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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3. 3. 03:31
< 부부싸움 >
드라이브를 즐기던 부부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였다. 서로 말도 않고 썰렁하게 집으로 돌아오는데 차장 밖으로 개 한 마리가 얼쩡거리는 게 눈에 띄었다. 남편이 아내에게 빈정대며 말했다. 당신 친척이잖아. 반가울 텐데 인사나 하시지. 남편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아내가 그 개에게 소리쳤다. 안녕하셨어요 ! 시아버님
< 노부부의 건망증 >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보던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말했다. 우유 좀 가져와. 까먹을지 모르니 적어 가지고 가. 그러자 할머니가 말했다. 내가 치매라도 걸린 줄 알아요 ? 걱정 말아요. 잠시 후 할머니가 삶은 계란을 그릇에 담아 가지고 들어오자 할아버지가 말했다. 왜 소금은 안 갖고 온 거야 ? 그러게 적어 가랬잖아
< 건망증 상황별 증상 >
* 담배 필 때
초기 : 담배를 거꾸로 물고 불을 붙인다
중기 : 담배를 거꾸로 물고 라이터를 찾는다
말기 : 라이터를 물고 담배를 찾는다
* 4구 당구 칠 때
초기 : 상대의 흰 공으로 친다
중기 : 상대의 흰 공을 겨냥하고 친다
말기 : 빨간 공으로 흰공을 친다
* 우연히 만난 옛 친구가 야 ~ 반갑다 할 때
초기 : (이름이 몰라)어 너 누구지
중기 : (어디선가 본 듯)너 누 누구지 ?
말기 : (전혀 기억하지 못함)네 안녕하세요 ?
* 내일은 쉬는날로 가벼운 유머와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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