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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생과 운명에 대한 세계명언들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명언 2024. 5. 3. 03:22
난간가 가시덤불 젖히고 어린 소나무 심으니, 자라서 천년 뒤 용트림된 줄기 눈에 선하네. 짧은 뿌리 더디 자란다 업신여기지 마라. 명당의 재목되는 날이면 많은 공로 새겨지리 => 서경덕 <화담집>
착안하는 바와 목표하는 바는 멀고도 커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실행하려면 힘을 헤아려 점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 뜻이 커서 심로하고 역량은 작은데 책임이 무거우면, 마침내 일을 그르칠까 두려울 뿐이다 => 주자 <근사록>
한가지 일을 반드시 이루고자 생각하면, 다른 일 깨뜨리는 것을 마음 아파하지 말고, 남의 조소도 부끄러워하지 마라. 모든 것을 바꾸지 않고서는 한가지 큰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 요시다 켄코오 <도연초>
자기를 아는 자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천명을 아는 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는다. 복도 자기에게서 싹트고, 화도 자기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 회남자
하늘에는 예측할 수 없는 바람과 비가 있고, 사람에게는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화와 복이 있다 => 소식 <명심보감>
작은 일이라 하여 허술히 하지 않고, 남이 보지 않는 곳이라 하여 속이고 숨기지 않으며, 실패한 경우에도 자포자기하지 않는 자야말로 진정한 대장부다 => 홍자성 <채근담>
불길이 무섭게 타올라도 끄는 방법이 있고, 물결이 하늘을 뒤덮어도 막는 방법이 있으니, 화는 위험한 때 있는 것이 아니고 편안한 때 있으며, 복은 경사 때 있는 것이 아니고 근심할 때 있는 것이다 => 김시습 < 매월당집>
역경에 처하면 그 몸의 주위가 모두 약이 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절조와 행실을 닦게 되고, 순경에 있을 때는 눈앞이 모두 칼과 창 같아서, 자신의 기름을 녹이고 뼈를 깎아도 알지 못한다 => 홍자성 <채근담>
꽃은 지었다 피고 피었다 또 지는 것, 비단 옷 베옷도 바뀌어 입혀지는 법, 부유한 집도 항상 부귀한 것은 아니요, 빈한한 집도 길이 적막하지 않으리. 사람을 아무리 추켜올려도 반드시 푸른 저 하늘까지 올리진 못하고, 사람을 아무리 밀어뜨려도 반드시 저 구렁에까지 처박지는 못하리라. 그대에게 권고하노니, 모든 일에 하늘을 원망하지 마라. 하늘의 뜻은 본디 사람에게 후박의 차별을 두지 않나니 => 소식 <명심보감>
까닭없이 천금을 얻으면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큰 화가 있으리라 => 소식 <명심보감>
늙어서 나타나는 모든 병은 젊었을때 불러 온 것이며, 쇠한 뒤의 재앙도 모두 성시에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가장 성할 때에 더욱 조심한다 => 홍자성 <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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