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가톨릭교에서 가톨릭의 조직과 7가지 성사가 있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종교 2022. 11. 11. 04:11
로마 가톨릭교회는 세계 최대의 기독교 종파로서 신도가 12억명이 넘는다.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필리핀, 멕시코, 아르헨티나 같은 다양한 나라에서는 국민 대부분이 가톨릭교도이다. 로마 내부에 있는 작은 독립국 바티칸시국이 가톨릭 세계 전체를 관장한다. 로마의 주교이자 성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이 추기경들의 도움을 받으며 가톨릭교를 이끈다. 가톨릭 세계는 2500개의 교구로 나뉘며 교구는 주교가 이끈다. 교구 내의 각 교회는 신부나 부제가 이끈다. 이것이 가톨릭교의 위계 구조다
가톨릭교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7가지 거룩한 예식이 있다.
1) 세례성사 : 신자에게 물을 묻히거나 신자를 물에 잠기게 해서 행하는 것으로 원죄에 대한 용서를 의미한다
2) 견진성사 : 세례를 받은 사람이 하는 두 번째 신앙고백을 의미한다
3) 성체성사 :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예식으로 가톨릭 신자들은 이때 사용하는 빵과 포도주가 말 그대로 살과 피가 된다고 믿는다
4) 고해성사 : 죄의 용서를 구하는 예식이다
5) 병자성사 : 죽어가는 사람에게 성스러운 기름으로 축복을 내리는 예식이다
6) 성품성사 : 사제 서품을 받은 사람으로 인정하는 예식이다
7) 혼인성사 : 결혼한 사람을 인정하는 예식이다
가톨릭교에서 일곱가지 성사는 그리스도가 가톨릭교회에 내린 선물이라 여겨지며 가톨릭교도들은 이 성사들을 행하는 것이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신앙심만으로 구원에 이른다고 믿는 개신교와 달리 가톨릭교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심과 선행을 행해야 구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세례성사를 통해 정화된 후 구원을 얻기 위해 가톨릭교도들은 죄를 저지를 때 마다 용서를 구해야 한다. 한편 동방정교회도 일곱가지 성사를 실행하지만 성체성사가 말 그대로 그리스도의 몸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연옥과 지옥이라는 개념은 종종 혼합되기도 하지만 가톨릭교에서는 엄격히 구분한다. 지옥은 영원히 벌을 받는 상태이지만 연옥은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가는 도중에 아직 죄를 용서받지 못했을 때 죄를 씻는 곳이다
'아들을 위한 인문학 > 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인 유대교에 대해서 (0) 2023.10.17 음력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에 연등회 행사를 하는데 (0) 2023.05.26 탑의 명칭과 의미는 어떻게 이루어졌나 (0) 2022.08.24 사찰의 위치와 탁발문화 그리고 부엌의 등장은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가 (0) 2022.08.10 절을 가리키는 다양한 명칭과 의미는 어떤가 (0)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