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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를 파생시킨 이데아는 플라톤 철학의 핵심 개념이었다고 하는데아들을 위한 인문학/철학 2022. 7. 19. 05:38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아이디어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사실 아이디어가 있어야 창의적인 발명품이 나오고 한 회사가 판매 실적을 올려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맞다. 아이디어의 단어는 보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이데인에서 시작되었고 여기에서 나온 봄, 이상적인 형태 등을 가리키는 이데아가 똑같은 형태로 라틴어에 15세기에는 형상, 모양, 상징이라는 의미로 영어로 들어갔다. 아이디어가 오늘날처럼 생각의 결과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은 17세기 중반부터다
보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이데아를 철학적으로 끌어올린 사람은 바로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국가론에서 이데아를 설명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이데아는 감각세계에서 우리가 마주치는 사물의 원형이라고 하였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탁자들은 이데아 세계에 존재하는 탁자에 미치지 못한다. 이데아계는 현실 세계의 재료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절대적이고 완전한 곳인 것이다. 또한 인간의 감각으로 느낄 수 없는 것이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에서 동굴의 비유를 들었다. 지하의 한 동굴 입구에 불이 있고 동굴 깊숙한 곳에 어릴때부터 손발과 목이 묶인 채로 지내온 죄수들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은 묶여 있기 때문에 머리를 돌릴 수가 없어서 안쪽의 동굴 벽만을 쳐다볼 수 있는데.... 동굴에 사는 사람들은 벽에 비치는 그림자를 실재라고 믿어 버렸다. 이 비유를 통해 플라톤은 우리가 현실에서 보는 것은 이데아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것은 모형이고 실재는 이데아라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실재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돈이 아니라 진정으로 중요한 중요한 마음으로 보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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