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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2. 9,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2. 9. 01:02

    1. 미국 러시아 핵군축 협정 54년만에 종지부....핵무기 경쟁 재점화 ?

    세계 최대 핵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 간 유일한 핵군축 협정인 뉴스타트가 연장 노력 없이 15년만에 만료됐다. 국제사회가 핵무장의 기준점을 통제할 수단이 사라지면서 미러 두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이 이틈을 타 핵무장에 탄력을 붙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011년 발효된 뉴스타는 미러가 각각 실전 배치한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를 1550개로 제한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핵탄두를 실어 나를 수 있는 ICBMSLBM 전략폭격기의 배치도 700개로 제한했다. 미국과학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 세계에는 모두 12241개의 핵탄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90%가량을 미러가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600기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20301000, 2035년에는 1500기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효력기간이 10년이었으나 2021년 미러가 5년 연장해 지난 4일까지 유지했다. 그러나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서 결국 이번에 완전히 사라지게 된 셈이다. 미러간 핵군축은 1972년 탄도미사일 발사대 수를 동결하는 내용의 전략무기제한협정을 시작으로 1991년 전략 미사일 보유 수 감축에 합의한 전략무기감축협정, 2011년 뉴스타로 이어져 왔다. 미국과 러시아 간 핵군축의 제도적 공백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빠진 핵군축 합의는 이제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2. 쿠바 대통령 미국 석유 봉쇄에 저항, 창조적 대응” “동등한 조건에서는 대화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에 대해 석유 봉쇄 조치를 내리며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카넬 대통령은 5일 강경한 저항 의사를 밝혔다. 그는 쿠바 붕괴의 원인은 쿠바인들의 사고방식이 아니라 미국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에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게 되겠지만 창의적인 회복력을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쿠바 경제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침체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 공급 차단전에도 이미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었다. 카넬 대통령은 자국의 원유 생산량에 의존해 살아가야 할 것이며 국민들은 제한적인 조치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외국 공급업체로부터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그것은 쿠바의 권리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의 지지를 언급한 후 쿠바와 협력할 의향이 있는 정부와 기업들이 있다고 했다. 카넬 대통령은 정부가 국방 계획을 업데이트하고 모든 계층에 대해 토요일마다 군사 훈련을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에는 정규군과 민간인 모두 참여하며 국민 동원을 목표로 하는 모두를 위한 전쟁이라는 군사 교리의 일환이라고 했다. 그는 트럼프 행동을 범죄적 저속 비인간적 등으로 맹렬히 비난했고 심지어 히틀러 군대의 만행에 비유하기도 했다. 쿠바 정부는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지만 정치 경제 체제 또는 사회주의 헌법 개정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바는 미국에 대해 공격적이지도 않고 적대적이지도 않다 테러를 은닉하거나 지원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회담 의제로 안보 마약 밀매와의 전쟁, 이민 문제, 과학 협력 등이 협의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는 1일 쿠바는 실패한 국이자 이제는 베네수엘라의 지원도 없다고 했다. 쿠바는 경제난과 최근 몇 년간 초인플레이션으로 공무원 급여와 연금이 대폭 삭감됐다. 5일에는 광범위한 정전 사태가 계속되었다. 관계자들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을 포함한 이번 위기의 원인으로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지목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부실한 경제 관리와 관광 산업 붕괴 또한 쿠바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한다. 쿠바는 베네수엘라에서 공급되던 하루 4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 부족과 멕시코 등 주요 공급국에 대한 제재로 인한 여파를 체감하고 있다. 섬 전역에 걸쳐 연료를 사기 위한 줄이 수 킬로미터에 달하고 있다. 쿠바에서는 미국 정부를 겨냥한 시위가 급증하고 있다

    탁신 가문

    3. 삼촌 스캔들 이후 혼돈의 태국, 8일 총선....탁신가문 복귀 난항

    태국이 오는 8일 총선을 치른다. 패통탄 친나왓 전 총리 탄핵과 캄보디아와의 무력 충돌로 혼란에 빠진 정국이 총선을 계기로 수습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지난 총선에서 대승하고도 헌법재판소 명령으로 해산 당한 옛 전진당 세력(현 인민당)이 다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태국은 총선거로 하원 지역구 의원 400명 비례대표 100명을 뽑는다. 르앙빤야웃 인민당 대표가 지지율 35%로 총리 후보 5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쁘어타이당은 탁신 전 총리의 조카 욧차난을 후보로 내세웠다. 욧차난이 당선된다면 탁신 가문은 패통탄에 이어 가문에서 다섯 번째 총리를 배출하게 된다. 정당 지지율은 인민당이 36%1위였고 쁘어타이당은 22%2위를 기록했다. 지역구 후보를 기준으로 선택한 정당 지지율에서도 20%에 그쳐 1위 인민당 34%에 열세다. 태국은 지난해 8월 정치 거물 탁신 전 총리의 딸 패통탄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된 이후 정치 혼란이 거듭했다. 패통탄 전 총리가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전화에서 훈센 의장을 삼촌이라 부르고 국경을 수비하는 자국 군 지휘관을 비난한 것은 헌법윤리 위반이라는 결정이었다. 이후 보수 인사인 아누틴 뿜짜이타이당 대표가 진보 정당 인민당의 지지를 얻어 총리로서 내각을 이끌었다. 인민당은 2023년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진보 정당 전진당의 후신으로 집권 4개월 안에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른다는 약속을 받고 아누틴 총리를 지지했다. 한편 인민당의 전신인 전진당은 2023년 총선에서 예상을 깨고 1위를 기록 151석을 확보했으나 쁘어타이당과 친군부 세력의 연정에 밀려났다. 이후 왕실모독죄 폐지를 주장한 것은 태국 헌법을 거스른 것이란 이유로 해산 명령을 받았다. 현재 인민당은 143석으로 하원 원내 최대 정당이다. 이에 쁘어타이당은 매일 소비 영수증을 지참한 9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4600만원을 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욧차난은 영수증 발급을 촉진하기 위한 공약이라고 주장하지만 득표를 목적으로 한 현금 살포성 공약이라는 비난이 거세다

    4. 월드컵 보이콧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반쪽자리로 열렸다. 동서냉전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미국 중심의 서방국가들이 모스크바 대회에 불참했고 4년 뒤 소련 주도로 공산권이 똑같이 보복했다. 상대 진영에서 열린 올림픽을 망치는 데는 성공했으나 강대국 싸움에 선수와 팬들만 피해를 봤다 그 뒤로도 개최국에 불만을 품고 대형 스포츠 행사를 보이콧하자는 주장은 종종 있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합병, 4년 뒤 카타르 월드컵은 성소수자 노동자 인권이 문제가 됐으나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주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을 반년 앞두고 보이콧 주장이 또 나온다. 미국 정부의 출입국 규제와 이민자 단속, 국제축구연맹의 티켓 폭리에 팬들이 먼저 들끓어 올랐다. 그러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합병위협을 참지 못한 유럽 정치권과 축구계 인사들이 대표팀을 미국에 안 보내는 진짜 보이콧을 제안했다. 유럽은 세계 축구 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역대 FIFA회장 9명 중 8명이 유럽 출신이고 1FIFA 랭킹 10위권 중 7개팀이 유럽국가다. 본선 티켓을 딴 유럽 16개국이 단합해 불참한다면 월드컵 흥행 실패는 뻔하다. 안그래도 참가국을 32개국을 48개국으로 늘리면서 수준 낮은 경기가 많을 것이라는 걱정이 나오고 있었다. 월드컵 보이콧은 필연적으로 스포츠의 정치화를 둘러싼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5. 3주간 서울이 BTS 축제장으로......숭례문 한강공원까지 아리랑 물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에 맞춰 서울 전역이 흥겨운 문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김밥과 즉석 사진 프레임, 붕어빵 등 한국의 문화가 담긴 행사 포스터도 공개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일인 320일부터 412일까지 약 3주간 서울 곳곳에서 대형 이벤트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이 열린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음악과 미디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와 도시 경관과 어우러진 설치 연출이 서울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신보 발매 당일에는 숭례문과 서울 타워 등 서울 시내 주요 랜드마크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이며 우리문화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320일부터 22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콘셉트의 라운지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4월에는 서울 도심의 돌담계단, 가로수 등이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를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 전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 컴백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한다

    6. 미 하원, 한국이 쿠팡 표적삼았네 ? 조사착수.....로비 통했나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쿠팡 문제에 대해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에게 지난 6년간 한국 대통령실, 정부, 국회와의 통신 기록 일체를 제출하고 의회에 나와 증언할 것을 명령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법사위가 출석을 요구한 건 공개 청문회가 아니라 증언 녹취절차다. 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조사로 긴 시간 동안 상세한 사실관계를 캐묻는다. 한국 정부의 쿠팡에 대한 조사 형태, 과정 등이 적법했는지에 대해 현미경 검증을 하겠다는 뜻이다. 법사위는 조사 착수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한 한국 정부 기관들이 미국 기술 기업을 표적삼아 차별적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시민에 대한 형사 처벌 위협까지 제기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법사위는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온라인 플랫폼 규제 입법도 문제 삼았다.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을 언급하며 한국의 규제 구상이 미국 기업에 과도한 의무와 벌금을 부과하는 반면, 자국 기업과 중국 경쟁사는 사실상 면제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공정위는 다른 규제 당국과 비교해도 미국기업을 상대로 한 집행의 규모와 강도가 두드러진다며 쿠팡을 대표적 사례로 지목했다. 법사위는 한국 수사기관이 로저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위증 및 증거 인멸 혐의를 적용한 점을 미국 시민에 대한 형사 처벌 위협으로 규정했다. 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쿠팡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며 약 3천명의 고객에 대한 제한적이고 비민감한 정보가 일시적으로 보관했다가 이미 회수된 사건에 불과함에도 한국 정부가 과도하게 수사를 요구했다고 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쿠팡에 대해 강력한 제재와 고액의 벌금을 부과할 것을 촉구했고 공정위는 영업 정지 가능성까지 언급했다며 쿠팡이 국가정보원과 협력해 신속히 데이터를 회수하고 이미 이용자 보상에 합의한 상황에서도 한국 정부는 징벌적 조치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개인정보 유출 3370만건이라는 수치에 맞서 실제로 유출된 정보는 약 3000개 계정에 불과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쿠팡은 이날 고객 16.5만 계정 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회 조사가 성사된 배경에 쿠팡의 로비가 상당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서한을 발송한 조던 위원장의 정책 전략 담당 수석을 지낸 타일러 그림은 현재 쿠팡 쪽 로비스트로 등록돼 있다. 그가 소속된 밀러 스트래티지스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워싱턴에서 영향력이 급부상한 로비 회사로, 대표 제프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의 직통 채널을 보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 하원 법사위는 20261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히자 이를 쿠팡과 연결 짓기도 했다

    7. 조선 10년 배터리 3, 구조조정 시기상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배터리 산업을 인위적으로 통폐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배터리 분야가 하나의 산업으로 개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인데 벌써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강제적인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강하게 반발한다. 과거 조선업계가 10년의 암흑기를 버터내고 최근 국가를 대표하는 수출산업으로 부활한 것처럼 배터리 산업 역시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위기는 산업의 구조적 사양화가 아닌 글로벌 업황 악화에 따른 일시적 진통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정부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배터리 산업 재편론의 근거는 과잉투자와 수익성 악화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배터리 산업의 이착륙을 막으려는 정부의 고충은 이해하나 전문가들은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 짧다고 한다. 실제로 조선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넘는 장기 불황을 견뎠다. 다시 조선사들은 저가 수주 경쟁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라는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냈다. 정부가 본격적으로 메스를 댄 것은 불황이 시작되고 10여년이 흐른,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때부터다. 당시 정부는 빅 3 체제를 빅 2로 재편하려 했으나 유럽연합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대우조선은 한화그룹에 안겨 한화오션으로 거듭났고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인위적인 통폐합 대신 시장 자율에 맡긴 선택이 최적의 해법이 된 셈이다. 배터리 업계가 본격적인 어려움을 겪은 지는 고작 2-3년이다. 배터리를 사양사업으로 판단해 기업을 줄이거나 시장 규모를 축소한다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고 전략 산업으로 유지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은 과거 조선업처럼 업황 사이클이 나아질 경우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전기차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와 로봇, 방산,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로 수요가 확장될 산업인만큼 시장회복까지 어느 정도 시간을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미국 중국 일본은 첨단제조세액공제 등으로 배터리 사업에 실질적으로 이익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법인세 일부를 감면해 주고 있다. 삼성 SDI는 지난해 1.7조원, SK온은 93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은 기업은 1.3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LG에너지솔루션 뿐이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배터리 산업 재편 시나리오는 세가지다. 초대형 단일 기업 체제다. LG에너지솔루션에 SK온과 삼성 SDI를 합병해 국가대표급 단일 기업으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둘째는 시장 재편을 통한 2사 체제다. 마지막은 자율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이다. 현재 체제를 유지하며 파격적인 금융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8. 한 장에 350......검은 반도체 외국인 쓸어가더니 한국인 식탁엔 비상

    영국 BBC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음식 김 가격 급등을 보도했다. 지난 5일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김 가격과 수출액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김 수출액은 1.7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중구에서 김을 팔던 상인이씨는 예전에는 서양 사람들이 김을 검은 종이처럼 보여 신기해했는데 이제는 외국 손님들이 일부러 찾아와 산다며 요즘은 프리미엄 김이 장당 350원까지 올랐다고 했다. 김 가격이 오르면서 밥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 가격은 2024년까지만 해도 장당 가격은 약 100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150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BBC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한류 확산이 김 수요를 끌오올린 핵심 요인이라고 본다. 소비자학과 교수는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김의 해외 수요가 급증했고 그 여파가 국내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선 한국 김밥 제품이 대형 마트에서 품절 사태를 빚는 등 김을 활용한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과 미국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김은 가볍고 건강한 스낵으로 인식되고 있다.

    9. 중국 스타링크 겨냥 마이크로파 무기 개발.....120GW 출력

    중국이 소형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 구동 장치로 1분 동안 최대 20GW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무기를 개발했다. 국립과학기술연구소가 산시성 시안 서북원자력연구소에 TPG 1000Cs를 설치했다. 이 장비는 길이가 4m 무게가 5톤에 불과해 트럭, 군함, 항공기 또는 위성에도 창작할 수 있을 만큼 작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사 시스템은 연속 작동 시간이 3초를 넘지 못한데다 크기도 훨씬 컸다. 러시아의 시누스-7 드라이버는 1초 동안 한번에 100개의 펄스를 전달할 수 있으며 무게는 약 10톤이다. TPG1000C는 한번에 최대 3000개의 고에너지 펄스를 전달할 수 있다. 1GW이상의 출력을 가진 지상 기반 마이크로파 무기는 저궤도 스타링크 위성을 심각하게 교란 손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스타링크가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여러 차례 경고해 유사시에는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측은 필요시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대규모 저궤도 위성군에 대응할 수 있는 고출력 마이크로파 시스템과 레이저를 포함한 새로운 스타링크 킬러 무기를 개발해 왔다. 스페이스 X는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타링크 위성의 궤도 고도를 낮춰 왔으나 이로 인해 지상 기반 지향성 에너지 무기의 공격에 훨씬 더 취약해졌다. 중국이 TPG1000C를 우주에 배치하면 공격은 더욱 치명적이고 탐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의 혁신에는 고강도 강철을 알루미늄 합금으로 대체해 무게를 1/3로 줄인 것이 포함된다.

    10. 한국 월드컵 경기 치러지는데....멕시코에 홍역 확산

    홍명보호의 2026년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다. 멕시코 할리스코 보건부는 5일 지역 내 홍역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보건 경보를 발령하면서 주 내 특정 지역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홍역 고위험군 및 영아 대상 백신 접종 확대 조처를 시행한다고 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해 2월 북부 치와와주를 시작으로 홍역 환자가 1년 새 지속해서 늘어났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2000년 홍역 퇴치 선포 후 25년만에 가장 많은 홍역 환자가 나온 바 있다. 캐나다 역시 홍역 퇴치 국가 지위를 잃는 등 북미 지역에서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확인된 사례는 지난해 6428명이며 이중 24명이 사망했다. 올해에는 1160건의 확진자가 나왔다. 환자 연령은 영유아 또는 학령기에 해당하는 1-9세가 가장 많다. 멕시코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집중되는 곳은 할리스코이다. 올해의 경우 전체 환자의 56%가 이 지역에서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국가 대표팀은 사포판에 해당하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아크론 스타디움에서 612일 유럽 PO패스 D승자와 1차전을 치르고 19일 같은 곳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로 확정된 곳 역시 사포찬에 자리하고 있다

    11. 남편은 뜨거운 못 견뎌.....여자가 온수 샤워를 찾는 이유

    부부가 함께 샤워할 때 남편은 물을 너무 뜨겁다며 놀라지만, 아내는 평온하게 온수를 즐기는 경우가 있다. 남녀간의 샤워 온도 차이는 단순한 취향 문제가 아니라 여성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선택한 생물학적 반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의학 박사 쿠날 수드는 여성이 남성보다 체열을 더 쉽게 잃는 경향이 있어 뜨거운 물을 통해 이를 보충하려 한다고 했다. 여성은 신체 내부의 심부 온도가 남성보다 약간 높지만 피부 표면 근처의 혈류량은 상대적으로 적어서 같은 실내 온도나 물 온도일지라도 여성과 남성이 다르게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즉 여성에게 따뜻한 물이 남성에게는 뜨거운 물로 느껴질 수 있다. 호르몬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 호르몬은 생리 주기에 따라 수시로 변하며, 온기와 냉기를 인지하는 감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수드 박사는 여성은 휴식 상태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는 내부 열이 적기 때문에 샤워와 같은 외부 온열원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으려는 본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임신 중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평소보다 시원한 물을 찾게 되는 등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12. 식사 중 물 마시지 마라 사실일까 ?

    밥 먹을 때 물 마시면 소화 안 된다고 한다. 소화 효소가 희석된다거나 위산이 약해져 소화가 더뎌진다는 이유가 흔히 따라붙는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물은 침, 위산과 함께 작동한다. 음식물을 적셔 씹고 삼키기 쉽게 만들고 위 안에서 음식이 부드럽게 분해되도록 돕는다. 물은 소화 과정을 방해하기는커녕 음식이 위와 장을 통과하는 전 과정을 원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식사 중 물을 마시면 영양소 흡수가 떨어진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 인체는 음식에서 필요한 영양소를 매우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물이 위산을 희석해 소화를 방해한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물은 영양소를 용해시켜 장에서 흡수가 잘 이뤄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식사 중 물을 충분히 미사는 것은 오히려 변비 예방과 포만감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예외적으로 비만대사수술를 받은 경우는 위의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음식과 물을 동시에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가고 메스꺼움, 통증,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만성 신장질환이나 심장질환 환자의 경우에도 체액조절이 필요해 식사 중 수분 섭취를 제한하라는 지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일반인에게 식사 중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소화와 장 건강, 포만감 조절에 도움이 된다

    13. 공학도의 나라 중국.....변호사의 나라 미국

    미국과 중국은 서로 닮은 나라다. 두나라가 동시대 초강대국이기 때문이거나 패권국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 아니다. 둘의 공통점은 실용주의로 거대한 인프라, 새로운 산업질서, 국제질서를 재편할 능력을 갖춘 나라라는 점에서 두 나라는 닮았다. 하지만 두 나라는 너무 다른 나라다 이념의 토대가 다르기 때문만은 아니다. 미국은 규범과 절차를 최우선시하고 중국은 통제와 동원이 전면에 나선다. 그러다 보니 미국은 속도를 잃었고 중국은 무서운 속도 탓에 위태롭다. 작년에 출간한 브레이크 넥이다. 또한 미국은 변호사의 나라이고 중국은 공학자의 나라이다라고 했다. 중국은 엔지니어링 출신 권력자들이 세운 나라다. 뎡샤오핑은 기술자들을 권력의 핵심부로 끌어들였다. 최고의결기구인 상무위원회 소속 위원 9명 전원이 공대 출신이었다. 시진핑 주석 역시 칭화대에서 화학을 전공했다. 그는 상무위를 중국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공업국 출신 간부로 채웠다. 그 결과 숨이 막힐 정도의 건설과 생산이 이어져왔다. 중국 고속철도 길이는 세계 1위로 2위인 스페인 고속철도의 10배다. 도로 철도 교량 주택 산업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은 공학국가 정신으로 뭉쳐져 있다. 미국은 변호사의 나라로 지난 10명의 대통령 가운데 5명이 법학을 전공했다. 문제는 법률가의 나라에선 뭔가를 새로 만드는 일보다는 가로막기 위한 일이 더 법적 권한을 가지는 것이다. 비근한 실례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샌프란시스코와 LA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자금 지원법안이 승인되었으나 17년이 지난 지금에도 진척이 없다. 반면 중국에선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안이 통과되고 불과 3년 만에 노선을 개통했다. 마찬가지로 교량을 건설한다면 공학자는 청사진을 그린다면 법률가는 건설과정에 집중한다.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산더미 같은 절차에 발목이 잡힌다. 중국에서 주목되는 가장 큰 지점은 대량생산과 속도다. 해마다 9천만대가 판매되는 전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중국은 6천만대를 생산할 역량을 갖췄다. 대량생산 속에서 공학 종사자들의 경험과 지식은 무섭게 축적된다. 공학도의 나라에선 사회문제도 수학문제로 풀려한다. 인간을 욕망과 권리를 가진 개인으로 보지 않고 통제 가능한 집단으로 본다고 비판한다. 절차를 앞세운 미국식 모델과 속도를 앞세운 중국 모델 무력한 속도와 과잉된 속도 사이에서 어느 길을 한국이 제대로 된 길을 간다고 할 수 있을까의 물음을 던져준다.

    발레리나 강수진

    14. 로잔 콩쿠르 결선에 한국인 무용수 6명 진출

    스타 무용수 등용문인 로잔발레콩쿠르 결선에 한국인 무용수 6명이 진출했다.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예선 결과 발레리나 염다연 등 4명과 발레리노 방수혁 등 2명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참가국 중 한국이 가장 많다. 결선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5, 미국 4명 등 8개국 21명이 올랐다. 로잔발레콩쿠르는 바르나, 잭슨, 모스크바,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 콩쿠르로 꼽히는 대회로 올해 54회째다. 15세부터 18세의 학생만 참가할 수 있고 입상자들은 연계된 해외 발레단이나 발레학교에 갈 수 있어 무용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한국인으로는 1985년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이 최초로 입상했고 2002년 최유희 2005년 김유진 2007젼 박세은이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박윤재가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로 우승했다

    15. 마두로 그레이 !.....부정적 유명세의 역설 블레임룩

    블레임룩은 사건 패션이라는 뜻으로 사회적 논란에 중심에 선 인물이 입은 옷이나 액세서리가 화제가 돼 소비가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신창원 티셔츠가 있고 최근엔 마도루룩 황하나 패팅이 있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회색 트레이닝복이 주목을 받으면서 마두로 룩 혹은 마두로 그레이가 떴다. 마두로가 어떻게 트레이닝복을 유행시켰는지 궁금한데 이는 해당 브랜드 주식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는 보도들이었다. 이렇게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거나 비난받는 대상의 소지품과 의상이 갑자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되는 현상을 블레임룩이라고 부른다. 주로 연예인 등 유명인사가 경찰에 출석하거나 기자회견 등에 모습을 나타날 때 소비되는 용어, 국내 뉴스화면에서도 블레임룩을 종종 등장한다. 지난해 마약 혐의로 수사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법원 출석 당시 입었던 카카색 패딩이 대표적이다. 수백만원짜리 미국 출신 디자이너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블레임룩을 풍자한 유투브 콘텐츠가 바로 제이미맘이다. 대치맘 패션을 그대로 따라 하며 속 시원하게 비꼬았다. 또한 블레임룩 전략이 등장하는 드라마도 있다. 경영권 승계 파면 때 당사자 손에 들렸던 드레스 백, 검색어 1위 찍고 완판됐지 ? 이렇게 사람들 눈을 가리는 것야, 우리가 모시는 오너일가가 무슨 죄를 지었는지가 아니라 뭘 입고 뭘 신었는지 궁금하게 만들어서. 전문가들은 대상이 되는 인물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과 별개로 유행을 좇고 따라 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작동한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좋은 뉴스에 나오든 나쁜 뉴스에 나오든 이야깃거리가 되고, 사고 싶은 대상이 되는 블레임룩, 부정적 유명세의 역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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