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2. 17. 03:23
< 애꾸의 고백 >
신부는 신혼 첫날밤에야 신랑이 애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신부 : 당신이 애꾸라는 사실을 내게 숨겼군요
신랑 : 예전에 내가 당신에게 편지로 고백하지 않았소 ?
신랑에게 받은 연애편지들을 살펴보던 신부는 이윽고 편지 하나를 찾아냈다. 그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한눈에 반했소’
< 하느님 아버지 >
초등학교 진규가 아빠와 엄마를 따라 처음 성당에 갔다. 미사가 시작되자 아빠와 엄마가 기도를 드렸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 진규도 따라서 중얼거렸다. 하늘에 계신 우리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이름이.... 그소리를 들은 아빠가 진규에게 속삭였다. 얘야 ! 기도할 때는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거야 그러니까 너도 아버지라고 해야 하는 거란다. 그럼 하느님은 아빠와 엄마 그리고 나한테도 아버지야 ? 물론이지 그러자 진규가 의젓한 목소리로 아빠에게 말했다. 알았어 형 !
< 아내의 사진 >
아내 : 여보, 전부터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어요. 당신은 왜 항상 내 사진을 지갑 속에 넣고 다녀요 ?
남편 : 아 아무리 골치 아픈 문제라도 당신 사진을 보면 씻은 듯이 잊어버리게 되거든
아내 : 정말이에요 ? 당신에게는 내가 그렇게 신비하고 대단한 존재인가요 ?
남편 : 당연하지.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마다 당신 사진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하곤 해.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어디에 있을까 ? 그러면 모든 문제가 다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거든
* 내일은 쉬는날로 가벼운 유머와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 > 유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 (1) 2023.03.03 (34)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 (0) 2023.02.24 (32)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 (0) 2023.02.10 (31)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 (0) 2023.02.03 (30)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 (0) 202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