 구글 등 다른 빅테크기업들도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 현황을 드러내왔지만 우주 데이터센터 중심의 AI인프라 전략을 밝힌 것은 머스크가 처음이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1TWh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가단위의 전력 수요와 맞먹는 규모다. 우주 공간은 지상 인프라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독보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첫째는 압도적인 에너지 효율이다. 우주 궤도는 지상보다 약 7배 높은 태양광 효율을 보인다. 구름이나 대기의 방해 없이 24시간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여명 황혼 궤도를 활용하면 배터리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둘째는 냉각문제다. 영하 수백도에 달하는 심우주의 낮은 온도 환경은 열 방출 관점에서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대류가 불가능한 진공 상태라는 제약이 있지만 첨단 열수송 기술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열을 우주로 방출되는 설계가 논의되고 있다. 머스크은 막대한 전력 냉각 설비를 필요로 하는 지상 데이터센터와 달리 우주에서는 무한에 가까운 태양에너지를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냉각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우주 데이터센터 타당성에서 저궤도 발사 비용이 1kg20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2030년대 중반이면 우주 데이터센터의 경제성이 지상을 압도할 것이라고 했다.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방식은 대형 발전 및 컴퓨팅 모듈을 하나로 통합한 모놀리식 아기텍처이다.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른 방식은 수천개의 소형 위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군집형 아키텍처이다. 단계별 확장이 가능하고 일부 위성이 고장 나도 전체 시스템이 유지되는 높은 회복탄력성이 특징이다. 한편 우주 데이터센터의 현실성을 떠나 차세대 AI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기적으로 우주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즉시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시장이 먼저 열릴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우주 데이터센터가 대형 데이터센터라기보다는 위성에 밀착돼 있는 초기 군집형 데이터센터 구조가 중심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가 우주 내 조립 및 제조 산업과 맞물려 거대한 궤도 경제의 큰 축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과 운용 신뢰성 확보라는 처리가 중력의 제약을 벗어나 궤도 경제로 확장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산업적 방향성이라고 진단했다

    10. 20년 동안 마타 가오리 연구한 과학자가 올 봄 몰디브 주목하는 이유

    몰디브의 바다는 어느 계절에는 숨을 고르고 어느 순간에는 기적처럼 생명으로 가득 찬다. 몰디브 바 아톨의 청정 해역에 가면 바다의 온화한 거인이라 불리는 만타 가오리를 만날 수 있다.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 앳 란다 기라바루는 세계 최대 만타 가오리 서식지로 알려진 바 아톨 해역에 자리한다.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인 만타 트러스트 연구진은 20여년에 걸친 축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과 2027년에 만타 가오리 대규모 출현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만타 핫 데이트를 발표했다. 지난 2025년 시즌에는 바 아톨 해역에서 약 4265마리의 리프 만타 가오리를 관측했다. 고래상어 28마리, 데빌레이 16마리, 대양 만타 10마리도 함께 확인했다. 총지배인은 사람들이 만타 가오리와 교감하는 순간을 지켜보는 일은 우리가 이일을 계속하는 이유를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했다

    11. 17개월 딸 재웠는데.....아무 이상 없던 아이, 아침에 죽은 채 발견, 무슨 일 ?

    건강하게 자라던 17개월 영아가 잠든 뒤 아침에 깨어나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은 소아원인불면돌연사에 대해 경각심을 당부하고 나섰다. 영국 노팅엄에 거주하는 엘라(23)와 포레스트(24)는 각자 일 때문에 202411월 당시 17개월이던 딸 포피를 아이의 외조부모 댁에 맡겼다. 아이는 잠깐 체온이 오르긴 했지만 저녁 무렵 해열제를 복용한 뒤 정상 체온으로 회복됐다. 이후 목욕을 하며 노래를 부르고 평소처럼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밤 엘라는 딸을 집으로 데려왔고 동화책을 읽어주고 우유를 먹인 뒤 평소와 동일하게 재웠다. 특이 사항이 없었다. 다음 날 아침 엘라는 윌로우가 잠들어 있어 직접 깨웠으나 반응이 없었다.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사망하였다. 이후 부검과 추가 검사가 진행됐고 사인은 소아원인불명돌연사(SUDI)로 판정됐다. SUDI는 소아가 급사는 12월 이상 ~ 18개월 아이가 갑자기 사망해 사망 현장 조사, 완전 부검, 보조검사, 병력 검사 등 철저한 사건 조사 후에도 원인이 남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와 비슷한 용어로 영어돌연사증후군(SIDS)가 있다. 1세 미만의 영아의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사망한 경우다. SIDS1세 미만 영아, SUDC1세 이상 소아에서 발생하는 원인불명 돌연사를 뜻하며 구분점은 연령차이다. 이 둘은 현재까지 예측하거나 예방할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다. 영국에서는 40명의 아동이 이러한 원인 불명의 돌연사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국내상황을 함께 보면 영유아돌연사증후군인 SIDS는 출생아 3300명당 1명꼴로 발생해 영아 사망 원인 상위권에서 위치한다고 보고된다. 예방 수칙은 아기를 항상 똑바로 눕혀 채우기 / 단단하고 평평한 수면 표면에 눕히기 / 같은 방에서 자되 같은 침대는 쓰지 않기 / 과열되지 않도록 체온 관리하기 등이다. 소아원인불명돌연사 SUDC라는 용어 자체가 SUDS만큼 일반화돼지 있지 않다고 본다. SUDC는 아직 정의는 있지만 조사 후에도 원인 불명, 왜 일어나는지, 누가 위험한지, 어떻게 막는지에 대한 답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12. 푸석푸석한 머리카락, 이것 꾸준히 먹으면 비단결 된다.....뭘까 ?

    머릿결이 예전 같지 않다면 식습관을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모발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다. 모발 전문가 마크 블레이크는 방울양배추에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 A,C,K뿐 아니라 철분 티아민 마그네슘 칼륨 등이 풍부하다며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완벽한 음식이라고 했다. 방울양배추의 핵심 성분인 유황은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합성에 필수적인 미네랄로, 모발 탄력과 윤기를 더한다. 유황이 부족하면 모발 결합 구조가 약해져 쉽게 끊어지고 윤기가 사라진다.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 비타민 C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모낭에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게 한다. 모발 건강에 기여하는 철분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철분이 부족하면 모발 성장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인 페라틴이 결핍돼 탈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헤모글로빈 생산이 적어져 몸에 산소가 부족해지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두피와 모낭에 산소와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모발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이 경우 생장기의 모발이 갑자기 성장을 멈추고 휴지기로 변해 털이 한꺼번에 빠지는 휴지기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올리브오일과 함께 먹으면 맛과 영양을 개선할 수 있다.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산이 방울양배추의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인다. 한편 과도하게 섭취하면 복통이 나므로 하루에 10개 내외로 섭취하는 게 좋다

     

    13. 높이 1.4m 거북선으로 제빵 종주국 제패한 장인들

    프랑스 파리에 거북선이 떴다. 지난달 21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한 세계 제빵 월드컵에서다. 프랑스 제과제빵 연맹 등이 1992년부터 격년으로 여는 이 대회는 제빵 업계에서 가장 큰 대회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우승은 2016년 이후 10년만이다 빵 공예, 바게트, 비에누아즈리(달걀, 버터 등이 들어간 말랑한 빵)세 부문을 종합 평가해서 우승국을 결정한다. 대회 후 국내외에서 가장 화제가 된 건 공예 부문이었다. 주제는 자국의 위대한 발명품 프랑스는 열기구, 덴마크는 레고를 빵으로 만들었지만, 우리나라의 거북선 빵이 행사장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가로 1m, 세로 1m, 높이 1.4m의 거북선에선 금방이라도 불을 뿜을 것만 같았다. 비늘 하나 하나도 따로 만들어 붙일 정도로 정교하고 어려운 작업이었다. 주재료는 호밀 가루에 시럽을 넣은 반죽, 머리 등 까만색은 초코가루로 색을 냈다. 각 부분을 이어 붙일 땐 설탕을 끓여 접착제처럼 이용했다. 선수부터 선미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한 돛에는 이순신을 그렸고 다른 돛에는 옛 한글로 충무공 글씨를 썼다. 머리를 표현하는 게 특히 손이 많이 갔다고 한다 처음엔 한글, 신기전 등도 고민했는데 시각적으로 확실한 모양을 보여줄 수 있는 거북선을 선택했다며 대신 돛 바탕에 훈민정음을 넣었다고 했다. 대회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8시간 제출해야 하는 빵만 브리오슈, 크루아상, 클럽 샌드위치등 22종에 달한다. 결과물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생산 동선 등도 평가를 받는다. 프랑스는 3위에 그쳤다

    14. 대한민국 법원 로고로 거듭난 정의의 여신 디케

    그리스신화에서 가이아는 대지의 여신이다. 모든 신과 만물의 어머니다. 게 혹은 가라고도 했고 로마에선 테라 혹은 텔루스라 불렀으며 영어로는 지어라고 한다. 가이아 테라 지어는 모두 지구 땅 토지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가이아는 태초의 카오스에서 태어났다 카오스는 거대한 텅 빈 공간일 뿐 신은 아니다. 그래서 그리스신화에선 가이아가 최초의 신이다. 신들은 모두 그녀의 자손이다. 가이아는 자신과 비슷한 크기로 별이 총총한 하늘 우라노스, 폭풍우가 이는 태초의 황량한 바다 폰토, 요정들의 처소인 산맥 우레아를 낳았다. 이어 아들인 우라노스와 짝을 이뤄 12명의 거인족 티탄을 낳았다. 한편 그리스 신화는 어머니 가이아를 비롯해 아들 크로노스 그리스 신들의 3대 왕위에 오른 제우스를 정점으로 한 이른바 올림포스 신족들의 이야기다. 제우스는 가이아의 손자다. 그리고 영국 과학자 제임스 러브룩이 창시한 가이아 이론이라는 것은 가이아로 대변되는 지구를 하나의 살아 있는 유기체로 보는 이론이다. 지구는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면서 스스로 조절하고 진화해 나가는 거대한 생명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맥주 브랜드 중에 가이아의 로마식 이름을 딴 테라가 있다. 붉은 땅을 테라로사라고 미술 작품 중에도 점토를 구워 만든 소상인 테라코타가 있다. 루나는 티탄 신족의 달의 여신이다. 옛 소련이 1955년부터 1976년까지 진행한 무인 달 탐사 계획도 루나 계획이고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무인 우주선도 루나 9호다. 가상화폐 중에 2022년 대폭락 사태로 수많은 투자자를 나락으로 빠뜨린 테라(지구)와 루나가 있다. 그리스신화엔 한손으로 천칭을 든 채 다른 손으로는 칼을 든 여신이 두명 등장한다. 하나는 법의 여신 테미스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의 딸로 정의의 여신인 디케다. 두 여신의 칼은 법과 정의를 엄정히 구변하고 진실을 거짓으로부터 엄격히 구별해 내겠다는 각오의 상징이다. 천칭은 어느쪽으로 조금도 치우치지 않겠다는 공정함의 상징이다. 우리나라 대법원과 법원의 로고는 이 두 여신 중에서 디케를 나타낸다. 테미스가 신의 의지나 법 혹은 관습을 관장했다면 디케는 정의 구현이나 도덕적 질서 공정한 재판을 관장했기 때문이다.

    15. 오리가 알 낳는 길지.....구한말 민족종교 성지

    김제 구성산 아래에는 풍수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명당 오리알 터가 있다. 신라 도선국사는 장차 이곳은 오리가 알을 낳을 길한 자리다라고 말했다. 도선의 예언은 1천년이 지난 후 현실이 되었다. 논밭과 산지였던 오리알 터는 모악산 계곡의 물을 담아내는 금평저수지로 변했고 물오리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오다라는 뜻의 올터가 시간이 흘러 오리알 터가 됐다는 해석도 있다. 현실의 질곡에서 중생들을 구원할 미륵이 나오는 터라는 이야기다. 오리알 터가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구한말 민족종교의 큰 산맥을 이룬 증산 강일순이 나를 보고 싶다면 금산사 미륵불을 찾아오라고 말한 것 때문이다. 본인을 미륵불이라 자처한 그는 1901년 모악산 대원사에서 깨달음을 얻고 증산교를 창시해 구성산 아래 동곡마을을 중심으로 포교 활동을 했다. 강증산의 개벽 사상의 뿌리는 모악산 금산사와 맞닿아 있다. 금산사는 삼국시대부터 미륵신앙의 성지다. 우리나라 미륵신앙의 시조나 다름없는 진표율사가 금산사를 중창할 때 미륵를 모셨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위안을 주기 위해서였다. 미륵전은 국보 제 62호로 지정되었고 법당 안에 있는 현존하는 미륵불상은 옥내 입불 중에 최대 크기로 높이가 약 11m이다. 미륵불은 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뒤 59.7억년 후에 나타나 중생들을 구원한다는 미래의 부처를 말한다. 강증산의 사상은 제자 차경석에 의해 보천교로 발전했고 선도교 증산도 증산법종교 태극도 대순진리회 등 수많은 증산 계열 종파의 모태가 되었다. 최근에 강증산을 추종하는 대순진리회에서 대대적인 성역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구성산은 모악산도립공원 지구에 포함된다. 우리나라 4대 종교의 기념비적인 건물들이 두루 있어 역사 탐방지로도 손색이 없다. 금산리 금산교회는 120년 전 데이트 선교사가 지은 한옥교회로 초기 교회건축에서 나타나는 ㄱ자형 건물에 남녀가 구분해서 예배를 드리는 형태가 보존되어 있다. 부자인 조덕삼 장로가 그의 머슴이었던 이자익을 공부시켜 목사로 섬긴 일화가 유명하다. 오리알 터 아래 황새마을은 녹두장군 전봉준이 성장했던 곳이다. 원평마을은 동학의 집강소가 있고 전봉준이 혁명을 논의했던 곳이다. 구성산과 나란히 있는 제비산에서는 정여립의 활동지와 쌍용사 등의 흔적을 더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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