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 7대 불가사의로 불릴 수 있는 피라미드에 대해서 알아보면

피라미드는 이집트의 고대 왕국 시대의 왕릉이다. 이집트 고대 왕국에서는 사후에 영생을 얻는 것은 단지 태양신의 아들인 파라오뿐이라 생각한다. 신하나 백성들은 파라오에게 봉사함으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집트에는 80개의 피라미드가 있지만 기자의 피라미드가 가장 규모가 크다. 기자 피라미드는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표적인 것이 4대 왕조의 둘째 왕 쿠푸의 피라미드이다. 가장 북쪽에 있으며 가장 오래되고 가장 커서 대 피라미드라고 불린다. 밑변의 평균 길이가 약 220미터 높이가 146미터로 무게가 거의 2.5톤에; 달하는 230만개의 돌로 이루어진 거대한 돌산처럼 생긴 무덤이다. 인류가 남긴 최대의 석조물 대 피라미드의 밑바탕을 이루는 사면체 방향은 정확히 지구의 동서남북을 가리킨다

 

대 피라미드의 남쪽 카프레 계곡 사원 부근에 있는 대 스핑크스 멀리서 보면 사람머리와 사자의 몸을 가진 스핑크스는 바위산을 깎아 만들었으며 길이는 약 73미터 높이는 20미터이다. 스핑크스는 코와 수염이 떨어져 나갔다 이유는 당시 프랑스 점령자들이 대포를 발사하는 과녁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프랑스측은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고대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토스에 따르면 쿠푸 왕의 대 피라미드를 짓는데 20년이 걸렸고 성인 남자 10만명의 노동력이 투입되었다고 한다. 쿠푸왕 피라미드 입구는 북쪽 면의 지상 18미터 지점에 있다. 그곳에서 통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지하실에 이른다. 지하실은 아직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지하실까지 못 미쳐 내려가다 보면 위로 가는 통로가 나온다. 그리고 높이가 1미터 정도 되는 좁은 통로를 40미터쯤 가다보면 여왕의 방이라는 평평한 공간이 나온다. 여기에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넓은 통로를 지나면 천정 높이가 5.8미터로 확트인 왕의 방에 닿는다

 

왕의 방에는 부장품들은 모두 사라지고 뚜껑없는 빈 석관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이 대 피라마드는쿠푸왕의 묘라는 추측이외에도 천문대다 발전소다라고 한다. 나일 강 범람 때 사용하는 수해 방지용 건물이다 이시즈 신전이다 등 갖가지 설이 무성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두 개의 영혼 바이와 카를 믿고 있었다. 바이는 사람이 죽으면 육체를 떠나 새의 몸으로 들어가는 영혼이다. 바이는 새에게서 떠나 어느때인가 다시 사람의 육체로 돌아온다고 한다. 이집트 사람들은 이러한 믿음의 영향으로 육체를 완전히 보존하기 위해 시체를 미라로 만들었다. 한편 카는 죽은 뒤에도 육체를 떠나지 않고 죽은 사람의 저승생활에 필요한 힘을 주는 생명력이라고 한다 생사를 초월한 피라미드를 세운 힘은 이 카의 신앙에서 나왔다. 고대 이집트에게 죽음은 또 다른 삶의 시작을 의미했다. 그래서 그들은 사후 생활에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 피라미드를 쌓는데 재산과 노동력을 쏟아부었다.

 

피라미드가 천문대라는 설은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시대였다. 피라미드의 통기 구멍을 통해서 북두칠성과 오리온 별자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그 근거였다. 피라미드의 높이를 10억배로 늘리면 지구와 태양의 최단거리인 1억 4700만 km가 되고 질량은 100조로 늘리면 지구의 질량과 같다고 한다. 또한 피라미드가 발전소라는 주장의 설득력이 있다. 영국 과학자들에 의하면 지구 내부의 진동파를 증폭하거나 모으면 발전은 물론 지진을 감소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나사는 피라미드 내부에 항상 네 개의 고유 주파수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진동은 인간이 들을 수 없는 낮은 음역이지만 지구와 조화를 이룬 소리라는 기록도 있다.

 

왕가의 계곡

유일하게; 도굴되지 않은 소년 왕 투탕카멘 묘인 피라미드가 있다. 부장품은 카이로박물관에 있고 미라는 왕가의 계곡 작은 묘실 속에 안치된 3중 관속에 눕혀 있다. 가장 안에 있는 관은 순금으로 만들었고 밖에 있는 2개의 관은 나무 틀에 금을 망치로 두드려 박아 넣었다. 미라가 된 왕의 얼굴에는 찬란한 황금 마스크가 씌워져 있고 미라를 휘감은 싸개 속에는 수많은 보석과 부적이 놓여 있다. 관과 관석은 글을 가득 적은 나무 판에; 금박을 입힌 네 개의 제단으로 둘러싸여 있다. 다른 방들은 옷, 가구, 조각상, 전차, 무기, 지팡이 등 수많은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투탕카멘은 BC 1333-1323 재위하였다. 19세의 어린 나이에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 소년 왕 투탕카멘은 미라의 머리에 남아 있는 상처로 의문점은 더해만 간다. 아버지가 일찍 죽어서 너무 어린 자식들은 왕위를 이어받을 수가 없어서 장남인 투탕카멘이 미망인인 왕비와 결혼해서 왕위를 이었다. 비운 왕 투탕카멘은 다른 왕들의 무덤에 비해 작은데 이는 급사한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그의 무덤은 입구를 흙으로 덮어버렸기에 그동안 도굴되지 않고 그 부장품이 거의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는 장제용 건축물이었다. 이집트에서는 약 80기에 달하는 왕의 피라미드가 발견되었지만 그중에 많은 무덤이 깎여내려 폐허더미로 변했고 보물은 오래 전에 약탈되었다. 한편 나일 강은 아프리카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시작해서 열대 초원으로 흐르는 백 나일과 에티오피아의 산악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들이 모여 이루는 청 나일이 수단의 카루틈 남방에서 합류하여 이집트의 젖줄이 된다. 여기부터는 유입되는 물이 없어 곧장 북으로 지중해까지 흘러간다. 수백 킬로미터를 흘러온 나일 강은 카이로 북방에서 둘로 나뉘어서 나일 델타라는 넓은 대평원을 만든다. 홍수에 밀려오는 아프리카 내륙지방의 부엽토가 서서히 침전되면서 형성된 검은 색을 띤 비옥한 땅 나일 델타는 비옥할 뿐 아니라 매년 범람으로 델타 지역에 수해를 안겨준다. 이로 인해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