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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생과 운명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5. 17. 03:22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이 되는 조화 변천의 깊은 도리는 끝까지 규명할 수 없으며, 그 깊은 이치는 측량할 수 없다 => 회남자
손에 상처가 없는 사람은 독을 만져도 해독이 없다. 상처가 없거늘 독인들 해하랴. 악함이 없거늘 재앙이 있으랴 => 법구경
행복이란 마음대로 구하지 못하나니, 스스로 즐거운 정신을 길러 복을 부르는 바탕을 삼을 따름이다. 재앙이란 마음대로 피하지 못하나니, 남을 해하는 마음을 없이 함으로써 재앙을 멀리하는 방도로 삼을 따름이다 => 홍자성 <채근담>
관직에 있으면서 사정을 행하면 관직을 잃을 때에 후회하고 부유할 적에 절약해 쓰지 않으면 시기가 지난 때에 후회한다. 사물을 보고 배워두지 않으면 필요하게 된 때에 후회하게 되며, 취한 뒤에 함부로 지껄이면 깨어난 때에 후회하고 몸이 성할 적에 휴양하지 않으면 병든 때에 후회한다 => 구준 <명심보감>
오늘의 일이 의심쩍거든 옛 역사에 비추어 보라. 미래의 일을 알지 못하겠거든 과거에 비추어 보라. 만사의 발생과 현상은 그 형태나 과정에서는 다르지만, 결국 그 귀결되는 점이 같음은 고금을 통해 일정불변이다 =>관자
뜻을 잃고 살아온 지 여러해에 머리 모두 희어졌으나, 성글고 느슨한 성격은 타고난 대로 놀기에 알맞네. 다만 마시고 먹고 할 줄이나 알았지 아무 데도 쓸 곳 없으니, 나야말로 인간 세상에 붙은 한개 혹일 뿐일세 => 서경덕 <화담집>
만물이 서로 다른 것은 삶이요. 서로 같은 것은 죽음이다. 살아서는 현명하고 어리석은 것과, 귀하고 천한 것이 있으니 이것이 서로 다른 점이요, 죽어서는 썩어서 냄새나며 소멸되어 버리니 이것이 서로 같은 점이다 => 양주 <열자>
옛날에는 오로지 사는 가운데 오로지 죽더니, 지금은 오로지 죽은 가운데 오로지 사는구나 => 지눌 <진각국사어록>
십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요, 백년 만에 죽어도 역시 죽음이다. 어진 이와 성인도 역시 죽고, 흉악한 자와 어리석은 자도 역시 죽는다. 썩는 뼈는 한 가지인데, 누가 그 다른 점을 알겠는가. 그러니 현재의 삶을 즐겨야지, 어찌 죽은 뒤를 걱정할 겨를이 있겠는가 => 양주 <열자>
인간은 생을 얻으면서부터 죽기를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시간의 흐름을 알리는 시계의 일 초 일 초의 뚝딱거리는 기계 소리는 인간이 호흡하는 숨소리와 함께, 죽음의 경지로 가까워 간다는 것을 알리는 경종과도 같다 => 조병욱 <민주주의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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