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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건강,음식,여행,자연 등 15가지 토픽을 선정하여 그날의 주요기사 요약 정리 및 논평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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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5. 14,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5. 14. 03:00

    1. 6.3대선,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3파전

    오는 63일 치러질 제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3파전이라고 평가받는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는 가락시장,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에서 각각 첫 공개활동을 시작한다. 이재명 후보는 12일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대선 유세를 시작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을 탄핵한 이른바 빛의 혁명이 이뤄진 공간으로서 상징성을 고려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계속해서 경기 성남 판교, 화성 동탄, 대전 등 이른바 K-이니셔티브밸트를 방문해서 혁신 산업 종사자를 만나고 반도체 과학기술 등을 주제로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민생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는다. 이후 대전 현충원을 찾아 보훈의 중요성을 짚고, 또한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준석 후보는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며 첫 선거운동을 하고 이어 연세대를 찾아 대학생을 만날 계획이고 저녁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한편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는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자 기호는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2번 국민의 힘 김문수, 4번 개혁신당 이준석 등이다. 기호 3번은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대통령 후보자를 내지 않으며 결번이 됐다

    2. 미국 역할 온도차....트럼프 역할 vs 파키스탄군이 먼저 제안

    서로 미사일과 포격을 주고받으며 전면전 위기까지 갔던 인도와 파키스탄이 대규모 무력 충돌 사흘 만에 휴전에 전격 합의했지만 합의 배경에 대해서는 두나라의 주장이 서로 엇갈린다. 가장 먼저 양국의 휴전 사실을 밝힌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다. 미국의 중재로 이뤄진 긴 협상 끝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면적이고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48시간 동안 JD 밴스 부통령과 모디 인도 총리와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 등과 소통했다며 인도와 파키스탄 정부가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하고 중립적인 장소에서 광범위한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데 합의했음을 알렸다. 파키스탄은 이번 휴전에는 미국의 역할이 중요했음을 인정했다. 반면 인도 정보부는 이번 합의가 양국 간 직접 대화를 통해 이뤄졌다며 미국의 중재 역할을 축소했다. 또 추가 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힌두스탄타임스에 의하면 파키스탄 작전국장이 인도측에 전화를 걸어 먼저 포격과 공습을 중단하겠다고 제안했고 인도가 이에 화답하면서 휴전 협상에 급물살을 탔다고 보도했다. 또 국제통화기금이 전날 파키스탄에 1.4조원 규모의 파키스탄 구제금융 집행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군사행동 중단 합의를 조건으로 걸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이 파키스탄을 설득했고. 파키스탄이 먼저 꼬리를 내리면서 인도에 휴전을 제안했다는 것이 인도의 주장이다. 양국 주장이 다른 것에 대해 CNN은 스스로를 떠오르는 초강대국으로 여기는 인도는 오랫동안 국제 중재에 반대해왔지만 파키스탄은 외국원조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이런 중재를 환영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파키스탄이나 중국 등 어떤 분쟁에서도 다른 나라의 중재를 수용한 적이 없다고 분석했다. 힌두스탄 타임스는 이번 휴전에 정치적 대화나 회담은 논의되지 않았으며 다른 추가적인 조건도 없었다며 인더스강 조약 효력 중단처럼 인도가 파키스탄에 내린 여러 제재 사항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보도했다

    3. 대규모 이민은 실패....미국에 이어 영국도 이민 축소 방침

    영국 노동당 정부가 전임 보수당 정권의 대규모 이민 정책은 실패한 자유시장 실험이었다며 이민을 축소할 방침을 밝혔다. 기술비자는 대학원 학위 수준의 직종에만 발급되며 저숙련 직종에 대한 비자는 국가산업전략에 필수적인 분야에 한해 발급될 예정이다. 영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한 외국 학생은 대학을 졸업한 이후 영국에 체류할 권리를 상실할 수 있다. 영국에서 직원을 채용하려는 노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외국인 근로자 채용에 집중하는 기업은 초청권한을 박탈당한다. 해외노동자는 더 높은 수준의 영어 이해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모든 사람의 가정생활을 누릴 권리를 보호한다는 인권법 제 8조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는 추방을 막기 수단으로 악용되었다고 했다. 2016년 유럽연합을 탈퇴한 영국은 2020년 브렉시트가 발효되며 인력문제가 심각해지자 이민 정책을 완화했다. 그동안 EU협정에 따라 영국에서 자유롭게 일하거나 거주할 수 있던 EU시민들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특히 간병, 농업, 외식업 등의 인력이 크게 부족해지자 요가강사, 도그워커, DJ 등에 직종하는 근로자도 기술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낮췄다. 이에 따라 영국 순이민 규모는 급속하게 늘어나 2023년에 1년간 90.6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EU탈퇴 이전이던 2019년 같은 기간 순이민 규모인 18.4만명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이다. 불법이민 숫자는 1979년 이후 최고수준에 달했다. 영국내에서는 불법이민에 따른 사회혼란과 영국의 재정적자로 복지를 축소하는 상황에서 세금이 이들에게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달 지방정부에서 반이민, 반유럽 통합을 내세운 우익정당이 개혁영국당이 승리한 이후 이같은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 내 인사는 국민은 노동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보수당이 싫어 우리에게 투표한 것이라며 노동당에 대한 애정은 없고 우리가 못하면 우리 역시 보수당처럼 버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다

    4. 트럼프 70억원짜리 미국 영주권 진짜 나온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500만달러(70억원)에 미국 영주권을 판매하는 골드카드의 전산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테스트가 끝나면 대통령의 발표와 함께 공개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의 70억원 비자는 자체 정부 도메인, DOGE(정부효율부)가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로 현실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이민 시스템에 통합됐다는 내용이었다. 지난달 중순경에 DOGE팀원과 엔지니어들이 미국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이민국 직원들과 함께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비자 신청 절차 등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2)제도를 없애고 70억원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처음 밝혔다. 이어 지난달 초에는 백악관 출입 기자들에게 자신의 얼굴 이미지 등이 인쇄된 실물 골드카드를 보여주며 2주 이내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아직 골드카드 구매 절차나 시스템 등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해외정보국(영국)

    5. 116년 영국 해외정보국 첫 여성 수장 나온다

    영화 007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소속된 정보기관으로 알려진 영국 해외정보국(MII6)수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기용된다. 이는 116년만에 첫 여성 국장이다. 선임자가 가을에 퇴임하는 가운데 차기 국장 후보군 3명이 모두 여성이라고 전했다.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 조직이던 해외정보국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래미 외교부장관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조만간 후임을 낙점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군에는 해외정보국 여성 요원 2명과 중국통 외교관인 주유엔 대사가 선정됐다. 여성이 최종 후보에 오른 일도 1909년 해외정보국 설립 후 처음이다. 5년 전 17대 국장 선발 당시에도 여성이 기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최종 후보군엔 남성만 포함돼 있었다. 그동안 폐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해외정보국은 여성 요원을 늘려왔다. 그에 따라 국장급 간부 4명 중 부국장, 작전 담당 국장, 기술 담당 국장 등 3명이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3대 정보기관 중에선 해외정보국만 여성 국장이 없었다. 영국 정보통신본부는 2023년 첫 여성 수장을 배출했다. 해외정보국 차기 국장 후보군 중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은 우드워드 주유엔 대사다. 하지만 그는 정보기관 근무 경력이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힌다. 예일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마친 뒤 중국에서 영어를 가르치다 1994년 외교부에 들어왔다. 특히 중국에서는 2007-2009년 부대사, 2015-2020년 대사로 각각 활동했다

    6.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한 경비원.....법원은 산업재해 인정, ?

    한 경비원 직장인 경비실에서 성관계를 하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를 중국 법원이 산업재해로 인정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두가지 핵심 쟁점이 있었다. 60대 남성인 장모씨는 베이징의 작은 공장에서 경비원으로 일했다. 경비가 한명이어서 그는 밤낮으로 근무했으며 휴일에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그러다 지난 2014년 공장의 경비실에서 여자친구를 만났다. 이 커플은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고 그는 도중에 복상사로 사망했다. 사건 발생 후 약 1년 뒤 장씨의 아들은 아버지의 사망이 산업재해에 해당한다며 보상을 요구했다. 아버지 장씨가 24시간 근무를 요구받아 근무지를 떠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경비실에서 여자친구를 만날 수 밖에 없다고 아들은 주장했다. 또 성인 남성이 연인과 성관계를 맺는 것은 휴식의 일부분이며 근무장소를 떠나지 않았으므로 산업재해로 인정된다는 주장을 폈다. 하지만 회사와 행정당국은 직무 수행중 사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요구를 거부했다. 그러나 법원은 아버지의 사망이 산업재해라고 판결했다. 한 법률전문가에 의하면 24시간 연속 근무환경과 정상적인 연인관계라는 점이 이번 판결의 핵심 쟁점이라며 이번 판결은 산업재해의 경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켰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이번 판결에 대해 산업재해로 판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법원의 판결을 지지하고 있다

    7. 흔들리는 한국, 퇴직자 954만명 대기 중....연금 안 나오고 인력은 빠져나간다

    60세 이상 근로자의 정년과 재고용 문제가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초미의 관심이 된 것은 향후 10년간 954만명이 정년퇴직 연령에 진입하게 되는 현실 때문이다. 5천만을 웃도는 국내 인구를 감안하면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 국민 5명 중의 1명 꼴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거 베이비부머들이 대거 퇴직하면 숙련 일자리를 중심으로 노동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퇴직한 개인은 소득 감소로 노후가 불안해지고 사회는 퇴직자 부양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경제활동인구가 줄어 성장률이 떨어지면 국가적 위기로 번질 수 있다.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한국 사회가 시급하게 고령층 계속고용 여부를 논의해야 하는 이유다. 최근 10년간 60세 이상 근로자는 크게 늘었다. 60세 이상이면서 고용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숫자는 201453.3만명에서 2024년엔 189.2만명으로 3배 이상 크게 늘었다.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 및 일용직은 같은 기간 107.1만명에서 191.9만명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령화 추세가 반영된 것도 있지만 상용근로자가 늘어난 것은 그만큼 인력수요 역시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분석에 의하면 60세 이후 직장을 떠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정년을 맞이한 1964년생부터 10년 후 은퇴해야 하는 1974년생까지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전체 취업자의 33%에 달한다. 이들이 노동시장을 떠나는 2034년까지 연간 경제성장률은 0.38%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60세 이상의 고용문제는 소득공백과 직결된다.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연령이 65세인 만큼 5년의 보릿고개를 경험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퇴직 후 최소 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 240만원, 적정 생활비는 월 336만원이다. 한국인 평균 기대수명은 83.5세다 퇴직 후 기대수명까지 산다면 23년 이상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부부 기준 최소 6.6억원이 필요하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통해 일정부분을 충당한다고 하더라도 정년 퇴직으로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최근 노인의 기준을 상향하는 추세에 맞춰 일을 그만두는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도 숙련된 인력의 기술 보전과 다음 세대 기술 이전이 필요한 만큼 고령자를 계속 고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로 인한 인력 수급 불균형 현상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 고용이 필요한 업종은 제조업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의료, 연구 분야와 고령자로 대부분 이뤄진 운수업 등이 대표적이다. 노사는 고령자 계속 고용에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방식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노동계에서는 국민연금 개시 연령에 맞춰 법정 정년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으로 강제해야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 반면 경영계는 정년 연장 대신 퇴직 후 재고용을 통해 계속 고용할 수 있다고 맞서고 있다. 경총은 계속고용 의무룰 부과하면서 핵심인 임금체제 개편 방안을 주문했다. 한국노총은 계속고용 의무제는 연령 차별, 소득 공백, 노사 갈등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반발했다. 결국 공은 6월 출범할 새 정부로 넘어가게 됐다. 이재명 후보는 정년 연장을 사회적 합의로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기업에 정년 제도에 대한 자율권을 주겠다고 공약하며 대선 이후 계속고용의무가 재논의할 전망이다

    8. 관세전쟁서 협상으로 U턴한 트럼프-시진핑.....얻은 것과 잃은 것은

    미국과 중국이 서로 100%넘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며 벌여온 관세전쟁에서 휴전을 선언하며 협상 국면으로 유턴함에 따라 양국 정상의 득실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은 145%에서 30%로 중국은 125%에서 10%로 각각 상대국에 대한 관세율을 내림으로써 일단 양측간 폭발 압력을 낮추는 데 성공했다. 또 인하된 관세율을 90일간 적용하기로 한 것은 시한부 휴전의 성격도 있지만 일단 이 기간 후속 협상을 통해 큰 틀의 무역합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두 정상 모두 자국 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초고율 관세를 대폭 내리는 실용적 접근을 했다는 점에서 일단 윈윈 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양측이 상대국에 100% 넘는 관세율을 적용한 것에는 상대를 굴복시키겠다는 두 정상간 의지의 대결 측면과 함께 자국민에게 절대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는 속내가 자리 잡고 있었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두 스트롱맨의 자존심 싸움은 양국 경제와 국민 생계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왔다. 미국은 올해 1분기에 관세 전쟁을 앞두고 수입 급증의 여파로 국내총생산이 0.3%감소했고,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는 1405억달러로 전월 대비 14%나 증가했다. 관세가 적용되기 전에 중국산 제품 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업자들이 미리 수입량을 늘린 데 따른 결과였지만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체 수입원 확보 등에 충분히 준비없이 관세 전쟁에 돌입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냈다. 중국도 내수 부동산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실제로 관세가 인상되자 경제 버팀목인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했다 관세 인상으로 수출기지인 남부 광둥성 등지에서 제조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일이 잇따랐다. 당국은 타격을 입은 수출기업들에 대체 판로 확보와 자금 제공 등 지원에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양국은 결국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고위급 대화를 상호 합의하에 한쪽이 다른 한쪽에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는 취하지 않고 열렸다. 이번 중국과의 관세전쟁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2017-2021)때의 1차 미중 무역합의에 이은 2차 합의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집권 초기에 확보했다는 점은 적지 않은 소득으로 평가된다. 합의 이후 미국은 중국에 대해 폭넓은 관세 예외를 적용하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 2천억 달러 상당을 구입하는 거래에 양측이 합의했다 그리고 향후 협상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미국산 제품 대량 수입과 중국 시장 개방을 담은 새로운 무역합의를 도츨한다면 트럼프 2기의 중요성과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관세전쟁에서 약점이 노출되었다고 보는데 중국한 희토류의 대체 수입원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미국도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미국은 자국 경제의 부메랑 효과에 충분히 대비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과 무역단절에 준하는 관세전쟁을 벌였을 때 국민들의 장바구니 경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는 점이 이번 관세전쟁 과정에서 확인됐다. 아룰러 트럼프 대통령의 말의 권위가 손상된 측면도 간과하기 어렵다. 그는 대중국 관세를 100%이상으로 올린 뒤 중국의 저항에 봉착하면서 1개월만에 관세율을 크게 낮췄다. 이로 인해 시주석은 미국에 굽히지 않는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시주석은 트럼프 1기에 굽혔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맞불 관세와 희토류 등 전략물자 수출통제 등 대미 보복 카드로 미국과 맞설 체급임을 과시했다. 또한 중국측은 세계무역기구와 유엔 등을 무대로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판하는 명분 싸움에 힘을 쏟으면서 다자주의 자유무역 수호자를 자청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시 주석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벽이 여전히 두텁다는 것을 절감해야 했다. 유럽과 연대하여 미국에 맞서는 길을 택하며 국제질서를 다극화로 재편하려는 시 주석의 목표로 했으나 동반저항을 택한 나라는 없었다.

    9. 이시바 관세 0%로 가야.....불리한 타협 안 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7월 초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관세로 미국 내 여론이 악화하자 미국의 입장 변화를 보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에 상호관세 일부를 완화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본은 자동차 관세를 포함한 모든 관세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 후지 TV에 출연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교섭에서 관세 0%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호관세 시한이 다가온다고 해서 불리한 타협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미 여러 차례 시간에 쫓겨 협상을 타결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우리는 국익을 주장하고 있다 이것을 양보하면서까지 빨리 타결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애초 다음달 협상을 매듭지을 생각도 했지만, 7월 합의로 생각을 굳혔다고 했다. 미국이 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는 등 관세정책 부작용이 속출하자 미국 정부의 입장 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미일 협상 타결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큰 성과로 홍보할 수 있다는 점도 이런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10. 스마트폰이 이렇게 얇아도 되나.....베일 벗은 갤 S25엣지 뜯어보니

    삼성전자의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엣지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갤럭시 S25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견고한 내구성르 모두 갖춘 제품이다. 갤럭시 S25엣지는 정교한 설계와 경량화를 통해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한편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으로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갤럭시 S 25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도 추가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또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AI 기반 편집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갤럭시 S 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6만원, 163.9만원이다.

    11. 건강하게 태어났는데.....출생 한달만에 숨진 아이, 무슨 병 때문에 ?

    영국의 한 아이가 선천성 심장 결함으로 생후 한달만에 사망했다. 부검결과는 아기는 심장의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에 중간 벽(중격)에 구멍이 생기는 심실중격결손증으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해 사망했다. 처음에는 별 이상이 없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는 수유량이 줄고, 피부가 창백해졌으며, 구토 증상을 보였다. 사망 당일에는 아이가 오른쪽 눈꺼풀이 떨려서 병원에서는 산소공급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아이의 부모 둘다 선천성 질환이 없었지만 엄마인 엘린의 일란성 쌍둥이 자매가 심장질환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실중격결손증은 가장 흔한 선천성 심장 질환으로 선천성 심장병의 25%를 차지한다. 증상은 결손(구멍)의 크기와 폐혈관의 저항에 따라 결정되는데 결손이 작은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반면 결손이 큰 경우에는 생후 3-4주경부터 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고 호흡곤란, 수유 곤란, 잦은 하기도 감염, 과도한 발한 등의 증상을 보인다. 결손이 큰 경우에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에서 심장 비대 및 폐혈관 음영 증가를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장 초음파로 결손을 직접 보고 확진한다. 작은 결손인 경우에는 상당수가 점차 자연 폐쇄되며 생후 2년 동안 자연적으로 막히게 된다. 중등도 결손이나 큰 결손도 크기가 감소하거나 드물게 완전 폐쇄되는 경우도 있지만 자연 폐쇄는 흔하지 않다. 결손이 큰 환자는 적절한 시기에 외과적 교정을 하지 않으면 나이가 들면서 폐 고혈압에 의한 폐혈관 폐쇄질환이 발생한다

    캘리포니아 푸룬

     

    12. 변비에 좋은 줄 알았는데 ....푸룬, 매일 먹었더니 놀라운 결과

    서양 자두를 말린 푸룬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과 복부 지방 축소 등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학술지에 매일 푸룬 100g을 섭취하면 복부지방의 분포 변화가 억제되고 이는 심혈관 건강 개선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복부 지방의 상관성이 높아 푸룬 섭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푸룬은 포화지방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푸룬 섭취가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총콜레스테롤 대비 HDL비율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됐다. 동시에 염증 반응과 관련 있는 C-반응성 단백질 수치 역시 감소하였다. 푸룬이 단순한 말린 과일이 아닌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은 이유는 그 성분 구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푸룬 100g에 식이섬유가 7g이 포함되어 하루 섭취량 28%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혈당지수도 GI 29로 말린 과일 중에서도 혈당지수가 낮은 편에 속해 식후 혈당 급등을 억제하는 데도 긍정적이다. 그리고 푸룬 100g에 비타민 K가 약 59.5mcg이 들어있어 하루 섭취량의 79%를 충족한다. 비타민 K는 혈액응고 및 뼈 건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비타민 B6과 함께 포함돼 면역력 유지와 에너지 대사에 기여한다. 칼륨 또한 높아 근육 수축과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13. 정명훈, 이탈리아 라 스칼라 음악감독 선임......동양인 지휘자 최초

    한국의 지휘자 정명훈이 12일 아시아인 최초로 밀라노의 오페라 하우스 라 스칼라 극장의 새 음악 감독으로 임명됐다. 라 스칼라는 정명훈(72)이 내년 말 리카르도 샤이를 대신할 예정이며 20302월 총감독겸 예술감독 오르톰비나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아니스트로도 유명한 정명훈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해 왔으며 한국 문화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라 스칼라는 정명훈이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 합창단 및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가깝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며 라 스칼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있어 다른 어떤 사람보다 더 많은 기여를 했다고 인정했다. 정명훈은 1989년부터 라 스칼라에서 9편의 오페라를 포함해 84회의 공연르 지휘했다. 아울러 그는 라 스칼라에서 141회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는 음악감독이 아닌 지휘자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이 밖에도 그는 이탈리아 전역과 한국, 독일, 중국, 일본일 포함한 해외 투어에서 라 스칼라 필하모닉을 지휘했다

    14. 515일 스승의 날인 이유는 ? 국민 10명 중 8명은 이유 몰라

    국민의 76%는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나신 날임을 모르고 있다. 정부가 지난 해 515일을 국가기념일인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했지만 아직 국민의 인식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승의 날은 1964526일을 은사의 날로 기념하다가 1965년부터 교원단체가 중심이 되어 겨레의 참 스승을 본받자는 의미로 세종대왕 나신 날인 5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이다 세종대왕이 여성 노비의 출산 휴가를 130일로 늘린 사실과 전국 백성 17만명을 대상으로 당시 논밭에 대한 세금 제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세종대왕의 정책은 모두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왔다. 개인적으로 왕이 국민의 스승이 될 수도 있지만 1965년 당시는 박정희 독재정권이므로 정치적 색깔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15 온통 하얀 꽃밭, 구름 속을 걷는 기분입니다

    함안 악양생태공원에 샤스타데이지가 피었다. 남강변에 위치한 악양생태공원은 주변 습지와 연계하여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곳이다 여기에 다양한 야생화와 초여름이면 노란 금계국이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무리지어 피어난다. 샤스타데이지 밭은 하얗게 변해 있었다. 꽃밭에 들어가니 마치 구름 속에 앉은 듯 다른 세상에 와 있는 것 같다. 계란꽃이라고 불리는 샤스타데이지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에 선명한 노란색과 흰색의 조화가 매력적인 꽃을 피우며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심는 경우가 많다. 곁에 있는 악양둑방길로 이동했다. 함안의 둑방은 총 338km로 전국 최장 거리이다. 그중에서도 악양둑방길은 으뜸으로 꼽힌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5월이 되면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수만 송이의 꽃들이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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