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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1. 21,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1. 21. 01:47

    1. 큰 추위라지만 머잖아 봄......大寒

    20일은 24절기 중 마지막인 24번째 절기 대한이다. 태양의 황경이 300도에 위치하는 때로 한자 뜻을 풀이하면 큰 추위라는 의미다. 양력으로는 120일경에 해당하며 한해의 매듭을 짓고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 조상들은 절기 이름과 실제 날씨의 차이를 해학적인 속담으로 즐겼다.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는 말이 대표적이다. 때문에 대한이 소한의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재미있는 속담도 전해진다. 연중 가장 추운 시기는 소한 무렵인 15일 안팎이며 대한에는 기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이러한 속담이 무색할 만큼 바뀌고 있다. 2020년과 2023년 대한 20일 평균최저기온(-12)로 소한 5(-2.8)보다 낮아지는 추세다. 옛 사람들은 대한을 묵은 해를 보내는 기간으로 여겼다. 그래서 이 밤을 해넘이라 하여 방을 쓸고 닦으며 나쁜 기운을 몰아내는 의식을 치르기도 했다. 콩을 방이나 마루에 뿌려 악귀를 쫓는 풍습도 일부 전해진다. 특히 제주도에서는 대한 후 5일부터 입춘 3일 전까지의 일주일을 신구간이라 부르며 중요하게 여긴다. 이 기간에는 인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1.8만여 신들이 임무를 마치고 옥황상제가 있는 천상으로 올라간다고 믿었다. 신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인 만큼 집을 옮기거나 수리해도 탈이 없다고 여겨 이사나 집수리 변소 손질 등을 몰아서 했다. 이 풍습이 현대까지도 이어져 지금도 이 기간이 되면 제주도 내 이사업체가 바빠지고 가전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겨울철은 생산의 기간이 아니기에 조상들은 여름과 가을에 비해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여겼다. 특별히 힘든 일도 없는 데다 식량은 많고 날도 짧으니 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점심은 대체로 가벼운 죽을 끓였는데 쌀죽, 호박죽, 밭죽 등이다. 밥은 양을 늘리고자 콩나물밥, 고구마밥, 무밥 등을 하기도 하고 시래기밥이나 시래기죽으로 갈음하기도 했다. 아궁이나 화로의 열기를 이용해 고구마나 밤을 구워 간식으로 먹기도 했다. 농가가 바빠지기 시작한다. 조선후기 농가월령가의 12월경에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거름을 준비하고 짚으로 새끼를 꼬며 다가올 봄 농사를 대비하는 농촌이 풍경이 잘 묘사돼있다. 현대에는 양력 12월이 연말이지만 조상들은 입춘을 앞둔 대한을 연말로 여겼다. 그래서 돈이나 연장 등을 빌리는 새로운 일은 벌이지 않았다. 그보다 이미 벌어진 일을 마무리하는 데 집중했다 빌려준 돈을 다 받거나 못다 한 일을 찾아서 끝내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2. 관세 왕 트럼프 위협에 유럽 8개국 그린란드와 연대 반발 성명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야욕에 반대했다가 관세 부과를 위협받은 유럽 8개국이 그린란드와 연대를 거듭 표명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는 공동성명을 내 덴마크 및 그린란드 국민과 전적으로 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는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 회원국으로서 북극 안보를 공유된 대서양 간 이익으로서 강화하는 데 전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세 위협은 대서양 간 관계를 약화하고 위험한 악순환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단결하고 대응을 조율할 것이며 우리의 주권을 지키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 의사에 반대하는 유럽 8개국을 상대로 내달 1일부터 10% 오는 61일부터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6일에는 소셜미디어에 관세왕, 미스터 관세라는 문구가 담기 본인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경제 외교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관세 정책을 활용하고 있다. 미국의 무역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각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리로 전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해왔다

    3. 이란 대통령 최고 지도자 공격은 전면전.....미 이란 충돌 가능성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9일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대한 공격은 이란에 대한 선전포고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국가의 위대한 지도자에 대한 공격은 이란 국가와의 전면전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국민의 삶에 고통과 어려움이 있다면 그 원인 중 하나는 미국 정부와 그 동맹국들이 장기간 지속해 온 적대와 비인도적 제재라고 했다. 이같은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정권 교체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통치를 끝내야 한다며 그를 나라를 제대로 통치하고 살인을 몀춰야 할 병든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란의 소요 사태는 작년 1228일 급격한 물가 상승과 통화 가치 폭락, 극심한 경제난에 대한 분노가 테헤란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촉발됐다. 생활비 상승에 대한 시위는 곧 정권 교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성격이 바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란 국민들에게 시위를 계속하라며 정부 기관을 장악하라 도움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이에 지역 및 외교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을 보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았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 보복에 대비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미국의 공격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한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도 지역 안정에 미칠 위험을 이유로 자제를 촉구했다. 한편 시위가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일부 인터넷 서비스도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격렬한 충돌과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북서부의 쿠르드족 거주 지역이라며 쿠르드 분리주의 세력이 이 지역에서 활동해 왔으며 최근 소요 사태에서 가장 폭력적인 양상을 보였다고 했다. 이번 시위 진압 과정에서 24348명의 시위자가 체포됐다고 했다

    4. 여성얼굴에 알몸 합성.....딥페이크 10대 남자 경찰 수사

    10대 남학생이 유명인이나 일반 여학생들 얼굴에 알몸 이미지 등을 혼합해 일명 딥페이크 합성물 수십장을 만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전남 영암군의 10대 남학생 A군에 대해 딥페이크 범죄(성폭력처벌법 위반)혐의 등으로 수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해 11월쯤 SNS에서 확보한 여학생이나 연예인 얼굴사진에 알몸 이미지 등을 합친 합성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애초 피해자들 중 10B양과 C양 등이 합성되지 않은 자신들의 일반사진이 성인물사이트에 올라온 사실을 인지하고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를 하면서 경찰에 입건됐다. 이후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하는 과정에서 40여장의 딥페이크 합성물 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수사 대상 혐의가 성범죄 관련 내용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A군이 만든 딥페이크 합성물들이 온라인 등에 유포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 주인 세상 떠나자 그의 집 앞에서 식음전폐.....중국판 하치 이야기

    중국에서 한 개가 자신을 돌봐주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자, 몇 주째 그의 집 앞을 떠나지 않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개가 식음을 전폐하며 기다리는 모습이 현지 누리꾼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상하이 바오산구에 사는 아왕이다. 아왕은 가오씨와 함께 10년 넘게 살았다. 하지만 혼자 살던 가오씨는 지난해 12월 질병으로 숨졌다. 이후 아왕은 가오씨의 집 복도 앞에서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움직이지 않았다. 주민들이 물과 사료를 가져다줬지만 아왕은 그 무엇도 먹거나 마시지 않았다. 강추위가 이어지자 안쓰럽게 여긴 주민들이 아왕을 안고 집으로 데려가려 했지만 그는 사람들이 다가오면 달아났다. 도움의 손길을 피하는 과정에서 아왕이 사라지자, 주민들은 지역 방송국에 제보해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왕은 며칠 만에 풀숲에서 몸을 떨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결국 구조돼 주민위원회 사무실로 옮겨졌고 처음에 거부했던 햄 소시지를 한꺼번에 10개나 먹었다. 반려동물 보호시설 관계자는 아왕은 주인의 사망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아왕을 두고 1920년대 주인이 사망한 뒤 10년 동안 그를 기다린 일본의 충견 하치를 떠올린다고 했다

    6. , 관세로 한국 반도체 심장까지 정조준.....기업들 좌불안석

    국내 반도체 산업의 미국관세 리스크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미 정부가 그동안 미뤄왔던 반도체 관세 도입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문제는 지난해 타결된 한미 관세 무역 협상에서 반도체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한국에 적용하려 한다는 점을 양국 조인트 팩트 시트에 명시한 만큼 더 이상 큰 틀에서의 이견은 없을 줄 알았지만 최근 돌아가는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데에 있다. 관세를 볼모로 자국 투자를 추가로 이끌어 내려는 미 정부의 행보가 점차 노골화되는 형국에 관련 기업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더욱이 미국은 반도체 중 우리 기업들이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는 메모리에 대한 투자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상태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 16일 뉴욕주 시러큐스 인근에서 열린 마이크론 신규 공장 착공식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고 싶은 모두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다.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현재 국내 기업들이 미국 내 짓고 있는 파운드리 팹이나 패키징 팹에 더해 메모리 팹 건설까지 요구한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AI의 성능이 학습단계에서 추론으로 진행되면서 기존의 D랩과 HBM(고대역폭메모리)뿐 아니라 낸드 플래시까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자국 안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하지만 메모리로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우리나라로서는 핵심 기술까지 미국 현지로 이전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보안을 강화한다고 해도 기술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향후 무관세 혜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 투자를 요구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해 대미 투자 규모를 370억달러로 확대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인디애나주에 38.7억달러를 투입해 AI메모리용 첨단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한편 대만이 이미 수천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한 상황에서 대만을 기준점을 삼고 있는 미국이 한국 기업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고 했다. 대만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6개를 완공했거나 증설할 예정인데 이에 더해 반도체 공장 5개를 추가 증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반도체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지난 협상 결과에서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은 반도체 부문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을 제공한다가 아닌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명시한 점은 이행의 의무성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다. 미국의 상황에 따라 자의적으로 최혜국 대우 기준을 변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7. 나눠졌던 전력산업 다시 뭉쳐.....발전 5사 통폐합 본격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되고 있는 발전 공기업 5(서부,남부,남동,중부,동서발전)통폐합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 속 석탄화력 발전 비중을 줄이고 분산됐던 발전사 구조를 개편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겠단 구상이다. 다양한 개편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가운데 발전 5사를 하나로 묶는 한국발전공사 설립안이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된다.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발전 5사의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정부가 2040년 석탄 탈석탄을 목표로 내세우며 석탄화력발전을 주력으로 하는 발전 5사의 존재 이유가 약화했고 관련 논의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발전 5사 통폐합과 한전 자회사 구조를 어떻게 개편하는 게 최선인지 신속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 동안 발전 5사 체제를 두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자주 나왔다. 2001년 공기업 구조조정 시장경쟁 촉진을 취지로 발전 5사가 분리됐지만 비슷한 사업 포트폴리오 속 비효율과 안전문제만 반복했다는 진단이다. 정부는 올해 원자력발전을 늘리겠다고 밝힌 만큼 또 다른 자회사인 한수원을 제외한 5사 중심의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세부방안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김성환 장관은 발전 5사를 통합하는 동시에 별도 재생에너지공사 설립안을 제안한 적이 있다. 발전 체계의 축을 석탄 발전에서 재생에너지로 옮기는 한편 발전 5사 근로자들이 해당 공기업으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활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재생에너지 공기업이 신설될 경우 해상풍력 담당 기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현재 350MW수준인 해상풍력 보급 실적을 203525GW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일각에선 통합 발전공사가 재생에너지 사업을 포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발전 5사의 석탄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면서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네지 발전설비를 빠르게 확대하는 게 골자이다.

    8. 홍라희, 상속세 납부 앞두고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 처분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상속세 납부와 대출금 상환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를 처분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스템에 따르면 홍 명예관장은 지난 9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1500만주에 대한 유가증권 처분 신탁 계약을 맺었다. 계약일인 9일 삼성전자 종가(13.9만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850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신탁 계약에 대해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홍 명예관장으로부터 신탁받은 주식을 분산 매각할 예정이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로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실제 처분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삼성 총수 일가는 고 이건희 선대회장 별세 이후 약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2021년부터 6회에 걸쳐 분할 납부하고 있다. 4월이 마지막 6차 납부 기한이다. 홍 명예관장이 내야 할 상속세는 총 3.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주식 처분은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목적으로 해석된다. 홍 명예관장은 지난해 1016일에도 삼성전자 주식 1000만주를 처분하는 내용의 유가증권 처분 신탁계약을 신한은행과 맺은 바 있다. 당시 종가 기준 약 9770억원 규모였다

    9. 아들 딸보다 낫네.....어르신 안부 챙기는 AI전화

    모처럼 건 안부 전화 한 통에 유난히 반가워하는 부모님 모습에 뭉클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사는게 바쁘단 핑계로 자주 하지 못하는 안부 전화다. 이제는 자식 대신 AI가 부모님 안부까지 챙기는 시대가 됐다. 오늘은 어떤 일 하시면서 지내셨어요 ? 오늘은 요 아침 먹고 책 좀 보고요....정해진 시간에 걸려 오는 반가운 목소리 인공지능 돌봄 전화다. 일주일에 한두 번 자동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등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과 식사 약 복용 여부를 확인한다. 모든 통화 내용은 문자로 기록되고, 건강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보건소 등에 알림이 간다. AI안부 전화는 코로나 19로 대면 상담이 힘들어진 시기에 본격 도입됐다. 기계처럼 틀에 박힌 질문만 던지는 게 아니라 사용자 답변에 따라 질문을 유연하게 바꿔가며 친밀감을 쌓는다. 실제로 이런 대화는 기억력을 높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I안부 전화 서비스는 서울, 청주, 광주 등 일부 지자체와 통신사의 협약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로 확대 중이다. 대화 이력만 보고도 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보다 효율적인 돌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복지와 돌봄 분야에서 AI기술을 활용해 사람을 돕는 혁신이 계속되고 있다

    10. 기적이라 할 수 밖에......143금속 막대 몸 관통했지만 생존, 무슨 사연 ?

    1m 넘는 금속 막대가 몸을 관통하는 사고를 당했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한 남성의 사례가 전해졌다. 네팔 마니팔의대 의료진은 높은 곳에서 추락해 금속 막대에 몸이 찔린 55세 남성 환자 사례를 공개했다. 남성은 집 지붕을 수리하다가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약 3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후 지면에서 수직으로 튀어나와 있는 금속 막대 위로 떨어졌다. 이 막대는 자라는 농작물을 지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었다. 남성은 사고 발생 세 시간 만에 응급실로 실려왔다. CT촬영 결과 막대는 왼쪽 허벅지 중간 부위를 관통해 복부 후벽을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흉추까지 이어져 있었다. 막대 끝은 오른쪽 견갑골 부위까지 닿아 있었다. 의료진은 개복술을 시행해 막대를 제거하기로 했다. 막대가 처음 몸을 관통한 허벅지 쪽에서 막대를 빼냈고 길이가 약 143에 달하는 것이 확인됐다. 남성의 키가 164에 불과했기 때문에 키와 비슷한 길이였다. 장간막에 약 2*2크기 원형 천공이 확인돼 결손된 부위를 봉합하는 등의 수술이 다시 시행됐다. 의료진은 다행히 혈관과 내장 손상을 입지 않아 치료가 비교적 수월했다며 복강 내 출혈도 없었다고 했다. 다만 막대기 복부, 흉부, 척추관을 관통하면서 척수를 절단한 상태였다고 했다. 척수는 뇌와 몸을 연결하는 신경 고속도로다. 손상 위치에 따라 운동 감각 자율신경 기능이 사라질 수 있다. 척수가 끊기면 그 아래 부위는 뇌와 연결이 끊긴 상태가 된다. 그 후 그는 다리 신경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움직임이 불편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흉복부 관통상은 여러 중요 장기를 손상시킬 수 있어 즉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드물게 보고되는 편이지만 흉복부 관통상의 사망률은 5.9-31%이고 흉부와 복부 수술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는 사망률이 59%까지 증가한다고 했다.

    11. 60대 남성도 욕망 수준은 20대때와 비슷......여성은 50대 이후 급락

    일반적으로 성욕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남성의 경우 20,30대가 아닌 40대 초기에 성욕이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연구팀은 남성의 성욕은 20대부터 꾸준히 증가해 40대 초반에 정점을 찍은 후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들은 60대 시기에도 20대 때만큼 성욕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여성들은 추세가 달랐다. 여성은 성욕이 20대에서 30대 초반에 가장 높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고 50세 이후에는 급격하게 떨어졌다. 생애 대부분 동안 남성의 성욕은 여성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남성의 성욕에 대한 예상 밖의 결과로 성욕이 주로 생물학적 작용과 생식력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생각과 반대가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남성 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30대 초반부터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에서는 남성의 성욕이 30대 이후에도 10년 정도 더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남성의 중년기 정점은 생물학적 노화 외의 요인들 즉 파트너와의 관계 역학 등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예를 들어 40대 남성은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으며 이는 성적 활동과 정서적 친밀감의 증가와 연관돼 있다고 했다. 연구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의 성욕 정점조차 남성의 평균보다 낮았다. 이는 성욕에 관한한 일생에 걸쳐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연애 중인 남성은 싱글 남성보다 성욕이 더 높다고 보고한 반면 싱글 여성은 파트너가 있는 여성보다 성적 욕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사무직이나 영업직에 종사하는 참가자들이 가장 성욕이 높았고 기계를 다루거나 군에 복무하는 사람이 가장 낮았다. 여성의 경우 아이를 더 많이 낳을수록 성욕이 낮았지만 남성에서는 이 효과가 반대로 나타났다.

    12. 비계 삼겹살 ? 돈차돌입니다.....별도 판매로 소비자 선택권 넓힌다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삼겹살 부위를 지방의 집중도에 따라 3가지로 세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방이 과하게 물린 삼겹살을 돈차돌이라는 별도 상품으로 인식하게 해 비계 삼겹살 논란을 해소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자는 취지인데, 분리 판매에 따른 유통 비용 등 차이로 삼겹살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정부는 삼겹살 대분류 체계는 유지하되 소분류 기준을 새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흉추 5번부터 요추 6번까지를 삼겹살로 묶는 기존 정의는 그대로 두고 이를 앞삼겹(적정 지방), 돈차돌(과지방), 뒷삼겹(저지방)으로 구분해 유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른바 떡지방이 집중되는 부위를 돈차돌이라는 별도 상품으로 인식하게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현재 1+등급 삼겹살의 지방 비율 허용 범위는 22-42%인데, 이를 25-40%로 조정해 과지방 발생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책의 실효성을 두고 유통 육가공 업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삼겹살을 별도로 3분할하게 되면 생산 원가가 상승하게 된다. 포장 단계에서 새로운 설비는 물론 추가 인력부담과 포장비가 들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요가 낮은 과지방 부위는 향후 할인 판매가 불가피하고 그 손실을 보전하려면 상대적으로 잘 팔리는 부위의 가격을 올리게 돼 결과적으로 삼겹살 평균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즉 앞삼겹에 수요가 쏠리고 돈차돌이나 뒷삼겹은 잘 팔리지 않으면 결국 앞삼겹 가격에 비용을 전가할 수밖에 없다. 이는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해당 고시는 의무가 아니라 식약처 표시기준 안에서 선택적으로 소분류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했다

    13. 소가 도구를 사용한다 ?.....다기능 도구 사용 첫 사례 확인

    오스트리아의 한 유기농 농부가 반려동물로 기르는 암소가 막대 끝에 솔이 달린 데크 브러시를 다양한 신체 부위를 긁는 다기능 도구로 사용하는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오스트리아 빈 수의과대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소에게 도구 사용이 확인된 최초 기록이자 소라는 종이 다기능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첫 증거라며 이는 도구 사용 능력을 지닌 동물의 범위를 넓혀주는 것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가축 종의 인지 능력은 그동안 과소 평가돼 왔다며 이는 가축을 이용 대상으로만 보는 역할 인식과 고기 소비와 관련해 동물에 마음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유기농 농부이자 제빵사인 바겔레씨가 10년 넘게 반려동물로 키워온 스위스 브라운 종 암소 베로니카가 데크 브러시나 막대를 입으로 물고 몸을 긁는 것을 촬영해 연구팀에 보내면서 시작됐다. 연구팀은 이 행동이 특정 목적에 맞게 도구를 의도적으로 사용하는 체계적 행동인지 확인하기 위해 일련의 통제된 실험을 했다. 바닥에 한쪽 끝에 강모 솔이 달려있고 다른 쪽은 매끈한 막대인 데크 브러시를 무작위 방향으로 놓아두고 베로니카 브러시의 어느 쪽을 선택하는지 어느 신체 부위를 목표로 하는지, 브러시를 어떻게 조작하는지 등을 관찰했다. 그 결과 베로니카는 입과 혀로 브러시를 들어 올린 뒤 솔 쪽으로 등과 같은 넓고 단단한 부위를 긁고, 부드럽고 민감한 하체 부위를 긁을 때는 매끈한 막대 부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체를 긁을 때는 크고 힘 있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하체를 긁을 때는 느리고 조심스러우며 정교하게 통제된 움직임을 보였다. 연구팀은 베로니카는 물체로 몸을 긁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도구의 서로 다른 부분을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한다며 이는 소가 진정으로 유연하게 도구를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도구 사용은 물체를 기계적 수단으로 조작해 목표를 달성하는 행동으로 베로니카의 행동은 이런 정의에 부합하고 나아가 유연한 다기능 도구 사용에 해당한다며 지금까지 다기능 도구 사용이 확인된 것은 침팬지와 사람뿐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베로니카의 환경이 이런 행동에 중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베로니카가 반려동물로 개방적이고 복잡한 환경에서 다양한 물체와 상호작용하며 오래 간 덕분에 이런 능력을 갖게 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가축의 지능에 대한 기존 가정은 실제 동물의 인지적 한계라기보다는 관찰의 부족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그동안 소의 인지 능력이 과소 평가돼 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했다

     

    14. 영하 10도 강력 한파 이번 주 내내 머문다....체감온도는 20도까지

    이번 주 화요일부터 영하 10도 이하의 강한 한파가 한반도를 덮치겠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하고 강하고 긴 한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온화했던 지난주 대구와 창원은 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한 날도 있었다. 이번주부터 상황이 급변한다. 시베리아에서 밀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를 덮치며 영하 10도 밑으로 기온이 곤두박질하겠다. 20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3도이다. 이번 북극 한파는 일요일인 25일까지 최소 6일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인은 북극 아래쪽 베링 해협부터 한반도까지 이어지는 고기압 벨트의 블로킹 현상 때문이다. 대기 상층에선 북서쪽의 한기가 끊임없이 내려오고 대기 아래쪽에선 저기압이 계속 돌면서 이 차가운 공기를 우리나라 쪽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기상청 통보관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동쪽에는 기압계가 정체되는 저지 고기압 벨트가 발달하고 있다. 앞으로 서쪽에서 접근하는 찬 공기가 한반도에 밀려 내려오면 이번 한주 강한 한파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는데 이처럼 오랫동안 한파가 머무는 건 이번 겨울 들어 처음이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추위는 블로킹 현상이 해소되는 26일 이후에도 쉬이 물러가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번 주 중반에는 전라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도 예상하고 있다

    15 70대에 영단어 외우던 아버지, 그 나이가 되어 깨달은 것

    1998년경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난다. 그때 아버지는 70대 후반이었다. 교직에 계시다가 퇴직하시고 우리 애들을 봐주시다가 가셨다. 아버지는 퇴직 후에도 시간만 나면 영어공부를 그리하셨다. 영어단어를 외우고 회화문장을 외우고 하셨다. 그럴 때마다 어머니는 푸념하셨다. 늙어서 어따 써먹을라고 공부만 한다냐...그래도 아버지는 어머니의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으셨다. 아버지의 유일한 취미는 공부하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78세에 둘아가셨다. 지금도 아버지가 써놓은 노트들이 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30년이 되었지만 그 노트들을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아버지도 삶을 살아내시느라고 고생하셨다. 나도 70대 노인이 되었다. 내가 젊었을 때는 생각했다. 이제 70대 노인 쯤 되면 아무 걱정이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나의 70대는 그게 아니었다. 나뿐만 아니라 내 주위의 70대들도 마찬가지였다 그 나이에도 고통은 따라다녔다. 내가 아파서 고통, 배우자가 아파서 고통, 자식들의 문제가 또 많은 고통을 준다. 나는 이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서 저절로 공부를 시작했다. 주식 공부, 영어 공부, 미디어 공부 등 닥치는 대로 한다. 공부하는 가장 큰 목적은 나의 뇌리에 꽉 차 있는 고통, 고민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잊기 위해서다. 머리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기존에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던 고통, 번민이 잊힌다. 새로운 배움에 의해서 고민의 세력이 약화한다. 뭘 하나 익혀서 어디에 써먹겠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목적은 공부를 머릿속에 채워 넣음으로써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고통 번민을 좀 잊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배움의 한 분량을 채웠을 때 중요한 일을 마친 것처럼 뿌듯함을 맛보겠다는 것이다. 나의 노후 취미는 배움이며 앞으로도 공부하며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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