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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2. 12, 수 )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5. 2. 12. 03:00

    1. 종족 광물 얽힌 30년 분쟁의 늪....3차 콩고전쟁 위기 치닫나

    지난 127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동부 최대 도시 고마에 엠 23 반군이 입성하고 남부로 공세를 펼치면서 아프리카 대륙 동남부 전역으로 위기가 번지고 있다. 반군과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군의 전투 와중에 수천명이 숨지면서 방치된 주검들로 전염병이 번지고 기아도 겹치며 수십만명의 난민이 발생해 인도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방의 식민지배에 뿌리를 둔 종족 등 정체성, 자원, 주변 외세의 개입 등에 의한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분쟁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반군 엠 231994년 르완다 대학살에 뿌리를 두고 있다. 르완다에서 발생한 투치족 대학살에 가담한 후투족 일부가 이웃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도망친 뒤 르완다민족해방민주군이 결성됐다. 콩고민주공화국의 투치족도 이에 대응하는 반군 결성을 했고 엠 23으로 이어졌다. 232009323일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와 동부 투치족 반군단체인 인민방위전국평의회가 평화협정을 맺은 데서 유래한다. 하지만 협정이 지켜지지 않자 투치족들이 2012년 콩고혁명군으로도 불리는 엠 23을 결성해 고마를 점령하는 등 2013년까지 전투를 벌였다. 23을 결성해 고마를 점령하는 등 2013년까지 전투를 벌였다. 232017년 활동을 재개했고 2022년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공세를 시작했다. 1994년에 르완다에서 후투족 민병대가 투치족 및 온건 후투족, 트와족 등 80만명을 학살하고 여성 30만명을 집단 성폭행을 했다. 이 대학살은 르완다에 대한 독일에 이은 벨기에의 식민지 지배때부터 심어진 두 종족 사이의 갈등과 증오, 경제적 이해로 폭발했다. 유럽 식민당국은 소수인 투치족을 동원해 다수인 후투족을 통치하는 분할지배 정책을 펼쳤다. 투치족이 인종적으로 우월하다는 믿음을 심었고 후투족은 차별받고 소외됐다. 벨기에는 1962년 르완다 독립 직전에는 후투족을 등용해서 두 종족 사이의 갈등을 경쟁적으로 키웠다. 르완다에서는 독립 이후에도 다수 후투족이 통치하며 투치족을 차별했다

     

    1990년대에 투치족들은 인근 우간다에서 르완다 애국전선을 결성하고 르완다를 침공해 내전을 벌이다가 1993년에 임시평화협정을 맺었다. 1994년 후투족 대통령이 암살되자 후투족 극단세력들이 투치족 대학살을 시작했다. 학살은 투치족의 르완다애국전선이 르완다를 다시 침공해 정부군을 완전 패퇴시키고서야 끝났다. 르완다에서 투치족 정권이 들어서자 보복을 두려워한 후투족들이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도망쳤다. 이에 르완다의 투치족 정부가 콩고의 투치족들과 합세해 콩고에 개입했다. 그 여파는 2년 뒤인 1996년 10월 1차 콩고전쟁을 시작으로 2차 콩고전쟁(1998-2003)까지 이어졌다. 이 전쟁들을 아프리카 세계대전이라고도 불렀다. 콩고민주공화국 일대는 벨기에 레오폴드 2세의 개인 식민지였다. 원주민들의 손발을 자르는 등 만행과 착취를 벌였다. 코발트, 금, 주석, 알루미늄 등 자원이 풍부했기 때문이다. 1960년에 독립한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에서 당시 냉전의 최전선이었다. 한편 콩고 1차 전쟁에 이어 2차 전쟁은 주변 9개 국가 및 약 25개 무장단체가 참전해 아프리카 역사상 최대 전쟁으로 비화됐다. 무려 500만명 정도의 사망자를 냈다 이 전쟁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 분쟁의 배경에는 동부의 풍부한 자원이 원인이다. 코발트, 주석, 텅스텐, 금이라는 4개 분쟁 광물이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는 약 24조달러 광물 자원이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는 현재에도 강대국이나 주변 국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부터 자발적인 현지 소규모 무장세력까지 약 120개 무장단체가 난립하고 있다. 아프리카 동부 및 남부 9개국 정상이 비상정상회담을 열고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분쟁을 논의했다. 이 분쟁을 놓고 동쪽 그룹 국가들은 르완다 쪽, 남쪽그룹 국가들은 콩고민주공화국 쪽으로 나뉘고 있다. 한편 엠 23과 르완다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굳힌다면 주변국이나 미국 등 강대국들이 두고 보지 않을 것이 분명하여 아프리카 세계대전의 재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2. 일본 이시바 미국 방위비 증액 요구 없어.....북한 핵무기 인정 안해

    미국을 방문했던 이시바 일본 총리가 일본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하지 않았으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단순히 금액만 늘리면 된다는 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는 미국의 지시가 아닌 일본이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해부터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했으며 지난달 취임식 당일에도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또한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서도 바이든과 같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단순한 인수가 아니라 투자를 해 미국기업으로 남으면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트럼프의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기업으로 남는 구조가 검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는 외국이 미국 제품에 적용하는 관세만큼 해당 외국제품에도 관세를 붙이겠다며 이러한 방식의 상호관세를 이달 10-11일 발표한다고 했다. 이시바는 일본이 상호관세 대상이냐는 질문에 일본이 착취하고 배척하는 형태는 오래가지 않는다며 일본과 미국이 정말 관세를 올려야 하는 문제가 지금 있는 것인가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자동차 관세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이시바는 미국산 액화석유가스(LNG)수입을 확대에 대해 에너지 안보를 생각했을 때 중동에만 의존할 수 있겠는가. LNG를 안정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하는 것은 일본의 국익에 부합한닥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일본에 LNG수출을 늘리면 대일 무역적자 감소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3. 캐나다 트뤼도 총리 트럼프 진심으로 캐나다 51번째 주 합병 원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를 미국 51번째 주로 합병하길 원한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진심이라고 주장했다. 단순한 협상 전략이 아니라는 의미다. 트뤼도 총리는 7일 토론토에서 열린 산업계 및 노동계 대표자들과의 비공개 행사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가 핵심 광물자원을 얼마나 가졌는지 알고 있다며 나아가 이는 아마도 그들이 우리를 자신들의 51번째 주로 만드는 얘기를 지속해서 하는 이유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그들은 우리의 자원을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그것으로부터 이득을 취하고 싶어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달성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합병이라 생각한다. 농담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노동연맹 회장도 트럼프가 원하는 것은 펜타닐이나 이민, 무역 적자에 대한 조치가 아니라 캐나다를 지배하거나 완전히 차지하는 것이라고 트뤼도가 평가했다고 엑스에 적었다. 이번 트뤼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캐나다 합병 의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전인 지난해 11월 말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트뤼도 총리를 향해 요구사항을 이행하지 못하겠다면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고 했다. 이후에도 SNS에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취지의 글을 여러차례 게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보안과 마약 펜타닐 유입 문제 등을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양국으로부터 보완 조치를 약속받고 시행을 30일 연기했다

     

    4. 해외 원조 동결에 이어 국제개발처 폐쇄....전 세계 구호현장 패닉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를 앞세워 대외 원조를 지휘하는 국제개발처의 폐쇄를 밀어붙이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미국 법원이 일단 제동을 걸긴 했지만 트럼프 정부가 모든 해외 원조를 동결한 데 이어 국제개발처까지 거의 마비 상태에 빠지면서 전 세계 구호현장에는 비상이 걸렸다. 1961년 케네디 정부가 설립한 미국 국제개발처는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여기서 제공한 차관 형식의 대규모 원조는 본격적인 경제 개발의 밑거름이 됐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 그 이름을 딴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인도주의적 원조를 통한 외교전의 첨병이었던 국제개발처가 64년만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고위 간부들이 무더기로 대기발령 지시를 받은 데 이어 워싱턴에 있는 본부 건물까지 봉쇄됐다. 정부효율부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국제개발처가 범죄 조직아고 벌레들로 가득 차 있다는 극단적 발언을 쏟아냈다. 트럼프는 지난 3일에 국제개발의 개념을 좋아하지만 그들은 급진적인 좌파 광인입니다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모든 해외 원조를 90일간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시적이라도 미국의 해외원조가 완전히 중단되는 건 2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공적개발원조만 연간 100조원에 육박되는 미국의 지원이 끊기면서 당장 전 세계 구호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전쟁터에선 지뢰 제거 작업이, 아프리카에선 에이즈 검사나 말라리아 예방 사업이 중단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는 트럼프가 생각하는 건 투자한 돈뿐이다. 그 작은 일로 미국에 누적되는 이익이나 호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민주당은 의회 동의 없이 국제개발처를 폐쇄하는 건 위헌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체 예산의 1/100의 차지하지 않는 국제개발처의 폐쇄가 결국 미국의 영향력을 급격히 약화할 것이란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5. 트럼프 관세, 우리 주력산업 다 때렸다.....철강 알미늄 25%....반도체와 차도 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예고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관세에 대해서는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지난 4일부터 1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국가를 가리지 않는 보편 관세 성격의 관세를 일부 품목에 도입함에 따라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이번 관세는 철강, 알루미늄 제품과 관련한 기존 관세에 추가되는 것이라고 했다. 주요 대미 철강 수출국 중 하나인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알루미늄 제품에 10%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협상을 통해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수출 물량을 제한하는 쿼터제를 수용해 현재 한국은 대미 철강 수출에서 263만톤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는데 향후 여기에도 25%의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이 이번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전 세계 철강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속내는 과잉 공급돼 전 세계 철강 시장을 장악한 중국산 철강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달 기준으로 대미 철강 수출 상위 5개국은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한국, 독일이다.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미국이 이미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런 상황에서 모든 철강에 25% 관세 부과를 선언한 것은 중국산 저가 철강이 캐나다 멕시코 등으로 수출되고, 이들 국가는 중국 철강을 국내에서 사용하는 대신 더 비싼 자국산 철강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어서다. 중국의 저가 철강 수출 증가가 미국의 철강 생산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그동안 건설 사업 부흥에 따라 철강에 대한 자국 수요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주택시장 부진에 따라 건설 사업이 중단되고 덩달아 철강 수요도 급감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해외로 저가에 철강을 수출했고, 전 세계의 철강 가격이 하락했다. 중국산 저가 철강의 공세로 미국 철강의 본거지인 펜실베이니아주는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본사를 둔 US스틸의 일본 매각에 미국 정치권이 반대한 것도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캐나다,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에서 모두 지난 1년간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다.

     

    6. 울산 첫 도시철도 시대 개막.....1호선 트램 기본계획 승인

    울산에서 처음으로 도시철도가 들어선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 10.9km를 잇는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으로 정거장 15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현재 전국 6개 특별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지역이었다. 이번 도입되는 트램은 전력 공급을 위한 전선없이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트램의 연료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물만 배출하며, 배기가스가 없어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크다. 차량 제원은 길이 35m,2.65m, 높이 4m이며 총 9편성으로 운영된다. 1회 충전으로(20) 200km를 운행할 수 있다. 평균 버스 통행시간이 40분인 반면 트램 이용시 2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동해선 광역전철과의 환승 연계를 통해 광역교통 이용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한편 울산시는 1호선(동서축)에 이어 남북축을 연결하는 2호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7. LG이어 삼성전자도 가세......모듈러 주택 경쟁 치열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모듈러 주택 산업에 가세하면서 가전업계의 스마트 모듈러 주택 사업 경쟁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모듈러 건축물 제작 전문회사인 유창이앤씨와 함께 인공지능 스마트 모듈러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했다. 유창이앤씨는 2003년 국내 최초로 모듈러 건축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주거, 교육, 업무, 군사시설까지 다양한 형태의 모듈러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공간의 형태와 목적에 따라 맞춤 AI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시스템 에어컨, 사이니지, 냉장고, 세탁기 등 AI가전 등을 유창이앤씨의 다양한 모듈러 건축물에 도입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안의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을 사무실 호텔 등 상업용 건물을 물론 학교와 다중 주거 시설 등 다양한 건물로 확대 적용한 AI B2B 솔루션이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 AI 가전은 물론 온도, 동작 센서, 도어, 스마트 플러그, 조명 뿐 아니라 건축물의 공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와 시스템을 연결해 통합 관리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연결된 기기와 시스템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 지난해 AI가전과 냉난방공조 기술을 집약한 LG 스마트코티지를 본격 출시한 LG전자는 시장 리더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코티지는 도시 근교나 지방에 세컨드 하우스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신개념 모듈러 주택이다.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LG전자 히트펌프 냉난방공조 시스템과 AI가전을 기본 옵션으로 갖추고 있다. 글로벌 모듈러 주택 시장 예상 규모는 2030200조원으로 연평균 7-8%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규모도 20221757억원에서 20238000억원 이상으로 1년 만에 4배 가까이 커졌다.

     

    8. 겨울잠 끝.....에버랜드 14일부터 티익스프레스 재가동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 가동한다.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어트랙션인 티익스프레스는 오는 14일부터 재가동에 돌입한다. 티익스프레스는 약 3분 동안 최고 시속 104km로 질주하며 56m높이에서 77도 각도로 낙하하는 등 총 12번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어 급강의 스릴을 선사한다. 지난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나무, 스틸 트랙이 접목된 하이브리드 롤로코스터로 재탄생했다. 에버랜드 대표 급류 어트랙션인 아마존 익스프레스오와 썬더폴스도 각각 오는 15일과 21일부터 각각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마존 익스프레스는 원형보트를 타고 580m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결을 헤쳐 나가는 익사이팅한 급류 체험을 선사한다. 썬더폴스에서는 약 6분간의 래프팅을 즐기며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과 뒤로 낙하하는 백드롭 등 짜릿한 급강하를 두 번이나 경험할 수 있다.

     

    9. 공기로 전기 만드는 배터리 수명 늘린다

    공기를 전극으로 쓰는 리튬공기배터리의 수명과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첨가제가 개발됐다. 기존에 상용화에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용량이 최대 5배 이상 큰 리튬공기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과학기술원 등 공동팀은 리튬공기배터리용 산화환원 매개체를 개발했다. 산화환원 매개체는 전지 전해액 무게의 5%만 차지하는 첨가제지만 리튬공기배터리의 에너지 효율과 수명을 결정한다. 리튬공기배터리는 높은 전압을 걸어 배터리를 충전해야 한다. 이때 걸리는 전압을 낮춰주는 물질이 산화환원 매개체이다. 산화환원 매개체를 쓰면 낮은 전압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지에 걸리는 과부하는 줄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리튬공기배터리는 산소를 전극으로 쓰는 특성상 내부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긴다. 기존에 알려진 산화환원 매개체가 일중항산소 노출 후 충전 전압이 크게 증가하고 산소 발생량이 50%이상 감소하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이다. 산소 발생비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산화환원 매개체가 일중항산소 등과 반응함으로써 원상태로 돌아올 수 없는 비가역성을 보였다는 것을 뜻한다. 연구팀은 분자의 입체 구조를 분석한 설계법을 통해 이 같은 산화환원 매개체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했다

     

    10. 4월부터 반팔, 11월까지 여름....기후학자의 예측

    지난해 여름 섭씨 40도의 폭염이 올 것을 예측했던 기후학자 김해동 계명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올해 더위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교수는 2월말에서 3월 초가 되면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가 따뜻한 봄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겨울의 경우 3월 초까지 따뜻했다가 3월 중순부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올봄에는 2월말 3월초부터 따뜻해지기 때문에 그런 꽃샘추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김교수는 4월 초 최고 온도가 20도 넘어가면서 올해 봄은 여름 같은 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국내 기후가 사실상 아열대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이 4월에서부터 거의 11월까지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월평균 온도가 10도 이상인 달이 8개월 이상 이어지면 아열대 기후라고 하는데 한국의 기후도 이와 거의 유사해졌다는 것이다. 올해 여름 최고 기온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0도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교수는 아직 여름 기후 전망 자료는 나오지 않아 지금 상태에서 단정 짓기는 상당히 부담스럽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여름 기후가 아주 특정한 소수의 아주 좁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매우 더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서 해수온도가 매우 많이 높아졌고 그 영향이 좀 뚜렷하게 더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11. 주사 한방에 젊어진다 ?.....노화세포 제거하는 백신 임상시험 중 ?

    주사 한방 맞으면 다시 젊어지는 실험이 생쥐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 세인트주드아동연구병원은 소아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노화를 예방하는 장기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노화억제제를 복용하고 건강 개선효과를 점검 받는다. 화학적 합성제인 다사티닙과 다양한 채소와 과일에서 발견되는 천연약물인 케르세틴 또는 티세틴이다.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에 취약한 소아암환자들은 암을 이겨내더라도 수명이 단축되는 부작용을 겪게 된다. 10년 전쯤 그 원인이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라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아암 환자들은 수명만 단축되는 게 아니라 신체적 쇠약도 빠르게 진행된다. 이런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노화다. 노화는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열을 계속하지 않고 단순히 죽기를 거부하는 상태를 뜻한다. 소아암 생존자는 강력한 항암치료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노화세포가 축적된다. 노화억제제는 특정 경로를 비활성화해 생쥐의 노화세포의 자멸을 유도해 그를 제거하는 약물이다. 노화억제를 사용하면 염증이 사라지고 주변 조직의 재생 능력이 회복된다는 것이 적어도 생쥐실험에서는 입증됐다고 했다. 실제 노화억제제는 다양한 만성질환을 유발시킨 생쥐시험을 거쳐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 단계에 도달했다. 현재 다사티닙과 케르세틴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이미 만성 폐질환 환자의 신체 기능 장애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화의 생쥐의 털이 하얗게 새고 듬성등성해진 생쥐가 노화억제제를 투입한 뒤 털이 다시 자라고 원래 털빛을 되찾았다. 인간에게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온다면 블록버스터 약물이 되고도 남을 약효이다. 그러나 함정이 있는데 노화세포라고 다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노화세포는 상처 치유와 같은 주요 생리적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GPNMB라는 단백질을 사용해 염증을 유발하는 노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노화백신을 개발했다. 이 백신을 주사한 늙은 생쥐들은 기능장애가 적고 수명이 훨씬 더 길어졌다. 현재 과제 중 하나는 인체 내 노화세포의 수와 치료에 따른 변화 정도를 추정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없다는 것이다

     

    12. 출근길 매서운 추위주의....추울 때 술 마시면 따뜻해진다고 ?

    야외할동 시 추위를 잊기 위해 술을 마시면 된다는 소리를 종종 듣곤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오히려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어 건강에 유해하다. 술을 마시면 혈관 확장과 함께 몸속 혈액이 피부표면으로 이동하면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다만 이게 체온을 빠르게 하락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피부 표면을 통해 체온이 외부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를 둔하게 만들어 추워도 춥지 않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저체온증과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한랭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저체온증이란 중심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저체온증은 온도에 따라 세가지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33-35도에 속하는 경증 저체온증은 떨림 현상이 발생하고 닭살로 불리는 털세움근 수축 현상이 나타난다. 또 피부질환이 수축해 피부가 창백해지고 입술이 청색을 띠게 된다. 29-32도에 속하는 중등도 저체온증의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심장박동과 호흡이 느려지게 된다. 근육이 뻣뻣해지고 동공이 확장된다. 마지막 28도 이하의 중증 저체온증 상태에선 혈압이 떨어지면서 심정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유없이 졸리고 행동과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오한 의식 혼탁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저체온증을 의심하고 체온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13. 암까지 막는다고 ? 강황의 의외의 효능

    강황은 인류 역사와 오랫동안 함께한 식재료로 최근에는 건강보조제로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강황 보충제는 염증완화와 항산화 효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일반적인 요리용 강황보다 더 높은 농축도의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한편 단기적인 염증은 신체의 치유 과정에 필수적이지만 만성 염증은 심혈관 질환, , 당뇨병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황의 커규민은 염증 유발 경로를 억제하며 염증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세포손상을 방지한다. 완화강황은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통증과 뻣뻣함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강황 보충제가 일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만큼 효과적으로 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소화불량 변비와 같은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진커규민은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LDL콜레스테롤 산화를 방지하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한다. 강황은 염증성 장 질환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 환자에게 유익할 수 있다. 커큐민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고용량 섭취시 위장 장애가(메스꺼움,설사,복부 팽만감) 발생할 수 있다

     

    14. 천재 전략가 제갈량을 둘러싼 흥미로운 썰

    삼국지는 진수가 쓴 역사서 정사 삼국지와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로 나뉜다. 역사서와 소설을 모두 삼국지라 부르고 있다. 특히 삼국지연의 소설을 역사적 사실로 아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유비, 관우, 장비 세사람이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의형제를 맺기로 약속하는 도원결의는 소설에서 등장한 장면이다. 삼국지의 주인공을 유비,관우,장비로 알고 있는데 조조와 천재 전략가 제갈량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한편 촉나라의 건국 군주 유비가 사망하고 아들 유선이 황제에 오르자 승상 제갈량은 체제 안정을 위해 북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제갈량은 후방을 위협하는 남만을 정벌하기 위해 직접 군사를 이끌고 나섰다. 남만은 남쪽 이민족을 말하며 현재는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의미한다. 제갈량은 남만 반란군의 우두머리인 맹획을 생포하라고 지시했다. 첫 전투에서 사로잡힌 맹획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내가 지형을 잘 몰라서 졌다 다시 싸우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제갈량은 웃으며 그를 풀어주었다. 풀려난 맹획은 군대를 재정비하여 다시 촉나라 군대를 공격했지만 제갈량의 전략에 몇 번이나 포로로 잡혀 왔다. 그때마다 제갈량은 맹획과 포로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보내주었다. 일곱 번째 전투에서마저 패배하자 맹획은 더 이상 제갈량을 이길 수 없다는 걸 깨달고 진심으로 항복했다. 일곱 번 사로잡았다가 일곱 번 풀어준다는 칠종칠금은 이 일화에서 유래했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무력보다는 포용과 신뢰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그러나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이 아닌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창작된 이야기다

     

    만두 기원
    제갈량가주

    맹획을 굴복시키고 촉나라로 돌아가던 제갈량은 노수의 거센 물살에 가로막혀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 강에 황신이라는 신이 살고 있는데 그 신을 달래기 위해서는 사람 머리 49개를 강물에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물살이 세어진 것은 자연현상이며 그런 미신 때문에 사람들을 억울하게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 머리처럼 생긴 음식을 만들어 제사를 올렸고 얼마 후 강물이 잠잠해졌다. 이 음식은 고기를 채워 넣어 사람 머리처럼 만든 음식을 밥식변에 길게 끌 만자를 조합해 속일 만자와 같은 음을 붙여 만두라고 했다. 이렇게 남만 지역에서 태어난 만두는 서서히 북쪽으로 전해지면서 중국의 대표음식이 되었다. 이것도 삼국지연의의 창작된 이야기일 뿐이다. 또한 삼국지연의에는 등장하지 않는 제갈량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매년 중국 산둥성에서 열리는 제갈량 축제에는 공식 제사주로 제갈량 집안에서 만드는 술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술의 이름은 제갈량가주로 병 모양을 제갈량이 쓰고 다니던 모자 윤건을 따랐다고 한다. 이술은 2019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었다. 제갈량 집안에서 만드는 술이라는 이유로 이 술을 마시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진급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현지에서는 이 술을 총명주라고도 불린다

     

    15. 정월대보름에 자주 먹는 이것.....실제 건강엔 어떨까 알아봤더니

    올해 정월대보름은 내일 12일이다. 한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올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고유 명절이다. 이날에는 전통풍습으로 부럼깨기와 약밥 만들기가 있다. 부럼깨기는 호두 잣 땅콩 등의 딱딱한 껍질을 깨뜨리는 행위로 껍질이 깨질 때 나는 소리에 귀신이 놀라 한해동안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시대 기록인 동국세시기에도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부럼을 깨 먹으면 일년 내내 무병하다고 기술돼 있다. 한의서인 본초강목에 따르면 호두는 신장 기능을 강화하고 두뇌활동을 촉진하며 허약한 기운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비타민 E와 오메가 3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을 돕고 뇌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다른 부럼인 잣은 예로부터 신선이 먹는 음식으로 불리며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견과류로 여겨져왔다. 동의보감에는 잦은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오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기술돼있다. 땅콩도 낙화생이라 불린 땅콩은 혈액순환과 피로 회복, 호흡기, 소화기 건강 개선에 유익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전통 음식인 약밥이 있다. 약밥은 꿀과 잣, 대추 등이 들어간 찹쌀밥으로 옛날에는 꿀이 들어간 음식에 약자를 붙였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보호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다. 약밥에 올라가는대추도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 기능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꿀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피부건강, 피로회복 등을 돕는다. 정월대보름의 전통음식과 풍습에는 건강을 고려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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