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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62) 큰 재주는 오히려 평범한 가운데 있다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3. 9. 5. 03:20
참된 청렴은 청렴하다는 이름조차 없는 것이다. 명성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은 바로 이름을 탐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큰 재주는 별달리 교묘한 재주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잔재주를 부리는 것은 곧 재주가 서투르기 때문이다
미국의 17대 대통령인 앤드류 존슨은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대표적인 사람이다. 그는 3세때 아버지를 여의고 몹시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10세때 양복점을 들어가 성실하게 일했고 돈을 벌고 결혼한 후에야 읽고 쓰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이후에 존슨은 정치에 뛰어들어 주지사, 상원의원이 된 후에 16대 미 대통령인 링컨을 보좌하는 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링컨대통령이 암살된 후 미국 17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지만 상대편으로부터 맹렬한 비판을 당한다
한나라를 이끌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못 나왔다니 말이 됩니까 ? 그러자 존슨은 침착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이 한 마디에 상황을 역전시켜 버렸다.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가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초등학교도 못 나오셨지만 전 세계를 구원의 길로 지금도 이끌고 계십니다. 이 나라를 이끄는 힘은 학력이 아니라 긍정적인 의지요 미국 국민의 적극적 지지입니다. 그가 바로 알래스카를 러시아에서 사들인 앤드류 존슨 대통령이다. 긍정적인 생각은 자긍심을 고무해 주고 놀라운 에너지를 부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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