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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주요 기사 ( 2022. 6. 15, 수 )뉴스 2022. 6. 15. 04:04
1. 국회가 시행령 수정요구권 vs 위헌 소지 많아 헌법 논쟁
대통령과 야당이 헌법 논쟁을 벌이는 모양새이다. 시작은 민주당이다. 대통령이 만들거나 바꿀 수 있는 시행령(대통령령)을 국회가 수정하라, 변경하라, 이렇게 요청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했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추진 중인 국회법 개정안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현행 국회법으로도 충분히 견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즉 국회에서는 법률을 더 구체화하거나 개정해서 시행령이 법률의 효력에 위배하면 그건 무효화시킬 수 있지 않은가로 반문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회 독재 체제를 만들겠다는 거라냐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윤 정부차원에서는 국회법 개정안이 견제의 차원을 넘어서 사실상 검열 수준에 가깝다는 판단 때문이다.
조응천 의원이 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가 대통령령 등 행정입법으로 불리는 시행령에 대해 수정과 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법무부가 인사정보관리단을 설치하고 검찰조직 개편에 나서는 등 이른바 검수완박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대통령령을 활용한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정부가 시행령을 개정할 때에도 사실상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개정안을 추진하고 나선 걸로 보인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이미 반대 의사를 확실히 한 만큼 민주당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고 그러면 2/3의 찬성이 요구되므로 사실상 국회법 개정안은 통과하기 어렵다.
내 개인적으로 이번 사안은 행정입법의 남용의 문제로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에 대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국회법 개정을 통해 이를 통제하려는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여지가 있으므로 입법과 행정의 권한 다툼으로 보인다. 이것도 국민의 판단으로 차후 선거에 참고할만한 것이고 과연 거부권의 행사가 법률제개정으로 행정입법의 상위기관인 국회 위에 대통령이 서는 경우가 되어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가진다는 측면이 있다. 즉 법률이 통과하려면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를 넘어야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는 상하원의 권한이 막강하여 대통령은 단지 행정명령으로 국회의 승인하에 일을 처리하고 있다. 즉 여러명의 국회의원은 법률을 제개정하고 대통령 1명은 집행만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그래서 행정입법은 법률의 하위로 보고 있어 통제가 가능하다고 보인다. 행정입법은 남용되지 말아야 하고 거부권 행사도 진정 국민을 위한 경우만 사용해야 한다
2. 일 방위비 GDP 2% 목표 빚 내서 올리자 ? ...재원 놓고 이견 속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안보 위기를 앞세워 일본 기시다 총리가 방위비를 대폭 올리겠다고 밝힌 뒤 재원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자민당 강경파들은 국채 발행을 주장하는데 지금도 세계 최고 수준인 나라 빚을 얼마나 더 늘리자는 것인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핵심 의제 중 하나였다. 여기에서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본의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이를 뒷받침할 방위비의 상당한 증액을 확보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5년안에 나토 회원국 수준인 GDP 2% 약 100조원 규모로 방위비를 올리는 것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하려면 매년 약 10조원 가까이 올려야 하는데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지 누구도 말하지 않고 있다. 일본공산당 간사장은 재원은 사회보장예산 등을 상당히 줄이거나 세금을 올리거나 아베 전 총리가 말하는 국채발행 3가지 선택지밖에 없다고 말하며 막대한 방위비를 어디에 어떻게 쓸지 설명하기도전에 무조건 올리자는 것이냐며 거세게 비판했다. 아베 전 총리와 다카이치 정조회장 등 자민당 내 강경파는 국채를 발행하자만 입장이나 지금도 일본의 국가 채무 비율은 GDP 대비 260%를 넘어 주요국 가운데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울 정도이다. 한편 일본도 수입물가는 오르는 반면 엔화 가치는 24년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경제 상황은 이미 빨간 불이다. 내 생각으로 일본도 코로나 돈을 너무 많이 풀어 물가상승이 촉발된 상태고 화폐가치는 바닥을 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아마도 동북아시아도 중국과 러시아와 북한 대비하여 미일한이 대비되는 자본주의가 추구하는 무기판매산업 발전의 신냉전의 시대로 달려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중미의 무역전쟁이 무승부로 끝나고 세계는 글로벌 자원과 공급망을 위해 동맹지역불록으로 형성으로 개편하면서 즉 1대 1싸움에서 1대 다수의 무역전쟁으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3. 윤 대통령, 규제개혁 시스템 주문...부당규제 개정과 폐지 이끈다
윤 대통령은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당에서 규제개혁이 곧 국가의 성장이라며 규제혁신전략위원회와 규제심판제로 대표되는 윤 정부의 규제개혁시스템 조기 가동을 주문했다. 또 앞서 열린 대통령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는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에 따른 근로자의 실질임금 하락을 우려하며 선제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규제심판제는 신설규제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한다며 현행 규제의 존치여부를 판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에 100여명을 선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행정처분에 대한 이의제기를 심사하는 중앙행정심판원처럼 피규제자 입장에서 현행 규제의 문제점을 판단할 규제심판원을 만들어 부당한 규제의 개정 및 폐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내 개인적 생각인데 세월호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규제를 완화해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전과 환경 등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는 규제를 엄격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규제 해제는 한마디로 기술의 장벽을 없애고 영업의 활성화하여 돈을 벌게 한다는 것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인간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므로 규제심판관은 이를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어 심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4. 美 수도 워싱턴에 아시아 태평양 박물관 생긴다
미 수도 워싱턴 DC에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들의 역사, 문화, 업적 등을 다루는 역사문화 박물관이 생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국립 아시아 태평양 미국인 역사문화 박물관 설립을 검토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에 서명했다. 그레이스 멩 의원이 지난 몇 년간 추진해온 위 법안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박물관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서명식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함께 한국계인 앤디 김(뉴저지, 민주) 영 김(캘리포니아, 공화)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향후 18개월간 워싱턴 DC에 계획 추진 보고서 작성 및 자금조달 방안 마련, 세부 입법 계획 임무를 담당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법은 박물관을 어떻게 현실화할지, 이 박물관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들 중 하나처럼 될지 등에 대해 검토하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이라며 아프리카 아메리칸 역사문화박물관 등도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어머니가 인도계인 해리스 부통령은 19세기 시행된 중국인 배제법, 2차 세계대전 중의 일본인 강제수용,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아시아인 혐오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일어난 그대로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최고의 시기뿐 아니라 최악의 시기에서도 배울 수 있고 최악의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는다고 했다
5. 버핏과의 점심 경매 호가 급등...38억원 넘겨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의 연례 자선행사인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개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시작가는 3200만원였으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호가가 38.6억원가지 뛰어올랐다. 경매가가 17일 종료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호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 특히 버핏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버핏과의 점심 행사를 중단할 예정이기 때문에 낙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9년 중국 가상화폐트론 창업자가 써낸 58.8억원이다. 버핏은 2000년부터 매년 이 행사 낙찰액을 샌프란시스코 빈민 지원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다.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438억원에 달한다. 낙찰자는 동반자 7명과 함께 뉴욕 맨해튼의 유명 스테이크 전문점인 ‘스미스 앤드 월런스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한다
6. 비트코인 시세 20년 12월 이후 최저...아직 바닥 안쳐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2.5만달러 아래로 폭락했다. 이는 거시경제 환경악화와 암호화폐 시장의 시스템 위험성으로 인해 급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시세는 거의 12주 연속 떨어졌고 올해 3월 거의 4.9만달러대를 보였다가 2.5만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이다. 미국의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달러강세로 돌아서면서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을 투자를 달러로 전환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한편 가상화폐시가 총액은 9597억달러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4449억달러로 전체의 46%수준이다. 그렇치만 앞으로 한두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훨씬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빅스텝 내지 자이언트 스텝으로 달러패권을 향해 다시 달려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물가도 안정시키는 효과를 거두면서.
7. 문 사저, 윤 집무실 집회 금지법 봇물...집회 자유 제한 우려
최근 정치권에선 여야 할 것 없이 집회, 시위법 개정안을 잇따라 발의하고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집회를 국민의 힘은 대통령실 인근 집회를 제한하자는 건데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욕설 시위가 이어지면서 주민들도 고통을 호소한다. 문 전 대통령이 이들 집회를 반지성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집시법 개정안을 한달 새 4건 발의했다. 모욕적이고, 악의적인 표현으로 사생활을 해치는 행위, 또 1인 시위를 비롯해 시위를 중계방송해 후원금을 모집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자는 내용이다. 전직 대통령 사저 앞 집회를 아예 막자는 법안도 있다. 국민의 힘도 대통령 집무실 100m이내 집회시위는 금지하는 게 핵심이다. 여야 모두 전현직 대통령을 위해 집시법에 명시된 집회시위 금지영역 늘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학계나 시민단체 중심으로 우려가 제기되는데 혐오나 상업적 목적처럼 집회의 형식이 아닌 내용을 기준으로 규제하기 시작하면 자의적 해석이 난무해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집시법 11조를 폐지해 집회 시위의 금지 구역을 없애자는 주장도 나왔다. 기본소득당 의원인 용헤인은 여러차례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집시법 제 11조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조항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결국 집회시위의 자유와 개인의 삶의 평온이라는 두 기본권은 법률의 영역이 아닌 사회적 타협의 영역에서 균형을 찾는 게 타당하다고 조언하였다.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두 기본권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좌지우지하는 국회에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시민단체의 공개토론으로 내용의 규제가 아닌 집회형식으로 개인의 삶의 평온도 어느 정도 보호하는 균형잡힌 집시법이 탄생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8. 인플레이발 Black Monday...코스피 2500선도 붕괴
미국발 물가 충격 여파로 13일 증시, 채권, 원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였다. 물가상승 정점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코스피는 3% 넘게 급락하며 2500선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추락했고, 환율도 12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국고채 금리도 급등세를 보이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36포인트(3.52%)떨어진 2504.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1원 오른 달러당 128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한때 1288.9원까지 올라 연고점에 근접했으나 오후 들어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39%포인트 급등한 연 3.514%에 장을 마쳤고 10년몰 금리는 연 3.654%로 0.159%포인트 상승했다. 내 개인적 생각으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퍼의 가치가 상승하고 원화는 하락하고 그러므로 달러 수입물가가 상승하여 중간재 등 수출원가가 올라가 수출 경쟁력이 하락하고 또한 수입물가 상승으로 특히 원유 등의 상승으로 국내물가 상승으로 우리 경제는 스태그 플레이션으로 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며 어쩌면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Stagflation은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으로 모두가 안좋은 상황이다. 종국에는 화폐의 명목가치를 떨어뜨리는 화폐 개혁도 거론될지 한국의 경제가 먹구름 속을 가고 있어 안타깝다. 아마도 이번 물가상승의 원인 싸움은 사우디를 필두로 한 석유업체와 미국 바이든 재생에너지 산업이 근본적으로 깔려있다고 저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9. 강남도 떨어진다...집값 하락 본격화하나 ?
집값 하락이 본격화되는 것인가 철옹성 같은 서울 강남과 잠실 등지에서도 수억원씩 떨어진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집값이 고점에 달했다는 인식과 금리인상 기조,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 등에도 매수세 약화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은 규제 완화 기대감에 집값 상승으로 가다가 다시 약세로 전환되었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한 달간 매물 급증하나 금리인상 등 매수세가 약화하는 매수자 주도 시장이 되었다. 강남권에 7억원이 떨어져 실거래가 되었다고 하는 곳도 있었다. 특히 강남 삼성힐스테이트 84㎡는 3주만에 6.9억원이 하락하였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4번 추가 인상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국가경제를 위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연말 금리는 2.75%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8.6%로 상승에 41년만에 최대치로 자이언트 스텝인 0.75%금리 인상도 검토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에 육박하고 잇고 서울아파트의 경우 월 291만원을 상환하여야 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금리 7% 공포에 아파트 대출금 갚는데 월금의 70%소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5월 강북 중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원이고 강남은 18억으로 7억의 차이가 나고 있다 2017년에는 3억원 차이였는데 그 격차는 더 심해지고 있다 즉 똘똘한 한 채 선호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한편 서울아파트는 월세 낀 거래가 증가하고 준전세 비중도 20%대로 높아지고 있다. 고강도 대출 규제에 금리 압박으로 월세 선호 세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10. 누리호 두 번째 비상, 육해공 본격 통제...긴장감 고조
누리호 이송기립과 발사 모두 하루씩 밀려 15,16일에 진행되지만,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 현장은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는 등 본격적인 통제에 돌입했고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우주센터 길목인 나로 터널에는 경찰 인력이 배치돼 인근 마을 주민을 제외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는다. 육상과 해상, 하늘길도 모두 통제된다. 우선 육상에서는 발사대 반경 3km이내 모든 인원과 차량이 통제된다. 누리호 발사시 거대한 화염이 내뿜어지는데 혹시 모를 화재 위험을 대비해 소방인력도 함께 배치한다. 소방인력 72명과 소방차 22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해상에서는 누리호 비행 궤적에 따라서 비행 방향 폭 24km, 길이 78km에 선박이 다닐 수 없고 공중에서도 다른 비행 물체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비행방향 폭 44km, 길이 95km구간에는 항공기 등이 운항할 수 없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의 발사 현장을 직접 보고 싶으면 발사대에서 17km떨어진 고흥 우주 발사 전망대나 바로 남열 해수욕장을 찾으면 된다. 나로우주센터 주변 긴장감은 고조되고 누리호의 두 번째 비상의 카운트 다운은 시작되었다
11. 현대인의 고질병, 허리통증 왜 사라지지 않을까 ?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등 25개의 척추뼈가 질긴 섬유조직인 인대에 의해 서로 수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척추뼈 주위에는 척추세움근 등 다양한 근육들이 붙어 있어 구부리기, 펴기, 돌기 등의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이중 상하체를 연결하는 허리는 다섯 개의 척추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요추라고 한다. 허리 부위에 발생하는 통증을 요통으로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요추 염좌로 염좌는 관절을 지지하는 인대가 외부 충격 등에 의해서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허리근육 및 인대를 과다 사용하거나 갑작스러운 힘을 받게 되면 손상을 입어 요추 염좌가 발생하게 된다
요통의 원인으로 허리디스크로 알려진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을 꼽을 수 있다. 척추의 뼈와 뼈 사이의 관절에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만들어진 쿠션 즉 디스크가 존재한다.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에 의해 디스크가 다른 한쪽으로 밀려나고 이것이 신경을 눌러 허리와 다리가 아프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허리디스크 혹은 추간판탈출증이라고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는 병이다 이 원인 퇴행성관절염, 뼈외에 황색인대라는 조직의 비대 등이 있다 한편 허리디스크는 앞으로 굽힐 때 심해지고 척추관협착증은 뒤로 젖힐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허리디스크는 누워있으면 편안하지만 활동을 하면 아픔을 더 느끼고 척추관협착증은 일어나기는 힘들지만 일상활동을 하다보면 허리가 조금씩 부드러워진다
12. 트랜스 베버리지, 밥 딜런 위스키...Heaven's Door출시
트랜스베버리지는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인 헤븐스 도어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헤븐스 도어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포크 록의 전설 밥 딜런 위스크로도 유명하다. 헤븐스 도어는 1973년 나온 그의 노래Knockin's on Heaven's Door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제품 보틀에는 화가이자 금속 예술가로도 유명한 밥 딜런이 제작한 작품인 Iron gate아트워크 디자인이 들어갔다 헤븐스 도어는 독특한 블렌딩과 배럴 피니시로 각종 글로벌 어워드에서 40회 이상 수상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스트레이트 버번, 더블 배럴, 스트레이트 라이 등 총 3종이다. 모두 750㎖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주요리커 숍과 주류 판매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밥 딜런의 철학이 깃든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를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하였다
13. 50년만의 가뭄, 해갈은 장마...다음 주 초 시작
지난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최악이다. 50년만이다. 이런말이 나올 정도의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6월 6일 기준 전국 누적 강수량은 193.6mm정도로 예년의 55%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지금 정도면 최근 6개월 사이에 강우량이 300mm는 넘어야 하는 상황인 건데 아직까지도 150mm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렇다면 전국적으로 가뭄이라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상청의 가뭄지수는 전국적으로 노랑색으로 표시되었고 충청과 영남지역은 주황색으로 표시되어 더 심하다 5월 강수량이 가뭄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평균 강수량이 5.8mm밖에 되지 않는데 평균적으로 100mm가 왔어야 했다 지역에 경우 거창은 단 한번도 한달 동안 내리지 않았고 합천과 울진은 2-3mm정도로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다 밀양은 대형산불이 6월초에 까지 나면서 지역이 건조한 상태이다
장마의 평균시기는 제주도는 19일이고 남부지방은 23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25일이 우기 시작된다 예상대로 비가 내려준다면 다음 주 초반쯤이면 장마가 시작돼야 하는 것이다. 다만 기상청이 아직까지는 비 예보를 정확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고 보통 예보되는 10일의 중계예보를 봐도 이렇다 할 비 예보가 정확하게 들어가 있지는 않다. 이유는 지금 모델의 예측성이 조금씩 다른 상황이고 그리고 우리나라 상층에 분포해 있는 차가운 공기가 아직까지는 세력이 강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장마전선이 정확하게 다음주초에 내륙으로 올라올지는 아직까지는 상황이 유동적이다. 하지만 일부 모델에서는 20일 전후에서 남해안 지역, 그리고 21일 이후 내륙에까지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는 있는 상황이다 장마기간은 평균 31-32일이다 또한 8월 하순에 흔히 가을장마라고 2차 우기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14. 간척농지 뒤바뀐 갯벌...모내기철에 장다리물떼새 둥지 어쩌나
경기도 화성시 화옹호 간척지는 4482ha의 농지와 1730ha의 농업용수 담수호를 만든다는 목표로 1991년 시작돼 2002년 물막이 공사가 끝났다. 갯벌은 사라졌지만 화옹호는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비롯해 새들의 천국으로 떠올라 서해안 생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장다리 물뗴새가 올해 미리 물을 잡아 놓은 논 여기저기에 틀고 알을 품고 짝짓기도 한창이다. 장다리물뗴세는 유라시아대륙 중부와 남부, 아프리카 등 두루 분포되어있다 4월 중순부터 도래하며 9월 하순까지 지낸다. 몸길이 50㎝로 제법 큰 데다 긴 다리와 검은 날개, 흰 몸이 선명한 대조를 이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장다리물뗴새는 가늘고 긴 붉은 다리가 무엇보다 눈에 띄고 검은 부리도 가늘고 길며 붉은 바탕에 검은 눈동자의 큰눈을 갖고 있다 장다리물뗴새는 물이 고인 논이나 얕은 습지에서 생활하고 번식한다 둥지는 아주 낮은 둔덕을 이용하여 짓는다. 농부는 논에 물을 미리 잡아 두었더니 새가 둥지를 틀어서 걱정이라고 한다. 내일 논을 고르고 모를 심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한다 그래서 필자는 논을 고를 때 그장소를 남겨두고 얼마동안만 기다려 주면 장다리물떼새가 무사히 번식을 마치고 떠나지 않냐고 했다 이논은 환경이 좋아서 새들이 둥지를 튼 것이다. 작은 생명을 살리는 행동이 복을 짓는 것이고 곧 복을 받는 것이다 그러나 몇일후 장다리물뗴새 둥지 10여개는 모내기에 속절없이 사라졌다
화옹호 간척지에서 관찰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만 꼽아도 겨울 철새로 초원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물수리, 잿빛개구리매, 검독수리, 금눈쇠올빼미, 큰기러기 등이 찾아온다. 여름철에는 저어새,허사도요 등 다양한 물새류가 서식한다. 화옹호는 새들에게 중간 기착지와 번식지를 제공하는 서해안의 생태 보고다 드넓은 화옹호 간척지의 뛰어난 생태적 가치를 이어가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새들이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도록 잠시 배려해 줄 수도 없을 만큼 우리 삶이 각박하지 않은가 되돌아본다
15. 코끼리 삼킨 보아뱀, 비양도를 아시나요 ?
제주도는 본섬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각 방향에 사람이 사는 유인도가 분포한다. 동쪽엔 누운 소를 닮았다는 우도가 있고, 북쪽 추자도는 낚시인들에게 성지로 통하는 큰 섬이다. 남쪽엔 청보리 축제로 유명한 가파도와 국토의 최남단 섬 마라도가 신기루 같고, 서쪽엔 제주의 유인도 중 가장 작은 비양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서 본섬을 마주보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협재해변에서 빤히 건너보이는 비양도는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긴 보아뱀을 쑥 빼닮았다. 실제 비양도에 있는 초등학교 동쪽 벽엔 어린왕자와 그의 절친인 여우가 비양도를 보며 코끼리를 닮은 보아뱀을 연상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비양봉 너머 서쪽엔 바다에 들어가 첨벙대는 코끼리를 닮은 비위가 눈길을 끈다. 제주 여행자에게 비양도는 숙제와 같은 곳이어서 운이 억세게 좋아야지만 찾을 수 있는 신기루 같은 섬이다 비양도는 0.56㎢의 면적에 해안선 총 길이가 3.5km밖에 안 될 정도로 작고 한림항에서 배로 14분이면 닿을 만큼 본섬 제주도에서 가깝다
비양도는 지난 4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우리들의 블루스의 촬영지이고 2005년 고현정의 주인공인 봄날의 무대이다 한편 한전 비양도 발전소를 지나 펄랑못으로 이어지는 해안길, 바다 건너로 제주 본섬이 길게 늘어선다. 펄렁못은 바닷물이 스며들며 만들어진 습지다. 떄문에 간만에 따라 펄랑못 수위도 바뀐다. 그리고 비양봉에는 억새와 소나무가 유난히 많다. 또한 주름처럼 펼쳐진 용암구조물인 파호이호이 용암해변과 비양도에 있는 비양도 암석 소공원도 보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애기 업은 돌이라고도 부르는 용암굴뚝 즉 용암이 솟아오르던 모양 그대로 굳은 용암굴뚝은 제주에서도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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