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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途而廢(반도이폐)에 대한 유래는 어떠한가아들을 위한 인문학/한자 고사성어 2023. 11. 8. 03:54
半途而廢(반도이폐) - 반반, 길도, 어조사이, 폐할폐
절반의 길에서 그만둔다는 뜻으로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음을 말한다
예기 중용편에 나오는 말로 공자가 말했다. 숨긴 것을 찾아내고 괴이한 행동을 후세에 기록해줄 사람이 있겠지만 나는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군자는 도에 따라 행하다가 길 반쯤에서 그만두지만 나는 그칠 수가 없구나 군자는 중용에 의거하다가 세상에 은둔하여 알려지지 못한다 해도 후회하지 않으니 오직 성인만이 할 수 있다
이 문장은 주희는 중용장구에서 이렇게 말하는데 도를 지켜 행함은 능히 선에서 택하는 것이요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힘이 부족하여 그러는 것이다. 이는 그 지혜는 족히 이에 미칠 수 있지만 행동이 미치지 못함이 있어서 그러하니 마땅히 강해야 할 것에 강하지 못한 경우다. 이는 그치는 것이다 성인은 이에 억지로 하면서 감히 폐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대체로 지극히 성실해서 쉬지 않아 저절로 그만둘 수 없는 바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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