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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왜 종교를 믿는가
    아들을 위한 인문학/종교 2021. 1. 25. 04:08

    종교에서 종자는 종가 종자로 으뜸 내지 최상가르침으로 표현되고 학자들은 초자연적인 힘에 대한 믿음 내지 궁극적 실재에 대한 믿음으로 말하고 있다. 즉 인간의 사건, 사고, 재난으로 인한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종교가 필요하게 되었고 세상이 행복하다면 종교 자체가 필요없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탄생과 함께 종교를 발생하였다고 보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에 인간은 인간됨을 논하게 되는데 이는 장례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인간의 한계상황인 죽음을 애도하고 내 머리와 가슴에 기억하게 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종교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종교는 성탄절 및 석가탄신일의 축제로 재현하므로 일상을 정지시키어 그 당시로 돌아가게 하기도 하고 고해성사는 죄를 지어 구제불능의 개인을 시간과 공간의 구속을 해방하여 새로 태어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러 종교에서는 일종의 의식으로 통과의례의 절차를 두고 세상과 분리하여 현재의 시련과 고통에서 벗어나 다시 부활하여 새로운 삶으로 전환하기도 한다. 종교의 기원을 첫 번째로 진화론의 입장에서 원시시대에 사람들은 꿈이나 죽음, 환상을 통해 종교가 탄생하고 죽음은 영혼이 유체이탈 하여 혼이 육과 분리하였다고 보았다. 만물이 정령이 들어있다는 애니미즘에서부터 북아메리카에서 탄생한 동물 등을 통해 그 종족을 보호하고 수호하는 토템이즘 그리고 샤머니즘으로 단계적으로 진화되었다고 본다. 심리학적 관점으로 인간의 불안, 죽음 등 한계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죽음의 의식을 통한 혼령을 달래는 것으로부터 종교가 탄생하였다고 본다. 죽음을 통해 연쇄적으로 가족이나 부족이 죽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장례절차 및 삼오제 등을 통해 죽음을 익숙하게 하여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심리적 요인에 근거하고 있다. 사회학적 관점에서는 그 사회의 상징인 동물 등을 내세워서 개인과 사회를 묶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회에서 우월적인 곰이나 호랑이를 두고 있으며 보통 동물에서 반수반인 그리고 인간으로 변하였고 제사는 그 구성원의 정체성을 부여하여 다른 집단과는 구별되는 성격을 지니게 한다. 유대교가 특별한 복장과 모자를 통해 구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생태적 관점에서는 생존을 하기 위해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힌두교의 암소를 숭상하는 것도 소는 소똥을 통해 친환경 연료를 제공하는 등 경제적 가치를 주므로 숭배하기도 했는데 초기 공산주의 이론가인 마르크스와 레닌은 종교는 허용하되 자연적으로 그 효용성이 없어져 소멸할 것으로 보고 모택동과 스탈린시대에 종교는 대중을 현혹시키는 아편으로 규정하여 탄압하기도 하였다. 종교에서 터부로 보는 계율인 근친상간을 하지말라와 살인하지 말라는 프로이드의 성과 관련해서 논하는데 태초의 아들은 아버지 부권에 대해 도전하여 아버지를 죽이고 성에 본능을 추구하였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아버지를 대신하여 동물을 숭상하고 제사하는 토템이즘이 나왔다고 본다. 그래서 아버지를 죽이는 원죄를 기리고 기억하고자 하였다. 우리는 아버지를 호랑이아빠 또는 호랑이선생님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터부의 계율이 생기므로 종교는 욕망을 억제하고 가족이 생기고 부족이 발생하여 사회가 형성되었다고 본다. 서양에서는 간혹 장모와 사위의 성에 대한 얘기를 하는데 그들의 심리는 장모의 경우는 딸을 자기의 아바타로 보고 딸이 사랑하니 사위를 좋아하게 되고 사위도 어머니나 누이에 대한 감정을 장모에게 발산한다. 한때 괴테도 사랑하는 나의 누이여 아내여라고 하기도 했다. 종교의 필요성을 보면 실패와 좌절 또는 죽음에 대한 불안의 한계상황에서 종교의 통과의례의 의식으로 새로이 태어나는 계기를 주는데 있다. 또한 죽음이라는 시간의 한계에 대해 축제를 통해 과거를 재현시켜 새롭게 시작하고 또한 종교의 궁극적 목적인 시간초월의 영생을 꿈꾸고 있다. 이는 진시황의 불로장생도 있고 기독교의 사상에서도 볼 수 있다. 학자들은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시속 100km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면 주변사물이 녹아 흐르는 느낌을 준다고 하였다. 이때 황홀경의 환타지의 경우 탈혼하여 현재의 무아지경으로 영원을 맛본다고 보았다.종교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현대의 스트레스에 대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감사를 느끼게 하여 현재를 만족하고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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