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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6. 23, 월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6. 23. 02:27

     

     

    1. 장마 전후 매개 모기 증가.....질병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질병관리청이 20일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 주의보는 모기지수가 0.5이상인 시군구가 3곳 이상인 경우에 발령되고 모기지수는 하루 평균 한 대의 모기 채집기에서 채집된 모기 수를 칭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5주차(68-14)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인 얼룩날개모기 개체 수가 3개 시군에서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 이상으로 확인됐다. 현재 질병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4개 시도의 시군구 49개를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보고 매개 모기 밀도를 감시 중인데 이번 조사에서 49개 시군구 중 철원군, 파주시, 화천군의 매개 모기 개체수가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말라리아 환자는 이달 14일 기준 총 1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3명 대비 9.1%감소했다. 지역별 환자 발생은 경기(63.8%), 인천(18.5%) 서울(10%)순이다. 장마 전후에 말라리아 매개 모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한편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활동을 자제하고 밤에 외출할 때는 밝은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게 좋다

    2. 트럼프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평화 선택 안 하면 더 공격

    트럼프 대통령이 21일 미국의 공습이 이란의 핵 개발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며 이란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무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날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설을 공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이란에도 평화가 아니면 비극이 있을 것이라며 비극은 지난 8일 동안 목격한 것보 다 훨씬 더 클 것이라고 했다. 평화가 빨리 도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런 다른 표적들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숙련된 방식으로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과 관련 우리의 목적은 이란의 핵농축 역량을 파괴하고 세계 최대의 테러 후원국가가 제거하는 핵 위협을 저지하는 것이었다며 공습은 군사적으로 극적인 성공이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이란의 먼저 공습한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했다. 개인적으로 미국은 중동에서 이스라엘과 함께 친미세력을 세우고 주도권을 잡을 수 있고 이란이 핵 시설이 없으므로 종이호랑이로 전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따라 북한도 더욱 긴장하게 되고 러시아와 중국에 더 유착하면서 긴장관계가 한반도에서도 생기느냐 아니면 트럼프가 북한을 핵무기 국가로 인정하며 유연하게 한반도 질서를 풀어갈지는 트럼프 손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3. 미국 국방부 한국 등 아시아 동맹도 GDP 5%수준의 국방비 지출해야

    미국 국방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동맹국들도 국내총생산의 5%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작년 기준 한국은 GDP2.8%수준인 약 66조원의 국방비를 지출했는데 이를 GDP5%수준까지 늘리라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요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2026회계연도 국방부 예산안 청문회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가 국방지출 확대 노력을 하면서 우리는 지금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우리의 동맹들이 나아가야 할 국방 지출의 새로운 기준을 갖게 됐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GDP 5%를 증액에서 미국의 무기를 구입하거나 미국이 기존에 원해서 부담하는 군비를 상대국가에 떠넘기려는 의도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은 이 문제에 대해서 미국에 반발하고 미국과 회담을 취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한 상태다

     

    4. 머스크 화성탐사선 스타십, 지상에서 폭발.....질소 탱크 결함

    스페이스 X의 화성탐사용 우주선 스타십이 지상 엔진 점화 시험 중 폭발한 사고에 대해 질소 탱크의 결함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초기 분석 결과 스타십의 노즈콘에 있는 질소 가스 충전 탱크인 COPV의 잠재저 결함이 확인됐다며 전체 데이터 검토는 진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십에 사용된 COPV와 스페이스 X의 다른 주력 로켓인 팰컨에 사용된 COPV는 완전히 다르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스페이스 X는 이 폭발 사고가 전날 오후 11시쯤 텍사스 발사기지 스타베이스 발사대에서 스타십의 10번째 시험비행을 위해 자체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한 채 6개 엔진을 차례로 점화하는 고정 점화 시험을 위해 극저온 연료를 충전하던 중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로 기체 폭발과 이에 따른 추가 화재가 일어났다는 것이 스페이스 X측 설명이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스타십의 잇따른 시험 비행 실패에 이어 또 다시 지상 폭발 사고를 일으키면서 스타십 개발 가도에 더욱 지연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페이스 X는 지난 1월과 35월 진행한 7-9차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3차례 연속으로 시험비행에 실패했다. 이에 더해 이번 지상 폭발까지 추가되면서 스페이스 X는 당국의 조사를 더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5. 20조 텔레그램 창업자 정자 기증 자녀 100명도 재산 균등 상속

    생물학적 자녀만 100명이 넘는다고 밝힌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가 정자 기증으로 낳은 아이에게도 재산을 균등하게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임신과 정자 기증을 막론하고 모든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로프 CEO는 세명의 파트너 사이 6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15년 전부터 정자 기증을 이어와 12개국에서 100명이 넘는 생물학적 자녀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내 아이들이고 모두 동등한 권리를 누릴 것이라고 했다. 최근 유언장을 작성했다고 밝힌 그는 30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아이들이 내 재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두로프 CEO의 재산은 약 139억달러(19300억원)로 추정된다. 현재 가치 기준으로 그의 자녀는 1명 당 천억대 재산을 받게 되는 셈이다. 그는 30년 후에 재산 상속을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들이 일반인처럼 살면서 은행 계좌에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성장하고 자신을 믿는 법을 배우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그가 창업한 텔레그램은 월간 활성 사용자가 10억명이 넘는 메시지 앱이다. 개인정보 보호와 암호화된 메시징으로 사랑받았으나, 이로 인해 디지털 범죄의 온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정자 기증이 시민적 의무 중 하나라고 느꼈다. DNA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싶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건강한 정자가 부족해 문제가 심각한데 본인은 이를 완화하기 위해 내 역할을 다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6. 핵시설 타격까지....불타는 중동에 산업계 긴장감 고조

    글로벌 주요 연료 운송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현실화될 경우 유가 급등 등 산업계 전반의 타격이 예상되는데,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업계와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시각각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압박하며 최후통첩성 경고를 하고 나섰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은 더욱 격화되는 모양새다. 19일 오전 이란의 수도 테헤란과 이라크의 핵시설을 공격했다. 이란도 이스라엘 남부 베르세바의 소로키 병원 등을 타격하며 반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국의 무력 충돌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 산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일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스라엘 등 현지에서 근무중인 주재원 등 파견 인력 전원을 요르단 등으로 철수 대피시킨 상태다. 특히 사태를 면밀하게 주시하는 곳은 석유를 원료로 하는 정유 석유화학 업계다. 중동정세 불안에 따라 530일 배럴당 63.9달러였던 국제유가는 18일기준 76.7달러까지 20%이상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미국 관세 정책과 국제 경기 둔화 속 석유 수요도 둔화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유가가 급등하면 석유 수요 심리가 위축되면서 업계의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산업계는 유가 움직임과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 항로 폐쇄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유가는 OPEC+ 회원국의 증산 여력과 미국 전략 비축유 반출 등으로 일정 부분 완충 기능성이 있지만 물류는 이런 대응에 한계가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35%, 액화천연가스의 33%가 통과하는 주요 연료 수송 항로 중 하나인데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해협을 막을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현재 미국 함대가 주둔하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 폐쇄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호르무즈 해협 폐쇄되는 경우 유가가 폭등할 수 있고 이란이 유조선 공격 등 위험 요인으로 선박의 항로 우회가 지속되면 해상 운임 인상이 불가피하다 정부와 업계는 현재 약 200일간 지속 가능한 비축유와 법정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충분한 가스 재고분을 통해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7. 애들한테 손 안 벌리고 살란다......자식보다 나은 주택연금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운영하는 주택연금 가입자수가 1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4월 신규 가입자는 1528명으로 연초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상속에 대한 부담으로 주택연금 가입을 꺼리던 노년층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가가 상승하고 예금금리가 급감하며 이자소득으로 생활하는 은퇴자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지고 있는 것 역시 주택연금 가입자수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현 정부는 맞춤형 주택연금을 확대해 노후 소득을 안정시키고 재산관리가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공공신탁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집값이 오르면 매달 받는 연금액도 함께 오르는 조정 옵션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는 주택연금에 가입한 뒤 집값이 오르더라도 연금액은 변동이 없어, 집값 상승기에 주택연금 가입자가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주택연금이 집값 상승에 연동돼야 가입자에게 상승분을 배분함으로써 중도 해지를 막고, 연금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회 입법조사처도 주택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역할 강화를 위해서는 주택가격 변동을 반영해 월수령액을 조정하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물론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엔 월 수령액도 줄어들어 가입자에게 불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즉 국회 입법조사처는 고정형 내지 변동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한편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소유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평생 또는 일정기간 매달 연금 형태의 돈을 받는 제도이다. 55세 이상 국민이 가입할 수 있으며 부부 합산 공시가격 12억 이하 주택이 가입 대상이다

    백금 사용분야와 생산국

    8. 금보다 더 반짝였다......백금, 11년만에 최고가

    백금 가격이 약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백금 현물가격은 19일 한때 2%이상 오른 온스당 1350.17달러로 2014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백금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40%넘게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과 은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백금도 값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해 들어 29%가량 올랐다. 백금 가격은 중국에서의 강력한 수요와 투자자들의 관심 등으로 인해 기록적인 분기 급등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백금가격이 온스당 800-115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봤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금값 고공행진에 금 대신 백금 장신구를 찾는 수요도 있으며, 이러한 배경에서 중국의 4월 백금 수입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9. 이게 가능하다고 ?....중국 진짜 일냈다. 모기만 한 비행 로봇 개발 성공

    중국 국방과학기술대가 군사적 활용도가 높은 모기 크기의 생체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이 로봇은 생물학적 특성과 최첨단 기술의 융합 산물이라고 했다. 해당 로봇은 길이 2날개폭 3무게는 0.3g미만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자율 비행 생체 로봇 중 하나라고 한다. 모기와 매우 유사한 외형을 지녔을뿐만 아니라 모기의 비행 매커니즘을 모방해 회전, 저고도 다이빙 등 복잡한 기동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특히 군사적 활용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분석이 눈에 띈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 덕분에 전장에서 이상적인 정보 선구자로 활약할 수 있다며 적진에 잠입하고 좁은 틈을 통과하고 내장된 마이크로 센서와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고 했다. 국방기술대는 로봇을 모기 크기로 줄이는 것은 미세 전자기계 시스템, 재료 과학 및 생체 모방과 같은 다학제적 연구의 결과이며 이는 센서, 전원장치, 제어 회로 등 마이크로칩의 설계 및 제조공정에 큰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했다

    10. 희토류 찾아 심해로 눈돌린 트럼프......최악의 재앙 초래 반발

    미국의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이 비장의 카드로 내놓은 희토류 수출 통제는 전 세계가 얼마나 중국산 희토류에 의존하고 있는지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 때문에 중국 봉쇄를 선언한 트럼프 행정부는 필사적으로 대안을 찾고 있다. 최근엔 미국의 경제수역 너머 공해에까지 눈독을 들이면서 국제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우크라이나와 광물 협정을 체결하기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바다에도 미국 우선주의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정부의 허가만 받으면 배타적 경제수역 너머 공해에서도 광물을 채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규정된 공해의 광물 자원을 일방적으로 미국 기업들에 던져준 셈이다. 동시에 공해의 광업을 관할하는 국제해사기구는 완전히 무력화될 위기에 처했다. 이 기구엔 한국 등 160개국이 가입해 있다. 미국이 극단적인 조치를 동원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희토류이다. 심해에는 엄청난 양의 희토류를 포함해 2경원이 넘는 가치의 광물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희토류의 90%를 중국이 가공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은 희토류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상과 달리 심해는 아직 인류에 미지의 영역이다. 무분별한 채굴로 심해의 원시 생태계가 파괴될 경우 어떤 재앙으로 이어질지 가늠하기 어렵다. 당장 거대한 탄소 저장 창고로서의 기능이 약화해 기후 위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 미국의 일방적인 채굴 선언이 결국 중국이나 일본 다른 해양 강국들의 야심까지 자극할 거란 우려도 커지고 있다

    11. 20대여자, 눈앞 어두워지더니....전신 마비 상태로 깨어나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던 여성이 2년만에 전신마비 상태로 꺠어난 사연이 전해졌다. 딕슨(20)은 일상생활 중 갑자기 시야가 어두워지는 증상을 경험했다. 그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언어 기능에도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 당시 의료진은 뇌졸중 가능성을 의심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그는 이후 2년간 깨어나지 못했다. 마침내 의식을 회복했을 때는 목 아래로 마비가 된 상태였으며 말을 할 수도 없었다. 시력도 손상된 상태였다. 그는 내 몸에 갇힌 느낌은 감옥에 갇힌 것과 같다며 걸을 수 없을 거란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의료진은 딕슨에게 기능성 신경장애 진단을 내렸다. 기능성 신경장애는 신경계 기능 및 뇌와 신체가 신호를 주고 받는 방식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뇌가 움직이고 느끼고 말하고 걷고 생각하는데 사용되는 정상적인 경로가 손상된다. 결국 마비, 발작, 떨림이나 경련, 보행 장애, 언어 장애,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흔히 갑작스럽게 나타나고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 영국에서는 해마다 8천명이 해당 질환을 진단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딕슨은 한때 하루 최대 100번의 발작을 겪었다. 하지만 현재는 15회 미만으로 줄었다. 집중 치료 시작한 후 시야가 회복됐고 간단한 말도 할 수 있게 됐다. 손가락이나 팔 등 일부 부위의 움직임 조절이 가능해졌다

    12. 미의사가 밝힌 식중독 위험 높은 음식 4가지 경고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은 320, 환자 6800명이 발생했다. 식중독 발생장소는 절반 가량이 음식점에서 발생했고 학교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식중독이 발생했다. 원인 병원체는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등이었다. <레몬 라임 조각>음료에 장식처럼 들어가는 레몬이나 라임 슬라이스는 생각보다 위생 상태가 취약하다. 레몬 조각은 바닥에 떨어졌다가 다시 사용되기도 하며, 세척되지 않은 채 서빙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이런 과일 표면에 대장균, 노로바이러스 등의 병원체가 존재할 수 있다 <얼음> 제빙기는 구조상 세척이 까다롭고 내부에 생물막이 형성되어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다. 얼음을 만드는 기계는 더럽고 끈적하며, 위생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며 세균이 냉동 상태에서도 살아 남는다고 경고했다. <레어 또는 미디엄레어 햄버거> 스테이크와 달리 햄버거 패티는 다진 고기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내부까지 박테리아가 퍼져 있을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대장균, 살모넬라균이 함유된 고기가 충분히 익지 않을 경우 심각한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생굴>굴은 특히 여름철 따뜻한 해역에서 자라는 비브리오 불리피쿠스균에 오염될 수 있으며 이 균은 치명적인 패혈증을 유발한다. 굴은 노로바이러스의 숙주가 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뇌염, 수막염 등의 중추신경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약 42만명이 식중독으로 사망한다. 최근 영국에서는 장암과 연관된 비정형 대장균 감염 사례가 급증하였고 해당 균주는 콜리박틴이라는 발암 독소를 생성하였다

     

    영천 청제비
    영천 축제 수리비

     

    청제 중립비

     

    13. 제방 세우고 재해에 맞선 신라의 흔적.....영천 청제비 국보 됐다

    신라시대에 제방을 세우고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기록한 비석이 국보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영천시에 있는 보물 영천 청제비를 국보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1969년 보물 지정 이후 약 56년 만에 나라를 대표하는 국보가 된 것이다. 영천 청제비는 청못이라고 불리는 저수지 옆에 세워진 비석이다. 청못은 신라 때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쓰이고 있는데 비석은 받침돌이나 덮개돌 없이 자연 그대로의 돌에 글자를 새긴 형태다. 영천 청제비는 청제축조 수리비와 청제중립비 등 2기로 구성돼 있다. 청제축조비와 청제수리비는 하나의 돌 앞 뒷면에 각각 글이 새겨져 있다. 위쪽이 얇고 아래쪽이 두꺼우며, 글자 대부분은 판독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하다. 앞면으 청제축조비에는 신라 법흥왕 53628O탁곡 지역에 큰 제방을 준공한 사실과 공사 규모, 동원 인원 등이 기록돼 있다. 뒷면 청제수리비에는 원성왕 798413일 제방 수리 공사를 마쳤으며 그간의 경과, 공사 책임자, 공사기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신라사에서 홍수 가뭄이 가장 빈번했던 6세기와 8세기 후반 - 9세기에 자연재해 극복을 위해 국가에서 추진한 토목공사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했다. 함께 놓여 있는 청제중립비는 1688년 땅에 묻혀 있었던 청제축제 수리비를 다시 일으켜 세운 사실이 새겨져 있으며 신라의 예스러운 서풍을 따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영천 청제비는 청제의 축조 및 수리과정, 왕실 소유의 제방 관리 및 보고 체계 등이 기록돼 있어 신라의 정치, 사회 경제를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했다.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

    국가유산청은 조선 영조(1724-1776)시대 궁중에서 열린 행사를 기록한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을 포함한 6건의 문화유산은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 근정전 정시도 및 연구시 병풍은 왕실 행사를 기록한 그림이다. 1747년 숙종의 계비인 인원왕후의 회갑을 맞아 존호를 올린 것을 축원하고 기념하고자 경북궁 옛터에서 시행된 정시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정시는 국가에 경축할 일이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시행된 과거 시험을 뜻한다. 영조가 직접 지은 어제시에 50명의 신하가 화답한 연구시(여러명이 운자를 공유하며 함께 짓는 시)가 남아 있어 주목할 만하다. 국가유산청은 영조실록 승정원일기 내용과 정확히 일치하는 작품이라며 궁중 행사를 표현한 병풍 중 이른 시기의 유물로 제작 시기가 명확해 가치가 크다고 했다. 이어 왕실 행사를 기록한 그림을 넘어 영조의 정치 철학과 국가 운영 방식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중요한 자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4. 이대남은 왜 법원네 난입했나....극우 청년의 심리적 탄생

    <극우청년의 심리적 탄생-김현수 지음> 진료실에서 청소년과 청년을 자주 만나는 정신과 전문의가 젊은 남성들이 극우 성향으로 치닫는 이유를 분석한다. 책은 올해 1월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태때 20대 남성들이 법원 청사에 난입한 것이 극우 청년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라고 규정하고 이들에 관한 분석을 시도한다. 청소년과 청년이 우익이 되는 이유와 관련해 책은 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상대적 박탈감에 주목한다. 4세 고시, 3세 고시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로 비교와 경쟁을 중시하는 사회에서 박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린 청소년들은 원망, 원한, 좌절, 분노, 울분에 휩싸이고 극우와 가까워지게 된다는 것이다. 분노를 느끼는 대상에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부모나 가족도 포함된다. 분노와 원망에 사로잡힌 청소년과 청년은 일간저장소(일베)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몰입하거나 우익 성향의 유투브 콘텐츠를 접하면서 우경화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게 된다고 책은 풀이한다. 저자는 청년이 우익이 되는 과정에는 경제적 문제도 영향을 주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불안, 상실감, 박탈이라며 이들을 이해하고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파시즘과 극우세력은 그들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 4의 공간 -조현민 지음 > 전기차가 휘발유 차를 대신할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새로운 생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미래 사회 모습과 관련 산업의 변화를 전망하는 책이다. 책은 공간 구분이 획일적인 아파트가 주거 형태의 표준이 되고 육아 부담이 커지면서 자기만의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워진 현대인의 처지에 주목한다. 한때 집에서 마음 편하게 있을 곳이 화장실뿐이라는 자조 섞인 한탄이 화장실과 바캉스를 합한 화캉스라는 신조어로 회자하기도 했다. 전기차는 이런 상황에서 바쁜 현대인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책은 풀이한다. 전기차는 외부와 공간을 구분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엔진 소음과 진동이 있는 내연 기관 차량과 달리 모터로 구동하기 때문에 조용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배터리에서 전력을 직접 공급받아 냉난방을 할 수 있다. 각종 전자 기기도 충전할 수 있으며 배기구를 만들어야 하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바닥을 완전히 평평하게 하는 플랫 플로어를 구현해 더 넓게 편안한 디자인이 가능해졌다. 책은 이런 특징으로 인해 전기차는 이동식 주거 공간과 결합한 스마트 카 리빙 개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를 정착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이동하며 지내는 새로운 주거 형태를 의미한다. 아울러 본격적인 자율 주행 시대가 도래하면 전기차 내부는 완전히 휴식과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책은 내다본다. 자율주행 전기차로 출퇴근하면 차에 머무는 시간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도심과 교외 지역에 대한 관념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한다

    15. 사라진 돌하르방 하나.....대체 무사 영 되수광 (왜 이렇게 되셨어요) ?

    제주는 비바리(제주도 사투리로 여자)의 세계다. 제주를 만들었다는 신화 속 마고할망부터 세계유산 해녀까지 죄다 비바리다. 그럼 소나이( 제주도 사투리 남자)는 두드러지게 활약한 것은 돌할아버지 돌하르방이다. 돌하르방에는 문화유산이 있다. 48기였는데 현재 남은 건 47기다 제주도 안에 45기 서울에 2기 그리고 1기는 행방불명이다. 돌하르방은 조선시대 관청인 제주목, 대정현, 정의현의 성문 앞 내지 밖에 세웠던 현무암 석인상이다. 일부에서는 불교 영향으로 돌미륵으로 표기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재질과 형태가 비슷할 뿐 돌하르방과 불교는 아무 연관도 없다. 관청외 장소에 세워진 석인상도 마찬가지다. 돌하르방이라 불르기는 하지만 문화유산으로서의 돌하르방은 아니다. 제주 향토사 학계에 따르면 1971년에 돌하르방이 공식 채택되었다. 당시 제주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때 어린이들이 돌할아버지라는 의미로 줄겨 부르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면서 돌하르방으로 굳어졌다. 제작 연대는 조선 영조 1754(태종 1418년 주장도 있다) 추정되고 있다. 탐라지에 제주목사 김몽규가 세운 것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제주의 행정구역은 제주목과 대정현 정의현 등 12현이었다. 세 곳에는 모두 읍성이 있었다. 돌하르방은 제주목사가 머무는 제주읍성의 동서남북문에 각 8기씩 24, 현감이 머무는 두 현성의 동서남북문에 각 4기씩 24기를 세웠다. 돌하르방이라 불리는 건 이때 세워진 48기의 석인상을 뜻한다. 당시에는 옹중석이라 불렸다. 문제는 돌하르방을 세운 고위 지방관의 이름과 공덕만 중요했을 뿐 누가, 어떤 가치를 담아, 어떤 과정을 거쳐 돌하르방을 제작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거다. 각 돌하르방에는 수문장, 수호신, 벽사 등 주술적 의미가 담겼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내륙의 하마비처럼 여기서부터 지방관이 머무는 성내로 진입한다라는 경계 표시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니까 마을마다 세웠던 내륙의 장승과는 결이 꽤 다른 셈이다.

    각 성의 돌하르방들은 모양이 다르다. 키는 제주목 돌하르방의 평균 신장이 187로 가장 크다. 이어 정의현 141대정현 134순이다. 각 읍성의 위계에 따라 크기를 달리했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제주목사는 정 3품의 당상관이고 대정현감과 정의현감은 종 6품의 당하관이었다고 한다. 현재 돌하르방의 표준 모델로 지정된 것은 제주목의 돌하르방이다. 돌하르방은 모두 모자를 쓰고 있다. 제주목 돌하르방은 모자 높이가 높고 넓은 테가 달린 벙거지 형이다. 정의현과 대정성으로 갈수록 모자 높이가 낮아지고 테두리가 좁아진다. 이 모자로 인해 돌하르방의 기원을 놓고 북방 유입설(몽고 영향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는 사문화돼 가는 모양새다. 대신 우리나라 남녁의 벅수 문화가 영향을 줬다는 남방 기원설 해양 기술이 강성했던 옛 탐라가 내륙의 문화를 부분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제주 자생설 등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돌하르방의 손모양에도 차이가 있다. 왼손과 오른손을 위아래로 교차해 배 위에 얹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마치 창을 들고 찌르려는 것처럼 옆으로 제쳤거나 평평하게 맞잡은 경우도 있다. 또 주먹을 쥔 듯한 정의현 돌하르방과 달리 대정현의 경우 대체로 손바닥을 편 모양새다. 이런 이유로 오른손이 위에 있으면 문관 왼손이 위에 있으면 무관이라거나 유난히 가슴이 튀어나온 돌하르방은 여성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성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남자, 무관으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돌하르방은 조선이 일제에 망하고 광복 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급격히 위엄으 잃었다. 뿔뿔이 흩어지는 수난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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