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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견을 키우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5. 4. 22. 03:36
덕을 도량을 따라 발전하고 도량은 식견에 따라 자라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덕을 두터이 하려면 도량을 넓혀야 하고 도량을 넓히려면 식견을 키워야 한다
안중근 의사가 일본군에 체포되어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 중일 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감방 안에서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책을 읽으셨다고 한다. 하루는 일본인 간수가 와서 물었다. 왜 그렇게 책을 읽으십니까. 어차피 사형선고를 받으셨는데..
안중근 의사는 담담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기 때문입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 아닐 수 없다. 그의 이런 의연한 모습을 본 일본인들은 숙연해졌다. 그리고 존경하는 마음에 많은 일본인들이 안 의사에게 글씨를 써 달라고 부탁해서 가져가기도 하였다. 1910년 3월 26일 중국 뤼순 감옥에서 순국할 당시 안 의사는 5분만 시간을 주십시오.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독서와 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이를 증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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