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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국왕과 의회의 권력다툼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아들을 위한 인문학/세계사 2021. 3. 17. 02:48
세계 시민 3대혁명으로 최초로 영국의회가 성공한 영국혁명, 프랑스혁명, 미국혁명(남북전쟁)으로 나누는데 영국혁명도 엄밀히 말하면 시민의 대표인 의회의 승리를 가져다준 사건이다. 1215년 대헌장인 마그나카르타로 프랑스의 땅을 잃은 존왕은 왕권을 제한하는 헌장에 서명하였고 이것이 지금 영국 국회의사당에 그림으로 걸려있다고 한다. 1628년 찰스1세가 왕권신수설을 통한 전제정치로 청교도를 탄압하고 의회를 무시하자 의회의 승인없이는 과세할 수 없다고 의회는 권리청원을 제출하였다. 1642년에 크롬웰의 의회파가 왕당파를 격파하고 런던궁전에서 찰스1세를 참수하여 공화정이 수립되었는데 이를 청교도혁명이라고 한다. 크롬웰은 종신 호국경으로 청교도생활을 강조하고 음주와 도박을 금지하고 대외적인 정치도 잘 수행하다가 다시 찰스2세로 군주제가 부활하며 왕정복구가 되었다. 찰스2세는 이때 나온 블랙리스트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자 이에 대항하여 청교도의회는 성공회로 관리를 채용하는 심사법과 불법구금을 금지하는 인신보호법을 통과시켰다. 그 뒤를 이은 제임스2세가 실정을 하자 그의 지위를 인정하자는 토리당(보수당)과 박탈하자는 휘그당(자유당)이 나누다가 제임스2세는 해외로 망명하고 왕을 폐위하였다. 1688년 제임스2세의 딸 메리와 네덜란드 사위 윌리엄3세가 왕위를 승계하였는데 피를 흘리지 않고 승계되어 입헌군주제를 확립하였다고 하여 명예혁명이 이루어지고 다음해 1689년 의회승인 없이는 과세할 수 없으며 자유선거와 표현의 자유를 인정한 권리장전이 통과되었다. 1701년에 독일 하노버1세때 다수당이 총리가 되는 의원내각제가 수립되어 지금까지 입헌군주제의 수상제로 운영하고 있다. 엘리자베스2세가 1952년부터 지금까지 재임하고 있는데 영국혁명은 왕에 대한 의회의 승리를 가져온 근대적 시민혁명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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