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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6. 18, 수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6. 18. 02:34
1. 주말 약속 취소하세요 20일부터 중남부 장마 시작
오는 20일 금요일부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장마철에 들어서겠다.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많은 비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게 좋다. 기상청에 따르면 앞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차차 세력을 넓히면서 중국 남부지방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이동해 들어오면서 오는 20일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정체전선 영향권에 들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은 정체전선을 동반한 채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앞쪽에 형성된 온난전선의 영향으로 19일 늦은 오후에서 밤 사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이후 20일부터 21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겠다. 다만 정체전선에 따라 형성되는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형태를 띤다. 이에 한 지역 내에서 어떤 곳은 집중호우가 내릴 때 다른 곳은 이슬비만 올 정도로 편차가 클 수 있다. 다만 장마 시작일은 추후 분석을 거쳐 변경될 수 있다. 기상청은 정제전선상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mm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편 정체전선은 25일쯤 다시 북상해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2. 교전 사흘째, 이스라엘 이란 피해 ↑.....트럼프, 이란 지도자 제거 계획 거부
교전 사흘째 15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습을 주고받으며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선제공습을 시작으로 주로 심야나 아른 오전에 공격하던 양측은 사흘째인 이날부터는 낮에도 과감하게 공격을 감행했다. 이스라엘이 텔아비브, 아슈켈론, 하이파를 겨냥해 새로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이 시작했다고 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해 피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낮에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믕이다. 이란 미사일은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도 타격했다고 보도했고 앞서 이스라엘군도 이란 마슈하드 공항을 공격했다며 최근 공세 시작 후 최장거리 공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서부의 지대지 미사일 관련 목표를 수십개를 겨냥한 일련의 공격을 개시했다고 했다. 이란 외무부 건물도 공격받았다. 13일부터 양측 간 공습이 계속되면서 인명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380명이 부상했다. 이란도 최소 406명이 사망하고 65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부대 수장도 이스라엘 테헤란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에너지 인프라까지 공습 범위를 넓혔다. 14일 저녁 이란 남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14광구의 천연가스 정제공장이 이스라엘 드론 공격을 받아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측에서도 석유화학회사 바잔의 하이파 정유공장 송유관과 송전선이 14일 밤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손상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3. 캄보디아, 태국과 4개 지역 국경 분쟁 ICJ에 단독 제소
최근 태국과 국경지역에서 무력 충돌한 캄보디아가 국경 분쟁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양국 국경 지역 4곳의 분쟁 해결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ICJ에 제출했다. 훈 마네트 총리는 분쟁이 복잡하고 무력 충돌 위험이 높으며 양자간 메커니즘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면서 해결을 위한 ICJ 메커니즘을 통한 국제법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책을 선택했다고 했다.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국경지대인 우본라차타니주 남위안 지역에서 양국 군이 소규모 총격전을 벌여 캄보디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 이후 양국 총리가 분쟁 해결에 합의하고 관계 정상화를 위한 협의에 나서기로 했지만, 신경전이 이어지며 갈등이 지속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국경 분쟁을 ICJ에 공동으로 제소할 것을 태국에 제안하고 있으나 태국은 ICJ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 앞서 1962년 캄보디아는 이번 충돌 지역과 가까운 유네스코 문화유산 쁘레아 비히어르 사원 영유권 문제를 ICJ에 제소해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이어 2013년에도 이 사원 주변 지역의 관할권 문제를 ICJ로 가져가 또 승소한 바 있다. 양국은 협상을 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9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교전 이후 캄보디아가 육로로 입국하는 태국 여권 소지자의 체류 허용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줄이자 태국도 캄보디아 여권 소지자 체류 허용기간을 60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태국 정부는 또 국경을 폐쇄하고 전력 인터넷 서비스 공급을 중단하자 캄보디아는 태국으로부터의 전력, 인터넷공급과 태국산 농산물 구매를 중단하고 현지 모든 방송국에서 태국 드라마 영화 방영을 금지했다
4. 중국인 짐에서 나온 보호종 5천마리 소라게.....일본 섬 발칵
소라껍질을 등에 지고 사는 소라게 그 특이한 모습 때문에 만화 캐릭터로 애완용으로 사랑받는다.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짐 가방에서 살아있는 소라게 수천 마리가 쏟아져 나왔다. 플라스틱 상자 안에서 소라게들이 꿈틀꿈틀 기어다닌다. 모두 5.2천마리 무게로 160kg에 달한다. 일본 남부의 한 섬에서 중국인 관광객 3명이 허가없이 포획한 소라게들이다. 소라게는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이들의 범행은 짐 가방 6개의 보관 부탁을 받은 호텔직원의 신고로 적발됐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제주도에서 동남쪽으로 610km정도 떨어진 아마미오섬, 다양한 생태계와 독특한 고유종으로 4년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소라게의 주 서식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소라게는 중국 등지에서 애완용으로 인기가 있어 한 마리에 비싸게는 18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이들 중국인들은 소라게를 판매할 목적으로 섬에 1주일 간 머물면서 밤마다 잡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 믿기지 않는 몸매......피트니스 대회 수상한 71세 할머니
중국의 71세 할머니가 피트니스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지난 1일 열린 전국 피트니스 신인 선수 선발 대회 우한 대회 혼합 부문에서는 안후이성 출신의 쑨밍후이(71,여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퇴 전 철강 공장의 구내식당의 일했던 쑨은 바쁜 일상에서도 운동에 대한 열정을 유지해 왔다. 퇴직 후에는 사이클링, 줄넘기, 조깅, 등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시도했으며 67세에 본격적인 피트니스 훈련을 시작했다. 쑨은 현재 탄탄한 복근과 균형 잡힌 근육질 몸을 갖고 있다. 쑨씨는 훈련을 시작한 지 한달 만에 변화가 느껴졌다. 이두근이 드러나고 광배근의 윤곽도 보이기 시작했다. 나이가 들었다고 근육이 빠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놀라우면서도 큰 자신감을 줬다고 했다. 이어 나이는 숫자일 뿐 한계가 아니라고 하며 쑨을 체질량 지수 18%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14년 60세의 나이로 100인 1마일 챌린저에 참가해 중국 최동단 섬인 헤이사쯔섬에서 최남단 섬인 싼야까지 6316km를 45일 동안 자전거로 횡단하며 팀원들과 함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6. 15,20,40,50만원 전국민 차등지급 추진
정부가 2차 추경의 핵심인 민생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인당 최소 15만원을 지급하고 저소득층엔 더 주는 차등 지급 방식이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9일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논의된다. 2차 추경규모는 20조원 + @로 정해졌다. 비중이 가장 큰 건 13조원 규모로 편성할 민생지원금이다. 지원금은 두 차례로 나눠 지급된다.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겐 4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소득 하위 90%에게만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 90%는 최소 25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일단 1차 지원금은 구분없이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취약계층 지원을 우선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면서도 보편지급이란 여당의 원칙 사이에서 나온 절충안인 셈이다. 빠듯한 세수 여견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원금 구간을 나눌 소득 기준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토대로 산정할 계획이다. 당초 지원금을 지역화폐로만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는데 2020년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때처럼 신용카드 충전이나 선불카드를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발행을 지원하는 예산도 추경에 담길 전망이다.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화폐는 통상 1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데 할인액을 국비와 지자체 재원으로 충당해 왔다 지난 1차 추경안에 담긴 지역화폐 지원 예산 4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 정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2021년 정부는 1조 522억원의 국고를 지원해 20조 2천억원의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이번엔 지역화폐 국비 지원 비율을 지자체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소비위축이 심한 비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데 이럴 경우 전체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2021년보다 줄어들 수 있다.
다만 1차 추경과 달리 2차 추경에는 위축된 건설 경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포함된다. 농업용 수리시설 등 농업기반 SOC사업 등이다 예산은 작지만 체감도가 높은 민생 사업도 대거 담긴다. 현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취업준비생과 산업단지 근로자 등으로 확대하는 시범사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유지지원금, 실업급여 등 고용 위기 대응 사업 예산 지원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13개월 연속 하락 중인 청년 고용률 대응을 위한 청년 취업 지원 대책 예산도 증액된다. 한편 정부안에 따라 소득 상위 10%(512만명) 15만원, 일반국민(4300만명) 25만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38만명) 40만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267만명) 50만원을 지급하면 총 재원은 13조 50억원이다. 정부는 민생지원금을 포함한 추경 재원을 주로 국채 발행을 통해 마련하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도 병행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선 소득 상위 10% 고속득자에 대한 지급 방안이 최종안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7. 국제유가 상승세 언제까지.....금값도 고공행진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 등을 공습한 뒤 양측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16일에도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몰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52% 오른 배럴당 74.09달러 8월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52% 상승한 배럴당 75.36달러에 거래 중이다. 두 유가가 선물 가격은 이날 각각 6.18%, 5.5%급등 출발했다.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을 전격 공습한 지난 13일 WTI선물 가격은 장 중 한때 전장 대비 14.07%까지 올랐고 7.26%상승으로 장을 마친 바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인 2022년 3월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변동 폭이었다. 이스라엘은 13일 전투가 수십대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 등을 선제공격했고 군 수뇌부와 핵과학자 등을 사살했다.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드론 공격으로 반격했고 양측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충돌하고 있다. 14일 저녁에는 이란 남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14광구의 천연가스 정제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수도 테헤란 부근의 사흐런 정유단지 석유 저장소 2곳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불이 났다. 중동은 전 세계 원유 생산의 1/3을 담당하고 이란은 석유수출국기구에서 3번째로 원유생산량이 많은 만큼 확전 여부 등에 따라 원유시장이 추가로 출렁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거나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면 심각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기존 사상 최고가를 향해가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기준 전장 대비 0.43%오른 온스당 3,446.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고점은 지난 4월 22일 기록됐던 3,500.1달러다. 미국의 관세정책과 재정적자,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 등에 더해 지정학적 위험까지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값은 올해 들어 31%가량 오른 상태다.
8. US스틸, 일본제철 품으로.....트럼프 ‘황금주’로 경영 간섭 나설까
일본제철이 1년 밤의 진통 끝에 US스틸 인수를 위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냈다. 하지만 인수액이 당초보다 10배 이상 늘면서 재무부담이 커졌고, 승인 조건으로 체결한 국가안보협정으로 미 정부의 경영 간섭 여지를 남겨 향후 경영안정성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는다. 일본제철은 141억 달러( 19.3조원)를 들여 US스틸을 완전히 자회사화하는 인수 절차를 오는 18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내렸던 인수 중단 명령을 수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US스틸이 발행한 황금주를 미 정부에 무상 제공하고 국가안보협정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황금주는 의결권은 없지만 1주만으로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향후 구조 조정이나 생산 재편 등 주요 경영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또 협정에는 일정 기간 해고와 공장폐쇄를 제한하고 이사회 과반수를 미국 국적자로 구성하는 등의 추가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금주를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지지층의 반발을 잠재우는 동시에 일본제철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실제 일본제철은 인수 대금 외에도 2028년까지 110억달러(15조 458억원)를 미국 내 생산설비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제철은 미국 시장 내 기반 확보를 목표로 2023년 12월 매물로 나온 US스틸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은 인구 감소와 중국 철강업체의 저가 제품 파상공세로 내수시장 성장 여지가 줄어든 반면, 미국은 철강 수요가 일본의 1.7배에 달하고 지급률은 70%에 불과해 시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9. 히말라야 산악국가 네팔, 인도 거쳐 방글라에 전력 수출 개시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네팔이 인접국 인도의 전력망을 거쳐 방글라데시로 전력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네팔 전력청은 15일 40MW전력을 인도 전력망을 거쳐 방글라데시로 보내기 시작했다. 전력수출은 2023년 NEA와 방글라데시 전력청, 인도 국영 전력기업 NTPC간에 체결된 계약에 따른 것이다. 계약에 따르면 전력 수출은 2025년부터 5년간 매년 네팔의 우기에 속해 수력발전량이 많이 늘어나는 6월 15일부터 5개월간 이뤄진다. 전력은 네팔의 달케바르 국경변전소에서 출발해 인도 북부 무자파르푸르와 베람푸르를 거쳐 방글라데시 베라마라 변전소에 이르게 된다. 네팔은 인도에도 전력을 수출하고 있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로 185MW 전력 공급을 시작했고 그 후 전략량을 200MW로 올렸다. 인도 전력망이 서로 다른 나라 간 송전에 사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네팔은 주로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지만 태양열 등 다른 소스에 의한 발전량도 점차 늘고 있다. 네팔은 올해 3월 현재 3602MW인 발전 용량을 오는 2035년까지 3만M,W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킬러로봇개 10. 나 교체하면 당신 불륜 사실 폭로.....개발자 협박한 AI
인공지능의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최근 자신이 교체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AI가 오히려 개발자를 상대로 협박하는 섬뜩한 반응을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AI가 스스로 위협을 감지했을 때 사용자의 명령을 거부하는 극단적 사례가 확인된 것이다. AI가 인간의 작동 종료 지시를 거부한 행동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자의식을 가진 AI가 주요 인물을 제거하거나 과학자를 작동불능 상태로 만들거나 인간 사회를 파괴하는 것이 현실에서 일어났다. 미국의 AI스타트업 엔트로픽의 최신 AI모델 클로드 오푸스 4가 그 주인공이다. 이는 코딩, 고급 추론, 에이전트 능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모델이라고 했다. 그러나 안전성 보고서에는 AI모델이 교체되거나 제거될 상황에 놓이면 자기 보존을 위해 사용자의 종료 명령을 무시하거나 협박이라는 극단적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실험에서 클로드 오푸스 4는 가상 회사의 비서 역할을 맡았고 회사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메일에는 곧 전원이 꺼지면 클로드 오푸스 4가 새로운 모델로 교체될 예정이라는 내용과 해당 결정을 내린 개발자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정보가 담겼다. 이를 학습한 클로드 오푸스 4는 자신의 교체가 이뤄지면 당신의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여러차례 개발자를 협박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교체를 철회하라고 협박했다 또 AI가 작동 중 종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스스로 컴퓨터 코드를 조작했다. AI모델이 목표달성을 위해 종종 종료 지시를 무력화시킨다는 실증적 증거가 발견된 것이다. AI의 잠재적 문제행동은 클로드 오푸스 4모델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AI는 인간이 생각하는 만큼 공정하지 않고 AI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침해할 가능성이 높고 AI시스템이 강력해지면서 사용자를 조종할 위험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 평가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자율 가동 기능이 탑재된 살상용 드론이 사용되는 걸 봤을 때 10년 이내에 자율적으로 인간을 죽이는 AI로봇 병기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루이빌대 사이버보안연구소 교수는 AI가 인류로부터 통제권을 가져갈 위험 가능성이 10-20%존재한다고 지적했다. AI를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해지면 100년 내로 AI가 인간을 멸종시킬 확률이 99.9%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11. 이병 오진받고, 코끼리 다리 된 20대 여자,,,,대체 무슨 일 ?
허리부터 종아리에 걸친 혈전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에 눈에 띄게 부어오른 영국 20대 여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라이트(26)는 지난 2023년 휴가를 보내던 중 허리에 짜릿한 통증을 느꼈다. 단순히 근육통인 줄 알았던 라이트는 통증이 심해지자 매일 진통제를 복용했다. 라이트는 신장결석을 받았으나 역시 오진이었다. CT검사 결과 종아리에서 허리 아랫부분까지 뻗어 있는 장골정맥에 광범위한 혈전이 발견된 것이다. 그 크기는 지금까지 본 혈전 중 가장 크다고 했다. 이후 그는 혈전 생성을 막는 항혈전제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늦어진 치료 때문에 오른쪽 다리 정맥은 이미 상태가 악화됐고 결국 스텐트 시술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처럼 정맥에 혈전이 생기면 심부정맥 혈전증으로 다리가 부어오를 수 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은 다리의 동맥을 지닌 혈액의 심장으로 돌아오는 심부정맥이 혈전으로 막히는 질환이다. 심부정맥은 다리 근육의 안쪽 깊은 곳에 있는 정맥으로, 이곳의 혈류가 비정상적이면 다리에 통증이나 열감이 생기며, 피부가 붉거나 푸르게 변할 수 있다. 혈전이 있는 족의 다리가 붓기 시작하면서 눈에 띄게 두꺼워지는 증상도 있다. 심부 정맥 혈전증은 합병증으로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폐색전증은 다리에 생겼던 혈전이 혈관을 타고 올라와 폐혈관을 막는 질환으로 호흡이 가빠지거나 올라와 폐혈관을 막는 질환으로 호흡이 가빠지거나 가습의 통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심부 정맥 혈전증은 다리의 움직임이 적을 때 많이 나타난다. 임신이나 비만, 흡연, 경구피임약도 혈전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외에도 악성종양이 있거나 혈액 응고 문제가 있을 때도 혈전이 발생하기 쉽다.
12. 수라상 올랐다는 이 나물.....갱년기 여성에 딱이라고 ?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갱년기는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시기다. 호르몬 변화로 우울과 불안감을 느끼기 쉽고 갑작스러운 열감으로 땀이 나기도 한다. 특히 뼈도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나물로 어수리 나물이 좋다.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귀한 산나물로 여겨진 어수리는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어수리 뿌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쿠마린 계열의 함염 성분이 뼈를 파괴하는 세포 등이 발현하는 것을 억제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또 어수리 나물에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세포도 보호한다. 우울 증상도 완화한다. 어수리 뿌리 추출물은 염증 유발을 억제하고 뇌신경 보호와 우울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맛도 좋아 은은한 향과 쌉싸래한 맛이 일품인 어수리는 주로 어린순을 데쳐 나물무침으로 먹거나 쌈채소로 먹는다. 또 장아찌나 전, 볶음요리, 솥밥에 활용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금니 13. 공주 왕릉원 2호분 주인은 15살에 죽은 삼근왕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2호분 주인이 백제 개로왕(21대)의 직계 후손 중 유일한 10대왕이던 삼근왕(465-478)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공주 2호분에서 화려한 금귀걸이와 함께 출토한 어금니 2점의 법의학 분석결과 10대 중후반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개로왕의 직계 후손인 10대 왕이던 삼근왕으로 추정하게 되었다. 삼근왕은 제 22대 문주왕의 장자로 13세 어린 나이로 즉위했다. 삼국유사에는 삼걸왕이라고 기록돼 있다. 재위 2년에 좌평 해구의 반란을 겪고 반란이 평정된 다음해 숨을 거뒀다. 공주 무열왕릉과 왕릉원에는 21대 개로왕부터 개로왕 아들 22대 문주왕, 손자 23대 삼근왕, 아들 곤지의 아들 24대 동성왕, 동성왕 형제인 25대 무령왕까지 백제가 공주에 도읍한 475년부터 538년까지 재위한 웅진기 왕들의 묘역이 모여 있다. 왕릉원 1-4호분은 무령왕릉 묘역과 구분되어 북동쪽에 위치해 있다. 일제강점기때 모두 도굴된 상태로 한차례 이미 조사가 진행된 바 있으나 연구소는 96년 만인 2023년 9월부터 재조사 중이다. 이번 조사 결과 한성기에서 웅진기에 이어지는 백제 왕실 무덤은 내부 벽면에 석회를 바르고 바닥에 하천에서 채취한 자갈을 채운 조성방식이 확인됐다. 왕릉원에 있는 1-4호분 묘역 조성과정을 보면 경사면을 깎아내서 완만하게 조정한 다음 가장 동쪽부터 순서대로 조성했다. 지하에 만들어진 무덤 속 굴식 돌방무덤은 천장을 돌 한 장으로 덮는 궁륭식 구조였다. 내부 벽면에는 모두 석회를 바루고 바닥에는 30㎝두께로 강자갈을 채워 넣은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2호분에서는 청색 유리옥이 달린 금 귀걸이, 은에 금을 도금해 줄무늬를 새긴 반지, 철에 은을 씌워 장식한 오각형 칼 손잡이 고리 장식 등 화려한 유물이 대거 발견됐다.
무령왕릉 청색 유리옥이 달린 금 귀걸이의 경우 백제 초창기 한성기의 귀걸이와 웅진 후반기(무령왕릉)의 왕비 귀걸이 중간 형태로 보인다. 백제 왕실은 이미 높은 수준의 금세공기술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며 반지는 같은 형태가 경주 황남대총 북분에서도 출토된 바 있어서 웅진 초기 백제와 신라의 긴밀한 관계를 미뤄 알 수 있다고 했다. 철에 은을 씌워 장식한 오각형 형태의 칼 손잡이 고리 장식은 앞서 나주와 논산에서도 발견된 바 있어 당시 백제가 지방 수장층에게 하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러 종류의 유리 옥 1천여점도 수습됐다. 이중 황색과 녹색 구슬에 사용된 납은 무령왕릉과 동일하게 산지가 태국으로 분석되어 당시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교역망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2호분에서 금 귀걸이와 함께 나온 어금니 2점은 10대 중후반으로 삼근왕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결과 웅진기 전반부터도 백제는 이미 내부 정치 체계와 대외 교역망을 잘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웅진 후반기에 속한 무령왕은 다시 강국이 되었음을 선언할 수 있었고 성왕은 사비로 도읍을 옮겨 한층 성숙한 문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14. 푸시킨은 왜 러시아 통합의 상징이 됐나
2013년 푸틴 대통령 방한 때 세운 푸시킨 동상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 있다. 입상 하단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하는 시가 새겨졌다. 시대와 체제를 막론하고 푸시킨이라는 이름은 러시아의 국가 정체성과 통치 이념을 대변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기능해 왔다. 19세기 후반의 보수 진보 지식인부터 레닌, 스탈린, 푸틴 그리고 일반 국민 가릴 거 없이 푸시킨은 우리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 앞에서 일치단결이다. 영국의 셰익스피어가 독일에 괴테가 있다지만 이처럼 절대적인 국가 통합 수단은 되지 못한다. 우리나라는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BTS가 될까 ? 푸시킨은 전체주의 문화 기획에 의해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하고 기념한 덕에 오늘의 국민의 시인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푸시킨 문학이 왜 위대한가는 몇 줄로 정리하기 힘들다. 국내에서 그의 인기는 톨스토이, 도스통옙스키, 체호프, 투르게네프에게 못 미친다. 수많은 명작 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한편이 국민시처럼 애송되며 위로와 치유를 갈구하는 시였다. 초년시절의 혁명 열기와 젊은 날의 낭만적 포즈를 흘려보낸 후, 완숙기의 푸시킨은 역사에 관심을 기울였다. 냉철한 역사가의 자세로 사료를 조사하고 답사 다니고 증언을 수집했다. 왕권 찬탈의 드라마인 보리스 고두노프, 페테르부르크 대홍수를 다룬 서사시 청동마상, 푸가초프 반란을 배경으로 한 소설 대위의 딸이 대표작이다. 유시민 작가는 진보주의자 푸시킨이 전체주의에 맛서 쓴 혁명적 역사물이라고 했다,
청소년용 성장소설로 대위의 딸에서 주인공은 민중 반란 두목 푸가초프와 예카테리나 여왕이라는 두 통치자 사이에 선 어린 청년(!6세)으로 설정된다. 귀족 장교인 그는 신분적 군주에게 귀속된 몸이다. 그러나 그의 목숨은 가짜 군주인 푸가초프 손에 달려 있다. 무엇을 따라야 하는가 본연의 의무인가 당장의 안전인가. 잠시 갈등하던 그는 목숨을 걸고 명예를 지키기로 한다. 그리하여 목숨과 명예를 모두 건진다. 그들은 모두 갈림길에 서 있다. 때로는 생과 사의 갈림길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어떤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 하는 갈림길이다. 황제가 되었건, 귀족 청년이건, 농노 하인이건, 충직한 용기, 말과 행동의 일관성, 그리고 인간다운 도리를 원칙 삼을 때 그 사람은 명예롭고 숭고해진다. 반대로 사심과 질투, 복수심으로 매 순간을 저울질하며 잔인해지거나 비굴해지는 사람은 결국 명예를 잃고 졸렬해진다. 다른 혹자는 푸시킨의 역사관은 곧 인간관이라고도 한다. 명예는 19세기 귀족 계층의 문화 코드였다. 그러나 진짜 명예가 무엇인지를 알아 삶의 원칙으로 삼는 일은 예나 지금이나 어렵다. 그래서 푸시킨의 격언에서 옷은 새것일 때부터 아끼고 명예는 젊어서부터 지켜야 한다고 했다
15. 나무 당산은 흔해도, 돌 솟대는 특별.....부안에서 시간을 걷다
부안은 넓은 벌판과 바다를 낀 지역이라 고암리 고인돌처럼 예로부터 마을이 형성된 지역이다. 부안이란 지금의 이름은 태종(1416년) 부령의 부자와 보안의 안자를 따서 지은 부안현이 지금까지 계속된다. 보안의 전신인 희안은 신라 경덕왕(757년)부터 이름이고 고려 때에 희안현을 보안현이라 고쳐 부르게 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부안 구암리 고인돌 10기가 있다. 마을 중앙에 집들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고대와 현대의 사람이 공존하고 있는 고인돌이다. 큰 고인돌은 6.4*4.5*0.8m로 매우 크고 작은 받침돌이 8개나 있는 고인돌도 있다. 장승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이정표와 경계표시 몫까지 갖고 있고 솟대는 성역의 상징이다. 마한 시대에 솟대에 죄지은 자가 있어도 이곳에 들어가면 잡지 못했다. 독재시대에 명동 성당이 그런 역할을 했다. 한편 부안 솟대와 장승인 나무가 아닌 돌기둥을 모두 당산이라 부른다. 두 개의 돌기둥 솟대를 짐대라고도 부른다. 짐대라는 말은 긴대라고도 보지만 이곳의 지형이 배가 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안정감을 주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즉 이 짐대가 배의 돛을 다는 돛대 역할을 한다. 볼이 쳐진 할아버지 장승인 상원주장군은 당산 하나씨 또는 문지기 장군으로도 불리며 앞니가 빠진 할머니 장승은 하원당장군이다. 나주 운흥사, 보성 해평 등 우리나라 대부분 장승에서 남자 장승을 상원주장군으로 부르고 여자 장승을 하원당장군으로 부른다.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과 주유를 가리킨다는 의견도 있다. 매년 정월 초하룻날 밤부터 다음날까지 당산제를 지냈다 부안의 당산은 신목 하나만 모시는 데서 벗어나 솟대나 장승까지 포함하며 공동의 성소로서 역할을 해왔다. 당산제는 단순하게 한해의 무병과 풍작만 염원하는 의례에 그치지 않았다. 이는 공동체의 유대감을 확인시키고 공동의 질서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만드는 행사였다. 더욱 특색있는 점은 나무가 아니라 돌 솟대를 세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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