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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44) 오직 정신을 모아 한길로만 집중하라아들을 위한 인문학/채근담 2023. 5. 2. 03:13
학문하는 사람은 오직 정신을 모아 한곳에 집중해야 한다. 만일 덕을 닦으면서 뜻을 성공이나 명예에 둔다면 진정한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읊은 재미나 풍류에 급급하면 깊은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
퇴계 이황은 평생을 물질이나 벼슬에 욕심없이 학문의 연구에만 뜻을 두고 살았다. 가난한 백성을 다스리는 관리는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스스로 청렴한 생활을 실천했다. 벼슬을 그만둔 뒤 고향으로 내려와서 시를 짓고 후배를 가르치면서 오직 저술에만 몰두했다. 그래서 주자서절요, 계몽전의 등의 책을 펴냈고 도산십이곡 등의 훌륭한 시를 남겼다
또 정약용이 어렸을 때의 일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수레에 어려운 책을 가득 싣고 동산을 오르고 있는 것을 보고 한 어른이 그에게 물었다. 그 책을 다 들고 어디에 가느냐 ? 네 동산에 책을 읽으려고 갑니다. 저녁 무렵 정약용이 내려오는 것을 그 어른이 다시 보고 물었다. 책을 다 읽었느냐 ? 다 읽었습니다. 그 어른이 의심스러워서 책의 내용을 물어보니까 다 아는 것이었다 그 만큼 독서량이 많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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