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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1. 30, 금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1. 30. 04:41

     

    1. 이란, 신형 드론 1000대 배치.....트럼프 지도부 타격 옵션 검토

    이란이 전투용 드론 1000대를 전투 부대에 배치하며 군사력 강화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도부와 군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양국 간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란 육군이 신형 무인항공기 1000대를 전력에 추가했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 미국과의 12일 전쟁에서 얻은 실전 경험과 최근의 안보 위협을 반영해 이란 국방부와 군 소속 전문가들이 공동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투입된 드론들은 2000km 이상의 비행거리와 높은 스텔스 기능을 갖춰 레이더망을 통과할 수 있으며 해상과 지상의 이동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육군은 이달 초부터 나탄즈와 포르도 등 주요 핵 시설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비한 모의 방어 훈련을 벌이며 전면 충돌 가능성에 대비 중이다. 한편 이란의 무력시위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압박하기 위한 고강도 군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시위대 탄압에 책임 있는 군 지휘관과 최고 지도부를 겨냥한 표적 타격 방안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참모진은 중동 내 미국 동맹군을 위협하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전력이나 핵농축 시설을 선제타격 하는 공습 시나리오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외교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공중 타격만으로는 이란 체제를 흔들기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도 나온다. 정권 교체를 원한다면 결국 지상군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설령 미국이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더라도 그를 대체할 새로운 지도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방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가 체제 붕괴 자체보다는 지도부 교체를 유도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의 개입으로 정권은 교체됐지만 국가 체제는 유지된 베네수엘라와 유사한 시나리오라는 설명이다

    2. 트럼프, 이란에 미사일 사거리 제한, 우라늄 포기, 하마스 단절 요구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우라늄 농축 영구 중단,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하마스 등 역내 대리세력 지원 중단의 3개 요구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란측은 미사일 사거리 제한 요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대치가 교착되는 모양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감행할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이란 핵협상 의제였던 우라늄 농축 문제에 탄도미사일 전력 감축, 역내 대리세력 단절이 추가된 것이다 특히 사거리억제에 대해서 이스라엘에 대한 억제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반발하고 있다. 다만 이란의 대리세력 단절 요구는 수용할 것으로 봤다. 이란측은 협상이 이뤄지기를 원하다면 먼저 군사적 위협과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요구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점차 물밑 소통을 통한 외교로는 상황 개선이 어렵다고 보는 기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공모함 등 대규모 전력을 앞세운 압박 외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에 이란 지휘부 및 시위대 살해 책임자 공습, 핵시설 타격 등이 선택지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항공모함 전개가 중동 역내 미국 자산 방어 목적이라면서도 미국은 선제적으로 행동할 수도 있다고 했다

    3. 영국총리, 8년만에 중국서 시진핑 만났다.....G7 4개국 베이징행

    29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새로운 양국 관계 구축을 희망했다. 영국 총리로 8년만에 중국을 방문한 스티머 총리는 중국은 세계 무대에서 매우 중요한 국가이며, 영국과 더욱 정교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시 주석도 중영관계가 양국 이익에 부합하지 않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중국은 장기적인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스티머 총리의 방중은 최근 서방 정상의 중국 방문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스티머 총리를 비롯해 주요 7개국 정상 중 4명이 최근 두달 사이 잇달아 중국을 찾거나 찾을 예정이다. 지난달 3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방중을 시작으로 카니 캐나다 총리가 지난 14일 중국을 찾았다. 메르츠 독일 총리도 다음 달 24일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드러내며 유럽과 미국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나온 현상이다. 20247월 총선으로 압승하며 정권을 잡은 노동당 정부를 이끄는 스타머 총리는 홍콩 인권 문제 등으로 경색됐던 양국 관계를 경제를 앞세워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중국도 호응하여 지난 28일 베이징 공항에 60명의 영국 기업 대표단과 스타머 총리를 란포안 재정부장이 영접하면서다. 금융에 강한 영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의 달러 패권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영국 역시 외무장관을 대표단에서 제외하면서 이번 방중의 핵심의제가 경제임을 드러냈다. 중국 관영 매체는 어려운 영국의 경제 상황을 부각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이후 영국 경제는 줄곧 회복되지 않아 재정은 43조원 결손에 산업은 노화하고 신산업은 자리 잡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타머 총리는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을 무시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고 했다. 이번에 의료 건강 생명과학 기후변화 등 영역에서 협력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단기 비자 면제와 브랜드와 위스키 관세 인하도 논의하고 있다. 30일에는 스타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는 영중 기업가 위원회가 개최된다

    4. 초대형 크루즈부터 원화 결제까지, 한국 크루즈 여행 더 커진다

    축구장 3개 길이, 17만톤급 초대형 크루즈가 한국에 들어온다. 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크루즈 선사 MSC크루즈와 3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국시장 공식 진출을 알리는 전세선 크루즈 계약식을 진행했다. 계약의 핵심은 20276월 인천항에서 첫 출항하는 MSC벨리시마다. 선박규모는 171598톤으로 길이 약 316m 높이 약 65m. 승객 정원은 5600여명 승무원은 약 1500명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0276MSC벨리시마를 이용한 67일 전세선 상품을 선보인다. 614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대만 기륭, 일본 사세보를 기항한 뒤 인천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선내에는 세계 최정상 LED 스카이돔 산책로를 비롯해 미쉐린 셰프 컨셉트 다이닝, 브로드웨이급 공연장, 스마트 선박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2024년과 2025년에는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크루즈 선박으로 선정됐다. 선내 공연과 미식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이동수단을 넘어 선내 체류 자체가 여행의 목적이 되는 크루즈의 특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010년부터 전세선 크루즈 사업을 이어왔다. 해외 출발 전세 크루즈뿐 아니라 프린세스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등 주요 선사의 한국 기항 인바운드 사업도 맡고 있다. 올해는 연간 약 5만명을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5. AI 아닌 진짜, 시속 200km로 호텔 바늘귀 관통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전용 건물인 씨엘 두바이 마리나의 좁은 틈새를 윙수트 선수들이 시속 200km 속도로 관통하는 비행을 선보였다. 비행사들은 호텔의 상징적 구조물인 바늘귀 공간을 정확하게 통과했으며, 나머지 팀원들은 건물 주위와 상공을 선회하며 입체적인 비행을 선보였다. 아찔한 기동을 마친 비행사들은 호텔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쳐 지면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윙수트는 몸에 부착된 날개막을 이용해 양력을 발생시켜 하강 속도를 전진 속도로 전환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특히 도심 빌딩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빌딩풍과 좁은 구조물 사이의 난기류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비행사의 정교한 신체 제어 능력이 필수적이다. 전문 스카이다이버는 5-10년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 환경을 위해 최소 40-50회에 달하는 특정 연습 점프를 반복하며 숙련도를 높였다. 지난해 1115일 개관한 씨엘 두바이 마리나는 건물 전체가 호텔로 구성돼 있다. 높이는 365m에 달하며, 100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건물 상층부에 바늘귀처럼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6. 도심 주택 6만호, 어디에 어떻게 짓나.....용산, 태릉, 과천, 판교

    정부가 29일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은 도심 내 공공부지와 노후청사를 활용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후속 조치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은 활용도가 낮지만 입지가 좋은 도심 내 다양한 부지를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해 신도시급 면적에 6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 군 골프장, 과천 경마장 등 본래 기능이 축소된 도심 내 공공부지에 신규 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의 경우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 501 정보대 등 용산구 일대에 13501호가 공급되고 군 골프 장인 노원구 태릉 CC부지에 6800호가 들어선다. 국방연구원 부지 등이 있는 동대문구 일대에 1500, 한국행정연구원 등이 있는 은평구에 1300호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경우 과천에 경마장과 방첩사령부를 이전해 9800호가 들어선다. 도심의 노후 공공청사 등을 철거하고 주택과 공공청사, 생활 SOC를 복합 개발해 1만호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도봉구 교육연구시설에 1171, 강남구 서울의료원 남측부지에 518호 등이다.

    7. 이란 화폐 가치 10년만에 50분의 1.....달러당 160만 리알 돌파

    이란 통화 가치가 경제난 항의 시위와 당국의 유혈 진압에 따른 혼란 속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환율이 사상 처음으로 160만 리알을 돌파했다. 처음으로 150만 리알을 넘어선 지 하루 만이다. 10년 전 이란의 달러당 환율이 3.2만리알 정도였던 점에 비교하면 1/50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1달러를 사는 데 필요한 리알이 약 50배가 됐다. 같은 하락 폭을 원화에 단순 대입하면 10년전 1200원대로 살 수 있던 달러가 현재는 6만원대가 된 수준의 충격이다. 지난달 28일 테헤란 상인들의 화폐가치 폭락과 고물가에 항의하며 거리에서 시위를 시작했을 때 환율은 달러당 142만 리알 정도였다. 시위 한달 만에 리알화 환율이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반정부 시위는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든 상태다. 이란은 지난 8일부터 전국적으로 인터넷 통신을 전면 차단하고 강도 높은 진압에 나선 바 있다. 이란 당국이 공식 집계한 사망자 수만 3117명이다. 시위 자체는 잦아들었지만 이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리알 환율이 더욱 출렁이는 모습이다. 미군은 남중국해에 배치됐던 링컨 항공모함 전단을 중동 수역으로 전개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 경제 붕괴로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8. 이대통령 설탕세 거론.....만성질환 의료비 부담 줄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세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 구상이 단순한 조세 논의를 넘어 보건의료 정책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담배처럼 설탕 부담금으로 설탕 사용 억제, 그 부담금으로 지역 공공 의료 강화에 재투자는 어떠시냐고 했다. 설탕세는 당류 섭취를 줄여 비만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로 국제적으로 논의돼 왔지만 국내에선 제도화 단계로 나아가지 못했다. 보건의료 정책 차원에서 설탕세 논의는 만성질환 증가와 의료비 부담에서 출발했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설탕세 과세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당류가 첨가된 음료의 과다 섭취는 비만과 제 2형 당뇨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돼 왔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의료비와 복지 지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도 설탕세를 포함한 재정 정책을 통해 당류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권고해 왔다. 담배셋 정책에 선례가 있다. 담배세는 목적세로 건강증진목적으로 확보된 재원을 국민건강증진기금 등 보건의료 분야에 활용해 왔다. 해외에서도 설탕세는 이미 제도화된 정책수단이다. 영국은 지난 2017년 재정법을 통해 도입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세법에 설탕세를 규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국가가 설탕 함량에 따라 세부담을 차등화하는 방식으로 음료 제조사의 제품 개편과 소비 감소를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설탕세 연구에 따르면 일정 수준 이상의 설탕세가 도입될 경우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발생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의료비 지출이 감소할 가능서이 제기된다. 설탕세를 예방 중심 의료정책의 한 축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설탕세가 담뱃세처럼 의료정책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과세 자체보다 세수의 사용처를 어떻게 설계하는냐가 핵심이다. 따라서 조세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는 설탕세 재원을 청소년 체육활동, 급식 질 향상, 노인 건강 지원, 필수의료인력, 저소득층 건강지원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재투자해야 한다고 했다

    9. 이제 반도체 설계도 AI.....반도체 개발 빨라진다

    반도체 회로와 구조를 직접 학습하고 설계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됐다. 지금까지 사람의 노하우에 의존했던 반도체 개발마저 AI업무로 옮겨지면서 반도체 개발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김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는 AI파운데이션 모델을 이용해 반도체 데이터를 학습하고 설계하는 것까지 성공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설계는 지금까지 자동화가 불가능해 사람의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해야 했던 대표적인 분야다. 에 불과한 반도체 칩에 수억개의 미세 소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살펴봐야 했다. 또한 최근 사용되는 나노미터급 첨단 공정에서는 선폭이 너무 작아 설계도대로 반도체를 만들어도 예상치 못한 전기적 특성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을 모두 고려하는 것은 지금까지 사람의 시행착오로만 가능했던 일이다. 반도체를 설계하는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AI가 학습할 데이터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 반도체 설계도는 기업의 핵심 자산이라서 공개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챗GPT의 파운데이션 모델 원리를 반도체 설계에 도입했다. 전체 데이터를 먼저 학습하고 나면 소량의 추가 학습만으로도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지는 원리다. 연구진은 우선 소량의 반도체을 구한 후 일부 패턴을 가린 채 AI에 학습시켰다. AI가 가려진 부분을 예측하게 만들고 나중에 실제 패턴과 비교하는 식으로 전체 그림을 맞추도록 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단 6개의 반도체 만으로 AI는 약 32만개의 반도체 설계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연구결과 학습을 마친 AI는 반도체 회로에 필요한 패턴, 금속 배선, 접점 등을 설계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AI가 설계한 레이아웃의 96.6%가 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기존보다 1/8수준의 데이터만으로 동일 성능을 달성한 것이다. AI가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는 반도체 개발 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0. 건강한 사람의 대변 이식, 암 치료의 새 돌파구 될까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위장관에 이식하는 대변 미생물총 이식(FMT)이 암 치료 효과를 의미 있게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연구에서는 신장암 치료제의 독성 부작용을 FM T로 완화할 가능성이 관찰됐고 다른 연구에서는 폐암과 흑색종 환자에게 면역항암제에 대한 반응률을 높이는 데 FM T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제시됐다. 첫 번째 연구는 캐나다 패밀리 암센터에서 면역항암제와 병용한 FM T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결과 맞춤형 FM T가 면역치료로 인한 독성 부작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두 번째 연구는 캐나다 몬트리올대 연구센터 주도로 폐암과 피부암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이들이 FM T를 받은 결과 폐암 환자의 80%가 면역항암제에 반응했다. 흑색종 환자도 FM T를 병행한 경우 75%가 치료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연구진은 FM T의 작용 기전 중 하나로 건강한 대변이식 후 염증을 유발하거나 면역 반응을 방해하는 장내 세균의 비중이 줄고 유익균이 증가하는 미생물 구성의 재편 현상을 꼽았다. FM T캡슐은 건강한 기증자의 대변에서 미생물을 정제해 만든 경구용 제제다. 현재 췌장암과 유방암 환자에도 진행 중이다. 최근 장내 미생물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다. 많은 의사가 우리의 장내 미생물 군집이 정신 건강부터 특정암 발병까지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장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은 수조 마리에 달한다. 주로 박테리아지만 바이러스와 곰팡이도 있다. 장내 미생물이 다양할수록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은 대사 면역 건강과 연관되지만 암 치료 반응에서는 특정 미생물 조합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됐다. 장 건강은 식습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대변 미생물 이식이라는 인위적 개입을 통해 장 건강을 개선함으로써 질병 치료를 시도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수년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환자가 건강한 대변을 이식받은 후 증상이 극적으로 호전된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11. 아프면 간병비만 월 400만원씩....이것 마시면 숨은 독소 쑥 빠져나와

    녹두수를 꾸준히 섭취하면 만성염증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설명이 공개됐다. 녹두는 사포닌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이 비교적 풍부한 식품이다. 물에 불리거나 끓이는 과정에서 표면에 생기는 거품에는 사포닌이 포함돼 있으며 이 성분은 체내 산화 스트레스를 낮추고 염증반응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물질로 평가된다. 아울러 녹두에는 엽산과 식이섬유 함량도 적지 않아 장내 환경 개선을 돕고 이러한 변화가 전신 염증 관리와도 연관될 수 있다. 항산화 물질과 식물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식단은 염증 지표로 알려진 C-반응성 단백질(CRP)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녹두를 포함한 콩류는 이러한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의 천연 공급원으로 분류된다. 녹두는 물로 끓여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항산화와 노폐물 배출에 관여하는 성분이 껍질에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돼 있다 녹두는 찬 성질이며 녹두수는 맛이 담백하다. 전분과 탄수화물 함량이 적지 않고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주의가 요구된다

    12. 장 건강, 노화에 영향 준다....이 음식으로 깨끗하게 관리를

    장내 미생물군은 면역, 신진대사, 정신건강 등 다양한 신체기능과 연관이 있다. 최근에는 노화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외과 교수 킨로스 박사가 장내 미생물 군집은 노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수명을 예측해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라고 했다. 세계적으로 장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도 나왔다. 2024년 세상을 떠난 최고령자 브레냐스 모레라(117)의 대변, 혈액, 타액, 소변 샘플을 다른 여성 75명 샘플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모레라의 장내 미생물군은 다른 사람들보다 약 17년 더 젊고 건강했다. 100세 이상 장수한 노인 18명의 대변 샘플 분석 결과, 장수 노인이 일반 젊은 성인보다 장내 미생물군 다양성이 높았다. 건강한 노화의 핵심은 장내 미생물군을 다양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장내 미생물군 다양성이 감소하지만 식사 관리로 다양성 손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올리브오일, 고등어, 꽁치, 전어 등 청어과 생선, 요거트를 섭취하고 밀가루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초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골자다. 씨앗류, 채소, 과일도 골고루 섭취하면 여러 항산화 영양소들이 세포 손상을 막고 비타민, 미네랄을 공급해 장을 비롯한 신체 기능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도록 돕는다. 식사관리는 노화의 약 1/3을 좌우하는 것으로 보고 기타 생활습관과 유전 등에 달려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량을 늘린다

    13. 베시 어워드 K-무용 일무.....세종대왕과 효명세자께 감사

    BTS, 블랙핑크,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이어 이번엔 K-무용이다. 한국인 안무가들과 한국인 연출가, 한국의 대표 공연장에서 탄생한 창작무용 일무가 뉴욕을 홀렸다. 안무가 김재덕이 일무를 실현하게 해주신 세종대왕과 효명세자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조선 궁중무용을 만드는데 기여한 선조들에게 영광을 돌린 것이다. 서울시무용단의 일무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조선 세종이 만든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팬데믹 직후인 2022년 초연, 지난 3년간 국내 공연계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았다. 최근 열린 뉴욕 댄스 &퍼포먼스어워드에선 작품의 세 안무가인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 등이 최우수 안무가, 창작자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 국공립 예술단체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에서 공연한 모든 무용 작품 중 가장 혁신적인 창작자로 인정받았다. 일무의 매력은 작품 전체적으로 흐르는 한국적인 색감에 있다. 아울러 칼로 잰 듯한 각도 딱 맞춘 대열과 동작이 인상적이다. 일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해외 무대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요청이 쇄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14. 날 버린 남자를 15년 만에 다시 만났다. 영화 두 번째 계절

    안녕이라는 말도 없이 떠나버렸던 남자를 15년 만에 다시 만나 흔들리는 여자로 부드러우면서 격렬하게 어루만지는 연출과 연기가 한동안 잊고 지낸 첫 사랑 그 사람이 생각나게 한다. 배경이 프랑스 해안 마을이라 주인공의 흔들리는 마음처럼 파도가 수시로 철썩철썩친다. 영화 두 번째 계절은 제대로 헤어지지 못했기에 긴 세월이 지났어도 할 말이 남은 두 남녀의 이야기다. 영화가 시작하면 한 남자가 바닷가 호텔 스위트룸에 체크인한다. 40대 후반 정도로 보인다. 남자는 무척 유명한 영화배우다. 그는 찍던 연극을 그만두고 도피식으로 어느 호텔에 묵는다. 그는 영화배우에서 연극을 처음하면서 낯설에서 벌어진 일이다. 영화는 편집해주면 되지만 연극은 그렇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주인공 마티유는 연극만 아니라 회피형 성향의 인물이다. 사랑에 대해서도 그렇다. 둘은 레스토랑에서 만나고 반가운 미소 너머로 15년 세월을 마주한다. 여자는 여전히 피아노를 치고 12년 전에 의사와 결혼했고 얼마 전에 새집을 샀고 예쁜 딸이 있다. 여자가 묻기를 영화 준비하러 온거야 남자가 답한다. 스위스에 가서 조력자살할지 여기 와서 해수요법할지 둘 중 골랐어 오래된 친구처럼 안부를 주고받던 두 사람은 바닷가 산책에 나서고 서서히 깊은 진심을 말하기 시작한다. 잘 만든 멜로가 늘 그렇듯, 두 번째 계절은 인물을 태운 감정의 파고가 잔잔한 듯 거센 듯 밀려왔다 밀려가며 관객을 흔들어 놓는다. 알리스의 대사가 좋은데 거짓말 같은 진심, 진심 같은 거짓말을 그렇게 잘 전달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헤어져도 보고 울어도 본 시간의 힘으로 쓴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누군가 헤어져 보고 울어도 본 분들게 두 번째 계절은 부치지 못한 편지 같은 영화가 될 것 같다

    15. 한국인이라면 가봐야 한다, 일본 두메 산골 1300년 축제 비밀

    규슈 남동쪽에 자리한 미야자키는 겨울에 찾는 사람이 많다. 제주도보다 따뜻해서 겨울 골프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여기는 산골분지 미사토정 난고촌이다. 오후 6시 시와스 마쓰리를 보기 위해 수천명이 모여들었다. 미카도 산사 앞 들녘에 불기둥 30여개를 설치하고 일제히 불을 붙였다. 불길이 10m이상 치솟았고 매캐한 연기가 하늘을 덮었다. 공기가 찜질방처럼 후끈해졌다. 이 행사는 1300년 이상 이어졌다. 백제의 전설이 서려 있다. 혼란이 극심했던 백제 후기, 왕족이었던 정가왕은 가족을 데리고 일본 나라를 거쳐 미야자키로 망명했다. 추격군이 따라붙었고 폭풍우도 몰아쳐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정가왕은 난고촌에 정착했고 장남인 복지왕은 약 90km 거리의 기조정에 자리 잡았다. 왕과 아들은 각자의 마을에 농사법을 비롯한 백제의 선진 기술을 전해줬다. 그러나 머지않아 추격자들에 의해 왕족이 몰살당했다. 이후 주민들은 정가왕과 복지왕을 신사에 모셨고 가족의 재회를 연출하는 마쓰리를 열었다. 일본 무형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시와스 마쓰리는 음력 1218-20일 진행한다 정가왕의 기록은 없으나 난고촌에서 수많은 백제 문화재가 출토되었다. 백제 청동거울 24점과 화살촉 수백 점이 있다. 마쓰리에는 난고온천이 있다. 피부에 좋은 탄산수소염 성분이 강해 미인온천이라 불린다. 사슴육회가 좋고 깔끔한 다다미방에서 꿀잠을 잘 수 있다. 난고촌은 히가시우스키군에 속해 있다. 산림이 90%인 터라 난고촌의 이웃 마을은 산과 나무를 관광자원으로 내세운다. 모로쓰카촌에서는 목공 체험장에서 나무젓가락을 만든 뒤 표고 덮밥을 먹는다. 시바촌에서는 수령 1000년이 넘는 삼나무가 사는 신사와 산비탈의 계단식 논을 구경할 수 있다. 300년 역사의 국가 중요문화재인 쓰루토미 저택에서는 산천어구이, 멧돼지조림 같은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서핑으로 유명한 도시 휴가가 지척이다. 주상절리 해변과 새하얀 등대, 동백숲이 어우러진 우마가세 산책로가 그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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