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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유머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가세요아들을 위한 인문학/유머 2023. 2. 24. 03:08
< 아버지의 자리 >
병원에서 의사가 남편에게 사망 선고를 내렸다. 그래서 시신을 옮기려고 침대를 움직이는데 덜컹 하면서 남편이 깨어났다. 여보 내가 살아났소... 그러자 아내가 재빨리 남편의 말을 막았다. 당신이 뭘 알아요 ? 당신은 이미 죽었다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남편은 아무리 얘기해도 아내가 들어주지 않자 아들에게 말했다. 아들아 내가 살아났다 그랬더니 아들이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제발 어머니 말씀 좀 들으세요 !
<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대화 >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다리가 아픈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졸랐다. 영감 좀 업어줘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업고 가자 할머니가 미안해져서 말을 걸었다. 영감 나 무겁지 ? 응 왜 무거운데 ? 머리는 돌이지 얼굴은 철판 깔았지, 간덩이는 부었지 그러니 무거울 수 밖에 돌아오는 길에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부탁을 했다 할멈 나 좀 업어줘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업고 오는데 할아버지가 물었다 할멈 나 무겁지 ? 아니 하나도 안 무거워 아주 가벼워 뭐라고 왜 가벼운데 ? 머리는 비었지, 입은 싸지, 쓸개는 빠졌지 허파에 바람은 잔뜩 들었지 그러니 솜털처럼 가벼울 수 밖에
< 전생에 왕이었나 보죠 >
한 남자가 자신의 전생을 알고 싶어 최면술사를 찾아갔다.
최면술사 : 자 지금 무엇이 보이나요 ?
남자 : 네 지금 여러 사람이 보입니다
최면술사 : 그들이 무얼 하고 있나요 ?
남자 : 네 모두 저에게 절을 합니다. 그리고 예쁜 여자가 화려한 옷을 입고 제 앞에서 춤을 춥니다
최면술사 : 네 됐습니다. 이제 눈을 뜨세요
남자 : 선생님 제가 전생에 왕이었나 보죠 ?
최면술사 : 아닙니다. 당신은 왕이 아니라 돼지머리였습니다
* 내일은 쉬는날로 가벼운 유머와 함께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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