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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6. 1. 7,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6. 1. 7. 01:00

     

    1. 트럼프 서반구 약탈 말라.....미중 패권경쟁, 중남미서 불붙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3일 감행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전격 체포 작전은 미국의 힘의 외교 정책이 절정에 달한 장면으로 꼽힌다. 지난해 이란 핵시설 정밀 타격과 시리아 IS(이슬람국가)소탕 작전에 이은 이번 베네수엘라에 대한 외교수술식 침공은 트럼프가 미국이 세계의 경찰 역할은 하지 않더라도,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면 무력을 불사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작전의 명분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내세웠지만 그 이면에는 세계 최대 매장량인 베네수엘라의 석유 통제권을 회복하고 서반구(미주대륙)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영향력을 지우려는 다층적인 셈법이 깔려 있다. 트럼프는 마두로 정권이 마약 카르텔과 결탁해 미국으로 펜타닐과 코카인을 유입시키고 있다는 마약 테러를 공식 명분으로 내세웠다. 미 법무부는 마두로를 마약 밀매 조직의 수괴로 규정한 뒤 5천만달러(723억원)의 현상금을 걸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을 베네수엘라 내 석유통제권을 확보하는 한편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난관을 돌파하려는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에너지 패권 확보와 국내 정치적 국면 전환을 동시에 노린 다목적 카드라는 것이다. 트럼프도 이번 작전은 거대 석유 기업들이 들어가 망가진 인프라를 고치고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는 확인된 원유 매장량만 3천억 배럴이 넘는 세계 1위 보유국이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기업의 부실 경영과 미국의 제재로 인해 현재 생산량은 전성기(일일 300만배럴)1/3수준이다. 미국이 빼앗긴 석유를 되찾겠다고 하는 배경에는 2007년 당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자원 국유화 선언이 있다. 차베스는 엑슨모빌과 코노코필립스 등 미국 메이저 석유기업들이 수조원대 투자한 자산을 강제로 몰수하고 쫓아냈다. 이번 작전으로 베네수엘라의 정권 교체와 함께 미국 기업들의 대대적인 복귀와 인프라 재건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이번 작전은 중남미에 영향력을 확대해 온 중국과 러시아에 경고로도 분석된다. 특히 중국은 베네수엘라가 수출하는 원유의 80%를 사들이고 있다.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무기를 대량 판매하는 등 군사적 밀월 관계를 유지해왔다. 미 언론들은 이번 작전을 두고 신 먼로주의로 해석하기도 한다. 1823년 먼로 미국 대통령이 유럽 열강의 미주 대륙 간섭을 거부한 먼로 독트린에 트럼프를 더한 돈도 독트린이란 말도 생겨났다. 미국이 자신의 앞마당인 중남미 지역에 중국과 러시아가 개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다음 타켓으로 쿠바와 콜롬비아를 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대만 공격의 정당화 빌미 제공

    2. 마두로 경호팀 대부분 미군에 피살.....사망자 80

    미국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압송 작전 도중 마두로 대통령 경호팀 대다수가 미군에게 살해됐다고 했다.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이 범죄는 그의 경호팀 대부분인 군인 및 무고한 민간인들이 냉혈하게 살해된 후 자행됐다고 했다. 그는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기로 한 것을 지지하며 자국 군대가 전국적으로 동원돼 주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3일 미군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 아라과, 라과이다주를 공습했다. 미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는 안전가옥을 급습,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군의 공습 대상 지역 중에는 카라카스 공항 서쪽 해안가의 저소득층 주거 지역의 아파트 건물도포함돼 일부 주민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3. 석유 전쟁 반대 시위 확산.....뉴욕 시장 트럼프에 반대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미국 정부 발표와는 달리 미국 내에서는 반전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주요도시에서 반대시위가 벌어졌고 진보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맘다니 뉴욕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대 입장을 분명히 전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워싱턴 DC와 뉴욕 로스엔젤레스를 비롯한 미국 전역에서 규탄 시위가 잇따랐다. 이번 작전이 마약 카르텔 소탕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상은 베네수엘라의 자원을 노린 석유 전쟁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미국 기업에 의한 석유시설 복구 계획이 자원 강탈 선언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들을 누가 이끌지는 베네수엘라 국민이 결정할 권리이며 미국의 석유 재벌들에 결정할 권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진보 진영의 아이콘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이번 군사작전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압송된 마두로 대통령이 뉴욕 법정에 서게 되면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 등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이번 사태가 미국 국내의 반전 여론을 자극하여 트럼프 행정부 중남미 정책에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 김정은 핵전쟁 억제력 고도화 국제사변이 설명.....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4일 조선인민군 주요 화력타격집단관하 구분대의 미사일발사 훈련이 진행됐다고 했다. 이번 훈련은 극초음속 무기체계의 준비태세를 평가하고 임무수행 능력을 검증, 확인하며 미사일병들의 화력복무 능력을 숙련시키는 한편 우리의 전쟁억제력의 지속성과 효과성, 기동성에 대한 작전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발사를 참관한 김 위원장은 북한은 지속적으로 군사적 수단 특히 공격무기 체계들을 갱신하여야 한다며 그것은 곧 자체방어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했다. 또한 전략적 공격 수단들의 상시 동원성과 그 치명성을 적수들에게 부단히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키는 것 자체가 전쟁억제력 행사의 중요하고 효과있는 한 가지 방식이라고 했다. 이어 숨길 것이 없이 우리의 이같은 활동은 명백히 핵전쟁 억제력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자는 데 있다며 그것이 왜 필요한가는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 주고 있다고 했다. 신문은 평양시 력포구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발사된 극초음속미사일들은 조선 동해상 1km계선의 설정목표들을 타격했다고 했다. 이번 도발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5)을 앞두고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을 축출해 미국으로 압송했다고 발표한 직후이기도 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해 117일 이후 2개월 만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세번째다

    5. 투갑스 고래사냥 실미도.....안성기의 69년 스크린 인생

    안성기는 소매치기 소년부터 비리 경찰, 빈민촌의 서민, 조직폭력배 보스 등 다양한 역할을 온 몸으로 소화한 국민 배우였다. 5살이던 1957년 황혼열차에 아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60년대까지 70여편의 영화에서 아역 배우로 활약했다. 군 제대 후인 1977년 병사와 아가씨들을 통해 성인 배우로 돌아왔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81), 고래사냥(1984), 칠수와 만수(1988) 등으로 관객을 찾았다. 코믹 연기에도 일가견이 있어 개그맨(1988), 투캅스(1993) 등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투캅스는 안성기와 박중훈의 버디 무비로 호평을 받았고 두 배우는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예술영화에도 자주 등장했다. 남부군(1990)에서 빨치산으로 활약한 남자를, 하얀전쟁(1992)에선 베트남전 참전 소설가를 연기했다. 1999년에는 대표작 중 하나인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살인범 역으로 출연했다. 형사 역을 맡은 박중훈과 빗속에서 벌인 액션 신은 한국 영화사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51살에 실미도(2003)에 출연해 천만 배우가 됐다. 2006년에는 콤비 박중훈과 라디오스타에서 다시 만났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은 노량 : 죽음의 바다(2023). 당시 혈액암 투병 중이었다. 안성기는 TV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없었지만 친근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2013년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6. 개구리 왕자라고 불린다.....24시간 양볼이 크게 부푼 40대 남자 무슨일이

    중국의 한 유리 세공사가 30년 넘게 반복한 작업으로 얼굴이 크게 변형된 사연이 알려졌다. 중국 광둥성 중산의 한 유리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장모(48)씨는 장기간 유리를 불어 만드는 작업을 해온 탓에 양쪽 볼이 심하게 튀어나온 독특한 얼굴 형태를 갖게 됐다. 그는 반복적인 작업으로 안면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하면서 유리를 불 때마다 뺨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후난성 중부의 한 농촌 마을 출신인 장씨는 30년 동안 유리산업에 몸담아 왔다. 그가 섭씨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녹은 유리를 1.5m길이의 금속 파이프로 들어 올린 뒤,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어 유리 형태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파이프를 섬세하게 회전시키며 지속적으로 공기를 주입해 유리의 두께와 모양을 조절한다. 장씨는 처음 이일을 시작했을 때는 얼굴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수년간 반복적으로 공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하면서 안면 근육이 손상되고 점점 늘어났다고 했다. 현재 그의 얼굴은 마치 개구리처럼 볼이 크게 부풀어 오른 상태다. 유리공예는 중국에서 1천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 산업이다. 중국 북부 산시성 치셴현은 유리 제품의 수도로 불리며 약 3.5만명의 유리 세공 장인이 활동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유리를 불어 만들 경우 1분에 약 6개의 유리잔을 생산할 수 있는 반면 기계는 같은 시간에 45개를 만들어낸다. 다만 수작업으로 만든 유리는 더 가볍고 얇아 품질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7. 1480원 넘었던 환율.....급등 막느라 외환보유액 줄었다

    지난해 마지막 달 1480원선을 넘었던 원 달러 급등세를 누르기 위한 외환당국 조치로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80.5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월말 대비 26억달러 가량 감소한 수치다.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같은 유가증권이 3793.5억달러에서 3711.2억달러로 약 82.2억달러 축소됐다. 예치금(54.4억달러), 특별인출권(1.5억달러)은 증가했다. 한은은 지난달 23일엔 종가 기준 1483.6원을 기록할 정도로 뛴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를 통한 환헤지를 실시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직접 달러를 공급했을 여지도 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지난 11월말 기준 세계 9위의 외환보유국이다. 중국이 33464억달러로 1위였고 일본이 13594억달러, 스위스 1588억달러, 러시아 인도 대만 독일 사우디 등 순이었다

    8. 미국 조세회피막는 OECD최저세, 미국기업엔 면제.....150개국 동의

    다국적 기업의 세금회피 방지를 위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최조한세(15%)를 미국 기업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145개국 이상과 합의가 이뤄졌다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미국의 글로벌 최저한세만 적용받고 필러 2에 따른 최저한세는 면제받도록 OECD / 주요 20개국 포괄적 이행체계에 참여하는 145개국 이상과 협의를 거쳐 합의했다고 했다. 이는 미국 기업의 글로벌 사업에 대한 조세 주권은 미국에, 각국 영토 내 사업 활동에 대한 조세 주권은 해당 국가에 있음을 상호 인정한 것이라고 미국 재무부는 설명했다. 또한 이번 합의는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회가 승인한 연구개발 세액 공제와 기타 인세티브의 가치를 보호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이 세액 공제 등을 통해 법인세 실효세율이 OECD가 정한 최저한세(15%)를 밑돌더라도 추가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는 전 세계 매출이 1.3조원 이상인 다국적 기업이 본사 소재 국가에서 15%미만의 세금을 내는 경우 다른 나라에서 15%에 미달한 세금만큼 과세할 수 있게 했다. 다국적 기업이 저율 과세 국가를 찾아다니며 조세를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202110OECD에서 합의된 뒤 한국과 유럽연합, 일본, 캐나다 등에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구글, 아마존, 메타, 애플 등 여러 국가에서 돈을 벌어도 서버가 있는 국가에만 세금을 낸 미국 테크 기업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미국 공화당은 이 조항이 조세 주권 침해이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1월 취임 첫날 행정명령을 통해 글로벌 조세 합의가 미국에서 효력이 없음을 명확히 함으로써 미국의 주권과 경제적 경쟁력을 되찾는다고 선언했다. 앞서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해 6OECD글로벌 최저한세를 미국 기업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주요 7개국간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100여개국 이상과 추가 합의를 거쳐 이번 합의가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

    9. 현대차그룹, 2028년까지 연 3만대 로봇 양산 체계 구축

    현대차그룹은 미국 CES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와는 제조 인프라 공정 데이터를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로봇용 고성능 액추에이터 개발 공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 공급망 최적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앤드 투 앤드 로봇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로봇 양산과 고도화를 위한 거점은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으로, 로봇이 실제 생산 데이터를 학습하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아틀라스는 공장 투입 전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에서 사전학습을 거친 뒤, 실제 생산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재학습하는 순환적 학습 구조를 통해 지능을 고도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체계를 기반으로 2028년부터 연 3만대 규모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 서비스형 로봇모델도 도입한다. 고객은 로봇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과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유지보수, 수리 등이 통합 제공된다. 아틀라스를 시작으로 로봇 적용 범위를 자동차 제조를 넘어 제조업, 물류, 건설, 시설관리, 에너지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스팟과 스트레치는 인텔, DH L, 미쉐린 등 글로벌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피지컬 AI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10. 23절기인 소한에 대해서

    24절기 가운데 23번째 절기로 소한은 작은 추위라는 의미다. 소한은 양력 15일 무렵이며 음력으로 12월에 해당된다. 옛날 중국 사람들은 소한부터 대한까지 15일간을 5일씩 끊어서 3후로 나누어 초후에는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고 중후에는 까치가 집을 짓기 시작하고 말후에는 꿩이 운다고 기술하였다. 이는 중국 황하 유역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우리나라와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절기의 이름으로 보면 소한 다음 절기인 대한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년 중 가장 추운시기가 양력 115일 무렵이다. 소한땜이 아니라도 이때는 전국이 최저기온을 나타낸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소한 추위는 맵다. 그러나 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감내하고자 했던 까닭으로 소한의 추위는 꾸어다가도 한다라고도 했다.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 처음 나타나는 절기다. 소한 무렵은 정초한파라 불리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다.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약 한달 간 혹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해둔다.

    11. 안성기 별세로 다시 주목바는 혈액암.....감기인줄 알았다가 가장 위험

    혈액암은 백혈병, 악성 림프종, 다발공수종 등을 포함하는 질환으로 국내 전체 암 발생률 10위를 차지한다. 초기 증상이 단순 피로나 감기 몸살과 비슷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는 대표적 암이다. 안성기 배우가 투병했던 림프종이었다. 림프종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림프조직세포가 악성으로 변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림프조직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뿐 아니라 복강 등 전신에 분포해 있어 림프종은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림프종은 크게 호지킨 림프종(특정 암세포인 리드슈테른베르크 세포가 관찰되는 것)과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뉜다. 국내 환자의 90%이상은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인구 10만명당 유병률은 비호지킨 림프종은 35명이고 호지킨 림프종은 2.6명이다. 특히 비호지킨 림프종은 고령일수록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만져지는 멍울이다. 초기는 증상이 없으나 병이 진행되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가 있다. 침범 부위에 따라 소화기 증상이나 호흡기 증상 등도 동반된다. 치료는 림프종의 세부 종류와 병기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면역화학요법이 표준 치료로 시행된다. 이는 기존 항암치료에 암세포의 특정 표적을 공격하는 표적치료제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환자 상태에 따라 방사선 치료나 수술이 함께 이뤄지기도 한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악성 림프종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용량 항암치료로 암세포를 제거한 뒤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골수 기능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 치료 과정에서 주의할 합병증은 감염이다. 환자는 치료과정에서 장기간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 감염 위험이 크다. 예방적 항생제나 백혈구 촉진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일부 환자에게는 패혈증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12. 겨울 보약으로 불리는 과일......귤 한 두 개로 얻을 수 있는 건강 효과

    새콤달콤한 귤이 제철이다. 비타민 섭취가 부족한 겨울철에 귤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 공급원이다. 귤은 껍질까지 버릴 게 없는 과일이다. 귤 과육의 겉면에 하얗게 실처럼 붙어 있는 귤락과 떼어내지 말고 먹는 게 좋다. 귤락에는 헤스페라딘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비타민 C를 도와 세포를 노화시키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중간 크기 1개 정도인 100g을 기준으로 귤의 열량은 42칼로리다. 89%가 수분이지만 비타민을 비롯해 당분 유기산, 아미노산, 무기질 등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귤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산화 작용을 해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피부 미용,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귤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 A와 혈관를 보호해 보호해 고혈압과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비타민 P등도 많이 들어있다. 또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비타민 E도 풍부하다. 100g당 비타민 C60mg 정도 들어있다. 권장량이 100mg이므로 중간 크기 귤 2개 정도면 하루 권장량을 섭취하는 것이다. 감귤 껍질 안쪽의 흰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 식이 섬유인 펙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는 대장 운동을 원활히 하도록 돕고 변비를 예방하며 지방의 체내 흡수를 막는다. 전문가들은 귤껍질을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거나 잘게 썰어 쿠키를 만들 때 함꼐 넣어 먹을 수 있다고 했다

    13. 고소한 이 음식, 알고 보면 콜라겐 덩어리.....관절에 좋다던데, 뭐지 ?

    추운 겨울, 명태가 바닷바람에 얼고 녹기를 수없이 반복하면 황태가 된다. 황태는 명태를 건조한 식품으로 주로 무쳐 먹거나 찌개나 탕에 넣어 먹는다. 황태조림, 황태해장국 등이 널리 알려진 탓에 황태의 살만 먹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황태는 껍질도 별미다. 황태껍질에는 콜라겐이 풍부하다. 황태껍질에 있는 콜라겐은 분자구조가 작아 체내 흡수율이 높은 콜라겐으로 뼈, 연골, 피부 등에 빠르게 흡수된다. 콜라겐은 관절과 연골의 53%, 뼈의 20%, 근육의 80%이상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부족하면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콜라겐이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이에 음식이나 영양제로 콜라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데 동물 콜라겐보다 어류 콜라겐이 더 좋다. 동물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서 체내 흡수가 어려운 반면, 어류 콜라겐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소화 효소에 의해 펩타이드 형태로 분해와 흡수가 잘 되기 때문이다. 황태껍질이 관절 통증이나 피부 노화를 우려하는 고령층 간식으로 제격인 이유다. 황태껍질은 주로 간장이나 고추장 등 양념에 버무려 먹거나 튀겨서 튀김 형태로 먹는다. 다만 황태을 튀겨 먹거나 소금이나 설탕 등을 추가해 먹을 경우 열량과 지방 섭취가 높아질 수 있다.

    내란의 참상
    증국번

    14. 굶주린 민초는 인육까지 먹었다.....천국 대신 펼쳐진 건 지옥도

    어린시절부터 마을의 천재로 소문난 홍수전은 가문을 일으켜 세울 기대주였으나 과거시험에 번번히 낙방하고 네 번째 과거에도 도전했으나 또 다시 고배를 마셨다. 실의에 빠진 그는 우연히 기독교 서적을 보게 됐고 꿈 속에서 본 환영의 의미를 마침내 해석할 수 있었다. 책에 따르면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동생이었고,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원할 화신이었다. 성경도 그를 위해 쓰였다고 홍수전은 믿었다. 그는 배상제회(하느님을 믿는 모임)를 조직했다. 그는 신묘한 기적을 잇달아 선보이며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홍수전의 기도 한번에 전염병이 낫는 기적을 본 민초들은 집과 땅을 팔아가며 그를 따랐다. 세력이 커진 홍수전은 1851년 태평천국을 건국, 반역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 출간된 천국의 가을은 1851년부터 1864년까지 발생한 중국의 내전 태평천국의 난을 조명한 책이다. 이 난은 잔혹한 전쟁이라고 했다. 도시를 점령한 청나라군이나 태평천국군은 거주민들을 몰살하는 경우가 많았다 영국군과 프랑스군도 마찬가지로 이권에 따라 양측을 오락가락하며 노약자와 임신부를 가리지 않고 살해했다. 내전기간 3천만명이 죽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이 굶주림에 시달리며 허기에 지친 사람들은 식인도 마다하지 않았다. 인육이 30g당 가격이 전년보다 네 배 올랐다는 기록도 있다. 태평천국군은 초반부터 맹위를 떨치며 중국 남부지방의 상당 부분을 지배했다. 홍수전의 종교적 영도력에 이수성의 군사 전략이 보태진 태평천국군은 정부군을 잇따라 격파했다. 양쯔강을 정복한 그들은 중국 서부인 쓰촨성과 산시성까지 도모할 정도로 한때 막강한 세력을 떨쳤다. 청제국은 태평천국군뿐 아니라 밀려드는 영국군 프랑스군 등 식민제국주의 군대까지 상대하면서 몰락 직전까지 몰렸다. 청 제국을 구한 영웅은 증국번이라는 한족 학자였다. 그는 과거에 급제하여 중국 최고의 두뇌들이 들어가는 한림원에서 근무했다. 그는 뛰어난 한학 실력으로 주목을 받던 중 군대를 맡게 되었다. 무장이 아닌 문사였던 증국번이 처음에는 고전을 했다. 불굴의 정신과 용인술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의 군대는 1864년 태평천국군의 수도 난징을 함락시켰다. 홍수전은 이미 죽었고 최고 장군 이수성을 붙잡음으로써 장기간의 내전을 끝냈다. 증국번은 역사에 정통해 항우를 무너뜨린 후 토사구팽이 된 한신의 운명을 기억하고 있었어 유방의 책사 장량이 그랬던 것처럼 은거를 꿈꿨다. 그러나 그는 황제의 궁정에서 다른 관리들로부터 지속적인 공격을 당하며 말년에 모욕과 격무로 시달리다 죽었다. 책은 치열했던 중국의 내전을 생생하면서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저자는 시간순에 따른 편년체 방식과 인물 중심의 열전 형식을 넘나들면서 어지러운 중국 근대사의 이면을 생생하게 들줘낸다

    15. 김광석 30주기......슬픈 노래인데 이상하게 사람을 다시 살게 만든다.

    영원한 가객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된다. 199616일 이후 시간은 빠르게 흘렀지만 그의 노래는 멈추지 않았다. 해마다 1월이면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김광석의 노래는 이제 한 시대의 유행을 넘어, 그리움의 기억이자 언어가 됐다. 추모의 열기는 고향 대구에서 그리고 서울 대학로 외에 소규모 자발적 모임까지 합하면 셀 수 없다. 그의 노래는 음반을 넘어 연극과 뮤지컬로 재해석되어 왔다. 특정 인물의 생애를 재현하기보다 노래가 품은 정서를 이야기로 엮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그의 뮤지컬이 2012년 초연한 바람으로의 여행(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변경)으로 13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는 화려한 장치보다 노래와 이야기의 힘에 집중해 왔다. 소극장이라는 공간에서 배우와 관객의 호흡이 맞닿은 방식은 김광석의 콘서트와도 닮아 있다. 이 공연이 장기간 사랑 받아온 이유는 김광석을 재현하기보다 그의 노래가 관객에게 무엇을 말하는지에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한 인물의 삶을 따라가지만 관객 각자의 기억이 그 빈자리를 채운다. 관객의 반응은 다르다. 누군가는 내 사람이여에서 누군가는 서른 즈음에에서 또 다른 이는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에서 눈물을 흐른다. 이는 특정 세대에 국한된 반응이 아니다. 20대부터 60대까지 관객의 연령대는 폭넓다. 대중들은 김광석의 노래 힘에 대해 노래는 슬퍼요 목소리도 가사도 슬퍼요 그런데 이상하게 사람을 다시 살게 만들어요 슬픈데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요 그래서 이제는 그의 죽음보다 그의 노래가 왜 아직도 불리는지 말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김광석의 노래를 한 단어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누군가에게는 청춘의 배경음악이고 누군가에게는 상실을 견디게 한 버팀목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다시 일어나게 한 문장이다. 그래서 그의 노래는 추억이자 기억이고 연민이며 사랑이며 그리움이다. 30년이 지났지만 김광석은 과거형이 아니고 여전히 불려지는 현재형이다. 아직도 그의 노래가 불려지는 이유는 그 노래가 아직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광석의 30주기는 끝이 아니라 확인의 시간이다. 그의 노래는 지금도 여전히 누군가를 일으켜 세우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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