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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2. 12, 금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12. 12. 01:02





1. 온두라스 대통령, 트럼프 대선 개입 논란에 선거 무효 선언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실시된 온두라스 대선에 트럼프 대통령이 간섭했다는 이유로 선거 무효를 주장했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용감하고 애국적인 리브레당 후보 릭시 몬카다에게 투표하면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온두라스 국민을 위협했다며 이러한 행동이 간섭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 투표가 협박, 강압, TREP 조작, 그리고 국민의 의지 왜곡으로 얼룩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선거 쿠테타 행위를 유엔, 유럽연합 등 국제기구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권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며, 민주주의는 포기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30일 실시된 온두라스 대선의 개표는 기술적 문제로 여러 번 지연을 겪다 8일 재개됐다. 현재 개표율 99.4% 기준 트럼프의 지지를 받는 우파 성향 나스리 아스푸라 국민당 후보가 40.52%의 득표율을 기록해 중도 성향 살바도르 나스랄라 자유당 후보(39.5%)를 박빙의 차이로 앞서고 있다. 카스트로 대통령의 소속당인 좌파 성향 리브레당 몬카다 후보는 약 19.3%의 득표율로 두 후보에 크게 뒤쳐졌다. 그러나 개표 장기화에 나스랄라와 몬카다 후보가 부정선거를 의심하며 선거 결과 불복 의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리브레당은 지난 7일 선거의 완전한 취소를 요구하며 시위와 파업을 주장하는 한편, 공무원들에게 정부 이양에 협조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하면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직전인 지난달 28일 민주주의가 오는 11월 30일 온두라스 선거에서 시험대에 올랐다며 아스푸라를 공개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브레당이 재선되면 마약 테러리스트가 온두리스를 점령할 것이라며 아스푸라가 승리하지 못하면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한편 온두라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약 14.5%의 집계표에서 불일치가 발견돼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법정 시한인 오는 30일까지 당선자를 공식 발표해야 한다. 신임 대통령 취임식은 1월 27일로 예정됐다






2. 트럼프 멕시코가 물 공유 협정 어겨.....물 안주면 5%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가 미국 농민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물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으면 5%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멕시코가 지난 5년간 협정을 위반해 미국에 80만 에이커풋( 1 acre-foot은 1233㎥)이 넘는 물을 갚아야 한다면서 멕시코가 오는 31일 전에 20만 에이커풋의 물을 방류하고 나머지도 이어서 곧 방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가 언급한 협정은 미국이 1944년에 멕시코와 체결한 물 공유 협정이다. 이 협정에서 양국을 흐르는 리오그란데강과 콜로라도강의 물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매년 150만 에이커풋의 물을 멕시코에 제공해야 한다. 반면 멕시코는 미국에 5년마다 175만 에이커풋의 물을 제공하기로 했지만 5년 주기의 종료(10월 25일)을 불과 몇 달 앞둔 지난 7월까지 73만 에이커풋을 제공하는 데 그쳤다. 멕시코가 약속한 방류량을 채우지 못한 이유로는 가뭄 등 기후변화, 인구증가, 시설 노후화 등이 거론된다. 멕시코가 물을 충분히 공급하지 않은 탓에 멕시코와 인접한 미국 텍사스주의 농가가 피해를 봤다






3. 한국계 최초 우주인 조니 김 245일 간 임무 마치고 지구 귀환
한국계 최초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8개월 간의 임무를 마치고 9일 지구로 귀환했다. 조니 김을 포함한 73차 원정대는 지난 4월 8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MS-27를 타고 ISS에 도착한 지 245일 만이다.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전날 ISS에서 분리된 뒤 지구를 향했고 낙하산 감속을 거쳐 이날 오전 10시 3분쯤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착륙했다. 나사 소속 조니 김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 2명과 함께 귀환했다.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건설된 ISS는 지구 상공 400km궤도에서 하루 15.54번 지구 주위를 도는 축구장 크기의 다국적 우주 연구 실험 구조물이다. 현재 양국 외에 유럽 11개국과 일본, 캐나다 등 13개국이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나사와 로스코스모스는 2022년 7월 우주선 좌석 교환협정을 통해 체결해 ISS이동시 자국 우주선에 상대국 우주비행사를 함께 탑승시키고 있다. 원정대는 임무 기간 동안 지구궤도를 모두 3920회 돌았으며 누적 비행거리는 약 1.67억km에 달한다. 의사인 조니 김은 ISS에 체류하는 동안 승무원들의 혈액, 안구검사 등 건강 모니터링을 수행했다. 장기 우주비행으로 인한 시력, 근골격 손실 연구를 비롯해 어두운 환경에서의 식물 성장, 유전자 인코딩, 원격 로봇팔 조종, 미세 중력 환경에서의 금 나노입자 생산 극대화, 우주 제약 연구 등 다양한 실험에도 참여했다. 1984년 LA의 한국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미 해군 특수부대 출신, 하버드 의대 졸업 등 이력이 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 해군에 입대, 해군특전단으로 이라크전에 파병돼 100여회 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군의관이 되기 위해 하버드대 의대를 졸업하고 해군에서 조종사 훈련도 수료했다. 현재는 해군 소령이자 해군 조종사, 비행 군의관이다







4. 현 정부 국정과제인 부양비 폐지.....내년 1월부터 가족 있어도 의료급여 수급 가능
내년 1월부터 의료급여 부양비 제도가 도입 26년 만에 폐지된다. 이제 소득이 낮은 데도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의료급여 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일은 없을 거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의료급여 제도개선 사항과 예산안 등을 보고했다. 의료급여는 정부가 중위소득 40% 이하 저소득층에게 의료비를 거의 전액 보조해주는 제도다. 부양비 제도는 가족과 같은 부양 의무자가 수급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간주하는 제도다. 그동안 의료급여는 수급자의 소득 기준을 판단할 때 간주 부양비를 소득으로 반영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부양 의무자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않는데도 이들의 소득 때문에 의료급여 수급 자격 문턱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부양비 제도 폐지에 따라 가족의 소득 때문에 의료급여 수급 대상자에서 제외됐던 불합리함이 개선되고, 의료급여 수급자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복잡한 부양의무자 기준을 간소화하고 고소득, 고재산 보유 부양의무자에게만 기준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계획이다. 내년 의료급여 예산 확대와 26년 만의 부양비 폐지는 저소득층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정책이라고 보고 있다






5. 연기 사랑 인생 모두 뜨거웠다.....한국 영화계 산증인 김지미 별세
영화 토지 길소뜸 등으로 유명한 배우 김지미(본명 김명자)가 별세했다. 향년 85세다. 김지미 배우가 현역에서 은퇴한 후 LA에서 거주해오다 최근 대상포진을 앓은 뒤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1957)로 데뷔해 1990년대까지 700여편에 이르는 작품을 남긴 20세기 한국 영화계 최고 스타 배우 중 하나였다. 김기영, 김수용, 신상옥, 이두용, 임권택 등 당대 최고 감독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그는 화려한 여배우라는 타이틀과 함께 2010년 영화인 명예의 전당에 현액되기도 했다. 고인은 덕성여고 재학 시절 외교관을 꿈꾸며 미국 유학을 계획하던 중 우연히 김기영 감독의 눈에 띄어 17세이던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데뷔하는 과정에서 얻은 예명 김지미가 배우로서의 이름이 됐다. 데뷔작에 이어 이듬해 별이 내 가슴에로 스타로 오른 뒤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육체의 길, 장희빈, 춘향전 등에 출연하며 1960년대 한국영화의 성장에 기여했다. 고인의 도시적이며 주체적인 이미지는 당시 관객에게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다. 박경리의 소설을 각색한 김수용 감독의 토지(1974)에서 대지주 가문을 이끌어가는 안주인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파나마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중년에 접어들며 출연작이 줄어든 1980년대에는 제작자로도 나서며 자신의 영화사 지미필림을 통해 티켓, 길소뜸, 명자 등 여성의 시선을 담은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스타 배우로 사생활도 화려해 종종 할리우드 스타 엘비자베스 테일러에 비견했다. 흥행 영화를 함께 만들던 홍성기 감독, 당대 최고 인기 배우 최무룡과 결혼 및 이혼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가수 나훈아와도 오랜 기간 연인으로 지냈다. 영화계 여장부로 불리며 한국영화 지키기에 앞장섰던 고인은 1995년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6. 작년 공공부문 나랏빚 1700조 돌파.....국민 1인당 3365만원
지난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빚을 합쳐 계산한 공공부문 부채가 17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총생산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68%에 이른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일반정부 부채는 전년 대비 53.5조원 증가한 1270.8조원, 공공부문 부채는 전년보다 65.3조원원 늘어난 1738.6조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5168만명)를 기준으로 국민 1인당 공공부문 부채를 계산하면 3365만원에 이른다. 일반정부 부채 증가는 국고채 증가에 있었다. 중앙정부 부채는 47.7조원이고 지방정부 부채는 2.9조원이다. 공공부문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주택 관련 정책사업 확대에 따른 차입금과 공사채 증가 등으로 부채가 전년 대비 8.7조원 증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 재원 마련을 위한 공사채 발행 등으로 부채가 전년 대비 3.2조원 늘었다.





7. 올해 마지막 미국 기준금리 내일 발표....한 단계 인하 유력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장고에 들어갔다. 고용시장이 둔화 추세를 보이면서 금리를 내릴 거라는 관측에 보다 힘이 실리고 있다.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연준이 9월과 10월에 이어 3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시장에선 0.25% 내린 3.50-3.75%가 유력하다고 입을 모으는데 이럴 경우 기준금리는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결정 일주일 전부터 통화정책의 방향을 짐작할 발언은 삼가고 있다. 금리를 얼마나 낮출지를 두고도 연준 내부적으로 견해가 엇갈릴 거란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의 경제 책사인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두 단계 이상 내리는 빅컷을 고집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가운데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9월과 10월 들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건수가 줄고 해고 건수가 증가하면서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에 힘을 실어줬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압박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를 시작으로 경제 여론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물가 상승을 포함해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계획을 적극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8. 해상풍력 보급 마중물......SK 이노 E&S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
SK이노베이션 E&S는 11일 전남 신안군 자은도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 연안으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9km 떨어진 공유수면에 조성된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2022년 도입된 풍력발전 경쟁입찰 제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총 96Mw 규모로 현재까지 민간이 주도한 국내 해상풍력 중 최대 규모다. 9.6Mw규모의 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돼 있으며, 연간 약 3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9만가구가 1년 사용할 규모다. 동일 전략량을 석탄화력발전소로 생산할 경우와 비교해 연간 약 24만톤의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 사업은 SK이노베이션 E&S와 덴마크 에너지 투자기업 CIP가 2020년 전남해상풍력(주)를 설립하고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2017년 발전사업 허가를 시작으로 2022년 공유수면 점용 사용허가 및 실시계획인가 등을 완료했다. 이후 2023년 3월부터 육 해상 공사에 돌입해 지난해 12월 풍력발전기 10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 5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재생에너지 사업 최초로 비소구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사례이다. 전남과 신안군은 임자도 앞바다에 2035년까지 총 8.2GW규모의 초대형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1,2,3단지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2031년까지 900MW급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탄생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 타워, 하부 구조물, 송전 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와 설치 장비를 국내 기업 제품으로 조달했다. 국내 해상 풍력 최초로 모노파일 하부구조물을 적용하고 이를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을 통해 설치했다.





9. 심장 뇌 근육 완벽 밀착 생체 신호 정밀 측정.....초박막 전자소자 나왔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얇고 생체조직에 스스로 달라붙는 초박막 나노전자소자가 탄생했다. 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은 두께 350나노미터의 초박막 하이드로젤-엘라스토머 기반의 이온-전자 복합 나노막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유기전기화학 트랜지스터를 구현에도 성공했다. 이 소자는 심장, 근육, 뇌조직 위에 스스로 밀착하고 견고히 접착되어 정밀한 생체신호를 계측하면서도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는 혁신적인 생체-전자 연결 구조로, 향후 정밀 의료 및 뇌 기계 인터페이스 분야로의 응용이 기대된다.. 기존 전자소자는 뻣뻣하거나 두꺼워 밀착이 되지 않거나 이물질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고, 전극 기반의 측정은 신호 세기가 약하고 잡음에 취약해 정밀 계측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보완한 유연 나노전자소자도 개발됐지만 공정 난이도, 내구성, 실사용성에서 여전히 제약이 있다. 이번 성과는 기존 바이오전자소자가 풀지 못했던 세가지 한계를 동시에 극복했다. 소자가 매우 얇고 유연해 조직이 소자의 존재를 거의 감지하지 못하며, 인체 내 수분만으로도 즉각적인 조직 접착 및 형태 변형이 되어 완벽한 밀착이 가능하다. 즉 어떠한 조직에도 별도의 고정 장치가 필요없다. 또한 미세한 생체신호도 뚜렷하게 잡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전극 기반 센서나 유연기판 소자가 구현하지 못했던, 장기간 체내 이식이 가능한 착용해도 거의 느끼지지 않는 바이오전자소자를 처음으로 실현했다. 향후 심장질환 모니터링, 맞춤형 뇌파 인터페이스, 근육 재활 로봇 제어 시스템, 전자약 기반 자극 치료 등 다양한 정밀 의료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0. 걸리면 고열 발진 사망자 201명인데.....아시아에서 새 변이 발견
영국 보건당국이 아시아 여행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엠폭스(원숭이 두창) 신종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전체 분석 결과, 이번 변이는 현재 유행하고 있는 두 종류의 엠폭스 계통인 높은 중증도를 보이는 1형(클레이드 1)과 상대적으로 덜 치명적인 2형(클레이드 2)의 유전 요소가 재조합된 형태로 분석됐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으로 불리던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수두와 유사한 병변으로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오염된 의류, 침구류, 수건,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또 감염된 쥐, 생쥐, 다람쥐 등 동물에서 사람에게 옮겨지기도 한다. 증상은 최대 3주 잠복기를 거친 후 고열, 두통, 근육통, 근심한 피로감 등으로 나타난다. 초기 증상 발생 후 며칠 안에 피부 발진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두 계통이 동시 유행하고 있다며 이번 재조합 변이가 예상 밖의 일이 아닌 바이러스의 지속적 진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사례라고 했다. 또 이를 감시하기 위해 유전체 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022년 전 세계적인 엠폭스 유행 당시 1년간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으며 2024년 콩고민주공화국을 중심으로 또 다른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자 다시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엠폭스 감염 감소세가 이어져서 비상사태를 올 9월 해제했다. 올해 10월말 기준 전 세계 94개국에서 4.8만건 가까운 확진과 201명의 사망이 보고됐다.





11. 어제 신은 양말 오늘 또 ? 매일 갈아 신으세요
양말은 매일 갈아 신어야 한다고 한다 양말은 하루만 신어도 세균과 곰팡이가 급격히 번식하는 이상적인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발에는 많게는 1000종에 달하는 다양한 세균과 진균이 서식한다. 발은 땀샘 역시 가장 촘촘하게 분포해 있는 곳이다. 특히 발가락 사이처럼 따뜻하고 습한 곳은 미생물이 증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이 미생물들이 만들어 내는 노폐물이 우리가 흔히 느끼는 발 냄새의 원인이 된다. 예컨대 스타필로코커스 호미니스는 땀을 분해해 썩은 양파에서 나는 듯한 냄새를 만들고, 스타필로코커스 에피더미스는 치즈 냄새가 나는 화합물을 생성한다. 발에 땀이 많을수록 미생물의 먹이가 늘어나고 냄새 또한 더 심해진다. 양말은 땀을 가둬 미생물이 살기에 더 좋은 환경을 만든다. 더 큰 문제는 이 미생물들이 섬유에서도 오랫동안 살아남는다는 점이다. 박테리아는 면에서 최장 90일을 생존할 수 있다. 결국 빨지 않은 양말을 다시 신는 것은 미생물이 더 많이 자라고 번식할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 또한 양말에는 발의 세균뿐 아니라 방바닥, 헬스장 바닥, 야외 바닥 등 주변 환경에서 유입된 미생물까지 함께 존재한다. 양말에는 샘플 당 800-900만 개의 박테리아가 검출된 반면, 티셔츠에서는 약 8.3만개가 확인됐다. 특히 양말에서는 무해한 피부 상재균 외에도 아스페르길루스 등 호흡기 및 장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병원균도 발견됐다. 또한 양말의 미생물은 신발 내부로도 그대로 옮겨가기 때문에 여러 날 연속으로 같은 신발을 신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신발 내부의 땀이 완전히 마를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은이나 아연이 함유된 항균 양말은 냄새를 유발하는 균을 억제할 수 있으며 대나무 양말처럼 통기성이 좋은 제품은 땀 증발이 빨라 세균이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 하지만 일반면이나 울, 합성섬유로 만든 양말을 신는다면 세균 번식을 피하기 위해 한번 신은 다음 세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발 냄새가 있으면 효소한 함유된 세제를 사용해 60도에서 세탁하는 것이 좋다. 고온은 세균을 죽이고 효소는 섬유에 달라붙은 미생물을 떨어뜨리는 데 도움을 준다.






12. 추운 날 더 맛있는 숭늉.....밥보다 건강할까 ?
숭늉은 건강에 좋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이 커 과식도 막는다. 숭늉에 들어가는 누룽지는 밥을 지은 후 식혔다가 다시 데우는 과정을 거친다. 전분은 식으면서 소화 효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저항전분으로 구조가 바뀐다. 저항전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마치 식이섬유처럼 작용해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실제 백미의 혈당지수는 86인데 누룽지는 72로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화가 천천히 되는 만큼 포만감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나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숭늉 형태로 먹으면 부피가 수분으로 인해 부피가 늘어나 포만감이 더 커진다. 숭늉의 건강효과를 높이려면 누룽지 재료, 조리법 등을 조금 바꾸는 게 좋다. 누룽지 재료를 백미 대신 곤약, 귀리, 현미 등으로 바꿔 각각 6:3:1 혹은 6:2:2정도로 조절해 밥을 지어 누룽지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누룽지를 만들 때 밥을 너무 오래 가열하면, 발암추정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생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국제암연구소는 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누룽지 제조시 5분 이내로 가열하는 게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누룽지를 만들 때는 무쇠솥을 활용하는 게 좋다. 철분 함량을 높일 수 있다.




13. 윤석열은 어떻게 전쟁 일으키려 했는까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국회 선임 비서관인 두 저자는 드론작전사령부 윤영수 소령과 정윤수 중위, 국군심리전단의 양태선 상병, 국방부과 합동참모본부에서 일했던 오수철 대위 이야기(모두 가명) 즉 돌아오지 않는 무인기로 책을 냈다. 윤석열이 벌인 외환의 진실을 추적했다.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고, 국군심리전단이 민간단체를 위장해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북한 오물풍선 원점을 타격하려는 무모한 작전과 계획에는 전쟁을 일으켜 전시 계엄을 선포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게 두 저자가 내린 결론이다. 책에는 특히 윤석열이 승인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시한 평양 무인기 작전이 어떻게 전개되고, 실패했는지 상세히 담겼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과 김용현 전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외환유치 대신 일반이적 혐의를 적용했다. 외환유치죄는 외국과 통모하여 전쟁을 일으키거나 국가에 항적한 경우 적용된다. 북한을 외국으로 볼 수 있을지, 북한과의 통모 여부가 입증이 가능할지 등이 쟁점이 됐다. 결국 특검은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공여한 경우에 적용하는 일반이적 혐의로 세 사람을 기소했다. 윤석열은 어떻게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을까 ? 그 끔찍한 시도는 왜 좌절됐을까 ? 다시는 이런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실마리는 이 책에 있다






14. 겨울이 오니 두루미 날아들고
찬 바람 부니 겨울 철새가 날아온다. 그중 두루미가 우아한 몸짓으로 예부터 사랑받아 왔다. 러시아 몽골 중국 일본 훗카이도까지 넓은 지역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겨울에 우리 서해안 갯벌과 철원 연천 등을 찾아온다. 고상할 각과 새 조가 합해진 한자어 학으로도 친숙한 두루미는 말 그대로 고상한 새다. 뚜루루 뚜루루하고 물어 두루미라 불렀다 한다. 두루미는 가족 단위로 월동하며 부부애가 남다르다. 수컷이 목을 길게 빼고 선창하면 암컷도 따라 운다. 그 모습을 보면 부창부수하는 새라 여겼다. 키가 대략 140㎝에 날개를 편 길이가 240㎝인 큰 새로, 정수리가 붉어 단정학이라 불린다. 새 하얀 몸통과 날개 목 부분의 검은색 조화로 아름답다. 기품 있는 걸음에다 특히 구애하는 행위가 마치 춤추는 것 같아, 그 모습을 춤사위로 표현한 학춤이 전해진다. 두루미의 고고함을 선계에 빗대기도 하고 그 모습을 본떠 흰 바탕에 검은색을 둘러 지은 선비의 옷을 학창의라 했다. 조선 문관이 착용하는 관복 흉배에도 두루미 문양을 수놓았다. 천년학으로도 불리며 반백년을 산다고 알려진 두루미는 십장생의 하나로 불로장생과 행운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새로 여겨졌다. 특별한 것은 두루미가 조선 시대 최고의 반려동물이었다는데 야생 두루미의 깃털을 잘라 날지 못하게 하고 키웠다 한다. 특히 황해도에서 구한 두루미가 최고 진상품으로 알려졌다. 왕실뿐만 아니라 선비들도 벗 삼길 원해 울음소리는 맑은 것이 최고이고 긴목에 다리가 가는 것이 좋다는 품평 기록도 전해진다. 유난히 두루미를 사랑했던 선조들은 그림과 춤 등 유무형의 유산으로 길상과 풍류의 상징을 남겨 놓았고 500원 동전에도 그 모습이 새겨졌다. 우리 오랜 삶 속에 흔적을 남긴 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 되어 여전히 고고히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15. 동양의 그랜드캐니언 ? 서양의 태항산
태항산은 시루떡처럼 층층이 얹고 또 얹어진 대형 절벽들의 향연에 시선을 빼앗긴다. 태항산은 조조로 놀라게 만든 산이다. 조조는 관도대전에서 승리한 후 원소군 잔당을 격파하기 위해 군대를 이끌고 겨울에 태항산을 넘은 적이 있다. 그런데 혹한의 추위, 험하기 짝이 없는 산세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에 시를 지었다. 제목은 고한행이다. 북으로 태항산에 오르니, 험하도다 ! 어찌 이리도 드높은가 ! 비탈길에 수레바퀴가 부서진다로 시작되는 옛 시다. 먼저 태항산은 산이 아니다. 산맥이다. 지질학으로는 400km 지도상으로는 약 600km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태다. 동서로는 200-250km정도 된다. 거대한 협곡의 위세로 곧잘 비교도는 게 장가계이다. 지질적으로 유사한 장가계는 기둥과 탑형의 지형이 많은 반면, 태항산은 험하고 큰 절벽이 많다. 현지 가이드는 장가계는 까칠하고 섹시한 여자라면 태항산은 건강하고 늠름한 남자라고 갈무리한다. 태항산을 태행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거대하고 줄지어 늘어진 산이란 의미다. 그런데 도대체 이렇게 생겼냐는 것이다. 협곡 안에 협곡이 그리고 그 안에 또 협곡이 있는 굉장히 모양새다. 지질학적으로 태항산은 보통 4개 층이 평균 높이 800m에 걸쳐서 겹쳐 있는 형태라고 한다. 맨 위인 4층부터 보면 이 층은 73만 –240만 년 전 사이에 홍수로 인한 퇴적이 만들었고, 그 아래 3층은 6억년 전에 바다 밑에서 형성됐으며 2층은 18억년 전에 마찬가지로 바다에서, 맨 아래인 1층은 25억년 전에 화산 분출로 각각 형성됐다고 한다. 맨 꼭대기 능선은 주로 해발 1500-2000m다. 태항산의 가장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태항대협곡이다. 태항산 남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붙은 임주시에서 가깝다. 시내에서 태항산쪽을 올려다보면 절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데 바로 그 너머에 대협곡이 감춰져 있다. 비룡협 골짜기에 들어서면 도화담이 있다. 물안개와 무지개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멋지다. 좁다란 잔도를 따라 절벽을 짚고 오를 수 있다. 골짜기 안으로 들어서면 으슬으슬 춥다 그만큼 골이 깊고 물살은 거세며 바람은 차다. 구련폭포는 태항대협곡에서 가장 넓은 폭포며 수량이 적으면 얌전하고 조신하게 많으면 마치 회오리처럼 물보라를 일으켜 늘 멋있는 모습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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