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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체험 뒤에 얻은 행복이 오래간다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3. 12. 5. 03:55
괴로움과 즐거움을 고루 겪은 뒤에 얻은 행복이라야 오래가고 의문과 믿음을 고루 겪은 뒤에 얻은 지식이라야 비로소 참된 지식이 된다
위대한 악성 베토벤 음악에는 큰 특징이 있다. 처음 도입부에서는 슬프고 처량하지만 마지막은 환희를 노래한다는 것이다. 그의 명곡들은 모두 고통의 산물이었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어머니는 17세때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베토벤은 나이 30세에 음악가의 생명인 귀에 이상이 생겨 말년에는 청력을 잃었다. 그는 눈보라치는 쓸쓸한 밤에 57세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눈을 감겨준 사람은 지나가던 한 나그네였다.
그러나 베토벤은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괴로움을 뚫고 항상 기쁨을 발견했다. 그래서 행복했다. 이렇게 자기 안에서 스스로 만들어낸 기쁨은 결코 잃어버릴 수 없다. 인고의 세월을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극복해 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기막힌 승리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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