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牝鷄之晨(빈계지신)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4. 12. 11. 03:00
牝鷄之晨(빈계지신) - 암컷빈, 닭계, 어조사지, 새벽신
암탉의 새벽 즉 암탉의 새벽에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뜻이다
중국 고대사의 원조 격인 서경 목서편에 나오는 말이다. 암탉은 새벽에 울지 않는다. 암탉이 새벽에 울면 집안이 무너진다. 이것은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 주왕을 치려고 목야에서 병사들을 모아놓고 맹세한 말 가운데 일부다. 여기서 암탉은 주왕의 사랑을 받으며 온갖 술수를 써서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든 달기를 가르킨다
사실상 동이 트기 전에 어둠을 깨고 큰 소리로 우는 것은 수탉이다. 우리 선친들은 이 닭 울음소리를 듣고 일어나 일과를 시작했으므로 수탉은 오늘날의 시계 같은 역할을 했다. 그런데 알 낳는 일을 하는 암탉이 수탉 대신 새벽에 울면 불길하다고 여겼던 것 같다. 이말은 후대로 오면서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가며 설치는 것을 빗대어 부정적인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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