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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5. 19,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5. 19. 03:00
1. 엘리트가 지배하는 대한민국
12.3 비상계엄 선포로 한국의 민주주의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정병설 서울대 국문과 교수인 저자는 근대 민주주의 기초로 삼권분립이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한국 법은 대통령의 일방적 독주를 막을 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놓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대통령 개인에게 과도한 힘을 부여했다고 우려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헌법재판소에 의해 탄핵됐다. 헌재는 탄핵 결정문에서 이를 대의민주주의와 권력 분립 원칙에 명백히 반하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심의 표결권 등 헌법상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 판단했다. 헌재가 견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정교수는 탄핵의 주체가 국민이 아닌 사법부였다는 점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후진성을 드러낸다고 평가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서야 했던 상황 역시 국민이 국가의 주인임에도 조선시대처럼 청원하고 호소해야 했던 현실이라고 비판한다. 그는 한국 사회를 엘리트가 지배하는 나라라고 규정한다. 외형은 민주주의를 갖췄지만 실질적으로는 시민이 아닌 특권적 엘리트가 의사결정 권한을 쥐고 있다는 것이다. 대의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선거제도와 정당 구조의 문제로 인해 시민의 목소리는 주요 원인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렇다고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민주주의는 시민이 공동체의 지배자가 되는 정치 체제로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지향할 수 있는 최선의 체제라고 강조한다. 복잡한 결정과정, 다수의 횡포, 전문성 부족 등의 한계가 있음에도 민주주의 이상을 대체할 마땅한 체제는 없다는 설명이다. 정교수는 대의제를 전면 부정하지 않지만 시민의 직접 참여와 의사 반영이 보장되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재판에 대한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미국은 법관의 자격을 명시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변호사 자격증을 가진 이들로 구성될지언정 특권층으로만 구성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미국은 법원 고위직의 90%이상이 선출직이다. 중범죄의 경우 의무적으로 배심원이 참여해 유무죄 판결에 개입하도록 한다. 검사 선임 징계 절차도 시민 주도로 이뤄진다. 일본 역시 시민 참여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09년 시민의 참여하여 뇌물범죄나 직권남용에 대처하는 유용한 제도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중대범죄를 판결하는 9명의 합의체에는 의무적으로 시민 재판원 6명을 포함하도록 했다. 시민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고 했다고 참여 시민 재판관은 말했다.
2. 인도 군경, 마오주의 공산반군 31명 사살.....무기 제조시설도 파괴
인도 군경이 최근 3주 동안 인도 중부 지역에서 합동 작전을 진행, 마오주의 공산 반군(낙살라이트) 31명을 사살했다. 인도 내무장관은 중부 차티스가르주에서 진행된 이번 소탕 작전으로 공산 반군 31명이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주 동안 차티스가르주 라이푸르에서 남쪽으로 450km가량 떨어진 비자푸르의 쿠라구탈루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인도 공군 헬기까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샤 장관은 쿠라구탈루 지역은 공산 반군의 통합본부로 훈련하면서 전략과 무기를 개발하는 곳이라며 공산 반군과의 싸움에서 이번 작전은 역사적 돌파구라고 평가했다. 인도 군경은 또 1200㎢에 이르는 지역에서 무기와 탄약을 대량으로 압수했으며 무기 제조 시설 4곳도 찾아 파괴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인도 당국에 의하면 2023년 12월부터 공산 반군 380명이 사살했고 1194명이 체포됐으며 1045명이 투항했다. 이 기간 인도군 40명과 민간인 100명도 숨졌다. 인도 정부는 마오주의나 좌파 극단주의를 심각한 내부 위협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3월까지 공산 반군의 뿌리를 뽑겠다며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인도 공산 반군은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을 추종하며 공산주의 사회 건설을 목표로 1960년대 후반부터 활동했다. 1967년 서벵골주 낙살바리 지역에서 시작된 무장 농민봉기에서 이름을 따 낙살라이트로 불린다. 이들은 인도 중부를 비롯해 남부와 동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까지도 인도 정부를 상대로 게릴라전을 벌이고 있다.
개인전으로 공산주의의 태동은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와 중국의 마오쩌둥으로 농촌과 노동자의 과도한 세금 및 피박한 삶 그리고 귀족과 부패한 정부로 도탄에 빠진 국가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고 만든 것이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자본주의의 빈부의 차이를 없애고 평등사회를 만들자는 이상주의 사상이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본성이 자기 무한한 욕구에 탐익하기 때문에 제도적으로 공평한 사회를 만들지 않으면 공정한 경제 체제를 유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보인다. 그래서 1991년 소련의 붕괴로 인해 공산주의가 몰락하게 되므로 자본주의가 경쟁을 바탕으로 공산주의보다 다소 우월한 체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자본주의의 큰 문제인 빈부의 차이를 극복이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기에 북구라파의 강력한 사회복지를 가미한 자본주의를 실행하고 있으나 요즘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다소 힘들어 하고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색깔 논쟁은 세금을 바탕으로 나누어진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정확대를 통해 부의 평등을 기하려고 하고 국민의 힘은 세금 감면을 통해 기업하기 편한 나라를 만들려고 한다. 이것을 좌파니 우파니 시끄럽게 싸우고 있다. 이는 정치인의 편가르기로 세력화를 위한 권모술수라고 보인다. 조선시대 동학혁명도 세금문제로 일어난 민생파탄에 책임을 묻는 조선정부에 규탄 전쟁이었다고 할 수 있다
3. 이란, 미 제재 해제시 고농축 우라늄 포기....국제유가 1.5% 하락
이란이 미국이 경제 제재를 해제할 경우 핵무기 개발을 영구 포기하고 고농축 우라늄을 전량 폐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양국의 핵 협상 기대감에 약 1.5% 하락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보좌관은 미국이 제재를 즉각 해제하는 조건으로 핵무기 개발을 영구 포기하고 고농축 우라늄 저장고를 내놓을 수 있으며, 핵 시설에 대한 사찰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지난달 재개된 이란과 미국간 네 번째 핵 협상 라운드 이후 나온 것으로 2018년 미국의 핵 합의 탈퇴 이후 가장 진전된 접촉으로 평가된다. 현재 이란은 우라늄 농축도를 60%까지 높이고 있는데, 이는 2015년 핵 합의서가 제한한 3.67%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다만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90%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국제유가는 미 이란 협상 진전에 따른 공급 확대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88센트(1.3%) 내린 배럴당 65.21달러에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선물은 92센트(1.5%)하락한 62.23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미국은 협상과 별개로 제재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미 재무부는 지난주 이란산 원유를 중국으로 운송한 네트워크에 소속된 약 20개 기업을 제재한 데 이어 이날에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의 부품 제조를 겨냥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는 공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으나, OPEC은 이날 미국과 OPEC+외 국가들의 올해 원유 공급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로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5월 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350만 배럴 늘어난 4.4억배럴을 기록했다
에베레스트산 4. 에베레스트 입산료 10년만에 오른다.....배설물 대량으로 쌓여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10년만에 입산료를 인상한다. 네팔 정부는 에베레스트에 오르려는 외국인 등산객에게 부과하는 입산료를 오는 9월부터 기존 요금에서 36%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약 10년 만으로 지난 2015년 1월 이후 처음 이뤄지는 조정이다. 개정된 요금 기준에 따르면 성수기인 3-5월에는 1인당 5천달러(2100만원)을 내야하며 9-11월에는 이 금액의 절반을, 나머지 기간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의 요금이 적용된다. 매년 수백 명에 달하는 등산객이 몰리면서 네팔 정부는 쓰레기 처리 문제 등으로 고심에 빠졌다. 사용한 산소통, 텐트, 각종 생활 쓰레기 등을 그대로 버리고 가는 경우가 많았고 등산로 정비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50톤이 넘는 쓰레기와 200구 이상의 시신이 에베레스트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관리가 더 어려운 고도지점에도 쓰레기와 배설물이 대량으로 쌓인 상황이다. 네팔 당국은 겹겹이 쌓인 얼음을 깨며 수거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 마약 중독 치료 받는 신생아 속출.....아르헨티나에 무슨 일이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마약 중독의 간접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했다. 특히 신생아를 포함한 어린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정책적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아르헨티나 산타페에서 9개월 된 아기가 호흡곤란으로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사건을 잇따라 일어나며 임산부가 마약을 투약하는 사례가 늘면서 태아와 신생아를 위험에 빠지는 일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의료전문가들은 심폐소생술을 하고 인공호흡기를 달아야 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면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대형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아기에게선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 가족의 코카인 투약을 의심해 검사를 했더니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에게서 코카인 성분이 나왔다. 의료진은 9개월 신생아에게 마약 중독 증상이 나타나 한때 생명까지 위험해진 것은 코카인에 중독된 부모 탓이라면서 특히 22세 엄마가 환각 상태에서 모유를 수유한 일이 잦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부모의 마약중독 여파로 갓난아이가 생명을 잃는 일도 벌어졌다. 검사 결과 사망한 신생아의 몸에는 마약 성분이 퍼져 있었다. 검찰은 부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법률상 태아도 엄연히 사람이고 부모에겐 자녀를 안전하게 돌볼 책임이 있다고 했다.
6. 한화와 아워홈 시너지 날까......시험대 오른 김동선
한화그룹이 국내 급식업계 2위 아워홈을 품었다. 인수를 주도한 오너 3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의 경영능력도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지난 15일 아워홈 지분 인수를 위한 거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가 확보한 아워홈 지분은 전체의 58.6%로 주식 취득에 투입된 금액은 총 8695억원이다. 아워홈은 삼성웰스토리에 이은 국내 단체급식 시장 2위 업체다. 지난해엔 사상 처음으로 매출 2조원을 넘기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아워홈 인수로 한화는 지난 2020년 푸디스트 매각 후 5년만에 급식 사업에 다시 뛰어들게 됐다. 김 부사장은 한화의 기존 호텔 리조트 사업, 푸드테크 사업 등과 아워홈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호텔은 직영 리조트 9곳, 호텔 4곳, 골프장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 한화푸드테크를 통해 식음사업을 꾸준히 해 왔다. 여기에 아워홈의 생산 물류 시설을 활용하면 기존 대비 각종 비용이 낮아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아워홈은 국내 공장 8곳과 중국 칭다오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물류센터도 14곳에 달한다. 김 부사장이 그룹 식음료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해 온 푸드테크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보다 매출이 3배가량 높은 아워홈을 인수하며 덩치는 커졌지만 그만큼 재무 부담을 늘었기 때문에 불안요소가 있다. 인수대금 8695억원 중 자체 현금 및 차입으로 투입하는 돈은 2500억원, 나머지 5008억원을 재무적 투자자의 지원과 인수금융으로 충당했다. 범 LG가로 분류되는 아워홈이 한화에 인수되면서 LG계열 고객사들이 이탈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워홈은 수의계약을 통해 LG, LS, GS, LX 등 범 LG가 계열사들의 급식 물량을 담당해 왔다. 혈연관계가 사라진 이후에도 이 물량이 그대로 유지될지도 미지수다.
7. 미국, 최대 코인거래소 시스템 해킹.....약 5600억원 손실
미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고객정보를 도난 당해 약 5600억원의 손실을 입게 됐다. 코인베이스는 가상화폐 거래소로는 처음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에 상장된 거래소다. 코인베이스는 11일 신원 미상의 해커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해커들이 코인베이스의 고객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 사실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2천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커들은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가진 인도의 직원을 매수해 개인정보를 입수한 뒤 거래소를 사칭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를 뺏는 수법을 썼다 해킹당한 정보는 고객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 은행계좌번호 일부 등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일부 회사 데이터도 도난당했다며 해커들이 요구한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는 환불조치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코인베이스 CEO는 자신의 SNS에 해커들이 해외 고객지원 직원을 매수해 고객 1%미만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했다며 피해고객에게 보상할 예정이라고 했다. 암호화폐 도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 고객 환불 비용과 수수료 등을 충당하기 위해 최대 4억달러(5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킹 사실 알려지면서 이날 하루에만 이 회사 주가는 7%이상 하락했다
8. JP모건 CEO 관세 인하해도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여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여전하다라고 평가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JP모건 글로벌 마켓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면 그 규모나 지속 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이먼 CEO는 침체를 피할 수 있길 희망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을 것이라며 JP모건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50%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JP모건 수석 경제학자는 지난 14일 경기 침체 전망에 대해 여전히 높지만 이제 50%아래로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다이먼 CEO는 관세문제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관세를 대폭 완화했지만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한 수준이기 때문에 경제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 수준에서도 투자 유보와 미래 계획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에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관세 중단 조치가 경제와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긴장 완화가 생산적인 협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9. AI 로봇이 킬러로 돌변하는 순간
인공지능 인프라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단순한 고철 덩어리로 그칠 수 있는 로봇이 똑똑한 AI와 결합한다면 아이폰 쇼크를 뛰어넘는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지난 3월 제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광범위하게 투입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며 불과 몇 년 안에 일어날 문제라고 예고했다. 젠슨 황의 말처럼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공장, 물류센터를 비롯해 제조업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 나아가 병원, 요양시설, 가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205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는 657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24년 기존 20대 자동차 제조사 총매출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에 달하는 수치로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와 알라바바, 텐센트 등 중국 기업도 포함한다. 중국은 가격 경쟁력과 높은 기술력을 앞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대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크고 무겁고 사람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쇳덩어리가 통제불능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지난 2월에도 중국 등불 축제에서도 사람을 향해 로봇이 팔을 휘두르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다. 해당 개발사는 프로그램 설정 또는 센서 오류로 발생한 일이라고 했다. SF계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가 창안한 로봇 3원칙이 있다. 아시모프는 1942년 단편 Runround에서 처음으로 로봇 3원칙을 언급했다. 인간을 해치지 않고 인간의 명령에 따르고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AI가 사람의 통제를 벗어나 멋대로 행동하는 상황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AI가 갈수록 더 똑똑해지고, 자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럼 AI 통제불능 사태를 막는 몇 가지 대안이 제시되고 있다. 먼저 위험 영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 영역을 줄이라고 권고한다. AI가 똑똑하다는 이유로 역할과 목적에 구분 없이 모든 곳에 배치되고 활용된다면 그만큼 위험도 커지는 것일 수 있다. 꼭 필요한 만큼만 AI를 활용하라는 것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개입 행동하는 범위가 넓어지면 통제를 벗어나 의도와 다르게 작동할 가능성이 반드시 커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AI에 목표만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할 수 있는 양심을 구축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강조되는 부분이 종합적으로 관찰하고 설계할 수 있는 전문가 육성과 책임지는 문화이다
10. 유산소 운동만큼 효과적.....샤워 후 30초간 이것하면 살 빠진다는데
샤워를 마친 후 30초 동안 찬물 샤워를 하면 지방 연소를 촉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찬물 샤워을 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프랑크 박사의 체중 감량 클리닉에서 유산소 운동을 더 많이 하지 않고도 지방 연소율을 높이고 싶다면 샤워 마지막에 30초 동안 찬물로 샤워하라면서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찬물을 맞으면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갈색 지방이 활성화된다며 에너지를 저장하는 일반 지방과 달리 갈색 지방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했다. 찬물 샤워가 운동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찬물 샤워 시간을 점차 늘릴 것을 권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찬물 샤워를 하면 면역 체계가 강화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근육의 만성 통증,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심혈관 질환, 혈액 순환 장애, 당뇨병 등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최근 수술을 받은 사람은 찬물 샤워를 시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11. 유산균 먹으면 정말 변이 잘 나올까 ?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의 종류나 마릿수에 따른 명확한 의학적 기준이 정립돼 있지 않으며, 개인에 따라 장내 반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적으로 하루 1에서 100억마리 수준의 프로바이오틱스(장내 유익균)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권고일 뿐 필수 기준은 아니다. 실제로 사람의 대장에는 평균적으로 100조 마리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며, 심한 변비 환자의 경우 250조 마리까지 장내 세균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장내 세균은 1000종 이상이 존재하며, 그 구성과 균형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다. 이 때문에 특정 유산균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보기 어렵고 어떤 유산균이 누구에게 잘 맞는지도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들은 유산균보다 중요한 것은 장내에서 유산균이 잘 장착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강조하였다. 유산균들의 먹이인 식이섬유가 잘 공급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아무리 많은 유산균을 섭취해도 먹이가 없으면 장내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배출되기 때문에 청국장, 된장, 김치, 감자, 고구마 같은 시골밥상 즉 식이섬유 위주의 식단이 장 건강에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12. 오이가 맛있어지는 계절.....여름 어서 오이소 ~
대표 여름 채소인 오이는 5월부터 9월까지가 제철이다. 요즘엔 하우스재배로 1년 내내 유통되지만 노지 재배로 수확되는 5-6월이 가장 맛있고 가격도 저렴하다. 장마철에는 오이가 쉽게 물러지고 쓴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초여름에 오이김치나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두면 좋다. 오이는 식물학적으로 과일로 분류된다. 씨앗을 품고 열매를 맺는 식물이기 때문이다. 이는 토마토, 가지, 호박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단맛이 거의 없고 주로 반찬이나 요리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요리나 일상적인 식문화에서는 채소로 간주한다. 오이 1개에는 285g 정도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다. 오이 1개만 먹어도 물 한컵 이상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칼로리는 100g당 약 15kcal로 매우 낮다. 오이는 영양가 없는 채소라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수분과 섬유질로 이루어진 오이는 칼로리가 가장 낮은 과일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어 있다. 오이에는 비타민 K를 비롯해 비타민 C, 칼륨 등 유익한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혈압조절과 면역력 강화, 체내 항산화 작용을 돕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거나 부기 제거, 해독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오이는 다다가오이, 취청오이, 가시오이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다다기오이는 길고 매끈한 모양에 가시가 거의 없고 저장성이 좋아 오이지나 피클처럼 절임 요리에 많이 쓰인다. 취청오이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되는데 향과 색이 진한 것이 특징이다. 과육이 부드럽고 무른 편이라 생으로 먹거나 무침용이나 김치, 김밥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표면에 뾰족한 가시가 많은 가시오이는 껍질이 얇고 아삭하게 씹는 맛이 좋아 생채나 샐러드 비빔밥 넣었을 때 잘 어울린다.
오이는 세계 각국의 식탁에도 올라 있다. 오이가 대량으로 재배되기 전 영국에서는 오이는 상류층들이 먹는 부의 상징이었다. 특히 버터 또는 크림치즈를 바른 빵 사이에 얇게 썬 오이를 넣은 오이 샌드위치는 여왕과 귀족들의 사랑을 받는 티푸드였다. 미국에서는 오이를 통째로 절인 딜 피클이 햄버거나 샌드위치의 단짝으로 인기가 많다. 심지어 피클만 따로 간식처럼 먹기도 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피클 주스를 해장용으로 마신다. 오이는 다양한 소스로 단골재료로 활용된다. 인도에서는 요거트에 오이, 고수, 향신료를 넣어 만든 라이타 소스를 즐겨 먹는데 매운 커리와 함께 먹으면 입안을 식혀주는 역할을 한다. 중동과 그리스 튀르키예 등에서는 오이와 요거트, 마늘, 허브와 섞은 피지키 소스를 각종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러시아는 어이 사랑은 유별나서 러시아 식탁의 상징적인 존재다. 식사 전 에피타이저나 수프, 보드카 안주로 활용되고 러시아 샐러드에 오이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오이 혐오자도 있다. 오이의 쓴맛에 민감한 유전적 특성이 있는 사람들이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쓴맛을 내는 성분이 미량 포함되어 있다. 유전자형 중 쓴맛 수용체가 민감한 사람들은 그 미세한 쓴맛을 강하게 느낀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유전형을 가진 사람들은 브로콜리, 고수, 가지, 맥주 같은 음식에서도 쓴맛을 더 강하게 느끼며 미각이 예민한 경우가 많아 Supertaster라고 불린다
13. 언어 수준이 그 사람의 수준이다 .....미련한 자는 그 입으로 망한다
사람에겐 인품이 있듯이 언어에는 언품이 있다. 일찍이 세계적 언어철학자 비트겐쉬타인은 언어의 한계는 그 삶의 한계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마디로 언어 수준이 그 사람의 수준이라는 거다. 주지하듯이 필화보다 치명적인 설화다. 서양에선 곰은 쓸개 때문에 죽고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고 했다. 선조들이 꼽은 조심해야 할 삼단은 붓끝, 칼끝, 혀끝이다. 특히 말이 씨가 된다는 것은 늘 회자되는 삶의 인과법칙이다. 일본인들은 내뱉은 말 하나하나에 언령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현란하고 창의적인(?) 욕 잔치 한국어에 비해 일본어에는 욕이 거의 없다. 한편 요즘 우리 사회는 말은 많은데 언어는 없는 반지성의 사회로 치닫고 있다. 값싼 말이나 막말 대잔치는 그나마 양반이다. 악플에선 이미 세계를 재패한 한국이다. 중요한 것은 세월이 지나고 보면 사람은 자기가 한 말 그대로 된다는 점이다. 결국 말이란 자신에게 하는 예언이다
14. 모르면 간첩.....40주년 맞은 장미축제, 누적 6천만명 찍었다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16일 개막한다. 어느덧 40주년을 맞는 국내 대표 꽃 축제다. 40년 세월 쌓인 이야기가 많다. 에버랜드는 꽃을 주제 심은 국내 최초의 축제로 1985년 6월 시작했다. 40년간 선보인 장미가 무려 8천만 송이에 이른다. 장미축제는 단순히 장미를 심고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퍼레이드 공연 등의 문화 이벤트를 곁들이며 큰 호응을 받았다. 에버랜드가 야간 개장을 시작한 것도 85년 장미축제를 열면서부터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일면 에버로즈를 선보이고 있다. 그간 40품종의 에버로즈를 내놨다. 강한 향기와 화려한 꽃잎이 특징인 퍼퓸 에버스케이프 품종은 국제장미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비롯해 4개 부문을 휩쓸며 세계 최고 장미에 뽑히기도 했다. 2022년에는 세계장미회가 선정한 최고의 정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에버랜드 로로티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장미축제를 연다. 6월 15일까지 한달간 축제를 이어가는데 로즈가든에서 300만 송이(720품종)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로즈가든은 4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정원마다 키네틱아트, 증강현실, 미러룸 등 다채로운 장미 체험 콘텐트와 연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다리아송 갑빠오 부원 등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한 사막여우, 홍학 조형물과 예술 작품이 에버랜드 곳곳에 배치돼 있다
15. 물 1700만톤 전설의 워터쇼 부활.....잠 못드는 마카오
마카오는 카지노의 도시다. 도시 전체가 카지노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한해 283억달러(40.1조원)에 이른다. 미국 라스베거스가 부럽지 않다. 카지노 산업이 발달했다는 것은 관광객의 눈길과 발길을 잡아끌 볼거리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워터쇼부터 눈부신 야경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이다. 마카오의 카지노 리조트는 각양각색의 쇼로 관광객을 현혹한다. 그중에서도 하우스 어브 댄싱 워터를 빼놓을 수 없다. 천만 영화 도둑들의 배경이 된 카지노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즈에서 2010년부터 4000회 이상 펼쳐진 전설적인 공연이다.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쇼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워터 쇼로 통한다 House of Dancing Water의 공연장은 거대한 원형 극장의 형태를 하고 있다. 콜로세움에 물을 가득 채운 것 같은 모습이다. 1700만톤 규모의 수조 위에 무대가 설치돼 있는데 25m 높이에서 아크로바틱을 하고, 다이빙 묘기를 하는 등 아찔한 공중곡예를 펼친다. 공주를 구출하기 위한 모험이라는 단순한 콘셉트지만 워낙 무대 연출이 화려하다. 무대 위로 한 순간 배가 솟아오르는가 하면 배우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하늘을 가로지르기도 한다. 덕분에 80분이 금세 지나간다. 티켓은 12.3만원이다. 또한 호텔 모르페우스는 호텔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건축가 지하 하디드가 설계했는데 빌딩 한가운데가 도넛처럼 뻥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카오의 카지노는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음료나 간식도 공짜로 준다. 카지노 경비가 잘 되어 치안을 잘 유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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