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2. 30, 월 )뉴스/주요기사와 인문학 2024. 12. 30. 03:00
1. 검찰 “ 윤, 총 쏴서라도 본회의장 들어가....계엄 2번, 3번 선포하면 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김 전 장관을 기소하면서 이번 사태를 내란으로 규정했다. 윤석열은 대국민 담화에서 제 2의 비상계엄은 없다고 했지만 4일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뒤에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내가 2번, 3번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해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령관에겐 총을 쏴서라도 국회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 들어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도 지시했다. 검찰 특수본은 27일 김 전 장관을 내란 중요 임무 종사,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 전 장관이 국회 봉쇄와 의결방해 / 주요인사 체포조 편성 및 운영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및 서버 반출, 주요 직원 체포 시도에 관여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구체적으로 김 전 장관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을 통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국회에 경찰을 증원하고 포고령에 따라 국회 출입을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사령관에게 전화해 국회 봉쇄와 국회의원들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 저지를 지시했다. 또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겐 국회의원이 150명이 안되도록 막아라 빨리 구회의사당 문 열고 안으로 들어가서 국회의원들 데리고 나와라고 지시했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체포명단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검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10명을 체포해 구금할 것을 지시했다고 봤다
김 전 장관은 또 여 사령관과 문 정보사령관, 민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에게 선관위 장악, 전산 자료 확보를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 전 사령관은 롯데리아 회동에서 정보사령관 김봉규 대령과 정성욱 대령에게 부정선거 의혹이 크다 너희가 선관위 전산 서버실로 가면된다고 지시했다. 문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두 대령에게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려줬다. 검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의 행위가 국헌 문란의 목적이 인정되며 형법상 내란죄 구성요건인 폭동에 해당한다고 명명했다. 특수본은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등의 행위는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인 국회, 국회의원, 선관위를 강압해 그 권능 행위를 불가능하게 한 행위라면서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과 포고령에 근거해 다수의 무장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평온을 해했다며 영장주의를 위반해 국회의원 등의 신체의 자유와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하거나 침해하려 하고, 국회와 선관위 권능행사를 불가능하게 하고자 했으므로 폭동을 일으킨 것이라고 했다. 검찰 특수본은 윤 대통령이 적어도 2024년 3월경부터 비상계엄을 염두해 두고 김 전 장관 등과 논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11월경부터는 실질적인 준비가 준비됐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4일부터 계엄 선고문과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을 작성해 1일 관저로 찾아가 윤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했다. 이 자라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하면 병력 동원을 어떻게 할 수 있냐 계엄을 하게 되면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 물었고 김 전 장관은 소수만 출동한다면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3000-5000명정도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실제로 계엄 당일 군경 약 4749명이 투입됐고 윤 대통령은 이 문건을 검토해 승인했다
2. 대관식에 수십억 기부행렬....트럼프에 구애하는 기업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내년 1월 20일 제 47대 미국 대통령직에 오르는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위원회에 14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관세 무기화를 못받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거액의 기부를 통해 얼굴도장 찍기에 나선 셈이다. 기업들의 기부금은 이미 220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금액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권력의 사유화와 공정한 경쟁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자동차 대기업인 GM과 포드자동차는 각각 14억을 기부하고 행사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정책과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 등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방향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동차 업계외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메타 마크 저커버그, 오픈 AI의 샘 얄트먼도 각각 14억원을 기부했다. 금융계 역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골드만삭스도 기부를 결정했다. 행정부의 권력 이양식인 취임식 자체는 미국 의회가 주관된다. 취임위원회는 취임식을 제외한 개막식, 퍼레이드,갈라와 무도회 등 취임식과 관련된 행사를 계획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취임위원회는 기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데 기부금은 법적으로 제한이 없다. 취임식 개최된 이후 90일 이내에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24억달러 이상을 기부한 기부자 명단과 기부내역을 보고해야 하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취임 관련 행사에서 얼마를 썼고 얼마를 남겼는지는 파악이 어렵다
abc방송의 지난 보도에 따르면 이미 트럼프 당선인의 두 번째 취임위원회의 기부금은 목표액인 2200억원을 넘어섰다. 취임위원회는 최소 5만달러부터 200만달러(24억원)까지 등급을 매겨 기부자 모금자들에 대한 행사접근권을 달리하고 있다. 100만-200만달러 기부자는 내년 1월 18일 JD밴스 부통령 당선자와 그 부인인 유샤 밴스와 친밀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와 멜라니아 여사와의 촛불만찬은(1월 19일)참석 조건은 최소 25만달러를 기부하거나 50만달러를 모금한 경우다. 문제는 이것이 특정 기업과 인물에 대한 특혜를 강화하고 반대로 그렇지 않은 기업에는 불이익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이다. 주요 소비시장인 미국에서 불확실성과 불투명성 확대는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워싱턴의 오랜 격언 중 하나는 협상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협상메뉴에 오른다는 것이라며 테이블에 앉기 위한 입장료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고 했다
3. 트럼프, 그린란드 눈독에 놀랐나.... 덴마크, 2조원대 방위비 증액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덴마크가 그린란드 방위비 지출을 대폭 증액했다며 즉각적인 반응을 내놨다. 늘어난 방위비는 감시선 두 척과 장거리 드론 두 대, 개 썰매 부대 두 곳 증설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그린란드 수도 누크 소재 북극사령부의 병력을 확충하고 민간 공항 세 곳 가운데 한 곳이 F-35전투기를 수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증액된 지출 범위에 포함된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는 국방 및 외교정책 등을 덴마크에 맡기고 있는 자치령이다. 회토류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지정학적으로 전략적 가치가 크다는 점에서 이미 첫 번째 임기때에도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혔던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언급을 단순한 농담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덴마크는 오랫동안 준비해 온 정책의 발표 시기가 우연히 겹친 것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군사전문가는 그린란드의 덴마크 예산 의존도를 언급하며 트럼프는 영리하다. 그는 전혀 미국적이지 않은 복지제도를 떠안지 않은 채 목소리만 내는 것으로 덴마크가 북극해의 군사력을 우선시하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4. 중국 58,000톤급 세계 최대 간판선 시운전 성공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인 58,000톤급 자체 추진 갑판선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했다. 지난주 저장성 타이저우 중항조선소를 출발한 갑판선 판저우 8호는 상하이 동쪽 해역에서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5일간의 시험 운전을 마치고 복귀했다. 판저우 8호가 강한 항해 능력을 갖췄으며 극지 운항 조건도 충족해 작은 유빙 속에서도 항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판저우 8호는 총길이 256m, 폭 51m, 최대속도 15노트, 항속거리는 최대 16,000해리다. 최대 항속거리는 상하이에서 미국 뉴욕까지 해상 항로 길이(14,000해리)를 넘는다. 갑판이 선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갑판선은 해상 유전, 풍력, 원자력 장비, 대형 선박의 강철 구조물 등 광범위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판저우 8호의 갑판 크기를 시험 항해 중인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갑판크기(길이 약 300m, 너비 약 70m)에 견주고 있다. 다만 판저우 8호가 군사용으로 사용될지 민간용으로 활용될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5. 일본 공항 항공기 충돌 넘버원 표현을 이륙허가로 착각해 발생
지난 1월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간 충돌 화재사고는 해상보안청 항공기 기장이 관제사의 넘버원 표현을 이륙 허가로 착각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조사해 온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의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착륙 중이던 일본항공 여객기와 충돌한 해상보안청 항공기 기장은 관제사로부터 활주로 바로 앞까지 이동하라는 지시와 이륙 순서를 의미하는 넘버 원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활주로에 들어가라는 뜻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제사가 충돌 사고 전 이륙 순서가 첫 번째라는 의미로 넘버 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동을 지시했는데 해상보안청 항공기 기장이 이를 허가가 난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이에 더해 관제사와 일본항공 조종사 모두 해상보안청 항공기의 움직임을 알아채지 못한 것이 겹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2일 하네다공항 항공기 충돌 사고는 착륙을 시도하던 일본항공 여객기와 이륙하려던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활주로에 함께 진입하면서 일어났다. 일본 항공 여객기 탑승자 379명은 전원이 무사히 탈출했으나 항공보안청 항공기 탑승자는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6. 2000만원 잘못된 송금 알면서도....다 써버린 20대남의 최후
잘못 송금된 돈을 생활비와 빚 갚은 데 사용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 11단독은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오후 2시경에 B씨로부터 착오 송금된 2천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금융기관 고객센터로부터 착오 송금 사실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금액을 생활비와 채무 상환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경위와 피해정도를 고려할 때 사건의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피해 금액을 모두 변재하고 원만히 합의한 점, 피고인의 형사처벌 전력이 벌금형 1회에 불과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착오 송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 2001년 7월 예금자보호법 개정으로 도입된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는 금융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예금보험공사는 5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의 착오 송금액에 대해 금융기관을 통한 반환이 거절될 경우 반환 지원 신청을 받아 송금인을 도와주고 있다. 해당제도는 송금인이 스스로 반환을 요청해도 응답이 없거나 반환이 어려운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 제도를 통해 반환된 착오 송금액은 지난 10월까지 149억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1만 1958명이 피해를 구제받았다. 전문가들은 착오 송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송금 전 계좌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7. 어어 하다가 1500원 ? ....설마 제 2 외환위기 ?
원달러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더 키웠다. 대내외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7일 오전 2시 원달러 환율은 146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종가보다 13월 20전 급등했고 주간거래 마감 가격보다 4월 80전 오른 수치이다. 특히 장중에는 1470원까지 올라서기까지 했다. 크리스마스 등 휴일로 거래가 줄어든 데다, 미국에서 2주 연속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업지표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46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인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달러화 가치 강세 속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재 재판관 임명 보류와 탄핵소추안 발의 등 국내 정치 불안이 함께 작용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본격적으로 출범하면 고환율 공포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급격해지면 우리 기업들의 부담과 금융기관의 위험 관리비용이 확대되면서 우리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금융전문가들은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8. 미중 농업무역 2차 대두전쟁 발발하나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6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뜻을 지속해서 밝혀왔다. 만약 새해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이러한 조치가 현실화하면 중국 측은 이에 반발 보복관세 조치를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최근 중국 광둥성에선 미국 대두에 대한 통관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방식으로 수입량을 줄여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상 5일 소요되는 통관 기간을 20일로 늘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농산물 수입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현지 대두 가공업체들은 3주 동안 공장을 가동하지 못할 정도로 중국 내 대두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중국은 대두를 수입해 주로 동물사료를 만드는데 쓴다. 중국의 대두 수입의존도는 80%에 이른다. 2024-2025년 미국 대두 수출량 중 중국의 점유율은 46%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018-2020년 무역전쟁을 제외하고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18년간 평균점유율은 57%였다. 무역전쟁은 대두뿐만 아니라 면화, 쇠고기, 돼지고기, 밀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첫해 때 미 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이에 반발, 미국산 농산물 특히 대두에 역시 고관세 부과로 맞불을 놓으면서 이른바 대두전쟁이 발발한 바 있다. 당시 미국의 중국 대상 대두 수출량은 조치 이전과 비교해 79%급감했고 미국 농가들은 2년간 15.8조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농민단체들은 1차 무역갈등 이후 2020년 미중 합의한 1단계 무역협의안을 이행해야 한다는 뜻을 트럼프 인수위 측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안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연간 500억달러어치 구매하고 미국은 고관세 정책을 폐지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미중 농산물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우리나라는 그 여파로 더 비싼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9. 실망스럽다....오징어게임 2 쏟아진 혹평에 테마주 급락
오징어게임 2가 공개된 가운데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신의 혹평이 이어지며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언론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지만 대체로 시즌 1과 비교하면 흥미롭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오징어게임 2는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비평했다. UAS투데이는 오징어게임 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며 시즌2는 여러 측면에서 시즌 1과 동일하지만 예전만큼 날카롭지 않고 독창성이 사라졌다. 황동혁 감독이 얘기한 반자본주의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도 못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미 영화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호평을 내놨다. 이 매체는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더 강렬하고 규모가 커졌으며 몰입감을 극대화한다는 제목 기사에서 시즌 2가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적 타락, 계급 불평등 등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시즌 1의 반복적 요소를 대부분 극복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현재 오징어 게임2의 신선도 지수(평론가 점수) 83%, 팝콘지수(일반 시청자 점수) 63%를 기록하고 있다
10. 과기정통부, AI기본법 본회의 통과.....AI시대 서막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 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인공지능이 기술을 넘어 국가 경제 안보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주요국은 AI혁신과 글로벌 AI리더십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자국에 유리한 규범을 마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한국도 국가 AI경쟁력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기본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기본법 제정을 추진했다고 한다. AI기본법은 지난 2020년 국회에서 법안이 처음 발의된 이후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해당 법안은 AI에 관한 국가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하고 AI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AI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한편 국가 AI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본계획을 3년마다 수립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지난 9월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위원장 대통령)운영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먀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국민 생명 신체 재산 등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AI안전연구소의 운영근거를 뒀다. AI연구개발, 학습용데이터, AI데이터센터, 집적단지 등 AI산업육성 지원하기 위한 법률도 마련했다. AI기본법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포를 거친 후 1년 경과 기간을 둔 뒤 오는 2026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기본법 제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하위법령 제정과 각종 산업 지원 시책 수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가 AI컴퓨팅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11. 사우나 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건강 효과 없다
뜨거운 사우나에서 나온 뒤 12도 이하의 물로 샤워해야 건강 증진효과가 있다. 독일 건강잡지가 주장했다. 사우나는 독일 사람들에게는 대표적인 일상 속 건강증진 활동이다. 독일사람은 사우나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이가 3명에 1명꼴로 3천만명이라고 했다. 정기적인 사우나는 건강에 좋다. 면역체계가 강화되고 혈관이 단련된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사우나 세션을 진행한 남성의 경우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리는 확장과 수축에 있다. 우선 사우나는 혈관 등을 확장시킨다. 섭씨 80도 이상에서 최대 15분간 사우나를 하면 피부 온도가 약 10도 정도 올라가고 심부 체온도 최대 2도 정도 올라간다고 했다. 이때 혈관이 크게 확장된다. 전통 사우나의 온도는 65.5도에서 90.5도 사이이고 건식 사우나는 습도를 매우 낮추는 대신 기온을 섭씨 100도까지 높인다. 이렇게 확장된 혈관 등을 통해 대량의 혈액 순환이 이루어지면서 몸속의 여러 노폐물이 제거된다. 더욱이 사우나 이후 찬물 샤워 등을 하면 혈관은 빠르게 수축된다. 이 과정에서 사람의 몸은 여러 가지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진다. 이런 빠른 확장과 수축은 특히 혈압 조절에 중요하다.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우나 뒤에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번의 사우나 시설 방문 때 3번 이상은 사우나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 나아가 한번에 사우나를 너무 많이 하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는 신체에 해로울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한번 사우나에 들어가면 최소 6분은 있어야 한다고 했고 늦어도 15분안에는 사우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 배불리 먹고도 살 안 쩌....과식 다음날 이것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란 식품 자체의 칼로리가 적으면서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칼로리는 매우 커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 식품을 말한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흡수되는 칼로리가 다른 식품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적어 마이너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주로 겉껍질이 딱딱한데 속은 아삭한 식품이 이에 해당한다. 셀러리, 양배추, 오이, 브로콜리 등이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딱딱한 겉껍질은 인체내 소화 효소가 없는 식이섬유로 이뤄져 있어서, 위장 운동만 늘리고 흡수되는 칼로리가 적다고 했다. 아삭한 식감은 수분 함량이 높은 탓으로 50-7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자체의 칼로리도 낮은 편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을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탄수화물이나 지방에 붙어 흡수를 막는 작용도 한다. 이외에 오징어, 닭가슴살, 참치, 두부 등 저지방 고단백 식품도 소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열량이 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 불린다. 단백질은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어려운 결합 조직을 가지고 있어 소화에 에너지가 많이 쓰인다고 했다. 기름이 많이 들어가지 않는 구이, 조림, 찜으로 먹으면 효과가 크다. 그렇다고 해서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만 먹어선 안된다. 사람은 체격이나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 평균 1200-1800kacl가 필요하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으로는 해당 칼로리가 충당이 안 돼, 세포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소화를 위한 효소도 줄어 소화 기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최대 하루 한끼로만 대체하는 게 좋다
13. 겨울철 정조, 박지원도 즐긴 소고기구이 난로회
여름철의 소는 풀만 뜯어 먹어 마르고 맛이 없어서 어른들게는 올리지 않고 가을 이후부터 여물 먹여 맛있을 때 올린다고 했다. 설설 끓는 설렁탕도 숯불을 활활 피워 구워 먹는 불고기도 겨울이 단연 최고다. 19세기 중엽 세시풍속에 관한 기록한 동국세시기에 난로회가 나온다. 난로회는 겨울이 시작되는 음력 10월 초하룻날 화로에 숯을 피우고 둘러앉아 기름장, 달걀, 파, 마늘, 산초가루로 양념한 소고기를 석쇠에 구워 먹는 한양의 풍속이다. 난로회 때 주로 먹었던 육류는 소고기였다. 소는 식재료인 동시에 농사지을 때 꼭 필요한 노동력이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소를 잡아먹지 못하도록 우금령까지 시행했지만 소고기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박제가는 북학의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날마다 소 500마리를 도살하고 있다고 썼고 승정원일기에서는 그 두배인 도성의 시전에서 각 고을의 시장, 거리의 가게까지 모두 합해 하루에 죽이는 것이 1000마리로 내려가지 않는다고 기록하였다. 정조는 난로회를 열어 종종 신하들과 같이 시를 지으며 연회를 즐겼다. 정조의 시문집 홍재전서에는 1781년 정조가 신하들과 함께 매화나무 아래에서 난로회를 즐기는 모습과 함께 매화를 뽑아 칠언절구를 짓게 한 시가 남아있다. 정조는 수고한 신하들을 치하하는 의미에서도 난로회를 자주 열었다. 일성록에서도 정기 시험인 과시에서 시의 제목을 난로회로 했다는 기록도 나온다. 연회와 시를 짓는 것이 왕실 난로회에서 중요했다면 민간의 난로회는 고기를 굽는 게 중요했다. 연암 박지원은 만휴당기에서 난로회를 쇠로 만든 갓처럼 생긴 도구로 뒤집어 불판 위에 올리고 그 테두리에 고기를 굽는다. 그는 난로회를 하면 방안이 연기로 후끈하고 파 마늘 고기누린내 등이 몸에 배었다고 불평했다
정약용은 관서 땅 시월이면 눈이 한자 넘게 쌓이리니 겹겹 휘장 부드러운 담요에 손님을 잡아두고는 삿갓 모양 뜨거운 솥뚜껑에 벌건 노루고기 구워 나뭇가지 꺾어서 냉면에 퍼런 배추절임 먹겠지라며 초겨울 노루고기 구워먹는 풍경을 시조로 남겼다. 또 문인 김종수는 화로에 둘러앉아 연한 고기 굽고, 시골 맛으로 채소까지 더하였네. 그저 매일 술이나 마시게 하면 늘 가난하여도 내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시를 남겼으니 18세기 무렵 화로에 솥뚜껑을 올려놓고 고기를 구워 먹는 난로회가 꽤 인기였던 모양이다. 난로회에선 화로에 솥뚜껑이나 변철을 올려놓고 고기를 굽기도 했지만, 고기와 채소를 함께 끓여 먹는 전골 형태 방식도 보인다. 19세기 화가로 알려진 성협의 풍속화첩에 실린 야연의 풍경이 그렇다. 그림 속 화로 위에는 벙거짓골이 올려 있다. 벙거짓골은 모양이 마치 벙거짓를 엎어 놓는 것과 같이 생긴 일종의 전골냄비다. 가장자리에 고기를 구우면 안쪽의 움푹한 부분으로 국물이 흘러들어 채소를 익혀 먹을 수 있다. 이는 전립투라고도 불렸는데 전립은 조선시대 무관이 쓰던 벙거지 형태의 모자를 뜻한다. 또한 여러 재료를 섞는다는 뜻의 골을 붙여 전립투골이라 부르기도 했으니 이는 요즘 우리가 즐기는 전골로 이어진다 19세기 후반 언문 후생록에는 구자탕(신선로)와 전골이 나온다. 구자탕은 소고기는 물론 양(위), 천엽, 두태(콩밭), 곤자손이(대창), 부아(허파), 창자, 비장, 우골 등의 소 내장과 해삼, 전복, 송이, 표고, 참버섯 등이 총동원된 호화판 신선로였다. 전골도 마찬가지로 소고기와 온갖 채소 버섯이 들어있다. 요즘 코리안 바비큐라 불리는 한국식 고기요리가 K푸드 대표주자로 인기를 받고 뉴욕에서 미쉐린 가이드 별을 받기도 했다
14. 세계에서 가장 높고 긴 교역로 차마고도
하늘을 나는 새도 넘기 힘들 정도로 높고 쥐가 겨우 다닐 만큼 좁다고 하여 조로서도라고 불린 길, 차와 말을 교역하던 그런 길이 기원전 2세기부터 있었다. 끊어질 듯 이어지며 5천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이 교역로는 해발 5천m가 넘는 만년설 지역을 통과해야 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길이기도 하다. 중국 윈난성과 쓰촨성을 출발해 티베트를 거쳐 네팔과 인도로 넘어가는 고대 무역로가 차마고도로 명명된 시기는 1990년이다. 한편 티베트어로 행운과 소망을 이뤄지는 장소를 뜻하는 디칭은 중국 윈난성에 속한 장족(티베트인) 자치주로서 다문화 지역이다. 티베트인, 바이족, 묘족, 나시족 등 26개 소수민족이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적 특성을 아우르며 사는 곳이 다칭이다. 티베트불교를 믿는 장족과 샤머니즘에 기원을 둔 동파교를 믿는 소수민족과 이슬람교를 믿는 회족외에도 다양한 토착 원시 종교를 믿는 부족이 여럿 존재하는 보기 드문 다종교 공존공영 사회다 그리고 1877년 독일 지리학자가 쓴 책 중국에서 고대 중국의 주요 수출품이 비단이었다는 데 착안해 실크로드라고 부른 이후 고대 중국의 무역로는 모두 실크로드로 통용됐다. 심지어 비단이 아닌 차가 주 교역품이었던 곳에서도 거부감 없이 남부 실크로드라고 칭했다 이런 안이한 서구인 시각에서 벗어나 차마고도라는 명칭이 1990년에 알려지고 2004년에 공식용어로 받아들였다. 중국이 차이나로 불리는 유래가 도자기라고 흔히 알고 있지만 도자기보다 훨씬 먼저 서역에 수출된 차를 뜻하는 티베트어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차가 생산되는 지역을 티베트어로 음차한 한자 갑랍의 발음이 차이나와 유사하다는 견해이다.
차마고도는 단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다. 쓰촨과 티베트 고원을 이어주는 교통요충지를 오가는 유목민이 가축을 몰고 다니던 위험하고 협소한 길이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차마고도의 주요간선과 지선으로 자연 분화했다. 마방들의 이동통로가 된 차마고도는 난장형태의 국제 장터인 차마호시를 위한 교역로 역할을 하게 됐다. 민간이 주도하는 차마호시를 통해 차와 말을 필두로 소금과 비단, 모피, 희귀 약재 등이 거래되며 티베트와 중국 변경지역은 서로 다른 문화와 종교체험을 갖게 됐다. 한편 수나라 문제가 중국을 통일하기 이전 남북조 시대부터 중국의 차는 차마고도를 통해 몽골과 튀르키예에도 수출됐다. 당나라는 차마고도를 통해 시베리아를 중간시점으로 유럽에도 차를 공급하는 한편 차마고도와 실크로드를 연결해 위구르족 지역과 서남아시아를 거쳐 아라비아까지도 차를 전파했다. 당나라가 발전시킨 차 문화와 산업을 승계한 송나라는 차마사를 변경지역에 설치해 토호세력과 한족에게 차 판매를 할 수 있는 허가증을 발급해줬다. 송나라가 차를 전매품목으로 지정하여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했다. 한나라 무제때부터 전매품목으로 지정된 소금, 술, 철에 이어 등극된 차를 거래하는 자와 묵인한 관리를 사형에 처했다. 차마고도를 오가는 주인공인 마방은 목숨을 담보로 차마고도에 밀수 루트를 개척해 차를 밀수출했다. 청나라 옹정제가 집권하던 1735년까지 계속됐다. 그후 민간에게 돌아온 차마고도는 활기를 되찾았지만 말은 더 이상 중요한 전략자원이 아니었다. 1990년부터 관광자원으로 명맥을 이어오던 차마고도는 2000년 이후 보이차 산업이 활기를 띠면서 재조명되며 2013년 중국국가중점 문물보호단위에 포함되었다
15. 기마 유목민과 칭기스칸 고향 몽골 고원
몽골고원을 통일하고 중앙아시아 대초원을 정복한 종족은 흉노족, 돌궐족, 몽골족이다. 이들은 몽골고원을 통일한 다음 서쪽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카스피해 북쪽 초원을 정복하여 대제국을 만들었다. 남쪽으로 중국을 수시로 침략하여 만리장성을 축성하게 만들었다. 만주 지방 고구려 전신인 부여를 멸망시킨 것도 흉노족이다. 칸(왕)에게 복속된 각 부족은 왕이 군대를 요구하면 출전해야 하고 공물과 여자를 바쳐야 한다. 유력한 부족장은 칸에게 딸을 시집보내서 충성을 맹세하는 결혼동맹을 유지한다. 칭기스칸도 부인이 10명이다. 강력한 칸이나 족장일수록 결혼 동맹 기회가 많아지고, 자녀 숫자도 많을 것이다. 중앙아시아 전체 주민이 약 17%가 칭기스칸 유전자가 섞인 후손이라는 자료가 있다. 고려 왕건도 29명의 부인을 두었다. 왕건은 견훤과 전쟁하기 위해 29개 부족과 결혼동맹을 체결한 것이다. 한편 칸은 복속된 부족장과 부하들에게 선물을 많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칸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중국이나 신장의 오아시스 왕국을 침략하여 비단, 가축, 곡물 등 재물을 약탈하고 여자를 잡아 와서 부하들에게 분배한다. 천고마비 계절 가을은 몽골 변방의 농사짓는 주민에게 재앙의 계절이다.
유목민은 큰 아들이 결혼하면 분봉하여 멀리 떠나 보낸다. 막내아들은 아버지와 가장 늦게까지 산다. 부친의 후계자를 정하는 관습은 부모와 가장 늦게까지 생활하는 막내아들이 상속받는다. 옷치킨 제도라고 부르는데 화로를 끝까지 함께한 막내가 상속권을 갖는다. 막내는 부친이 죽으면 남아있는 부친의 개인 재산, 남은 병력을 상속받는다. 친어머니만 제외하고 아들들은 죽은 아버지의 살아있는 부인, 죽은 형제들의 배우자도 상속받는다. 한나라 시대 흉노족 왕에게 시집간 중국의 4대 미녀 왕소군도 남편인 흉노족 왕이 죽은 다음 전처 아들과 다시 결혼하여 자녀를 둔 비극의 여인이다. 복잡한 결혼동맹과 막내 상속제도는 왕의 사망 후 형제들 씨족들 간에 권력다툼이 많이 발생하는 구조다. 몽골초원은 전쟁과 싸움이 끊이지 않는 호전적 사회구조다. 경제적 개념에서 유목 목축업은 농업이나 상업보다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자연에서 제공하는 풀을 찾아서 이동하는 특성상 자본 축적, 잉여재산 저축, 산업의 분업과 전문화 등 경제적으로 불리하다. 몽골에서 방목하는 대표적 가축은 양, 말, 소, 염소, 낙타 등 5종류이다. 말은 유목민에게 가장 존중받는 가축이다. 가죽을 제공하고 말젖은 쿠미스 술을 만드는 재료이며 말고기는 식량으로 살아있는 말은 짐 운반과 교통수단 전시 전쟁 자원이다. 소는 추위에 약해서 인기가 적다. 말과 양은 추위에 강해서 고비사막과 몽골고원의 혹독한 기후에 적합하다. 염소는 가장 낮게 평가되는 가축이다. 낙타는 쌍봉낙타인데 추위에 강하다. 유목민은 이동경로가 있고 이웃씨족과 싸움에서 패하면 자기의 초원을 빼앗기고 유목사회에서 쫓겨나야 하는 상황이다 유목민은 가부장적 권위주의로서 출신 부족, 씨족, 지역에 충성하고 국가나 사회에 대한 연대감은 낮다
'뉴스 > 주요기사와 인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5. 1. 2, 목 ) (7) 2025.01.02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2. 26, 목 ) (4) 2024.12.26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2. 23, 월 ) (5) 2024.12.23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2. 20, 금 ) (4) 2024.12.20 주요기사와 인문학 ( 2024. 12. 18, 수 ) (4)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