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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1. 26,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1. 26. 01:25

    1. 트럼프 새 국방전략 북한, 핵무기로 한일 내 목표물 타격 가능”....억제 책임 한국에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핵전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과 일본 내 목표물 타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미국 본토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북한을 억제할 능력도 한국에 있다고 봤다. 미국 국방부의 새 국방전략서이다. 중국과 러시아, 이란을 주요 위협으로 꼽았고 북한을 마지막에 넣었다. 북한이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핵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국 본토에 대한 핵 공격은 현존하는 위협이라고도 진단했다. 2022년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다는 표현보다 경계수위를 높인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이 제한적인 미국의 지원만으로도 북한 억제의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높은 수준의 국방비지출과 탄탄한 방위산업, 의무징병제에 힘입은 강한 군사력을 근거로 꼽았다. 다만 북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공정한 안보 비용 분담도 명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한 부분이다. -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한국은 매년 약 14조원을 냈을 것입니다. 한국은 머니머신입니다 미국은 새 전략서에서 서반구, 즉 북미와 남미를 아우르는 아메리카 대륙 방어에 전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동맹 방어 전략을 재조정하겠다는 건데 주한미군 태세와 운용에도 변화가 생일 거란 관측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이미 미국 전략을 빼내고 있으며 그 부분을 한국의 현대화 전략 확충으로 국방비 부담을 시키고 있다. 결국에는 우리 나라돈이 미국의 국방 전략을 위해 쓰이고 있고 한반도 평화와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요원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북한이 핵전력 강화에 따라 미국은 북한의 눈치를 보게 되고 우리 남한은 국방비 부담만 추가로 부담하는 형세가 되었다. 결론적으로 강력한 경제발전과 함께 강력한 국방전략의 토대가 없으면 종이호랑이 역할을 국제사회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특히 가까운 일본의 태도를 통해서 알 수 있지 않나 생각도 든다

    국제연합인 UN 조직

    2. 트럼프판 유엔 평화위 출범.....서방 대거 불참 속 19개국 서명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새 국제기구인 평화위원회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헌장 서명식을 열고 공식 국제기구가 되었다. 59개국 중에서 19개국만 참여 서명을 했다. 아르헨티나, 사우디,, 튀르키예, UAE, 카타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이다. 영국과 프랑스 등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은 대부분 참여를 거절하거나 입장을 유보했다. 특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여 의사를 밝힌 데 거부감을 갖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에 동결된 러시아 국유재산 1.5조원을 회원비를 내겠다고 제안했다. 평화위원회는 당초 전후 가자지구 재건과 통치를 감독할 기구로 구상됐다. 하지만 현장에 가자지구에 대한 언급은 빠진 채 광범위한 세계 분쟁 지역에 대한 개입하겠다는 목표를 명시하면서 트럼프의 유엔을 대체할 국제기구를 창설하려 한다는 비판과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유엔과 협력하겠다면서도 가자지구에서 성공하면 다른 사안으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는 평화위원회 출범에 대해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체제를 해체하고 자신이 중심이 된 새로운 체제를 구축하려는 최근 사례라고 분석했다. 평화위 헌장 가운데 한사람이 거부권 행사, 의제승인, 위원 초청, 위원회 해산, 후임 의장 지명의 권한을 가진다는 헌장 32항에 그 한 사람이 초대 의장을 맡은 트럼프 대통령으로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평화위원회의 유엔 대체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캠브리지대 국제법 교수는 유엔에 대한 직접적 공격이라며 한 개인이 자신의 모습대로 세계 질서를 장악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평화는 광범위한 국제적 합의가 필요하다. 한 사람의 의지에 완전히 의존하는 새 기구를 통해서는 그런 합의는 조성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3. 나토 기구 설치, 미국에 일부 영토 주권 부여, 중러 광물 채굴 차단

    최근 며칠 사이 그린란드 내 나토의 존재를 확대하고 그린란드 영토 일부에 대해 미국에 주권적 권리를 부여하며, 잠재 적국들이 그린란드의 광물을 채굴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고 한다. 이번 조치가 미국이 촉발했던 미국 유럽 사이의 위기를 최소한 일시적으로 누그러트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논의 중인 내용들이 그린란드 전체의 소유권을 확보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선에서 멈출 것임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토지 소유권을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온 덴마크가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당국자들은 러시아와 중국의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북극을 확보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그린란드는 매물이 아니라는 유럽의 데드 라인을 지킬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안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북극 지역에 중대한 새로운 나토 기구를 창설한다. 이 기구를 아크틱 센트리(북극 감시 임무)라고 불렀으며 이는 갈수록 공격적이 돼가는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해 발트해와 동유럽에서 운영되는 유사 명칭의 나토 기구를 연상시키는 것이다. 2) 덴마크와 미국 사이에 체결된 1951년 협정을 갱신한다. 이 협정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서 군사기지의 건설과 운영을 포함한 작전을 위해 미군에 광범위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미 당국자들은 그린란드가 독립할 경우 이러한 접근 권한이 제한되거나 종료할 수 있음을 우려해 왔다. 나토 당국자들은 이 1951년 협정을 확대해 사실상 해당 지역 내에 미국 영토의 구획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합의를 논의해 왔다. 3) 그린란드의 영토 일부가 미국의 골든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구상에 중요하다고 말해 왔으며 이 체계에는 그린란드에 배치되는 구성 요소들이 포함될 수 있다. 위 내용들은 지난 1년 동안 나토 내부에서 논의해 왔으며 트럼프의 그린란드 장악 공언에 대한 직접적 대응이었다. 한편 영국의 키프로스 기자와 유사하게 그린란드 내 미국기지에 대해 미군에 주권적 권리를 부여하자는 발상을 나토와 서방당국자들 사이에 제기됐다 그린란드 총리는 그린란드 미군 기지에 대해 미국에 주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권은 레드라인아라고 했다.

    4.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일반 판매”.....AI5년 안에 인류 추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세계경제포럼에 처음 참석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테슬라의 핵심사업에 대한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내년 말이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이미 공장 내에서 일부 단순 작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보다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충분한 신뢰성과 안전성 그리고 기능적 완성도가 확보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일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로봇공학과 AI기술의 결합이 세계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이 기술은 인류 전체를 위한 풍요로 가는 길이며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로봇의 수가 인간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해서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FSD)가 다음달 유럽에서 감독형 운행에 대한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 역시 비슷한 시기에 허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AI발전 속도에 대해서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에는 어떤 인간보다 더 지능적인 AI가 등장할 수 있다며 2030년 또는 2031년쯤에는 AI가 인류 전체보다 더 높은 지능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안성 양돈장 사상 첫 ASF....중수본 심각 경보 유지

    경기 안성에 있는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강원 강릉 돼지농가에서 16일 발병한 이후 7일 만이다. 안성은 ASF20199월 국내 첫 발생한 이후 사육 돼지는 물론 야생멧돼지에서도 검출되지 않은 지역이다. 해당 농장은 260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 가축, 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는 ASF 긴급행동지침 등에 따라 모두 살처분에 들어갔다. 중수본은 안성을 비롯해 인접한 경기 평택, 용인, 이천, 충남 천안, 충북 진천, 음성 6곳 시군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스탠드스틸 발령 기간은 23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2일간이다. 중수본은 방역차를 동원해 돼지농장 638곳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중수본은 발생농장 방역대(반경 10km 방역지역) 내 농장 38곳과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49곳에 대해서는 긴급 정밀검사에 돌입했다. 또 경기권역 내외로 돼지 이동 때마다 임상 정밀검사를 벌인다. 과거 발생 통계를 보면 가을철과 함께 1월은 ASF발생 빈도가 높은 시기로 방역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가 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5-2026ASF 발생 농장은 모두 8건으로 늘어났다. 다음은 시기별 발병 지역이다. 경기 양주에서 2025120, 128, 316일 연속 3차례 발생했다. 이어 경기 파주(716), 연천(914), 충남 당진(1124)에서 나왔다. 올들어선 강원 강릉(116), 경기 안성(123)에서 발병했다. 20199월 국내 최초 발생 이후 양돈장 발생 사례는 모두 57건이 됐다

    6. 기름값 7주째 내림세.....환율 제품가 상승이 변수

    국내 기름값이 7주 연속 하락했으나 다음 주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전망된다. 1월 첫째주 국제 제품가격과 환율이 오른 것이 다음 주 기름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당 1696.2원으로 직전 주 대비 10원 하락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3원 내린 1755.3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1.1원 낮아진 1656.7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72,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04.9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공급 차질 우려 완화, 미국의 그린란드 사태, 카자흐스탄 유전 발전 설비 화재 등의 다양한 이슈로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2.3달러로 직전 주 대비 0.3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0.2달러 내린 71.4달러를 기록했고 자동차용 경유는 2.1달러 상승한 83.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1월초 국제 석유제품가격과 환율이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다음 주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7. 기차표 취소 수수료 높이려는 코레일.....연착 배상금은 ?

    노쇼로 인해 표가 필요한 고객이 철도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지 못하고 코레일은 좌석이 일부 빈 상태로 열차를 이동시키는 문제를 줄이려면 환불 위약금에 해당하는 반환 수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미 코레일은 작년 5월 노쇼 방지 강화를 위해 주말 공휴일 위약금만 기존 대비 2배 수준으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코레일은 주말 공휴일 승차권에 대해 기차 출발 2일전에 환불을 신청하면 400원에 위약금을 내도록 한다. 출발 1일 전은 5%, 출발 당일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시간 직전까지 20%. 출발 이후 20분까진 30%, 60분까진 40%, 도착시간까진 70%. 위약금 인상 효과로 노쇼율은 기존 4.1%에서 3.4%로 하락되었다고 한다. 환율 비율도 37%에서 35%로 하락했다. 조기환불로 승차권 재판매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고 승차권 구매 기회도 증가한 것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의 위약금은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고 하며 중국과 일본 등은 출발 이후 반환금이 없는데 한국만 도착시간 전까지 요금의 일부를 돌려주는 제도가 있다. 이런 노쇼 방지 효과와 해외 사정 등을 고려하면 수수료 인상은 타당한 측면도 있다. 문제는 코레일이 위약금으로 버는 수익을 고객에게 재투자하는 등 서비스에 쓰지 않고 코레일의 적자 보전에 쓰고 있다는 것이다. 코레일의 위약금 수익은 2024348억원에서 작년 52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연 배상에 대해서 고속열차가 60분 이상 지연되면 요금의 50%를 배상한다. 40분에서 60분 미만일 경우는 25%. 60분 이상일 경우는 얼마나 늦던 별다른 차등 배상 기준을 두고 있지 않다. 이 지연 배상금비용은 202432억원이었고 작년은 46억원이었다. 500억원이 넘는 환불 위약금 수입에 비교하면 1/10수준이다. 코레일 측은 현재까지 지연 배상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8. 2000원 커피 엄청 생긴다 했더니....컴포즈커피, 떡볶이로 생존 실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다음 달부터 떡볶이 메뉴를 선보인다. 가격 경쟁이 극심해진 저가 커피 시장에서 커피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떡볶기 메뉴 구성과 판매 방식은 매장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분모자를 활용한 컵떡볶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부터 떡볶이 메뉴를 출시할 예정이다. 컴포즈커피의 떡볶이 출시는 단순한 신메뉴 추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커피 전문점이라는 경계를 넘어 분식 영역까지 포섭하려는 전략적 선택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저가 커피 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국제 원두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된 가운데 고환율로 수입가격은 더욱 뛰었고 우유, , 시럽 등 주요 부자재 가격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부담까지 겹치며 점주들의 체감 수익성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등 주요 브랜드들이 공격적으로 매장수를 늘리면서 상권 내 경쟁은 사실상 포화 상태에 가깝다. 객단가가 낮은 구조에서 매장 수만 늘다 보니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판매 품목 자체를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커피 전문점 수는 2022년 기준 10729개ㅐ로 전년(96437)보다 4.5%늘며 10만개를 넘어섰다. 2016년에는 51551개에서 6년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떡볶이는 비교적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조리과정이 단순하고 원가관리가 가능하며 간식과 식사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커피를 사러 온 고객이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라는 점에서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미 메가MGC커피에서는 2024년 컵 떡볶이를 한시적으로 판매했으며 공차 역시 펄볶이라는 이름으로 자사 시그너처 원료인 타피오카 펄을 활용한 떡볶이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9. 말 대신 손짓으로 조종되네.....일본 무음 제스처 로봇 공개

    일본 로봇 스타트업 도넛 로보틱스가 음성 대신 손짓으로 조작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나몬 1을 공개했다. 시나몬 1은 무음 제스처 제어 기술이 탑재돼 시끌러운 공장이나 건설 현장 같은 환경에서도 손과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로봇을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현재 시나몬 1은 미리 정해진 제스처와 동작을 연결한 방식으로 제어되며 향후 상황 이해와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도넛 로보틱스는 일본 내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2026년 말을 목표로 공장과 건설 현장 등 산업 현장에 시나몬 1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이냐 보존이냐 -> 지구나 화성이냐

    10. 참혹한 희토류 채굴.....그린란드 탐욕은 환경오염 외주화 ?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그린란드를 빼앗겠다는 이유가 광물자원 때문임을 드러냈다. 문제는 그린란드에 풍부한 희토류 같은 광물자원은 채취부터 정제까지 개발 과정에서 엄청난 파괴를 감수해야 한다. 이 때문에 그린란드에 대한 욕심은 환경오염을 남의 땅에 외주화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패스 희토류 광산은 지난 2002년 한 차례 문을 닫았다. 중국산 저가 희토류에 밀리고 독성 물질이 유출돼 환경 규제에 걸렸기 때문이다. 그 사이 중국 내몽골 바오터우와 장시성 간저우, 쓰촨 등지에서 희토류 생산이 확대되며 중국은 전 세계 공급망의 90%를 장악하게 되었다. 희토류는 강산성 용액을 사용하는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해 폐수와 방사성 부산물이 대량 발생한다. 희토류 1톤 정제에 1.4톤의 방사성 폐기물과 독성 폐수가 발생한다는 연구가 있다. 내몽골 바오터우엔 납과 카드뮴, 방사성 토륨 등의 정제 폐기물 슬러지가 쌓여 거대한 오염물질 인공호수까지 형성되었다. 인근 주민들의 암 발생률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저가에 생산하면서 오염 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결과였다. 중국은 자국 환경을 희생해 희토류 패권을 장악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맞서 미국은 희토류 확보를 주요 국가안보전략으로 명시했다. 환경 위험 때문에 그린란드 주민들은 그동안 희토류 개발에 강하게 반대해 왔다 그린란드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크바네펠트와 탄브리즈 광산 등에 1100만톤의 희토류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다국적 기업이 눈독을 들였지만 2021년 총선에서 환경보호 정당이 승리하며 우라늄 채굴 금지법이 제정돼 희토류 광산 개발은 가로막혔다. 그린란드의 희토류는 우라늄과 함께 매장돼 있어 채굴과정에서 환경오염은 물론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유였다. 희토류 매장지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우라늄 매장지이기도 한데 문제는 마을 바로 옆에 매장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린란드의 인구는 5만명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미국 본토보다 반발이 적을 그린란드를 자국 이익을 위해 희생시키려는 계산이 아니냔 비판도 나온다

    11. 항상 남성이 기본값.....여성의 몸 왜곡해온 의학

    기원전 5세기 고대 그리스 의사 히포크라테스는 자궁은 모든 질병의 근원이라 주장한 바 있다.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지만 여성에 대한 시각이 심히 왜곡돼 있음을 엿볼 수 있다. 15세기 말 가톨릭 성직자들이 쓴 마녀의 망치라는 문서에도 여성이 혼자 생각할 때는 사악한 생각을 한다고 적혀있다. 종교적 신비주의와 비과학적인 사고의 엉뚱한 결론이다. 이 문서는 결국 중세 마녀사냥의 근거가 됐으며 여성의 의료행위가 위험하다는 인식을 만들어냈다. 종양내과 전문의이자 의학 연구자인 저자는 이처럼 의학이 오랜기간 얼마나 많은 여성의 몸을 오진했는지 보여준다. 더불어 남성에 비해 불필요하게 많은 오해를 받았던 여성의 몸과 통증에 대한 진실을 추적한다. 책은 출간과 동시에 2024년 아마존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책에서 가장 먼저 지적하는 것은 성형수술과 여성에 가해지는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다. 모순적이게도 성형수술은 전쟁 이후 망가진 얼굴로 인해 사회생활에 복귀할 수 없었던 남성들을 위해 처음 고안됐다. 얼굴에 남은 끔찍한 흉터나 드러난 턱뼈를 재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런데 몇몇 의사들이 이러한 수술을 외관한 멀쩡한 여성에게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피부에 행해지는 여러수술은 사실 남성의 욕망에 기반함을 지적한다. 메스를 손에 쥔 이들은 절대다수가 남성이며 그 대상자가 여성이라는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또한 서구의학은 여성의 신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심리적인 문제로 결론지었다. 그 결과 수많은 여성이 심장질환처럼 명백한 증상도 제대로 진단조차 받지 못한 채 죽어갔다. 한편 문제는 고대 그리스 이후 의학이 항상 남성을 기본값으로 여겼다는 점에서 비롯한다. 암 진단에 있어서도 여성은 소외됐다. 중년의 남성 흡연자가 표준 환자로 여겨지는 폐암의 경우 여성은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한다. 여성에 대한 의학의 실수는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이 사그러지고 일상으로 복귀할 때 즈음 코로나 19 백신의 부작용이 음모론으로 치부되었다. 이처럼 여성에 대한 왜곡된 의학적 지식을 재생산한 남성 의학자들은 여전히 교과서에 굳건히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달라지고 있다. 여성의 의대 입학률은 남성을 뛰어넘은 지 오래며 여성의 몸을 주제로 한 논문도 늘고 있다. 의학에 그릇된 지식 뒤에는 여성들의 희생이 있었다고 말한다

    12. 겨울철 딸기가 잘 팔리는 이유......알고 보니 이 효능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딸기가 연중 판매 과일을 제치고 과일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1월 딸기 매출이 연간 딸기 매출의 약 25%를 차지할 만큼 겨울철 소비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겨울철 딸기가 사랑받는 이유는 겨울에 수확될수록 당도가 높아지고 과육이 단단해져 식감이 좋아지는 특징이 있다. 또 난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쉽게 소모되는 시기, 딸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건조해진 몸의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비타민 C가 풍부해 겨울철 저하되기 쉬운 면역 기능 보완에도 톡톡한 역할을 한다. 동의보감 등 고서에는 우리가 먹는 딸기를 산딸기 계열의 열매 등으로 그 효능이 기재돼 있다.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봤다. 본초강목에선는 기혈을 보하고 진액을 보충하며 피로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기술돼 있다. 영양학적으로는 딸기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이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혈관 건강을 돕고 염증반응을 완화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고 소화 기능 개선과 배변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딸기는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으로 딸기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도 활용된다.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돕고 항산화 작용에 기여한다. 대한영양사협회 지침에 따르면 딸기 1회 적정 섭취량은 10개 하루 2회 이상 섭취로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13. 감독 구속되자 안성기가 한 행동은.....영화 남부군 촬영 뒤 이야기

    1989년 겨울 안성기는 남부군(1990)촬영장에 있었다. 안성기는 6.25전쟁 당시 지리산 일대에 숨어 있던 빨치산 남부군의 종군기자 이태를 연기했다. 이태를 비롯한 빨치산이 토벌군에 쫓기는 대목을 찍을 때였다. 정지영 감독은 이태가 계곡 얼음물에 황급히 숨는 장면을 촬영하고 싶었다. 그런데 주연배우가 실제 겨울 계곡에 들어가도록 하기는 쉽지 않았다. 미리 소품으로 플라스틱 얼음을 준비해 뒀다. 정 감독은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부은 곳에 가짜 얼음을 띄우고 그 안에 안성기가 들어가는 방식으로 촬영할 생각이었다. 한국 영화계에 컴퓨터그래픽이라는 단어조차 쓰이지 않던 시절이었다. 플라스틱 얼음만으로 겨울 계곡 물을 실감나게 그리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이태가 얼음물 속으로 도피하는 장면을 찍기 전날 정 감독은 얼어붙은 계곡에 사람 한명이 들어갈 수 있게 얼음이 적당히 깨진 곳이 있었다. 안성기에게 조용히 입수를 요청했고 안성기는 한번 해보지요라고 대답했다. 안성기는 바람이 매섭게 휘몰아치는 영하의 겨울 날씨 속에서 그는 얼음 물 속으로 들어갔다. 냉기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몸 안에 비닐로 몸을 휘감았다고 하나 도움이 될 리 없었다. 주연배우의 투혼 연기를 모두 숨죽여 바라보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비행기가 주변 하늘을 날아갔다. 동시녹음 중인데 소음이 들어간 것이다 정감독은 미안한 표정으로 한번 더 연기할 수 없냐고 물었다. 안성기는 주저하지 않고 다시 얼음 물 속으로 향했다. 그리고 또 다시 비행기가 주변에 지나갔다. 정 감독은 세 번째 연기를 도저히 부탁하지 못해 조감독이 재차 부탁하며 무사히 촬영이 끝났다. 2005년 출시된 남부군 DVD 코멘터리에 따르면 안성기는 얼음 물 연기 이후 몸이 굳는 현상을 겪었고 몸을 녹이면서 30분 동안 벌벌 떨었다. 정감독으로서는 실감나는 장면 연출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안성기의 연기가 고마울 따름이었다. 얼음물 연기뿐만 아니었다. 안성기가 없었다면 남부군은 완성되지 못 했을 가능성이 매우 컸다. 남부군은 작가 이태의 동명 수기(1988)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수기에는 서울에서 기자로 일하다 6.25전쟁을 겪으며 얼떨결에 빨치산 생활을 하게 된 이태의 회고가 담겨있다. 남부군은 19876월 민주화의 영향으로 사회 전반에 자유화 바람이 불면서 출간이 가능했다. 남부군은 50만부가 팔렸다. 금기로 여겨지던 빨치산을 다룬 문학이 베스트셀러가 됐으니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러나 영화화는 쉽지 않았다. 이념에 초점을 맞춘 내용이 아닌 이데올로기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도 빨치산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소재였다. 영화화 과정에서 우익단체나 정부가 방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역시나 기존 제작사는 선뜻 나서지 않았다. 남부군은 제작만을 위한 회사 남프로덕션이 별도로 차려졌다. 시대극이라 제작비가 만만치 않기도 했다 유명 배우가 나서면 제작이 좀 수월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 감독은 영화화를 결심하고 당시 톱스타 안성기 캐스팅에 나섰다. 안성기는 원작을 읽은 후 출연을 결정했다. 안성기는 진심으로 하고 싶어 했던 역이고 만들어져야 할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안성기는 토벌군에 쫓기는 빨치산의 피폐함을 표현하기 위해 27일 동안 머리를 감지 않는 등 몸을 던져 연기하려 했다. 겹치기 촬영이 당연시 되던 주연배우인 안성기는 그렇치 않아 1년 내내 촬영이 가능했다. 그러나 1989년 경북 포항시 일대에 촬영중이었는데 정지영 감독 구속을 보도됐다. 정 감독이 1988년 미국 영화사 직접 배급 반대 투쟁 당시 서울 신영극장과 코리아극장에 뱀을 투입하도록 교사했다는 혐의였다. 그는 형사에 연행되어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남부군은 촬영은 전면 중단됐다

    14. 인간은 홀로 있을 때만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고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정신적으로 빈곤하고 천박한 인간일수록 사교적이다라고 말한다. 정신이 풍부로운 인간일수록 고독을 줄긴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은 홀로 있을 때만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 있고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성격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사태에 대해서도 생각이나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무리 친한 사이더라도 어느 정도의 불협화음이 있기 마련이다. 다른 사람들과 원만히 지내려면 우리는 조금이라도 자신의 개성을 양보할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의 강제는 모든 사교에 수반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쇼펜하우스는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자유를 사랑하지 않는 자다라고까지 말한다. 물론 고독을 줄기는 사람도 정신이 풍부한 사람들과 함께 있고 대화하는 것도 즐거워한다. 현명한 사람은 많이 않고 대다수 인간은 도덕적으로 저질이고 지적으로도 우둔하다 따라서 사교는 매우 위험하며 심지어 우리의 파멸을 초래하기까지 한다. 따라서 모든 재난은 혼자 있을 수 없는 데서 생긴다고도 했다. 사교나 사람들의 모임은 불과 비교될 수 있다 현명한 자는 적당한 거리에서 몸을 녹이지만 어리석은 자는 불 속에 손을 집어넣는다. 그는 불에 데고 나서는 추운 고독 속으로 달아나면서 불이 뜨겁다고 징징거린다. 사람들과의 교제는 추울 때 사람들이 몸을 밀착시키고 서로를 따뜻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으로 서로를 따뜻하게 해 주는 면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게 되면 마찰과 갈등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런 의미에서 쇼펜하우어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고슴도치들 사이의 관계에 비유한다. 부부사이가 가장 가까워 서로 많이 찌르는 것과 같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풍요로워 혼자 있어도 정신이 훈훈한 온기를 유지하는 사람은 무리 짓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찔리고 상처를 입을 일도 없다. 이런 의미에서 사교를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풍요로운 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한편 하나의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은 극히 적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서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결국 인간은 누구나 홀로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정신이 풍요로운 자들은 혼자 있을 때 자유와 마음의 평안을 누린다. 그러나 정신이 빈약한 자들은 혼자 있게 되면 자신의 텅빈 자아를 마주하면서 공허감과 권태에 짓눌려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그래서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 오락과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탁월한 정신의 소유자는 주위의 환경이 아무리 황량하더라도 자신의 풍부한 사고와 상상력으로 활기를 띤다. 그는 독서를 하거나 훌륭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위대한 정신들과의 대화를 즐긴다. 또한 탁월한 정신은 작품을 창조하면서 큰 기쁨을 느낀다. 따라서 위대한 작품을 낳는 천재일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다. 근대철학의 시조인 데카르트는 네덜란드에서 20년 동안 철저한 고독 속에서 살았다. 그를 후원했던 네덜란드 여왕은 데카르트를 가리켜 그는 가장 행복한 사람이며 나는 그의 삶을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천재는 자신이 하는 작업에 온전히 몰두하는 사람이며, 이런 사람이 원하는 것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의 작업에 몰두하는 것뿐이다. 따라서 그에게는 고독과 자유로운 여가시간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것이며 그 외의 것은 없어도 된다. 고독과 자유로운 여가 시간을 통해 그는 자신의 정신적 힘을 발산하면서 자기 내부의 부를 향유한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삶의 중심을 자신 안에 갖고 있다 인간은 자신 속에서 쾌락의 샘을 찾아낼수록 행복해진다. 외부에서 오는 행복과 쾌락은 모두 우연에 지배되는 불안정한 것이기에 외부에서는 지속적인 행복을 찾을 수 없다

    15. 석유 지배국이 세계를 재패했다.....석유 제국의 미래

    < 석유 제국의 미래 > 수출에서 대장주가 반도체 기업들이라면 수입의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건 석유다. 2024년 기준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액은 200조원으로 전체 국내총생산의 8%를 차지했다. 반도체 연간 수출액과 맞먹는 규모다. 유가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2022년 석유 가스 수입액은 1827억달러까지 올라 무역적자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가 미치는 영향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건 아니다.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냉전과 석유였고 냉전이 사라진 현재, 석유가 가장 핵심적인 열쇠가 되었다. 오일쇼크, 세계화, 9.11테러,, 금융위기, 미국의 중동정책, 중국의 굴기,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의 기저에는 모두 석유가 있었다. 한국석유공사 정보분석팀에서 근무하는 저자는 석유를 지배하는 국가가 곧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1차 세계대전부터 오늘날의 지정학, 인공지능 시대의 전력수요와 탄소중립 정책까지 세계질서를 움직이는 45개의 순간을 석유라는 관점으로 분석해서 들려준다.

    <덕수궁 회화나무 프로젝트> 덕수궁 선원전 터에는 오래도록 자리를 지켜 온 한그루의 회화나무가 있다. 국가유산청의 궁궐 복원사업을 기록하러 현장을 찾은 사진가 이명호는 아트펜스 설치를 위해 선원전 터를 둘러보다 우연히 이 나무를 보게 됐다고 한다. 한때 고사 판정을 받아 꽃도 잎도 피우지 못한 채 죽은 나무로 기억되던 존재가 어느 날 몸통에서 새싹을 틔우며 되살아났다는 사연은 그의 시선을 오래 붙잡았다. 책은 그 응시에 대한 답이다. 아울러 회생한 생명을 포착한 예술적 기록이자 오래된 유산이 어떻게 도시와 공명하고 재구성될 수 있는가에 대한 학제적 성찰의 기록이기도 하다. 덕수궁 회화나무는 도시의 긴 시간 속에서 우리 인간이 어떻게 과거와 미래를 함께 상상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들려준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인간들이 이 세상에서 만나 서로 무너뜨리고 끌어안고 불타오르고 재가 되고 다시 건설하는 동안 저 회화나무 한 그루는 그 힘센 것들 앞에서 가장 고요히 살아남은 당사자이자 우리의 관찰자였다는 사실이다

    <길냥이로 사회학하기> 과학기술 연구자인 저자는 고양이와의 첫 만남, 연구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 현장 연구 과정, 그 과정에서 만난 수많은 길고양이의 사연 등을 풀어놓은 후 책의 핵심 소재인 길고양이의 중성화사업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저자는 길고양이를 둘러싼 과학적 논쟁, 행정정책, 시민갈등, 활동가의 실천을 하나의 연결망으로 그리며 우리 사회는 인간만으로 구성되지 않고 길고양이와 같은 비인간을 포함한다고 말한다. 80장이 넘는 길고양이 사진들이 책에 수록됐다. 에세이 사진집 회고록 학술서 형식이 아우러진 독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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