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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48, 49장) 덜고 또 덜어내고 / 성인의 마음아들을 위한 인문학/도덕경(노자) 2023. 12. 14. 03:41
< 제 48장 : 덜고 또 덜어내고 >
배움을 행하면 날마다 보태지고
도를 행하면 날마다 덜어진다
덜고 또 덜어내면
무위의 지경에 이르는구나
무위를 행하면 되지 않는 일이 없다
천하를 차지하는 것은
항상 일거리를 없애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거리를 만들면
천하를 차지할 수가 없다
< 제 49장 : 성인의 마음 >
성인은 항상 자신의 마음을 갖지 않고
백성들의 마음을 마음으로 삼는다
착한 사람에게 착하게 대하고
착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착하게 대한다
그러면 세상의 덕이 선해진다
미더운 사람에게 믿음으로 대하고
미덥지 않은 사람에게도 믿음으로 대한다
그러면 세상의 덕이 신뢰로 가득찬다
성인은 세상에 있으면서
자신의 의지를 거두어들이고
세상을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흐릿하게 한다
그러면 백성들은 그들의 눈과 귀를 그쪽으로 돌리니,
성인은 모두 그들을 어린애 상태로 회복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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